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아(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1 드래곤 퀘스트 3의 타니아

드래곤 퀘스트 3의 등장인물.

바하라타 마을에 있는 후추가게집 손녀딸. 굽타라는 약혼자가 있다.

칸다타가 타니아를 유괴해가서 후추가게 집 주인은 충격으로 가게문을 닫았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에서 후추가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주인공은 칸다타를 때려잡으러 가게 되며 타니아를 구해오면 가게 영업이 재개되고 후추를 얻게된다.

참고로 이쪽은 일본어 표기가 タニア. 드퀘6의 타니아와는 표기도 다르고 전혀 관계없는 인물이다.

2 드래곤 퀘스트 6의 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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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6의 등장인물. 이쪽은 표기가 ターニア로 장음이 들어가있다.

처음엔 주인공의 여동생으로 등장했다. 라이프코드 마을에서 부모님 없이 주인공과 둘이 살고 있으며 가사일은 타니아가 전담한다. 마을에서도 의좋은 남매로 소문이 자자했다.

마을 청년 란도는 타니아를 좋아하지만 타니아가 란도의 마음에 응해줄지는 불명.

마을 축제때 무녀역을 맡게 되는데 이때 정령 루비스에게 빙의되어 주인공에게 모험을 떠나라는 전언을 알린다. 그리고 주인공의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게 된다.

주인공이 모험을 떠났다가 마을로 돌아오면 타니아가 공짜로 재워주지만, 마을 입구에서 주인공 집까지 가는 동선이 긴데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해가 뜨는 연출이 첨부되어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여관에서 자는 플레이어가 많았다.

그렇게 계속 의좋은 남매로 남는 두 사람이지만 주인공이 현실 세계의 라이프코드를 찾아가보면 현실 세계의 진짜 타니아를 만나게 된다.

타니아는 무도에게 당해 절벽에서 피범벅이 되어서 실신한 주인공 (현실 쪽)을 구해준 소녀였으며, 그 이후로 계속 같이 동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 타니아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몹시 외로워하던 때였기 때문에 때마침 나타난 주인공과 함께 지내는 것을 대단히 좋아했으며, 이대로 계속 남매처럼 살기를 소원했다고 한다. 그 소원이 꿈속 세계에 반영되어 꿈속 세계의 라이프코드의 주인공과 타니아는 정말로 남매가 되어있던 것.

이후 마물들의 습격으로부터 라이프코드 마을을 구하기 위해 꿈속의 주인공과 현실의 주인공이 합체하게 되지만 융합이 꿈속 주인공을 메인으로 이루어져 주인공의 성격이 바뀌어버리고 만다. 초기에 타니아도 이를 간파하고 내가 알던 주인공은 이제 없다며 혼란스러워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 찾아가보면 마음을 추스려서 주인공에게 앞으로도 오빠가 되어주지 않겠냐고 한다. 여기서 '예'를 택해서 수락하면 타니아는 기뻐하지만 '아니오'를 선택하면 타니아는 '...' 라는 반응만 보인다. 그래서 아니오를 택하면 왠지 기분이 매우 찜찜해진다.

그렇게 현실과 꿈속 세계의 타니아는 둘 다 공존하다가 주인공이 데스타무아를 무찌르고 세계를 구하면 꿈속 세계는 소멸하게 된다. 꿈속 세계의 라이프코드에 찾아간 주인공은 점점 흐릿하게 사라져가는 '진짜 여동생' 타니아를 보게되고 결국 타니아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때 남긴 "오빠 좋아해. 안녕.." 이라는 대사는 드퀘팬 사이에서도 명대사로 회자된다.

이후 현실에 가면 현실의 타니아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사라진 꿈속의 진짜 여동생 타니아가 남긴 여운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 현실의 타니아는 진짜 여동생도 아니고. 주인공을 왕자님이라고 존칭으로 부르는 타니아를 보면 조금 기분이 묘하다. 거기다 왠지 란도랑 분위기가 좋아져서 나중에 찾아가보면 현실의 타니아와 란도의 밀회도 볼 수 있으며 엔딩의 무도회에서도 란도랑 춤을 추고 있다.

보통 팬 사이에선 드퀘6의 히로인은 누구냐는 의론에 타니아파와 바바라파가 양대 세력으로 존재한다. 그렇지만 리메이크에선 '어디까지나 의좋은 오빠 동생' 임을 강조하는 동료회화 대사들이 생겨나면서 조금 애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