존 F. 케네디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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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F. Kennedy International Airport
IATA JFK ICAO KJ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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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약간 좌측에 대한항공 기체가 눈에 띈다. [1] 귀엽다

1 개요

뉴욕 주 최대의 국제공항이자, 국제선 이용승객만 따지면 아직도 미국 최대의 공항. 1943년에 착공하여 1948년 7월 31일에 개항하였으며, 그 명성만큼이나 시설도 크고 아름답다. 본래 "뉴욕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으로 개항하였지만. 1963년유세 도중 사망한 존 F. 케네디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본따 같은 해에 개칭하였다.

뉴욕권에 JFK 외에도 라과디아 공항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이 있긴 하지만, 규모 면에서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개항했을 적에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국제선을 이쪽으로 빼앗아 왔다.슈퍼파워 쇼미더머니 미국 최대의 국제공항이기 때문에 외국 항공사들에서 대부분 상징적인 편명인 001/002편을 JFK행에 주는 경우도 있다.[2] 때로는 듣보잡 항공사인 경우에도 여기만큼은 취항해야 각이 잡히기 때문에 비만 방글라데시 항공처럼 적자를 감수하면서 띄우는 경우도 생긴다.

다만 그 명성과 달리, 실제로 가 보면 꽤 후줄근하고 초라한 편이다. 역사가 오래 된 편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그리고 의외로 이용객 수나 탑승객 수에서 미국에서 랭킹 5위에도 못 들고 있는 공항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뉴욕행 국내선의 수송량을 라과디아 공항이 분담하고,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은 뉴저지뉴어크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사용하기 때문.[3] 대한민국에서 뉴욕으로 올 때 JFK 직항 대신 델타디트로이트행을 이용해 디트로이트 환승으로 라과디아까지 가는 대체 코스도 있지만, 입국심사가 심히 걸리적거린다. 그래서 JFK를 이용하는 승객의 상당수는 국제선 승객이다.

뉴저지 - 뉴욕 교통공단에서 JFK의 개항과 동시에 라과디아의 국제선 취항 금지를 내리지 않았다면 욕 나오는 시내 접근성 덕분에 어느 국가의 국제공항 꼴이 날 뻔했다. 접근성이 얼마나 거지같은지 뉴욕에 사는 친구를 보러 해외에서 날아올 때는 어쩔 수 없으니까 입 다물고 데리러 가주지만[4], 국내에 사는 녀석이 LGA 및 뉴어크(EWR)가 아니라 JFK에 내렸다고 하면 조까, 알아서 와 크리를 태우는 성깔 고까운 뉴요커들이 있을 정도.

단지, 캘리포니아에서 오는 대륙횡단 직항 노선이나 하와이 직항 노선은 여기서 승객을 떨궈 주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기도 하다. 뭐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같은 경우는 말이 국내선이지 JFK를 기준으로 따지면 런던보다도 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와이까지의 거리는 상파울루보다도 먼[5] 실정이기 때문이다. 하여간 시내에 나가려면 일단 AirTrain JFK를 타고 자마이카 스테이션까지 나가서 지하철을 한참 타고... 지하철보다 LIRR를 타는 쪽이 1시간 정도 절약된다. AirTran JFK를 타고 자마이카에 내려서 LIRR 을 타면 Penn Station 까지 기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AirTran $5 + 기차 $10) 택시를 탄다 치면 정액으로 52달러가 나오는데 톨게이트 비용은 제외다.[6] 이외에도 한인 콜택시나, 1시간 정도 걸리는 버스인 NYC Airpoter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우버를 이용하면 JFK에서 맨하탄까지 정액으로 $35(톨게이트 비용 포함)에 갈 수 있으니 웬만하면 우버 불러서 타고 가는게 편하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둘 다 이 공항으로 가는 노선에 에어버스 A380-800을 투입한다.(대한항공은 747-8i도 투입한다)

2 터미널

서남서쪽 진녹색이 터미널 1. 여기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2(초록), 3(연두), 4(연보라), 5(노랑), 7(주황), 8(빨강).

2.1 터미널 1

첫 개장시의 터미널 1은 이스턴 항공이 지어서 사용했는데, 1995년에 싹 부수고 1998년에 재개장했다. 새 터미널은 루프트한자, 에어 프랑스, 대한항공, 일본항공 컨소시엄이 지어서 사용중이다. 터미널 4가 개장하기 전까지는 JFK에서 유일하게 A380이 들어올 수 있는 터미널이었다.

터미널1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다음과 같다.

항공사편명목적지
아에로플로트SU모스크바
아에로 멕시코AM멕시코시티, 칸쿤
아에로멕시코 커넥트5D몬테레이
알리탈리아AZ로마, 밀라노
에어프랑스AF파리
루프트한자LH프랑크푸르트(암 마인), 뮌헨
오스트리아 항공OS비엔나
LOT 폴란드 항공LO바르샤바
터키항공TK이스탄불
대한항공KE서울(인천)
에바항공BR타이베이(타오위안)
일본항공JL도쿄(나리타)
중국국제항공CA베이징
중국동방항공MU상하이(푸둥)
사우디아 항공SV리야드, 제다
필리핀항공PR마닐라, 밴쿠버
브뤼셀 항공SN브뤼셀
노르웨이 에어 셔틀DY런던(개트윅), 코펜하겐, 오슬로, 스톡홀롬
TAMEEQ키토
플라이 자메이카 항공OJ체디차카, 킹스턴
로얄 에어 모로코AT카사블랑카
아제르바이잔 항공J2바쿠
케이맨 항공KX그랜드 케이맨

2.2 터미널 2

1962년노스웨스트 항공, 노스이스트 항공, 브래니프 항공이 지어서 사용하던 건물이다. 이후 여러 항공사들의 손을 거쳐 델타 항공에게 넘어간 상태. 확장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항공사편명목적지
델타항공DL애틀랜타, 시카고, 샌안토니오(텍사스), 마이애미, 올랜도(플로리다), 노포크(버지니아)

2.3 터미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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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업계의 레전설로 남은 팬 아메리칸 항공이 사용하던 터미널. 팬암 월드포트라고 불리며 팬암의 전성기몰락을 함께한 건물이다. 이후 델타 항공도 사용했다. 터미널 5만큼이나 유명한 건물이었지만, 터미널 4의 확장을 위해 2013년 말 철거되었다.

2.4 터미널 4

JFK의 국제선 전용 터미널이다. 델타 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싱가포르항공, 남아프리카 항공, 에티하드 항공, 엘알, 중화항공이 이용하고 있다. 델타 항공이 최근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참고로 이 터미널엔 쉐이크 쉑이 입점해있다.

터미널4에서는 다음 노선이 이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이 터미널에 A380을 투입하고 있다. 참고로, 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직항 최장거리 노선이다. 중남미로 가는 관문이라 할 만큼 델타 항공의 대부분의 중남미행 국제선이 다닌다. 한국에서 중남미 갈때 이 곳에서 갈아타게 된다. 특히 대한항공의 델타 코드쉐어일 경우 더욱 그렇다.

항공사편명목적지
델타 항공DL아크라,암스테르담, 바베이도스,바르셀로나, 보고타, 브뤼셀,파리, 런던(히드로),다카르, 더블린, 프랑크푸르트, 과테말라, 멕시코시티,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아시아나항공OZ서울(인천)
중국국제항공CA베이징

2.5 터미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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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트랜스 월드 항공이 사용했던 곳이라 TWA 터미널이라고 불리며 세계구급으로 유명한 건물이다.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과 함께 핀란드 출신의 건축가 에로 사리넨의 대표작으로, 합리적인 구조와 조각같은 유연한 곡선을 가진 형태를 잘 결합시킨 우아함으로 이름이 높다. 1962년에 완공된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미가 느껴진다. JFK를 이용한다면 일부러라도 가서 한 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이러한 명성 덕분에 이 터미널 뒷편에 더 커다란 신 터미널이 세워진 이후에도 리모델링되어 계속 사용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제트 블루하와이안 항공이 이용하고 있다.

2.6 터미널 7

영국항공 소유의 터미널로, 일부 원월드 회원사들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항공사편명목적지
영국항공BA런던
캐세이퍼시픽 항공CX홍콩
에어 캐나다AC토론토

2.7 터미널 8

아메리칸 항공 소유의 크고 아름다운 터미널. 터미널 7에 들어가지 못한 핀에어, 로얄 요르단 항공, 란항공이 함께 쓰고 있다.

항공사편명목적지
아메리칸 항공AA런던,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맨체스터, 카라카스, 파리, 댈러스,리우데자네이루,시카고, 라스 베가스,워싱턴 D.C,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몬트리올, 칸쿤

3 여담

USPS의 국제 우편물 교환소가 이 곳에 있다.

JFK에서 가장 많이 뜨는 행선지는 런던 히드로 공항, 두 번째가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이다. 열 번째로 많이 뜨는 행선지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이 1억 200만 달러를 투자하여 2000년 JFK에 대한항공 카고 전용 화물터미널을 개설했다. 화물기는 월요일에만 운휴하며, 날마다 스케줄이 다를 수 있다.[7]

GTA 4에서 이 공항을 본따서 만든 공항이 있다. 정확히는 터미널 5이다. 이름은 프란시스 국제공항. 리버티 시티뉴욕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니 일종의 이스터 에그라고도 볼 수 있다.

JFK에서 지연 운항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한다[8] 하지만 46분이나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2014년 12월 5일 대한항공 KE 086편 이륙지연 사건이 하필 미국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 중 하나인 이 곳에서 벌어지는 바람에, 대한항공은 전 세계 언론사에 국제 망신을 당했다. 해당 문서 참조.

노선정보 추가바람.

3.1 4L/22R 활주로 공사

6월 1일부터 해당 활주로가 폐쇄되었으며, 2억 9200만 달러를 들여서 올해 12월까지 활주로 확장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에 있던 활주로를 길고(활주로 북쪽방향으로 728 ft추가) 넓게(폭을 현행 150 ft에서 200 ft로 확장) 하는 작업 및 지상 이동 경로 추가와 함께 활주로 포장을 아스팔트에서 콘크리트로 대체중이다.

하지만 이 활주로가 연간 25%의 항공교통량을 소화했었고 곧 여름 성수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올 여름에 JFK공항을 이용할 여행객들은 항공기 이/착륙 지연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 할 듯 싶다.

자세한 사항은 NBC뉴스뉴욕 뉴저지 항만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1. 잘 보면 KLM 네덜란드 항공같지만. 대한항공 도장은 KLM보다 옅기 때문에 대한항공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꼬리날개 쪽을 보면 펩시로고 대한항공 도장이 박혀있다.
  2. 꼭 그렇지는 않다. 일본항공의 001/002편은 도쿄 하네다-샌프란시스코 왕복편, 대한항공의 001/002편은 인천-도쿄(나리타)-호놀룰루 왕복편이다(과거 ICN-NRT-LAX. 2009년까진 777--200이었는데 252 배열에 모니터도 없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OZ001/002가 없으며, 미주 노선 (200번대)의 첫 번호인 OZ201/202는 LA로 간다. 참고로 아메리칸 항공의 001/002편이 JFK와 LAX 대륙 횡단 직항편이다. 참고로 영국항공 001/002편이 전통적으로 런던에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왕복하는 콩코드 항공편이었고, 지금은 런던 시티 공항(LCY)에서 이 공항을 오가는 비즈니스석 전용 항공편에 부여되고 있다.
  3.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아예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뉴욕 허브로 이용 중이다. JFK에서는 국제선이 없고, JFK-LA 혹은 샌프란시스코행 외에는 모두 코드쉐어로 메우다가 2015년에 델타랑 슬롯을 맞바꾸고 JFK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이유는 예전 컨티넨탈 항공 시절에 뉴어크가 허브였기 때문. 그러나 미 법무부가 태클을 걸었다.
  4. 물론 유나이티드 항공은 제외.
  5. 반대로, 하와이에서도 뉴욕보다 서울이 더 가깝다.
  6. 라과디아의 경우 뉴욕 시내에서 N이나 Q 트레인을 타고 아스토리아에서 내려 M60 버스 한번 타면 30분~ 정도면 가지만....JFK의 경우는 자동차로 픽업할 꺼 아니면 그냥 알아서 택시를 타고 오는게 속 편하다.
  7. 오전 통관이면 몰라도 인천에 오후 도착 후 입항이면, 통관 때문에 얄짤없이 인천에서 더 기다려야 한다. 밤 11시가 넘어서 통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
  8. 끝까지 들어보면 알겠지만 관제탑이 그냥 농담한 거다. 기장:그 대사 녹음해서 제 메일로 보내도 됨?ㅋ 관제탑:내일이면 유투브에 올라와 있을 듯ㅋ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