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카드

1 개요

クリア カード; Clear Card

카드캡터 사쿠라 신편 2화에서 사쿠라 카드들이 투명해지고 사용할 수 없게 된 후,[1] 3화에서 새롭게 봉인한 새로운 카드.Hope랑 Mirror카드 안습

지금까지의 카드들이 크로우 리드의 안배에 의해 만들어지고 봉인되어 변화되었다면, 이 카드는 반대로 막연한 존재를 키노모토 사쿠라가 직접 붙잡아 만드는, 그야말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카드들이다. 어째 카캡사 후일담을 소재로 한 팬픽에 자주 등장한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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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에는 지금까지의 카드들처럼 봉인된 존재의 이름이 기록되며, 뒷면에는 새로운 마법진이 떠오르는데, 가장 큰 특징은 카드가 투명한데도 서로 반대면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다시 말해 앞면에서는 마법진 문양이 보이지 않고, 뒷면에서는 봉인된 존재의 정보가 보이지 않는다.

마법진의 도안이 새로워졌다고는 해도 태양과 달, 별의 요소는 그대로 지니고 있다. 기존의 오망성 외에 육망성 등이 새로 추가됐으며, 그밖에 방위(東西南北) 표시가 4대 원소(風水火地)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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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의 이름은 『꿈의 지팡이』(가칭). 앞서 사쿠라가 꿈속에서 얻은 새로운 열쇠의 힘을 해방시키면 예전처럼 열쇠는 지팡이로 변하고, 이것으로써 새로운 카드를 봉인한다. 그 주문은 다음과 같다.[* 원문은 夢の力を秘めし鍵よ、真の姿を我の前に示せ!『封印解除(レリーズ)
』! 主なき者よ、夢の杖の元 我の力となれ! 『固着(セキュア)
』!]

열쇠해방 : 꿈의 힘을 지닌 열쇠여. 진정한 모습을 내 앞에 보여라! 봉인해제(Release)
!

카드봉인 : 주인 없는 자여, 꿈의 지팡이를 통하여 나의 힘이 되어라! 고착(Secure)
!

봉인은 상대를 결정에 가두고, 그 결정이 스스로 깨지면서 카드가 튀어나오는 느낌이다. 특이사항이라면 이전의 크로우 카드들은 카드의 이름인 영어명 앞에 모두 관사 The가 붙어있는데 처음 잡은 클리어 카드부턴 The가 빠진 채 이름만 쓰여있고, 한자 이름은 크로우 카드가 전부 1음절짜리 낱글자였던 반면 클리어 카드는 2음절 한자어로 표기됐다.[2]

샤오랑도, 케로짱도, 유에도 이 클리어카드와 열쇠에서 사쿠라 이외의 힘은 느끼지 못한다.
단, 히이라기자와 에리오르리 샤오랑은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 하다.

5화에서 크로우 카드를 찾는데 쓰던 나침반이 확실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기에, 확실히 에리오르와 샤오랑 둘은 무언가를 아는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키노모토 토우야도 무언가 아는 눈초리인듯 때가 되면 알게 될 거라며 유키토에게 말했다.

2 클리어 카드 일람

2.1 G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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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 사쿠라 신편 3화에서 처음으로 봉인한 작중에 첫 등장한 클리어카드.

무언가 수상하지만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질풍이 휘몰아쳐 사쿠라를 공격했고, 꿈의 열쇠(가칭)가 바람을 막은 사이 봉인을 해제, 다른 주문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마음속에 떠오른 주문으로 봉인하는데 성공했다.

Gale은 질풍이라는 뜻이다. 이름도 그렇고 사쿠라를 돌풍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아 바람 속성의 카드인듯 하다. 우연의 일치인지 아닌지, 만화 본편 시작 시점에서 사쿠라가 이미 소지하고 있었던 카드중 하나가 바람의 카드인 Windy였고 애니에서도 사쿠라의 첫번째 카드는 Windy였다.[3] 그러나 첫 조우부터 다짜고짜 공격해온 걸로 봐서 카드의 성격은 온순한 The Windy와 정반대인듯 하다. 생긴 모습부터 미소녀와 거리가 멀잖아

2.2 Si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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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봉인한 카드.
사쿠라의 방에서 쉬고 있던 사쿠라와 토모요, 케로를 단숨에 자신의 내부로 불러서 가뒀다. 형태는 거대한 공간. 벽을 만지려고 해도 벽이 도망쳐버리며, 그 어떤 기척도 느껴지지 않아서 탈출은 불가능했다. 봉인하기 위해서는 외부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고민하던 도중, 토모요가 풍선 안 같다면서 마침 가지고 있던 시침바늘(시계의 시침 말고 바느질용 시침바늘)을 이용하자고 제안. 사쿠라는 지팡이의 봉인을 해제한 후(드디어 지팡이 봉인해제 주문이 나왔다.) 바늘을 벽에 꽃고 바로 봉인을 시도. 풍선 터지는 소리와 함께 카드의 봉인을 성공했다. 크로우카드중에서는 탈출 불가능이라는 의미에서는 Maze, 가둔다는 의미에서는 애니 오리지널 카드인 Lock, 공간을 다룬다는 의미에서는 역시 애니 오리지널 카드인 Loop에 가까운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름대로 한자표기도 포위(包囲).

덧붙여서 사쿠라는 Siege가 나타나기 직전, 희미하게 낯선 기척을 느꼈다. 케로도, 게다가 1층에는 당시 하루 묵으러 온 유키토도 있었는데 혼자 눈치챈 것. 또한 봉인 연출이 전부 똑같다는걸 알려준 카드다. Gale과 마찬가지로 바늘로 터진 직후 결정에 빨려들어가서 카드로 변했다.

그리고, 5화 시작부분에서 사쿠라의 방 안에서 카드가 나타났다는 소리에 샤오랑이 벌써 방 안에까지 나타난건가라며 무언가 알고 있는듯한 분위기로 중얼거렸다.

2.3 Aq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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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서 봉인한 카드.

강수확률 0%인데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비 속에서 나타난 카드. 형체 없이 빗물을 자유롭게 조종해서 사쿠라와 촬영중이던 토모요를 물의 밧줄로 휘감았다. 하지만 사쿠라가 Gale로 물의 밧줄을 뜯어내고 Siege로 물을 움직이는 힘의 원천 자체를 가둔 뒤 그대로 봉인하는데 성공했다. 물로 된 새 같은 느낌이다. 한자표기는 수원(水源).
  1. 케르베로스와 유에 등은 일단 마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은 했으나 카드들이 힘을 잃고 완전히 소멸했는지까진 확인되지 않았다.
  2. 예를 들어 첫 클리어 카드인 '게일'은 The Gale이 아닌 그냥 Gale로 영문표기됐으며, 한자표기는 疾風(질풍)이다. 사실 한자는 The Windy가 이미 風을 선점하고 있어 어쩔 수 없는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두번째 카드인 '시즈'는 The Siege가 아니라 Siege, 한자는 包囲(포위)다. 2글자와 정관사를 제외한 이름표기로 갈 모양.
  3.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쿠라가 들고 발동시킨 탓에 유일하게 봉인이 풀리지 않은 카드였고, 만화에서는 싸우는걸 싫어해서 스스로 카드로 돌아온 케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