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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No.30 | |
크리스 틸먼 (Christopher Steven Tillman) | |
생년월일 | 1988년 4월 15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
포지션 | 투수 |
신체 | 195cm, 95kg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6년 드래프트 2라운드 시애틀 매리너스 지명 |
소속팀 | 볼티모어 오리올스(2009~ ) |
1 개요
현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선발 투수로 안정적인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볼티모어의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2 유년시절
어린 시절 그는 파운틴 밸리 고등학교에서 미식축구와 농구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6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을 받아 들어가게 되는데, 2008년 2월 9일, 그는 애덤 존스, 조지 셰릴, 캠 미콜리오 등 3명과 함께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된다. 참고로 이 트레이드를 주도한 사람은 빌 버베이시 단장이다.
3 선수 활동
그의 첫 데뷔전은 노퍽 타이즈서 올라온 첫 날, 2009년 7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 선발 투수로 나와 4.2이닝 동안 3개의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2:3으로 팀이 점수가 뒤진 채로 강판당했다가, 7회 3득점, 8회 2득점이 터지며 볼티모어가 7대 3으로 승리한다. 5이닝을 소화 못 한 만큼 틸먼은 노 디시전.
그 후로 꾸준히 5이닝 이상 먹어주면서 볼티모어 선발진에 합류한다. 흠이라면 무실점 경기가 없다는 것. 특히 마지막 날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상대로 등판하여 2이닝 6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그래서 최종 방어율이 4.71에서 5.40으로 폭등.
최종성적은 2승 5패 5.40을 기록하였다.
2010년에는 확고한 주전 자리를 먹지 못하여 트리플 A팀인 노퍽 타이즈와 볼티모어를 왔다갔다 하는 시즌이었다. 다만 고무적인 점은 4월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트리플 A팀인 그위넷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한 것. 1992년 이후로 나온 첫번째 노퍽 타이즈의 노히트 노런이었다.
그리고 7월 11일 텍사스전, 생애 첫번째 7이닝 이상 경기를 치뤘다. 팀도 6:1로 승리.
최종 성적은 2승 5패 5.87을 기록하게 된다.
2011년 그는 개막 엔트리에 들었고, 개막 후 두번째 경기인 탬파베이 레이스 전 6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하였다. 그가 내려간 이유는 투구수가 101개였기 때문. 그런데 이 날 틸먼은 노 디시전이었다. 1점만 내라고 시발 빠따들아!
그리고 또 5월 30일 노퍽 타이즈로 내려가고, 7월 30일 다시 올라온다만, 7월 31일 다시 내려갔다. 그리고 8월 6일 또 올라오지만 9월 29일 다시 내려간다(...)
데뷔시즌에 보여줬던 이닝이터 역할도 어정쩡했던 시즌이었다. 최종 성적은 3승 5패 5.52에 피안타율은 .301이었다.
2012년 볼티모어 측은 틸먼을 이제 선발 로테이션에 본격적으로 포함시켜야 될 것 같다는 평가가 들어와서 일단 3월 31일 틸먼을 노퍽 타이즈로 보낸다. 그리고 7월 4일 다시 올라오는데, 그동안 노퍽에서 8승 8패 3.63을 기록. 볼삼비는 3점대 초반이었다. 그리고 7월 4일, 볼티모어는 틸먼을 올리고 그날의 선발로 내정하였는데, 그날 틸먼은 시애틀을 상대로 8.1이닝 2피안타 2볼넷 7K 무실점을 기록하며 2012년 첫 승을 챙긴다.
그러나 틸먼은 다음 경기인 4월 16일 미네소타전에서 0.2이닝 5피안타 7실점 (그런데 1자책)으로 탈탈탈 털렸다.
그리고 9월 28일, 틸먼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만나면서 커리어 두번째 8이닝 경기에 성공, 8이닝 1실점 무자책을 기록하며 볼티모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다. [1]
틸먼의 2012시즌 최종성적은 9승 3패에 2.93. 피안타율 2.07에 1점대 중반의 WHIP가 1.07까지 가라앉는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해가 틸먼의 땅볼/뜬공 비가 가장 낮았던 해이다.
2013 시즌을 시작하기 전, 왼쪽 복근의 염좌로 15일 DL에 올라가고 4월 6일 다시 볼티모어로 복귀한다. 그런데 첫 선발날부터 미네소타에게 3.2이닝 5실점으로 한번 더 거하게 털리면서 ERA 12.27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리고 보스턴, 탬파베이, 토론토, 오클랜드와 연이어 경기하며 방어율을 4.73까지 낮추고, 5월 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방어율을 1 이상 낮춘다. 그때 당시의 ERA는 3.63.
9월 14일 토론토전에는 생애 첫 완투승도 하였다. 다만 문제는 원정경기인데다 팀이 져서 8이닝 완투이다.(...) 참고로 4실점 완투인데 팀은 3:4로 졌다.
전체적으로 잘 던져줬지만 중간중간 워싱턴, 양키스, 시애틀에게 한번씩 5실점 이상으로 털렸다. 그러나 7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15경기동안 꾸준히 100구 이상을 던져주었으며, 물론 그 중에는 양키스한테 5실점, 시애틀한테 6실점당한것도 포함되어있다 33경기 동안 206이닝, 즉 처음으로 평균 6이닝 이상을 넘었다.
그리고 생애 첫 올스타에도 등극하는데, 저스틴 벌랜더가 전일 등판을 하여 올스타 전 등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여서 그에 의해 올스타로 선출. 등판은 안 했다.
최종 성적은 16승 7패, 3.71. 3선발급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1선발을 먹었다는 것은 볼티모어 선발진의 붕괴를 제대로 보여준다. 사실상 틸먼의 승리가 이렇게 많을 수 있었던 것도 타선진의 맹활약에 힙입은 게 컸기도 했다.
2014년 3월 31일 보스턴과의 개막전에서 커리어 첫 개막 선발로 낙점된다. 이날은 5이닝 1자책에 7피안타. 썩 좋지는 않은 성적이었다.
그리고 3경기를 안정적으로 해오다 4월 23일 토론토전 이 날 성적은 5이닝 7자책. 방어율이 1.71에서 3.38로 폭등하는 계기가 된다. 그 후 3경기 연속 3실점만을 해오다 5월 16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커리어 첫 완봉승을 기록한다. 이날 성적은 3K 1볼넷. 이닝당 13구의 투구수로 상당히 조절하면서 투구하였다.
그런데 5월 21일 피츠버그전 1이닝 8실점으로 또 털린다. 개막 4경기 후 7실점, 또 4경기 후엔 8실점. 문제는 다음 경기인 26일 밀워키전에 또 털린다. 그리고 휴스턴전 한번 거르고 텍사스전에서 5실점으로 털리며 최근 4경기중 3경기 5실점 이상이란 성적을 보여준다. 이날 방어율은 5.20.
그리고 다행히도 시즌 마지막경기인 토론토전의 4실점을 제외하고 이후 경기는 모두 3실점 이하, 5이닝 이상으로 잘 틀어막아줬다. 다만 잘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ND가 된 경기가 상당수... 분명 우리팀 불빠따로 알고 있는데
최종성적은 13승 6패에 ERA는 3.34까지 내렸으며, 틸먼과 함께 한 선발투수진들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덕에 AL 2위로, 디트로이트에게 3연승을 하고 ALCS에 진출했지만 캔자스시티에게 패배하며 불펜들의 방화로 월드시리즈 문턱 앞에서 좌절한다.
크리스 틸먼 : 13승 6패 3.34
천웨이인 : 16승 6패 3.54
버드 노리스 : 15승 8패 3.65
미겔 곤잘레스 : 10승 9패 3.23
케빈 가우스먼 : 7승 7패 3.57
우발놈 : 6승 9패 4.81
전체적으로 한놈 빼고 선발진 모두가 3점대 초중반을 찍어주며 업그레이드 되었고, 선발진은 AL 5위를 기록하였다. 확고한 1선발은 없으나 모두가 2선발급인 정도로 발전.
2015시즌 처음에 탬파베이를 상대로 6.2이닝 1실점을 한 것 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털리는 경기 수가 많아졌다.
15경기중 7경기가 4실점 이상이고, 이 7경기의 성적은 2승 4패. (1경기는 ND) 2승이나 한 것도 대단한데
다만, WHIP이 1.5에 가까워졌고, 볼넷 개수도 2이닝당 1회 급으로 많이 내려갔다. 곤잘레스와 가우스먼이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사이 팀을 지탱해주는 선발진은 천웨인과 우발도밖에 없으며, 틸먼도 역시 받침대 역할을 해야 하는데 못했다. 노리스도 마찬가지.
그런데, 6월 2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7이닝 무볼넷 6K를 기록한 바 있다. 이것이 그냥 뽀록일지, 아니면 반격의 신호탄인지는 지켜봐야 할 일.
그리고 놀랍게도, 클리블랜드전의 호투 이후 바로 다음 경기인 화이트삭스전을 제외하고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에 2자책 이하를 하며 방어율이 4.35로 떨어졌다. 심지어 애틀랜타전에서는 8.2이닝 무실점을 하며 다시한번 볼티모어의 1선발로 오르는 중이다.
최종 11승 11패 4.99의 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016년에는 천웨인이 이적하면서 1선발 자리를 굳혔다. 개막전에 선발등판하였고 2016시즌 오리올스의 핵타선과 틸먼의 능력이 결합되면서 시즌초반부터 승수를 쌓아나갔고, 7월 22일 기준 14승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20승을 점점 눈앞에 두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평균 91마일의 포심과 84마일의 체인지업, 74마일의 커브와 85마일의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고 있다. 종종 내야 땅볼을 유도하기 위해 싱커를 포심과 섞어 던지기도 한다.
오랜 마이너 생활과 어려움 등을 이겨내서 그런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노아웃 만루 같은, 실점 안하는게 이상한 경우 말고는 대부분 상대팀의 잔루를 많이 이끌어내는 편이다.
포심의 회전력이 좋아 타자들이 타격했을 때 좀처럼 좋은 타구를 허용하지 않기도 한다.
크리스 틸먼의 폭포수 커브
- ↑ 애초에 이날은 1회부터 빠따가 6점을 내고 시작해서 마음 편히 던질 수 있던 것도 하나의 요소로 작용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