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포비아

1 사전적 의미

Thanatophobia. 죽음에 대한 공포증. 어떤 인간이든 죽음은 응당 두렵겠지만 이것은 정신병에 가까울 정도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병이다. 일반인은 죽음 자체는 두려워한다곤 하더라도,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의식해서 일상 생활조차 할 수 없거나 굳이 훗날의 죽음을 대비한 거대한 준비를 하진[1] 않는 것에 비해, 극심한 타나토포비아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언제 찾아올지 모를 죽음의 가능성조차도 두려워하고, 심지어 가능하다면 죽음의 가능성 자체를 원천 차단하려는 적극적인 시도까지 행하는 정도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역시 불로초까지 찾아나섰던 진시황이며 강철의 연금술사크세르크세스 국왕 또한 진시황이 모델. 대강 절대권력자라면 한두 번쯤은 앓는 병인 듯.

죽음이 아닌 이미 죽은 것에 대해서 공포를 느끼는 공포증인 네크로포비아(Necrophobia)와 자주 혼동되곤 한다.

1.1 관련인물 혹은 캐릭터

  1. 준비를 한다고 해도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등, 죽음 자체를 처단하기보다는 평상시에 건강을 챙기는 정도.
  2. 신연예인지옥 6편 결말에서 짱고가 새로운 소대장에 오르자 엄청난 충격을 먹는다. 짱고曰 "특히... 김창후 이병~!" 구정치가 술대접을 목적으로 소대장을 불러오라고 강요하자 실망한 짱고는 머리를 강제 삭발하더니 울면서 달아나는데 최현일이 보게 되고 김창후는 내무실로 탈출하려다 최현일이 출구를 가로막아 짱고를 울렸다며 협박하는데... 김창후曰 "짱고 소대장 울린 사람 말입니까?" 정지혁 몰래 내무실로 탈출하려다 정지혁한테 '전설의 킬' 로 사망한다
  3. 동료의 사망의 대한 자책감때문도 있으나 엄연히 죽음을 두려워 한 사유도 있으며 본인 입으로 죽기 싫다,죽음이 두렵다 같은 발언등을 하였다.
  4. 아주 어릴 때 증조부인 루이 14세부터 부모를 모조리 잃은 탓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심했다. 주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싫어해서 애첩 퐁파두르 부인은 자신의 부모와 딸을 잃었을 때도 슬픔을 드러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극도의 공포가 호기심으로 전이된 면도 있었는지라 말년에는 시체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서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의 관을 열어보게 했다가 그 병에 전염되어 사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