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탐구 영역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시과목시험 시간
1국어08:40~10:00 (80분)
2수학10:30~12:10 (100분)
3영어13:10~14:20 (70분)
4한국사14:50~15:20 (30분)
탐구사회탐구15:30~16:00 (30분)
(제1선택)
16:02~16:32 (30분)
(제2선택)
과학탐구
직업탐구
5제2외국어/한문17:00~17:40 (40분)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15:30~16:32) 응시영역
현재는 사회탐구 영역과학탐구 영역, 직업탐구 영역이 있다.

정확한 응시 시간대는 4교시, 첫번째 과목이 15:30~16:00, 두번째 과목이 15:02~16:32이다.

수능을 처음 시작했던 94년에는 모든 학생들이 공통으로 수리탐구 2를 응시하였으며 60점 만점이었다. 95년부터 98년까지는 수리탐구 2가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세 영역으로 갈라졌으며 400점 만점 체제가 되면서 120점 만점으로 늘어났다. 99년부터 04년까지는 모든 계열이 공통사회(일반사회+한국지리+국사+윤리), 공통과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를 응시하였으며 문과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중 택1, 이과는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중 택1을 응시하였다.

04년까지의 탐구영역 점수 체제는
문과생 : 사탐 72점+과탐 48점
이과생 : 사탐 48점+과탐 72점

02년부터, 특히 03~04년에 고려대나 서강대, 성균관대를 위시한 상위 대학은 문과생에게 과탐, 혹은 이과생에게 사탐이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혹은 다가오는 7차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위한 이유로 400점 만점에서 48점(문과의 과탐 혹은 이과의 사탐)을 뺀 352점 만점으로 계산했다. 그런 거 안 봐주고 탐구 죄다 넣어서 400점 만점으로 계산한 학교는 본좌인 서울대라 알기 쉬운데, 오히려 서울대가 아니라 연세대가 그러한 전형 방식을 6차 교육과정의 마지막 해인 04년까지 고수하였다.

서울대는 03~04년의 전형방법에 의하면 문과는 언수사외, 이과는 언수과외를 반영했다. 다만 총점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하면 아예 지원이 불가능했다. 즉, 총점은 일종의 과락 기준으로서 작용하였다. 하지만 반영되지 않는 과목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1] 오히려 연세대가 6차 교육과정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400점 만점제[2]를 채택하였으며, 이는 수험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특히 과탐 난이도가 극악[3]이었던 04년엔 어이없게도 문과생의 당락을 과탐이 좌우하여 언수사외였던 서강대에 떨어진 수험생이 과탐빨로 연세대를 붙는 일도[4] 없지 않았다.

05년부터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가장 큰 변화로, 직업탐구 영역이 신설되었다. 또한 사탐 응시생은 과학탐구 영역을, 과탐 응시생은 사회탐구 영역을 보지 않게 되었다. 아울러 사탐 응시생은 11개(!) 사회계열 과목 중 최대 4개까지 선택 가능하며 과탐 응시생은 8개 과학계열 과목 중 최대 4개까지 선택 가능. 직탐 응시생은 17개 과목 중 최대 3개를 선택해 응시한다. 4개 과목에 모두 응시할 경우 최대 총점은 200점이며 기존의 80문항 120분 체제는 유지되나 한 과목(20문항)을 30분 동안 풀고 마킹까지 완벽히 끝낸 후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괴랄한(...) 방식으로 변경(각 과목간 2분의 문제지 걷는 타임 겸 쿨타임이 있다.) 6차의 사/과탐이 고1 공통과목을 보는데 비해 7차의 사/과탐은 고2 이후의 심화과목만을 평가하므로 난이도가 상승. 각 과목에는 과목 코드가 부여되어 있는데 응시할 때는 무조건 과목코드 순서대로 응시해야 한다. 또한 시험시간도 3교시에서 4교시로 이동되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이 4개에서 3개로 축소되었고,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2개로 축소되었으며 직탐은 1개로 축소.

각 과목별로 난이도 조절이 제대로 안 되어서 여러 사람을 잡았다.(...) 선택과목 제도가 가진 필연적인 운명이랄까.[5] 표준점수 제도 덕분에 그나마 손해를 덜 보는 것이 대학 합격을 결정짓는다.
예를 들어, 05년 윤리는 너무 쉬워서 50점 만점을 받은 사람의 비중이 2등급 커트라인인 11%를 크게 넘어버렸다.(...) 그래서 결국 단 한 문항 틀린 사람이 3등급이 되는 병크가 발생했다.[6] 그와 반대의 경우는 07년 물리Ⅱ의 경우 너무 어려워서 1등급 컷이 37점이 되는 바람에, 4~6문제틀려도 1등급을 맞을 수 있었고, 만점을 받은 사람은 표준점수가 80점을 넘어가고 45점 정도 맞으면 다른 탐구과목 만점보다 표준점수가 높게 나올 정도였다. 다만 실제 입시에서는 대학들이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활용하여 탐구영역 자체 변환표를 만들기 때문에 과목별 격차가 완화되기는 한다.

  1. 총점 쪽에서의 서울대 지원가능 기준은 총점 기준으로 2등급.(6차 교육과정 후반부에는 과목별 등급뿐만 아니라 총점 순으로 줄세워 매긴 총점 등급이라는 게 있어서, 대다수의 대학이 수시모집 최저기준으로서 총점 등급을 사용했으며, 총점 등급을 통해 자신의 전국 등수를 비교적 쉽게 추정해볼 수 있었으므로 04년까지만 해도 영역별 등급은 큰 관심거리가 못 되었다.) 그런데 04년 기준으로 문과 총점 2등급은 400점 만점에 원점수 300~310점 정도였는데, 서울대 문과계열 모집단위들의 합격선은 과탐 빼고도 310점 이상이었기 때문에 총점 과락은 사실상 있으나마나한 제도였다. 2등급 커트가 330점 가량으로 문과보다 높았던 이과 쪽은 사정이 좀 달랐겠지만, 어차피 총점이 전국 상위 11%가 안 되는데 서울대를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결과적으로 전 모집단위에서 총점 기준 지원 자격은 논의거리도 못 되었던 게 사실이다.
  2. 언수과외 352점 만점이었던 공학계열 제외.
  3. 그야말로 무시무시했다. 이과생에게도 물론 어려웠지만, 상대적으로 과탐을 등한시하던 문과생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아서 만점이 48점밖에 안 되는 과목에서 10점이 까여도 백분위 99를 찍을 수 있었다. 바로 전해인 03년에는 똑같이 10점 까였다면 백분위 80도 간당간당했을 정도로 쉬웠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제대로 뒤통수.
  4. 그것도 동일계열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케이스인 "서강대 상위과 불합격-연대 하위과 합격"이 아니다.
  5. 맹점이 하나 더 있는데, 표준점수 산출 시에는 응시집단의 수준에 대한 보정이 없다. 언수외처럼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보는 시험이면 해당 사항이 없으나 탐구과목의 경우에는 과목에 따라서 응시자 모집단의 수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현행 표준점수제 하에서는 이를 보정할 방법이 없다.
  6. 이 현상은 16년 물리2에 그대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