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이츠키

立花 樹月(たちばな いつき)
파일:Attachment/타치바나 이츠키/zaz.jpg
(옆의 여성은 쿠로사와 야에로 추정)
영 제로 붉은 나비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시 소이치로.


미나카미 마을의 창고에 유폐되어 있던 은발의 소년으로, 마을 내에서 행방불명된 아마쿠라 마유를 찾고 있던 아마쿠라 미오에게 여러가지 힌트를 준다, 혈육으로 쌍둥이 동생인 타치바나 무츠키와 막내 여동생인 타치바나 치토세가 있으며 무츠키는 작품 내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민속학자 마카베 세이지로의 제자인 무나카타 료조와는 친구 사이.

본래 홍지제에 희생될 쌍둥이 중 하나였으며, 동생인 무츠키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강해서 무츠키가 죽었음에도 의식은 실패로 돌아가고 머리색이 은발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1년 뒤 쿠로사와 자매, 야에와 사에에게 차례가 돌아가게 되자, 생전에 무츠키와 함께 야에와 사에를 제사의 희생 제물이 되게 할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무나카타의 도움을 받아 마을에서 도망시키려고 시도한다.[1]

이쯤되면 알겠지만, 타치바나 이츠키는 미오의 시점에선 이미 죽은 사람으로 미오를 자매 중 한명인 쿠로사와 야에로 착각했다. 사인은 창고 내부에서 목을 맨 것에 의한 자살, 야에와 사에가 마을을 나간 것으로 할 일을 마쳤다고 생각해 목숨을 끊어버렸다. 하지만 문제는 자매가 잘 도망쳤는지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마을은...

게임 내 등장인물 중에서는 거의 유일한 제대로 된 남자 캐릭터.어째서 연기톤이 하필 키라 야마토와 붕어빵인지는 일단 제껴두자 나머지는 거의 원령이나 설정상으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사실상 유일하게 멀쩡한 남자 캐릭터가 되었다. 하지만 얘도 사실은 혼령이기 때문에 결국 게임 중에서 남자는 전멸(...) 인 안습한 상황이 되었다.[2]
  1. 무나카타는 이츠키도 데리고 가려했지만 이츠키는 이것을 거절했다. 이후의 일을 생각해보면 타의라 해도 자신의 형제를 죽인 일로 인해 살 의욕을 잃은 듯 하다.
  2. 영 제로 시리즈에서 좋은 결말이 난 남자는 아마쿠라 케이를 제외하면 전무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