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 조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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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판

間桐臓硯(まとう ぞうけん)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카야마 마사네. 마토 가문의 수장. 자식으로는 마토 카리야마토 뱌쿠야, 손주는 마토 신지마토 사쿠라가 있다. 헤븐즈 필 루트 이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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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px
페스나 전신
키/몸무게145cm / 43kg
이미지 컬러군청색 [1]
특기주식 투자, 벌레·새 등의 사육
좋아하는 것덜 떨어진 손주들, 흉계
싫어하는 것햇빛 쬐기
천적교회의 대행자

말똥 좆켄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인 시작의 세 가문인 마키리 가문을 마토 가문으로 바꾼 장본인. 벌레 마술을 이용해 수백 년을 넘게 살아온 마토 家의 초대 당주. 본명은 "마키리 조르켄". 이 양반이 핀란드계는 아니지만 mato가 핀란드어벌레라는 걸 생각해보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개명이다(...).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는 4차 성배전쟁 당시의 키예프 출신의 충술사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 분인 듯 하다. 호적상으론 마토 카리야와 마토 뱌쿠야의 아버지이나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

통칭 벌레영감+초랄 변태영감. 하는 짓이 가지가지 막장이어서 독자를 분노하게 만든다. 토오사카 토키오미조차 알지 못한 코토미네 키레이의 본질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있었으며 그와는 비교도 안 되는 사디즘이라 키레이도 기분 나빠하며 언젠가는 조져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실제 헤븐즈 필 루트에서 세례영창으로 조져서 사쿠라가 죽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줄 정도.

과거 젊었을 적에는 정의의 사자를 목표로 했던 사람으로 제3법을 완성하여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벌레로 바꿔가면서까지 오래 살면서 제3법을 완성하려 하다보니 노망나서 목적 전도 현상이 일어나서 오래 사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는 바람에 비뚤어졌다. 현재는 그냥 찌질한 타나토포비아 환자. 걸어다니는 벌레떼

500년 가까이 살아서 거의 요괴급. 당연히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이 대성배가 될 때도 그 자리에 있었으며 시로가 그 장면을 이리야 내부의 계통수에서 읽을 때 별 생각이 없었던 걸 보면 성배를 만들던 190년 전에도 현대와 동일한 외모로 추정된다. 다만 페이트 제로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나온 일러스트에서 첫 성배를 만들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토오사카 나가토는 후드를 쓴 뒷모습으로 아예 안보이고 조켄은 젊은 옆모습으로 나온다.

하여튼 마토 가문의 일원들이 막장으로 치닫은 만악의 근원. 이 작자만 없었어도 마토 가문의 일원들의 인생은 180도 바뀐다.[2]

언급에 따르면 4차 성배전쟁부터 5차 성배전쟁까지는 자리를 비워서 토오사카 린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발언을 보면 그동안은 집안에만 있었거나 아니면 후유키 밖에 있었을 듯.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Matou.jpg

오른쪽에 서있는 인물. 앞쪽은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 왼쪽은 토오사카 나가토

과거에는 정의를 추구하던 인물. 이를 위해 제3법을 추구하고 있었다. 1800년 즈음에 이미 정의의 마음은 거의 다 깎여나간 상황. 아인츠베른을 찾아왔던 이유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온 것이었다 한다.

유스티차, 토오사카와 함께 대성배의 탄생을 지켜보던 인물이었다. 500년 전, 아인츠베른 가문은 유스티차라는 3법을 재현 가능한 존재를 분해해서 많은 인간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대형 마술식을 설치하기로 결정, 300년의 세월 동안 대형마술식을 기획하고 있던 도중에 나타나서 도와주었다. 결국 마키리와 토오사카의 협력 끝에 현재의 대성배가 만들어진 것이다.

헤븐즈 필 코믹스에서는 유럽 귀족풍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마술사 가계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자들이 많으니까 그런 듯.

무력하면서도 도전하는 것이 마토의 긍지라고 하는데, 과거 조켄이 추구하던 것을 생각한다면 꽤나 의미심장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불가능을 알면서도 수백 년을 매달렸으니까. 이런 점에서는 에미야 시로와도 닮았을지도.

2.1.1 유스티차와의 관계

그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추측이 분분하다. 적어도 조켄이 유스티차에게 가졌던 감정은 평범한 동료애와는 약간 다른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사항이다. UBW TVA집에서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 이루어낼 수 있는 그녀에 대한 선망, 영원한 하루를 반복할 뿐인 그녀에 대한 연민'으로 묘사된다.

헤븐즈 필에서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고귀함을 떠올리고 사망했으며, 페그오 페제 이벤트에서도 어벤저가 유스티차의 모습으로 나타나자 감동하면서 "나는 이 모습을 보기 위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녀에 대한 애정은 연모였거나, 혹은 숭배였던 것으로 보인다.

헤븐즈 필 극장판이 나오게 되면 자세한 것은 추가바람.

2.2 제4차 성배전쟁 (Fate/Zero)

작은 아들 놈을 출전시켰다. 이는 딱히 내보낼 사람이 없기도 했지만, 당시 유일하게 성배전쟁의 시스템이 막장 테크를 탄 것을 알고는 일찌감치 손 떼고 있었던 것.

그리고는 작은 아들 놈이 출전하게 놔둔 후에 그가 고통스러워하며 파멸하는 모습을 매우 즐겁게 지켜보았다. 그리고 마테리얼의 조켄 항목에 따르면 서번트 전 자체는 카리야에 대한 제재의 이유가 강하다. 버서커를 뽑게 한 것도 이런 뜻이 숨겨져 있었다.

그 외에도 훌륭한 악당으로 진화해가는 코토미네 키레이를 찾아가 비웃어주기도 했다. 여기서 키레이를 말로 농락하며 핵심을 찌르는 모습을 보여줘 보통 나쁜 놈이 아님을 인증. 그것 때문에 키레이는 언젠가는 이 양반을 조져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헤븐즈 필에서는 정말로 키레이에게 조져지는 인과응보를 당한다.

그런 데다가 사실 작은 아들 놈이 안 왔어도 적당한 마술사를 고용해서 참전시키고 이기든 지든 그냥 구경이나 할 계획이었다고 하니 결국 4차 성배전쟁에서 참전자들이 죽어나가고 썰려나갈 때 혼자서 손해본 거 없이 자기 챙길건 확실히 챙겼다. 숙주와 도구로 쓸 수 있는 사쿠라에 성배 강림의 열쇠인 성배조각까지...

그런데 요즘 나온 추가 설정에 의하면 이 인간 4차에서 팝콘만 먹은아무짓도 안한 것만은 아닌게 되었는데 당시 근방에 프란체스카 프렐라티[3]가 있었는데도 4차 캐스터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지켜만 봐야 했는데 그 이유가 이 인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인간 아니었으면 프렐라티와 4차 캐스터의 합작으로 4차 성배전쟁이 더 막장 태그 탈뻔 했을지도 모른다. 후유키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숨은 수호자 다곤 님이 수십마리씩 튀어나왔을 수도 있다 혼란하다 혼란해

2.3 제5차 성배전쟁 (Fate/stay night)

제5차 성배전쟁의 정규 마스터&서번트
마스터에미야 시로???토오사카 린마토 신지??????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서번트세이버랜서아처라이더캐스터어새신버서커
제5차 성배전쟁의 비정규 마스터&서번트
마스터??????마토 조켄???
서번트??????진 어새신???
감독역
코토미네 키레이

※ 제5차 성배전쟁은 마스터의 변동이 심한 편이므로, 이 표에는 마토 조켄이 진 어새신을 소환한 시점에서 밝혀진 인물을 등록한다.

5차 성배전쟁에서는 싸우려 하지 않는 사쿠라 대신 손자놈을 대타로 출전시켜 서번트 라이더를 쥐어주고 적당히 굴린다. 여기서도 그다지 승리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며 신지의 생사조차 그리 심각하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Fate 루트UBW 루트의 행보는 불명.[4]

스포일러지만 사실 본체인 음충은 사쿠라의 심장에 들어있었다. 타 루트에선 사쿠라 관련 스토리가 전혀 언급되지 않지만[5] Heavens Feel 루트에선 진 어새신을 소환해 여러 서번트를 해치우고 사쿠라를 흑화시키면서 여러 가지로 암약한다.

헤븐즈 필 루트 프롤로그에서 시로가 마토 저택에 들르는 선택지를 하면 나오는데 아인츠베른의 딸이 너와 접촉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시로가 알 턱이 없고 조켄은 무시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사쿠라와 신지의 친구라는 것을 듣고는 잘 지내달라고 하면서 나 같은 늙은이는 집에서 할 일도 없다나 뭐라나. 그걸 본 시로는 이전에 놀러왔을 때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사쿠라를 흑화시킨 후 아인츠베른 성에서 서서히 잠식당하는 사쿠라를 즐겁게 지켜보다가 키레이와 시로가 이리야스필을 구출해가자 직접 어새신을 데리고 키레이를 뒤쫓아 사냥한다.

허나 역으로 키레이의 세례영창에 당해 죽을 뻔하고 기껏 돌아와서 사쿠라를 먹으려고 했는데 점차 흑화하면서 강해진 사쿠라가 오히려 자신의 심장을 후벼서 조켄의 본체 벌레를 꺼내 터뜨려서 사망... 했어야 하는데 집념으로 살아있었다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내부에 기록된 유스티치아와의 대화와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진정한 목적을 다시 기억해내고 웃으며 성불(...) 육체는 유한하나 치매 근성은 영원하리...[6]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처와는 다른 시로의 또 다른 마모의 가능성' 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확실히 젊을 때 시로와 만났다면 죽이 맞았을 수도 있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지만 변한 후에 한 짓거리들이...

여담이지만 사쿠라가 조켄의 본체 벌레를 터뜨릴 수 있었던 것은 키레이의 세례영창 덕분에 조켄이 약해져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그렇지 못했다면 사쿠라는 꼼짝없이 조켄에게 먹혔을 것이라고 한다(...)

작중에선 충술 외의 마술을 사용하거나 화려한 마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이 충술이 가지는 이미지 자체가 약점도 많아보이고 화려함이나 강력함이 없어서인지 뭔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애초에 조켄은 실력은 초일류지만 붕괴하기 일보직전인 육체를 지탱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된 전투력을 낼 수가 없다. 어지간해서는 직접 싸우지 않는 것도 이것 때문. 덕분에 세간의 평가는 낮다. 다만 그 끈질김과 음습함과 귀축성은 Fate 시리즈 등장인물 가운데서도 독보적으로 그려진다.

사실, HF루트에서 마토 조켄이 전면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는 본래 이 마술사의 계획에 없던 우발적인 사고에 가까웠다. 마토 사쿠라는 마토 조켄의 평가로는 아직 완성이 덜된 장기말이었고, 성배전쟁도 본래의 주기보다 50년이나 빠르게 벌어져서 제대로 준비되지도 않은 상태였던 것. 그렇지만 HF루트에서 사쿠라가 급격하게 흑화되는 조짐이 보이자, 이를 호기라고 느낀 것에 더해, 스스로의 육체가 점점 열화되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에 대한 초조감이 더해져 거의 충동적으로 강행한 것에 가깝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서번트보다 성능이 후달리는 어새신 하나와 마토 사쿠라를 적절히 운용해서 5차 성배전쟁 내내 주도권을 쥐고 있었으며, 사쿠라의 배반만 아니었다면 우승하기 직전까지 갔던 것을 본다면, 가히 충격과 공포. 괜히 수백 년을 산 것은 아닌 듯.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200여 년간 준비한 덕분에 획득한 어드벤티지와 경험에도 불구하고 결국 패배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조켄이 좋은 운용력을 지녔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제4차 성배전쟁에서 얻은 성배조각 덕분에 그림자를 운용한 덕분에 치트에 가까운 승리를 쟁취한 것이다.[7] 조켄이 어새신을 잘 운용했다는 평이 많지만[8] 운용을 잘 했다기보단 치트를 써줬을 뿐이다. 뭐, 그래도 완전히 버림패로 생각하고 죄다 버린 키레이보단 낫지만...

걸림돌이 되지 못하는 장난감이라며 시로와 린을 죽이지 않았고, 또 사쿠라를 통제하기 힘들 것이라고 어새신이 진언했음에도 별 문제없을 거라며 방심하고 무시한 것들이 결국 계획 실패와 사쿠라의 폭주로 이어졌다.

만약 다른 루트에서 5차 성배전쟁에서 HF루트와 같은 별다른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대로 성배전쟁이 6차까지 갔었다면 진짜로 성배를 성취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었다. 하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에 대한 언급이나, 에미야 키리츠구가 마지막으로 지맥에 심은 폭탄, 아인츠베른의 전원 내리기,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은 평행세계를 통틀어 5차까지 밖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공식설정을 본다면, HF루트처럼 직접 나서지 않고 6차를 준비하던 세계에서는 말 그대로, 준비만 하다가 성배전쟁이 완전히 끝장난 듯.(...) 은퇴기사 레디만 하다카 후새드.

2.4 밤의 성배전쟁 (Fate/hollow ataraxia)

의외로 Fate/hollow ataraxia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성격 나쁜 노인이면서 비중이 공기. 직접적으로 등장한 건 부록 화투게임 외엔 한 번도 없고 간접적으로만 나온다.

사쿠라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어줘버린 상태로 자푸니카 암살장 스토리에서는 사쿠라에게 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예를 들자면 식사 시간마다 사쿠라에게 식사 예절 등으로 엄청나게 갈굼당한다. 분위기가 절대영도 수준이라고. 오죽하면 "데우지 않은 레토르트 쪽이 좋구만" 하면서 방에 틀어박힐 정도. 대체 어떤 평행차원을 가야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9] 알고 보면 사쿠라는 마토 집안을 쥐어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살짝 치매끼가 있는 듯하다. 잠에 취해 초인종을 계속 눌러댄다거나 자면서 우동을 먹다가 토해낸다고. 카니발 판타즘에서도 이게 반영되어 있다.

그 외의 묘사를 보면 시로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도 그다지 사이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시로가 조켄을 '조켄 할아버지' 라고 부른다. 물론 이런 설정은 개그 에피소드 한정으로 진지한 이야기에선 사쿠라에게 가한 10년 간의 만행을 생각하면 이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시로나 린한테 살해당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뭣보다 자신이 추구하던 것을 기억해낸 조켄이 자신이 행한 것을 돌아보고 혐오하지 않을 리 없다. 차라리 처음부터 초심을 잃지않은 루트에서 왔다고 보는게 맞을 듯.

2.4.1 Heaven's Feel 코믹스

초반부 사쿠라가 걱정되 마토 저택에 찾아온 시로를 도둑으로 오해한다. 사정을 듣고 시로에게 저택에 들어올 것을 권하기도 하고 시로가 거절하자 아인츠베른의 딸은 잘 있냐며 물어본다. 물론 시로는 못 알아들었다.

18화에서 다시 등장. 라이더를 억지로 전투에 들어가게 하려는 신지를 막으며 위신의 서를 불태운다. 당황하는 신지를 손자라서 예뻐해 줬지만 가망이 없다며 까자 반박하려는 신지에게 "네놈에게 요구한 것은 무력하지만 도전하는 긍지"라 답한다. 자존심이 상해 아무 말도 못하는 신지에게 아들자식이 하나같이 집안 체면을 뭉갠다는 이야기와 함께 마토의 피는 너로 끝이라며 막타를 날린다. 그 후 세이버를 보고 그래도 혈연이라며 신지를 보내준다.

시로의 질문에 신지를 마스터로 앉힌 건 자신이라 대답하고 마토 가문과 토오사카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사쿠라도 마스터냐고 묻는 시로에게 후계자는 두 명이나 필요 없으니 사쿠라는 마술사 가문이란 걸 모른다고 말한다. 이후 신지도 탈락했고 본인은 현역이 아니며, 사쿠라는 성배전쟁에 대해 모른다는 근거를 대 세이버에게 그래도 자신을 벨 거냐며 떠보고, 그러진 않겠지만 다음에도 시로를 위협한다면 공격할 거라는 대답을 듣고 사라진다.

3 악행 목록

신체를 구성하는 벌레들의 먹이가 인간. 덕분에 헤븐즈 필 루트에선 지나가던 불쌍한 아가씨 한 명이 희생당했다. 벌레를 몸에 채워 넣고 그 벌레를 통해 신체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불로를 손에 넣었다고 생각했지만 불완전하여 계속해서 몸이 썩어가는 괴질에 시달린다. 때문에 거듭 새로운 몸을 얻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일반인을 덮쳐 벌레의 먹이로 삼고 그 분량의 고기를 새로 재구성하여 몸을 만드는 듯하다. 더구나 이 짓을 반복할수록 괴질이 더 악화되어 결국 헤븐즈 필 당시 몇 개월을 못 버틸 운명이 되고 말았으며 낮에도 밖에 못 나올 정도가 되고 만다. 진 어새신과의 대화로 밝혀진 몸이 썩어가는 원인은 영혼이 늙어 썩어버렸기 때문. 세계관 설정상 영혼이 노쇠하면 육체를 아무리 바꾸어도 소용이 없다.

토오사카 家의 당주 토키오미와 딜을 성립시켜 차녀 토오사카 사쿠라를 마토 家로 입양하였는데 이는 마토 家 자체가 점점 마술회로가 퇴화되어 가고 있었는데 최후손인 신지대에 와서는 마술회로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는 수준, 그러니까 일반인이 되어버렸기 때문. 그나마 볼품은 없지만 형보다는 약간 나은 마술의 소양을 갖춘 카리야가 마술사로서의 대를 잇는 것을 거부하고 출가해버린 것도 하나의 요인이었다.

문제는 Fate 세계의 설정상 다른 가계의 마술사는 설령 양녀/양자로 입양한다 해도 마술회로의 특성이나 적성이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의미에서 후계로 키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조켄은 입양하여 마토로 성씨를 개명한 사쿠라마토 家의 속성에 적합하게 만들기 위해 매우 가혹한 처사를 하였다.

그 '가혹한 처사' 란 마토 家의 음충(淫蟲)을 이용한 능욕. 5~6살 무렵의 어린 사쿠라의 처녀를 강제로 빼앗고 '재조정' 이라는 명목하에 10년 이상 매일매일 학대하고 능욕하는 것을 반복하였다. 참고로 음충은 자궁을 좋아한다는 설정. 게다가 음충의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그것이다.[10] 그 음충이 수백 마리가 우글거리는 벌레 창고에 던져넣는 일을 매일 반복했다고 하면 실로 그 귀축성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천하의 개쌍놈 그런데 그 음충의 정체는 알고보니...

Fate/Zero에서 카리야와의 대화 중 그 학대의 편린이 살짝 엿보이는데 대략 입양 후 4일부터는 비명조차 지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행위 때문에 어떤 한국의 페이트 팬들은 조켄을 '켄' 이라 부른다(.....)

마술사가 본디 냉혈하다는 것은 이 세계관 전체에 걸쳐 계속 반복되어 언급되는 사실이기는 하나 특히 이 정도로 가혹한 행위를 반복한 것은 조켄에게 진정한 의미로 사쿠라를 마토 家의 후계자로 키울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목적은 마술회로를 지니고 있는 사쿠라의 태반만을 이용하려던 것. 때문에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마토 家에 있었으면서도 사쿠라는 마토 家의 마술을 거의 배우지 못했다.

Fate 본편에서 신지가 벌레 창고를 둘러보며 그곳 어딘가에 있을 그의 어머니였던 것에 대해 잠시 생각하는 장면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만약 시로에 의해 구원받지 못했다면 사쿠라의 말로 역시 처참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검은 성배와 연관된 약간의 다른 길이 있었을지 모르나 역시 물건으로 이용당하다 비참하게 끝났을 것임은 그리 다르지 않을 듯.

그 외의 기행으로는 사쿠라의 순결을 뺏고 마력을 1년에 걸쳐 빨아들인 음충을 4차 성배전쟁 때 카리야에게 비장의 카드라며 먹이고 조소한 것을 들 수 있다. 카리야가 사쿠라를 특히 아끼고 귀여워했으며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부분 역시 그의 잔학한 성품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마토 家를 위한다고 내세우며 행동하기는 하나 사실 마토 가문도 그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Fate/Zero에서 카리야가 조켄 자기 혼자 계속 살아남으면 되지 새로운 대의 마토가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왜 사쿠라를 입양했냐고 따지자 조켄은 대놓고 "마토의 후계자는 필요없지만 성배를 얻기 위한 마토의 마술사는 필요하다" 고 대답한다.

4 다른 작품 행적

4.1 Fate/Apocrypha

마테리얼에서 밝혀지길 이 세계의 영감탱이는 3차 때 대성배가 나치스와 대닉에게 빼돌려지는 바람에 멘붕, 좌절하여 폐인이 되서 리타이어당했다. 연명도 포기하고 죽었는지 어쨌는지는 불명. 이쪽 세계의 사쿠라는 에델펠트 가문으로 입양되었다. 이거 하나는 확실히 잘됐다

4.2 Fate/Grand Order

4장에서 비교적 젊은 모습으로 등장.

마무계획의 주도자로, 프랑켄슈타인 저택에서 얻은 정보인 마무계획을 꾸민 흑막 P, B, M 중 M의 정체. 눈 색이 파란 눈으로 묘사되었던 다른 매체의 젊은 시절과 다르게 붉다. 과거에 공개된 디자인보다 머리가 짧아서 쿠훌린같다는 감상도 종종 보인다.

마무계획의 중심핵인 거대증기기관 앙그르보다 앞에서 등장하며 자신이 마무계획의 최초 주도자임을 밝힌다. 사람들을 구제하려고 시도하고 바랐지만 솔로몬에 의해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고 흑화했다고.

고귀한 4개의 영혼을 써서, 바르바토스 현계한다.(高貴なる四つの魂を以て、バルバトス現界せよ.)

그렇게 밝힌 후 마신 바르바토스로 변신한다. 참고로 바르바토스의 상성은 다행이도 전장의 마신놈들과 동일. 즉 3기사에게 강하나 나머지 4클래스에게 약하며, 룰러와은 무상성.

이 바르바토스는 솔로몬이 조르켄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져있던 사악(惡逆)을 간파해 꺼내서 실체화한 것이라 서술되는데, 이 때문인지 이전 싸운 플라우로스나 포르네우스와는 달리 목소리가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이후 주인공들과 전투하여 패배해 인간형으로 돌아오지만,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그동안 모인 마력으로 별의 개척자인 영령 니콜라 테슬라를 광화시켜 소환해 런던과 특이점의 파괴를 통한 세계멸망을 기도한다.

영창 도중 모드레드에게 베인데다 이후 테슬라 소환의 영향으로 앙그르보다가 폭발했기에 확실히 사망한 듯. 광화된 니콜라 테슬라와 그 이후 안개에서 나타난 랜서 아르토리아 얼터가 주인공 일행에 의해 쓰러지며 실패하지만.

P와 B와는 달리 서번트가 아닌 현시대의 인간이나, 나이가 500세가 넘은 Stay Nights의 배경이 대략 2003년 인고로 1888년이 배경인 4장 때의 나이는 대략 380세 이상의 나이로 추정된다. 그러니까 젊지는 않고, 혼이 완전히 마모되가는 과정 중이라고 봐야 할 듯. 그런데 해를 보면 이미 2차 성배전쟁(1860년대)이 끝난 뒤고, 페그오에서도 우리가 잘 아는 성배전쟁이 일어난 게 맞다고 하는데 왜 영국에 있는지는 약간 의문. 물론 성배전쟁 사이의 기간은 60년에 달하니 2차도 끝난지 20여년은 지난 시점에서, 혼의 마모로 인한 페널티도 높지 않은 시기이니 굳이 후유키에 처박혀 있을 이유는 없긴 하다.

최근에 페제 이벤트에 페그오 세계의 후유키 성배전쟁은 2004년 한 번 뿐이었다고 하니 별로 상관없는 모양이다. 어쩌면 마키리 조르겐이 일본에서 성배전쟁의 술식을 완성하지 않고 영국으로 건너와 다른 방향으로 인류의 구원을 추구하다 타락한 것이 사계마무도시로 이어지는 IF일 가능성이 크다.

페그오 페제 이벤트에서 4차 성배전쟁 당시의 모습이 나온다. 카리야가 라이더의 도움을 받아 사쿠라를 데리고 튀자,[11] 버서커를 데리고 자기 식대로 성배를 현현시키려 한다. 어벤저가 유스티차의 모습으로 나타나자 기뻐하지만 즉시 먹힌다(...)

4.3 Fate/strange Fake

일단 평행세계인데다가 전쟁지역자체가 미국이므로 직접적인 출연은 없다. 다만 4차성배전쟁을 구경중이던 프란체스카는 자기가 직접 캐스터와 접선할려 했으나 키예프 출신의 충술사 즉 마토조켄이 버티고 있는것 때문에 후유키시에 가지 못하고 멀리서 구경만 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조켄도 성배가 목적이었던 만큼 최소 외부세력의 견제만은 확실히 하고 있었던 듯.

이런 점은 의외지만 은근히 성배전쟁 참여자로서의 조켄을 보면 적어도 성배전쟁의 룰을 어긴 적은 없다. 즉 룰에만 안 벗어나면 할 수 있는 짓을 다해서 그렇지 룰 자체는 잘지키고[12] 그 룰이 잘 지켜지게 하기위해서 외부의 침입도 철저히 견제할 정도. 물론 상술했듯 룰만 안 벗어나면 뭔짓이든 하는 미친 놈인 건 맞으니 동정의 여지가 없다.

4.4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1,2부에선 마토가 자체가 언급이 없다가 3부 중반에 신지에 의해 5년전에 이미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진다.[13] 언급을 볼 때 4차 성배전쟁 도중에 사망한 것으로 보이고, 묘사를 보면 사쿠라가 정말로 친자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5 개그성 작품 행적

5.1 화투 여행기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에서는 싹싹한 부하인 진 어새신과 함께 반쯤 헤롱거리며 온천을 향해 출발, 제정신이 아닌 와중에도 사쿠라를 엿먹였다. 그리고 목욕을 하는데 그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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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hollow ataraxia의 부록 화투게임에선 타이거 성배의 힘이 스며든 온천의 힘으로 젊을 때 모습이 나왔는데 의외로 미남이라 충격과 공포. 그의 손자인 신지가 일단은 미남이라는 설정이니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많이 닮았다! 마토 바쿠야의 애니메이션 모습을 생각한다면 마토 가 아저씨들은 다 이런 외모를 가지고 있었는 듯. 카리야는 역시 돌연변이였다. 1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이 모습이었다는 말인가.... 사족이지만 온천에 떠있는 저 희고 좆같이 생긴 벌레가 예의 그 음충. 흔히 '좆벌레' 라고 부른다. 본편에서는 시꺼먼 놈들이였는데 온천에서 정화라도 된 거 같다. 탈색 PS2 버전에서는 가시가 돋아난 것처럼 그려 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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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집 Fate Complete Material II에 나온 젊은 조켄.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유스티치아와 함께 오래된 사진에 나올 때의 모습이다. 정의를 추구하던 인물에 어울리는 외형을 하고 있다. 늙는다는 건 무섭다....

5.2 카니발 판타즘

카니발 판타즘에선 8화에서 화장실 때문에 아넨엘베로 들어왔고 12화 뒷풀이에서 결국 화장실을 못 가고 침몰하는 모습을 보였다.

6 동인, 2차 창작

개그 동인지에서는 철저히 망가진다. 보통은 치매로 노망 든 영감님이 돼서 진 어새신이 돌봐주는 패턴이 상당수. 아니면 살충제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라든가... 그 외에는 외모가 외모라서(...) 그냥 병풍이나 배경으로 등장하거나 간혹 주역으로 나올 때는 젊은 시절 모습으로 나오는게 대부분. 갑자기 회춘해서 갑툭튀 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도 있다.

마키리 조르켄 시절의 선한 조켄에 관한 2차 창작물도 종종 있다. IF 설정으로, '만약 조켄이 계속 정의의 사도였다면'이란 가정을 한 창작물도 간혹 볼 수 있는 편. 만약 유스티치아가 등장한다면 유스티치아와 커플링으로 등장하는 작품도 꽤 많다. 대부분이 배드 엔딩이지만.(...)

그래서 명색이 한 마도 가문을 담당하고 200년 넘게 살아온 마술사임에도 많은 2차 창작에서 그 전투력 자체는 별 볼 일 없게 그려진다. 본편에서 붕괴하는 육체를 지탱하기 위해 전투력의 대부분을 희생했기 때문인 듯. 개그물에서는 아예 살충 스프레이 한방에 저승에 가기도.
  1. 어새신(5차)와 동일.
  2. 카리야는 딱히 아오이를 거부할 이유가 사라지니 NTR당한다면 모를까 토키오미에게 화풀이를 할 이유가 사라지고 바쿠야는 유약하긴 해도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았으며 신지는 EXTRA 시리즈의 성격으로 자랄 가능성이 높으며 제일 중요한 사쿠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질드레에게 나인성 교본을 준 작자.
  4. Fate 루트에서는 6차를 기다리다 사망, UBW 루트에서는 길가메쉬에게 끔살 당했을 거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5. 원래 계획은 다음 번 성배전쟁까지 사쿠라를 천천히 숙성시킬 예정이었다나 뭐라나...
  6.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그간 저질러온 악행에 비해 최후가 너무 자비롭다며 조켄의 최후를 까기도 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저질러온 악행만 보면 지옥에 떨어져도 모자랄 인간 중 하나가 바로 조켄이기에. 그래봤자 이 아가씨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다 양반 들도 안 진다
  7. 랜서와 세이버 상대로 승리한 것은 그림자의 존재와 어새신이 잘 싸워준 덕분이였다. 세이버 얼터를 손에 넣은 것도 세이버가 그림자보다 자바니야 요격을 우선시해 벌어진 우발적 사건이였고, 흑화 버서커를 손에 넣은 것도 사쿠라의 독단이였다.
  8. 워낙 마스터들이 컨트롤 허접이라서 광탈하는 일이 잦아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지만, 어새신은 운용에 따라서는 엄청나게 강력한 클래스다. 어새신(Fate 시리즈) 참고.
  9. UBW 굿엔딩과 유사한 상황에서 사쿠라가 앙그라 마이뉴의 힘을 가진 채로 남게 될 경우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10. 플레이 스테이션 2판에서는 심의에 걸리는 걸 피하기 위해 외형에 변화를 줬다. 오리지널이 양서류 같은 느낌이었다면 PS2판은 갑각류 같은 느낌. 긴 뿔이 달려있는지라 아마 거기(...)에도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11. 덤으로 지하를 날려준 덕분에 수명이 더 깎이게 되었다.
  12. 본인이 직접 참여한 5차만 봐도 뒤늦게 어새신을 소환했으니 반칙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하산을 소환안하고 엉뚱한 놈을 어새신으로 부른 것 자체가 룰에서 벗어난 반칙이다. 조켄은 꽤 늦게나마 합당한 규칙에 따라 합당한 마스터 권리를 행사해서 합당하게 자신의 서번트인 하산을 소환한 것이다. 즉 적어도 룰에 벗어난 적은 한번도 없다. 흑성배야 진작에 저번 전쟁부터 미쳤으니 어쩔 수 없는 거고.
  13. 다만 이 조켄은 평행세계의 조켄이니 원래세계(1,2부의 세계)의 조켄은 살아있을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이쪽의 조켄은 그냥 평범한 할아버지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