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스기 사부로타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나데시코 B/C의 파일럿.

원래 목련의 군인으로, 20화에 첫 등장. 아키야마 겐파치로가 지휘하는 전함 칸나즈키의 부함장으로 도약포[1]를 이용해 나데시코를 추격했다. 에스테바리스 4기가 디스토션 필드를 뚫고 함을 공격하자 전신이라는 커다란 로봇을 몰고 나갔는데, 출격해서 뭔가 좀 해보기도 전에 아카츠키 나가레의 뒷치기로 폭발 직전에 몰렸고 전함을 말리지 않게 하려고 보손점프로 이동 후 폭발. 하지만 폭발 직전 탈출해서 죽지는 않았다.

게키강가3오타쿠라 옷 매무새나 타는 로봇 등도 게키강가에 가까웠다. 성격도 열혈한. 머리는 짧은 스포츠머리였다.

그런데 극장판에서는 금발 긴 머리의 날라리로 나와 팬들을 경악케했다. 갑자기 이렇게 된 이유는 사토 타츠오 감독이 쓴 만남(であい)이라는 소설에 서술되는데, 아키토와 유리카가 셔틀 폭발 사고로 죽은 후 사부로타는 겐파치로의 명령을 받아 호시노 루리를 경호하게 된다. 이때 자신의 정체를 위장하기 위해 '서퍼' 흉내를 내던게 그대로 몸에 굳어서 이렇게 되어버렸다. 게키강가에 대한 흥미도 거의 끊었다.

날라리가 됐지만 그래도 마음에 열혈은 남아있으며 군인으로서도 항상 경계되고 바로잡힌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일럿으로서의 기량도 상당한 편. 마키비 하리를 놀리는 걸 즐기고 있지만 잘 할때는 잘해주는 좋은 형. 하지만 하리눈에는 날라리로 보이는지 목련출신들과 사부로타가 다르다고 버럭대는 장면이 있다.

목련 시절에도 실은 여자는 원래 좋아했던 듯. 상당한 호색한으로 나온다. 루리를 공주님이라 부르고 자신을 기사라 칭하며 루리의 경호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스바루 료코에게 장난스럽게 작업을 쳐서 료코를 짜증나게 하지만 료코도 사부로타에게 아주 마음이 없는 것 같진 않다. 히카루랑 이즈미는 아예 바람잡이. 료코와 사부로타 둘이 결국 어떻게 됐는진 극장판이 열린 결말이라 불명.

슈퍼로봇대전에서

슈퍼로봇대전에선 주로 개그역이며, 특히 W에서 대활약. W에서는 자신이 게키강 오타쿠였던 과거를 부끄럽게 여기고 있으며, 한때 동료였던 다이고우지 가이가 같이 게키강가 보자고 하면 그런 건 유행이 지났다면서 내친다.

하지만 여전히 오덕 열혈은 남아있어서 게키강가에서 튀어나온 듯한 미모의 파라 공주(백수왕 고라이온)를 좋아하며, 파라 공주로 변장하고 싱클라인 황태자의 전함에 잠입해 싱클라인을 엿먹이는 이벤트도 있다. 전투 연출이나 전투 대사에도 열혈이 엿보인다.

자신과 취향, 성격, 외모가 비슷한 쿠르츠 웨버, 아카츠키 나가레, 데이빗 크루겔 등과 '롱게즈(긴머리즈)'라는 집단을 결성해 친목을 도모하기도 한다.

왠지 극장판에서 한 걸 보면 료코 3인방에 사부로타도 +해서 4인 합체기 같은 걸 만들어줄 법도 한데 지금까지 그런 건 없어서 합체기도 없고 성능도 A급은 아니라 그냥 취향상 키우는 캐릭터.

나데시코 TV판만 참전하는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비중이 그닥 없을듯 하다... 그래도 모르니 추가바람
  1. 미사일을 적함 내부로 보손점프시켜 공격하는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