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하데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파일:Attachment/Detective School Q King Hades.jpg

탐정학원Q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나야 고로 / 이호인. 실사 드라마의 배우는 와카마츠 타케시.

범죄 코디네이트 조직 명왕성의 창시자이자 수령. 본명은 코쿠오 호시히코(黒王星彦). 천재 예술가인 쿠즈류 다쿠미와 '희대의 마녀'라고 불린 범죄 컨설턴트 코쿠오 유리카(黒王百合華)의 아들이다. 명성있는 예술가인 아버지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한편으론 범죄자인 어머니에 대해선 자신을 범죄자의 핏줄이라고 여겨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싫어하고 있었다.[1] 코쿠오 유리카의 범죄방식은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에게 범죄계획을 짜주는 것이었는데 후에 킹 하데스가 이 방식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작중에서 명왕성 조직 멤버가 그녀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들의 효시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나온다.

예전에는 DDS의 학원장이자 라이벌인 단 모리히코와는 중학교 시절의 친구였으며 단 모리히코 못지않게 정의감이 강했지만 비밀로 하고 있던 어머니의 일을 동급생들에게 폭로당한 것[2]과 학교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3]을 계기로 절교하게 된다. 후에 친부인 쿠즈류 다쿠미를 만나러 가던 중에 쿠즈류 다쿠미의 딸이자 자신의 이복누이인 하루코를 우연히 생긴 사고에서 구해주었는데 정작 친부란 사람은 하루코에게 생긴 사고가 정실 자식인 하루코를 죽이고 그녀 대신 자신의 후계자리를 가로채려고 호시히코가 일으켰다는 착각을 하게 되었다.[4]이 때문에 쿠즈류 다쿠미에 의해 서룡관의 지하실에 갇히게 된다.[5] 자신이 어떤 일을 해도 어머니의 핏줄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색안경을 쓰고 보면서 범죄자로 몰고가는 현실과 친부조차도 자신을 두려워하며 사형(私刑)을 가하는 부조리한 상황때문에 정의감을 잃고 범죄에 투신하게 된다. 지하실에 갇혀있던 그는 머리를 써서 지하실에서 탈출한 다음 명왕성이란 조직을 만들었다.[6]

탐정학원Q에서 단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세계관 최강자급 두뇌의 인물. 만능 엄친아 류의 할아버지인만큼 두뇌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학교 검도부의 유망주였던 단 모리히코와 승부가 나지 않았을 정도로 체술 또한 매우 뛰어나며, 무엇보다 케르베로스를 비교적 손쉽게 잡은 단 모리히코를 수십년 상대하고도 살아있다는 것. 아마쿠사 류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기위해 9년전부터 계획을 세웠으며 그 계획을 거의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이 그 증거이다. Q반도 큐와 류의 약속이 없었다면 그대로 전멸당했을테니...

마지막에는 불길에 휩싸이는 서룡관에 자신은 남아있기로 하고 케르베로스에게 류를 데리고 탈출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만족스러워하는 얼굴로 불길 속으로 사라진다.[7] 참고로 실사 드라마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단의 눈앞에서 독약을 먹고 자살.

애니메이션에서는 목소리만 등장했고 실사 드라마에서는 최종회인 11화에서 잠깐 등장했는데 비주얼이 안습이다. 그러나 이건 드라마만 그런 거고 원작은 흉터만 빼면 나름 잘생긴 할아버지다.

어쨌든 많은 범죄를 저지른 악당이지만 원래는 정의롭고 친절한 성격이었다. 주변 사람들이 범죄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지레 선입견을 갖고 괴롭히거나 학대하지만 않았다면 단 모리히코와 콤비를 이루어 명탐정 콤비로 명성을 날렸을지도 모른다. 환경이 그를 범죄자로 몰고 간 경우.[8]
  1. 그런데 단 모리히코와의 체스 대결에서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킹의 목을 부러뜨리거나 단 모리히코가 코쿠오 호시히코의 웃는 얼굴 밑에 숨겨진 검게 이글거리는 불길을 본듯했다는 느낌을 받은것을 보면 어머니를 싫어하는 것을 넘어 증오하고 있었던듯하다.
  2. 코쿠오 유리카는 신문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범죄자였기 때문에...
  3. 단 모리히코는 그가 의도한것으로 생각하며 추궁하자 그의 말을 중간에 가로채며 범죄자 같다고 하고싶지? 라고 이야기한다. 다만 그 사건 자체는 의도한것 같은 태도는 보였어도 그렇다고 인정하는 부분은 없었다. 오히려 그 추궁이 계기가 되서 친구로 지내는걸 완전히 포기한다.
  4. 정작 하루코는 호시히코에게 호감을 가졌던 듯하다. 배다른 오빠라는 것은 끝까지 몰랐지만.
  5. 왼쪽 뺨에 난 상처는 이 때 생긴 상처로, 상처를 내가며 피를 발라 일기장을 썼다.
  6. 일기로 암호화되었던 쿠즈류 다쿠미의 참회장을 보았는지 여부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지만, 일기 자체는 이미 가지고 있었다. 류가 아직 어렸을때 이미 번역된 일기를 주어서 읽어보게 했다. 덤으로 그 일기를 번역했던 사람이 주인공 큐의 어머니. 다만 그 일기 자체가 번역본으로 보았을경우 암호 해독이 불가능한 물건이라는 걸 생각할때 참회장을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7. 이 때 케르베로스에게 자신의 자리를 계승시켜 준 듯 하다.
  8. 본인도 그런걸 느끼고 있는지 류에게 사탄은 왜 악마가 되는 길을 선택했을까? 라는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이 수수께끼에 성장한 류가 낸 답은 절망, 가장 신뢰했던 사람의 배신에 의해 심어진 절망이라고 답했다. 당시 변장한채로 시치미 때던 상태여서 그런지 바로 답하지는 않았지만 뒤에 류와 큐의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우직함이 너를 절망의 심연에서 구했다는 거냐라는 대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