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No.36 | |
타자와 준이치 (田澤純一, Junichi Tazawa) | |
생년월일 | 1986년 6월 6일 |
국적 | 일본 |
출신지 | 카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체격 | 180cm 91kg |
프로입단 | 2008년 자유계약 입단(BOS) |
소속팀 | 보스턴 레드삭스 (2009~) |
1 개요
일본의 프로야구 선수. 現 메이저리그 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타자투수. 애칭은 TAZ.
2 선수 생활
2.1 아마추어 시절
요코하마 상과대학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의 사회인야구팀인 신일본석유 ENEOS(現 JX-ENEOS)에 들어가 최고 156km/h의 강속구를 앞세워 2008년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 MVP를 수상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일본프로야구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드래프트를 앞둔 2008년 9월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NPB 구단들에게 자신을 지명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데,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은 선수가[1] 갑자기 미국으로 가겠다고 선언한 전례가 없었던지라 상당히 논란이 되었다. 당시 MLB와 NPB는 상호 리그의 지명권을 존중한다는 협정을 맺어놓은 상황이었지만, 사전 접촉(탬퍼링)이 있었다는 증거를 잡지 않는 이상 이런 식의 해외 진출을 제한할 방법은 없었다.
이 일을 계기로 유망주들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될 것을 우려한 NPB는 결국 '소속 연맹에 프로 지망 신고서를 제출했던 선수가 드래프트 지명을 거부하고 해외 구단과 계약할 경우 해당 선수는 국내로 복귀해도 일정 기간동안(고졸은 3년, 대졸 및 사회인 출신은 2년) NPB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라는 규정, 이른바 '타자와 룰'을 마련하게 된다.
어쨌든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다수의 구단이 타자와를 영입하기 위해 경합을 벌였고, 결국 타자와는 3년 총액 400만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다.
2.2 메이저리그 시절
2009년 더블 A에서 시즌을 시작한 타자와는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그 해 8월 7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연장 14회말에 구원 등판한 타자와는 15회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 되었는데, 4일 뒤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 선발 등판해 곧바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2] 하지만 이후에는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다가 고관절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2승 3패 평균자책점 7.46의 성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쳤다. 2010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1년을 통째로 쉬었는데, 다시 복귀한 2011년에는 거의 마이너에만 머물렀다.
2012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1년 92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는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상황 속에서도 44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43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뛰게 되는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71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거두며 우에하라 고지, 크레이그 브레슬로우와 함께 불펜진을 이끌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2014년에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71경기에 등판, 4승 3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레드삭스 불펜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2015년에는 시즌 중반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했으나 후반기에는 피로가 쌓인 탓인지 다소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성적은 61경기 2승 7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14. 여담이지만 이 해 5월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통산 660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2016년에는 크레이그 킴브럴과 카슨 스미스가 합류하면서 기존 불펜진의 역할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 타자와가 담당하던 8회 셋업맨 역할은 이전 마무리였던 우에하라가 맡게 되었고 타자와는 스미스와 함께 6~7회를 담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