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사진은 기아 봉고(위)와 현대 마이티(아래)이다.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탑차 |
한자 | 塔車, 搭車 |
영어 | Box truck |
1 개요
박스 모양의 유개(有蓋) 화물칸을 갖춘 트럭.
2 특징
화물칸에 지붕이 달린 폐쇄식이기 때문에 윗부분이 개방된 일반적인 카고트럭과 달리 화물이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다. 또한 화물칸이 폐쇄식이라는 특성 상, 냉각기를 장착하여 냉장/냉동 화물의 운반에도 사용되는 차량. 반대로 폐쇄식이기 때문에 화물 적재시 동선을 잘못 짜면 안쪽에 위치한 화물 꺼내기가 매우 곤란하다. 예를들어 두 군데의 지점에 들려 화물을 하차해야 하는데 잘못해서 먼저 내릴 화물을 안쪽으로 쌓으면 결국 이것을 내리기 위해서는 모든 화물을 전부 빼내야 한다는 소리.(...) 물론 측면에도 문이 있다면 그 부분으로 빼면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 생산되는 탑차는 적재함 측면에도 문을 달아서 그나마 상/하차를 하기 쉽게 만들었다.
3 종류
3.1 내장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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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차의 일반적인 형태로, 화물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안에 보관할 수 있는 벽과 지붕을 갖춘 형태이다.
택배 운반트럭으로 친숙한 차량이기도 하다. 허브 물류센터 간 대량운송은 대부분 대형 윙바디 트럭을 이용하지만 동네를 돌면서 수취인에게 물건을 꽂아주는 최종루트는 대부분 1톤 탑차를 이용하는 추세. 마트에서 쓰는 달차량은 저상형 탑차[1]를 사용하는데, 최근에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2]가 많이 늘어나다보니 그렇게 바뀐 것이다.
3.2 냉장/냉동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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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탑차 | 냉장탑차 |
말그대로 탑차에 냉각기능을 추가한 버전. 냉각기는 엔진식이랑 전기식이 나오며, 1톤트럭같은 소형 차량은 차량 제조사의 기본 냉각기가 딸려나오나 냉장/냉동탑차 개조차들은 별도의 사제 냉각기를 붙이기도 한다.
엔진식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말 그대로 별도의 냉각엔진을 달아 콤프레서를 구동하는 방식. 차량에 화물이 많을때는 동력이 독립되어 출력확보와 시동이 꺼져도 냉각이 되어 이점이 있지만, 엔진이 차 위에 하나 더 달리는데다, 냉각 엔진도 마찬가지로 기름을 먹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연비가 나빠져 상품보존 최대화/출력확보에만 신경을 쓴 방식. 또 하나는 에어컨처럼 차량 엔진에 콤프레서를 두어 엔진동력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점은 무거운 독립엔진이 필요없어지고 무게가 가벼워져 연비에는 좋지만, 아무래도 장비가 별도로 들어가다 보니 정비성을 떨어뜨리고 엔진출력을 깎는 요인이 된다. 전기식은 차량의 알터네이터에서 생성된 전기로 구동하는 방식. 아무래도 알터네이터 > 배선 > 냉각기 형식이라 구조가 간단하지만, 역시 알터네이터에서 전기를 끌어와 쓰다보니 엔진식 후자처럼 출력손실이 있다.
참고로 화물칸 안에 칸막이를 두어 앞쪽은 냉동, 뒤쪽은 냉장으로 구분해 놓은 냉동/냉장 겸용 탑차도 존재한다.
3.3 보냉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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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단열이 되어 외부로 침입하는 열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만든 탑을 설치한 트럭이다. 외형은 내장탑차와 동일하나, 냉동탑차의 화물칸 패널을 사용한 탑차이다.
3.4 윙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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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탑차의 단점을 보완한 것. 하지만 윙바디 차량은 그 특성 상, 화물칸을 열면 냉기가 엄청나게 잘 빠져나가기 때문에 냉장/냉동 운반차량은 여전히 일반적인 박스트럭 형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쉽게 말해 기본 탑차가 냉장/냉동 물건 운반에 더 특화되어 있고, 윙바디는 일반 화물적재에 특화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3.5 다용도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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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다용도로 쓸수있도록 만들어진 탑차로, 보통 화물칸의 벽면을 접이식으로 구성해 쉽게 열수있도록 한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