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탁자에서 넘어옴)

책상은 책상이다[1]
중국인들이 유일하게 못 먹는 거

冊床,Desk

1 개요

D-VON!! GET THE TABLE!!! (디본!! 테이블 가지고와!!!)

- 버버레이 더들리(BuhBuhray Dudley)

책을 읽기 쉽도록 놓기 위한 가구. 책상의 의미는 책만을 쓰거나 읽기 위한 탁자의 일종이었으나, 현대에서는 탁자(Table) 혹은 데스크(Desk)와 의미가 혼합되어 무엇인가를 작업하기 위한 공간이면 다 책상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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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자리, 상황변화를 관망할 수 있는 자리는 핵심 위치로서 상하 관계를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이에 위와 같이 출입문과 먼 곳에서 모든 상황을 관망할 수 있는 자리에 놓는 것은 리더쉽에 도움이 된다. 교실 창가 맨 뒤쪽 자리도 그런 역할을 한다. 실내풍수에서도 다루고 있는 내용이다.
또한 의학적으로 벽을 바로 앞에 두고 책상을 배치하면 안구 운동이 제한되어 근시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2 어원

탁자는 물건을 올려놓기 위한 가구이며, 책상은 탁자의 일종이다. 다만, 한국의 경우에는 고려시대 이후로는 (온돌 때문에) 좌식생활을 주로 했던 이유로 의자가 발달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책상을 비롯한 탁자의 높이가 매우 낮다. 바닥에 앉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양의 경우에는 입식생활 위주였기 때문에 탁자는 거의 필수적으로 의자에 앉는 것을 전제하고 만들어져 높이가 높은 편이다.

영어의 Table은 탁자와 그 의미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지만, Desk의 경우에는 뭔가를 작업하기 위한 탁자라는 의미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책상보다는 그 의미의 폭이 넓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책상과 책장은 별도의 가구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현대에는 가구들이 주로 서구식으로 재편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책상이라고 하면 의자와 서랍, 책장이 함께 달린 종합적인 Desk의 이미지로 생각되는 것이 보통이다.
  1. 스위스의 작가 페터 빅셀이 지은 단편집과 그 안의 단편의 제목.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를 느껴 '책상'을 '양탄자'라 부르고 '서 있다'를 '시리다'로, '침대'를 '그림'으로 부르는 식으로 명사와 표현을 모조리 자기 식으로 바꿨다가 원래 명칭을 까먹어서 다른 사람들과 한마디 대화조차 못하게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 언어의 사회성에 대한 참고자료로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도 실린 적이 있다. 이제 1학년에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