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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그리고 전설로...~
1 개요
FC版ドラゴンクエストⅢそして伝説へ… プレイ動画part1 冒険の始まり |
ドラゴンクエストⅢ~そして伝説へ~ CM全3バージョン |
일본전토가 아마겟돈!!!(日本全土が ハルマゲドン!!!)[1]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작
이것이 나올때쯤에 1,2를 거치며 증폭되어온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인기는 여기서 거의 최정점에 도달했으며 안 팔리는 게임을 드퀘3랑 묶어서 바가지로 파는 소매상들의 상술, 학생들의 집단 땡땡이, 식음을 접고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사태로 뉴스에 연일 보도되며 사회 현상이라는 소리까지 나왔다. 로토 시리즈 뿐만이 아니라,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드래곤 퀘스트 중 최고의 작품은 무엇인가요? 라는 따위의 설문에선 대부분 DQ3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상층과 시기에 따라 드래곤 퀘스트 5가 1위하는 경우도 있다.) DQ만을 넘어서 일본의 모든 비디오 게임 중에서도 그 인기와 명성은 최상위에 이른다.
2 특징
마치 위저드리를 방불케 하는 자유 파티와 전직 시스템. 전사, 무투가, 마법사, 승려, 상인, 도적, 놀이꾼 등의 여러 직업 가운데 3가지를 골라 용사와 파티를 짤 수 있다. 또, 전직을 통해 동료를 특별하게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정한 조건 하에 전직하면 현자를 고를 수도 있다.
이 파티의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몇번이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용사 혼자서 모험을 하는 솔로 플레이도 있고, 클리어 후에는 용사를 빼놓고 플레이 할 수 있는 특전도 있다.
게임 전체에 걸친 밸런스 또한 절묘해서 옛날 게임이라 밸런스는 좋지 않았던 1,2와 달리 지금 플레이 해도 놀랄 정도의 전투, 직업 밸런스와 스케일을 갖췄다.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당시의 패미컴 롬팩 용량에 구겨넣은 드퀘 제작진이 실로 놀라울 정도이다.
FC,SFC,GBC로 나왔으며. SFC판은 SFC판 드퀘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6의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전투시 적의 움직임이 추가되고 도트 그래픽이 PS1급으로 상승하였다. 그리고 GBC판도 하드의 한계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하고, 적들 움직임까지 있는데다 SFC판의 모든 요소를 이식했고 추가 요소까지 들어있는 막강한 물건이다.
단 여성 전용 무기를 와장창 추가한 결과 발생한 여존남비 현상, 각 직업의 절묘했던 밸런스 붕괴로 '역시 FC판이 최고여' 라고 하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 하지만 그만큼은 FC판은 인터페이스도 조금 불편하고 그래픽도 문제가 있으니 역시 각자 취향에 따라 판단할 문제이다. 어쨌든 '게임으로서의 재미' 로 친다면 지금도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다.
참고로 비키니 아머의 사실상 시초격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나 후대에 회자되는 것은 게임의 스케일과 구성. 실제 존재하는 각 국가를 모델로 만든 일명 '지상 세계'가 게임의 전반적인 무대인데(월드맵 또한 실제 지구상의 세계를 닮았다.) 유럽,인도,일본,미국 까지 실존하는 역사의 국가들을 모델로 한 세계를 여행하는 전개는 마치 대항해시대를 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드래곤 퀘스트 임에도 의외로 배를 얻은 뒤에는 자유도가 꽤 높다. 하늘을 나는 탈것과 맵에 숨겨진 지역들도 대폭 추가. 거기다 낮과 밤 개념의 도입으로 낮과 밤의 시간이 바뀔 때마다 각 국가의 모습이나 대사가 180도 달라진다.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는 모험을 즐길 수가 있다.
그런데...
3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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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최종 보스라 믿었던 바라모스는 놀랍게도 페이크 최종보스였다.
발매 당시 전작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새로운 작품인 양 정보를 공개했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 세계 지도를 모델로 한 지상 세계만이 나오며, 이 지상 세계의 모험만 해도 2의 스케일을 상회하는 수준. 충실한 구성이었다.
거기다 언론 통제로 모든 공략본과 잡지에서는 바라모스가 최종보스라고 적어놨고, 공략도 거기서 끝이었다. 그리고 바라모스를 보면 평화로워진 세계를 돌며 마을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왕의 축하를 받는 드퀘 특유의 정리형 엔딩이 전개된다.
하지만 팡파레가 터지는 순간 진정한 마왕이자 진 최종보스인 조마가 튀어나오고, 주인공은 진정한 마왕인 조마가 있다는 지하 세계로 또다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런데 지하 세계는 바로 전작들의 배경이었던 아레프갈드!![2] 거기다 아레프갈드가 등장한 이후는 무려 게임 전체에서 3분의1에 달하는 비중. 앞서 나왔던 지상세계 이야기는 3분의2에 불과했다.
그리고 조마를 잡기 위해 아레프갈드에서 모험을 하는 플레이어는 전작과 연관이 있는 듯한 각종 암시와 복선들을 보게되고, 결국 조마를 때려 잡은 주인공에게 아레프갈드의 사람들은 '로토'라는 칭호를 내린다. 그리고 화면에 뜨는 것은 이 게임의 부제 '그리고 전설로...'
그렇다 드래곤 퀘스트 3는 전작들의 과거 이야기였고, 전설의 영웅으로 불리던 '로토'는 본작의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유저 간의 정보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고 에닉스가 시도 공략본 법적 조치 사태(해당 항목 참고)를 계기로 게임 잡지와 언론의 정보를 철저히 통제한 것이 겹쳐 수많은 사람들이 뒤통수를 맞았다. 이는 게임 속의 절묘한 연출, 구성과 어우러져 일본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고의 반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물론 지금은 이렇게 해봤자 누가 데이터를 뜯어 인터넷에 올려 하루 만에 다 발각될 테니 불가능. 그 시대였기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DLC라면 어떨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프로듀서 테라다 타카노부는 당시 이것을 직접 체험한 세대로 이런 반전을 만드는 것에 동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OG와 OG 외전 발매 당시 2차례에 걸쳐 서프라이즈를 시도했다.
4 리메이크의 추가요소
- 오프닝의 추가.
- 오르테가가 마을을 떠난 뒤 네크로콘도의 화산에서 싸우는 부분까지가 오프닝으로 추가되었다. (FC판은 용량문제로 오프닝이 없었다.) [3]
- 성격 시스템 추가.
- 초반에 루비스를 따르는 정령(루비스가 아니다)의 심리 테스트를 통해 주인공의 성격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격에 따라 각 능력치의 상승폭이 달라지며, 오르테가와의 재회부분의 이벤트가 변경된다. 동료들도 루이다의 주점에서 능력치 설정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성격을 정할 수 있다. 한 번 정해진 성격은 특정 악세서리를 장비하거나, 책을 읽게하는 것으로 도중에 바꿀 수 있다.
- 직업의 추가
- 직업에 도적이 추가 되었으며, 놀이꾼과 상인의 스킬이 추가되었다. 또 다른 직업이 다마신전에서 놀이꾼으로 전직하는게 가능하다. (FC에서는 이게 불가능.)
- 아이템의 추가
- 일부 아이템,무기가 추가되었다.
- 주사위장의 추가
- 카지노에 이은 드퀘의 양대 도박게임 주사위장이 이 게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게임 중 입수하는 표를 내고 들어가서 게임을 할 수 있으며 벌칙도 있기 때문에 꽤 어려운 편이다. 그 대신 해당 주사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시점에서는 엄청나게 좋은 아이템들이 특정 포인트에 몰려있기 때문에 해두면 도움이 된다.
- 추가 전개.
- 조마를 물리친 후 숨겨진 던전에 갈 수 있으며 던전 끝에서는 신룡과 싸울 수 있고 신룡을 이기면 소원을 들어준다.[4]
- 추가 던전에는 드퀘6에서 천공성의 예전 모습으로 추정되는 '제니스성'이 나와 천공편과 로토편을 이으려 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일부에서 있지만 그 정도로 긴밀한 복선이나 암시가 나오지는 않는다.
- GBC판 리메이크의 추가요소
- GBC판 리메이크에서는 전투종료후 일정확률로 획득 가능한 몬스터 메달의 요소가 추가되었다. 안 모아도 상관없는 단순한 수집요소지만, 이 메달을 155종 모으지 않으면 후술하는 신규 추가요소를 더 즐길 수가 없다. 입수확률이 극악한지라 실기로 모으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 에뮬레이터 사용자라면 이곳에서 치트 프로그램을 받아볼 수 있다.
- 신룡을 쓰러트린 뒤 소원을 빌때 아무것도 없는 공백란을 누르면 또다른 숨겨진 던전 얼음의 동굴에 들어갈 수 있다. 시작지점 근처의 입구[5]는 155종의 몬스터 동메달을 모아야지만 진입 가능하고, 지하 4층 이후 심층부 입구는 155종의 몬스터 은메달을 모아야만 더 진행 가능[6]하다.
- 특이사항으로 그간 보스 직전/보스에리어만 빼고는 전부 기존 던전의 짜집기였던 종래의 시리즈들과는 달리 모든 에리어가 완전히 새로운 맵으로 짜여져있다. 즉 이 개념이 처음 등장한 5 이래 오랫만이라 할 수 있는데, 극악의 맵 디자인까지는 계승하지 않았다
그 대신 메달모으기가 사악하다. 이 에리어만의 전용 요소로서 외길 너머로 멀리 떨어져있는 수수께끼의 신전이 보이는 나름 멋진 연출 및 전용 기믹인 미끄러지는 얼음바닥까지 존재하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끝에는 '그랜드 드래곤' 이란 보스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 녀석을 무찌르면 드퀘 사상 최강의 무기로 평가받는 추가무기인 루비스의 검을 얻을 수 있다.
- 스마트폰판 리메이크의 추가 및 변경요소
- 과거 피처폰용 이식버전의 이식버전(...)인지라 여전히 세로화면이다. 천공 시리즈 이후에서나 볼 수 있는 AI전투 시스템이 추가되었다.호평받았던 SFC이나,GBC 이식과는 다른 물건이기때문에 스마트폰 버젼에서는 여러가지가 잘려나갔는데 일단 오프닝이 없고 몬스터의 모션이 없다.
SFC, GBC에는 있는데...주사위 놀이장, GBC의 추가던전도 없다. 당연히 몬스터 메달도 없다. 이중 제일 치명적인 변경점은 역시 주사위장 삭제가 아닐까. 배경음은 오케스트라 어레인지로 변경되었는데,도입부가 길어 플레이중에는 일부러 멈추지않으면 제대로 음악을 들을수 없다는 단점이 붙어왔다. 스마트폰으로 플레이 가능이라는걸 제외하면 다른 기종 이식작품들의 열화판이다. - 참고로 스마트폰 리메이크에서는 최근작들처럼 십자가 모양 오브젝트에 대대적으로 수정이 가해졌는데, 거의 포크 모양에 가까운 모양으로 변해있다. 관짝은 몰라도 무덤 오브젝트까지 저러니 뭔가 슈르할듯.
슈패판이나 GB판 냅두고 이걸 할 사람이 있을까 - 2016년 9월 15일 공식 한글화되었다. 한국판 부제는 '전설의 시작.'
5 등장인물
- ↑ 88년 패미컴 드래곤 퀘스트 3 TV CM 캐치프라이즈
- ↑ 이런 부분을 포켓몬스터 금/은버젼 에서 오마주했다는 의견이 많다.
- ↑ 북미판인 'Dragon Warrior III' 에는 독자적인 타이틀 화면, 일본판에는 없었던 오리지널 BGM, 화산에서 오르테가와 몬스터가 싸우는 프롤로그가 추가되었다.
- ↑ 생긴 것도 드래곤볼의 그 신룡과 흡사하다.
- ↑ 보스몬스터 메달 모으라고 친절하게도(…어!?) 출현 몬스터들이 바라모스, 킹히드라, 조마, 신룡 이외의 보스들로만 이루어져있다. 칸다타는 1차전과 2차전버전 둘 다 나오며, 전투횟수가 한정된 식인상자와 미믹이 통상 엔카운트로도 출현한다.
- ↑ 계속 말을 걸었을 경우 동메달 2개를 은메달 하나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