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의 녹색 머리 료코.
극장판의 암청색 머리 료코.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요코야마 치사/강희선/티파니 그랜트. SBS 방영 당시의 이름은 칼라였다.
지구 출신의 에스테바리스 파일럿 소녀. 18세. 매우 남자답고 터프한 성격의 여자로, 말투가 완전히 남자 스타일인 오레온.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1류로, 사격보다는 격투전 쪽이 특기. 다만 직선적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비슷한 실력이라고 해도 테크니션인 아마노 히카루에게는 늘 발리는 모양. 아버지가 통합군 공군이었으며, 아버지가 늘 해준 말인 '자신의 별을 찾아라'라는 말에 영향을 받아 파일럿이 된다.[1] TV판과 극장판의 머리색이 달라서 조금 혼동이 오기도 하는데, 소설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를 보면 녹색 머리가 염색이었다는 말이 나온다. TVA에 잠깐 나오는 어린 시절 모습도 블루블랙이다.
TV판에서 미스마루 유리카, 메구미 레이나드에 이어 텐카와 아키토에게 대쉬하는 세번째의 여자인데, 딱히 반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부분없이 그냥 아키토에게 넘어가버린 이해불능의 인물. 요리사 겸 파일럿이 제대로 전투나 하겠냐 하면서 무시할 때는 언제고 막상 위기가 닥치니까 아키토의 이름을 불러대서 많은 시청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 때문인지 딱히 아키토와 연애 이벤트가 19화 한번[2]뿐으로 이후 유야무야 하다가 깨끗이 포기하는 결말로 끝난다. 그래도 슈퍼로봇대전 J에서의 릴레이션쉽이 조금 걸리는게 커서를 아키토에 두면 만인의 무관계자 아카츠키 나가레를 제외한 모든 나데시코 관계자들의 마크가 우정커서로 나오는 반면, 커서를 료코에 두면 아키토 전용 에스테바리스에 애정 마크가 뜬다.[3]
TV판에서는 (그나마도 비중 얼마 없는) 아키토와의 연애노선 외에는 비중이 적은 캐릭터이지만 극장판에서는 주가가 꽤 오른 편. 아마테라스 콜로니의 우주 연합군 에스테바리스 부대의 대장으로 등장하는데, 실력도 상당히 오른 모양이다. 나테시코 B함에 일찌감치 합류해서 극장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중심 인물 중 하나가 된다. 그러나 전투신 이외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타카스기 사부로타와 썸씽이 있을 것 같은 이야기 진행이 되었었지만 결과는 불명.
슈퍼로봇대전 쪽에서는 마크로스의 로이 포커와 더불어 묘하게 대접이 좋은 캐릭터 중 하나. 출연작인 나데시코의 특성상(?) 정규 시리즈에는 거의 참전하지 못하고 임팩트, MX, 휴대용 시리즈 등에만 참전하고 있지만 참전한 작품에서는 거의 100%의 확률로 나데시코계 최강, 혹은 최고효율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TV판 기준으로 참전한 작품에서는 사격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아키토보다 높으며, 극장판 기준으로 참전한 작품의 경우 능력치는 아키토에 비해 떨어지지만 초반부터 합류하는지라 주력으로 육성하기가 훨씬 용이하다. 정신커맨드 구성도 좋고(MX의 경우 혼까지 보유) 저력이나 반항심, 카운터 등 쓰기 편한 특수기능도 다수 달고 나오는지라 이래저래 주력으로 쓰기 좋은 파일럿. 게다가 이즈미, 히카루와 함께 효율좋은 3인 합체기(더블어택인 척! 하면서....)도 보유하고 있는지라 종합전력은 대부분의 작품에서 상위 클래스. 오히려 TV판만 참전하는 경우 숨겨진 파일럿인 가이를 얻어야 합체기가 뜨는 아키토에 비해 훨씬 활용도가 높다. 대표적인 것이 슈퍼로봇대전 J같은 경우. 이는 후속작인 슈퍼로봇대전 W도 마찬가지지만 W에서는 료코보다 더 효율적인 파일럿들이 더 많은지라...(용신로봇 등) 그래도 W에서는 1부에서는 그저그런 조연급 비중인데 2부에서는 극장판 스토리가 시작되는지 1부보다 비중이 많은편이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 나데시코가 W이후 약 8년만에 참전하게 되면서 료코의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었다. 2차 PV에서는 다른 3인방 멤버들과의 합체기 연출을 보였는데 막판에 히카루와 함께 이즈미의 개그에 벙찌는 모습이 압권이다(...). 또한 관련 잡지에서 아키토와 태그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작에는 소대제다보니 다른작품들보다 쓰기가 매우 쉬워졌다. 아예 주력으로 써도 될정도
성우 요코야마 치사가 한창 전성기를 누렸을 즈음 이런 남자다운 여캐를 맡은것에 대해 당시 팬들은 상당히 놀라워 하는 반응이기도 했다. 실제로 커리어에서 전성기 시절 요코야마가 맡았던 배역들은 말괄량이나 로리 혹은 전형적인 여주인공 타입의 캐릭터가 많기도 했으니 당연한일. 하지만 요코야마 치사 본인은 보이쉬하고 드센 역할을 늘 하고 싶어했고 실제로 간간이 그런 역이 들어왔을때 가장 좋은 연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정작 전성기 시절에는 료코 이외에는 대부분 그런 역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