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고증오류/인물/유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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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투 문제

  • 팀장이 휘하 선임담당관인 상사와 상호 존대는 하더라도 병들처럼 "말입니다" 따위 말투는 안쓴다. 그냥 가볍게 요자를 쓰던가 아니면 아예 다나까체[1] 를 정확히 구사하던가. 근데 대위 말호봉 정도 되는 짬인데 과연 다나까를 쓸 지는 의문이다. 대위가 아니라 중위 정도만 되어도 부사관들에게 다나까를 쓰는 경우는 드물다. 육군에서 제공하는 권장사항대로라면 장교와 부사관은 독립된 개념으로 서로를 존중해야 하므로 명령을 하는 상황을 제외한다면 대장이 하사에게 말하건 소위가 원사에게 말하건 '~요'를 쓰는 것이 맞고, 반대로 부사관이 장교에게 말을 할때는 하사가 대장에게 말하건(이건 뭐 너무 당연한 건가?) 원사가 소위에게 말하건 다나까를 쓰는 것이 맞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장교가 부사관보다 나이, 임관년도가 모두 빠를 경우 보통 말을 놓고 부사관은 다나까를 쓰며, 둘 중에 하나라도 부사관이 빠른 경우 '~요'로 상호존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서대영 상사 외의 팀원들에게 전부 하대투로 말하는데, 짬안되고 나이어린 하중사 한테는 몰라도, 짬중사한테는 그러기 힘들다.자네가 행보관인가?잘 부탁하네 물론 특전사는 상사를 빨리 달기 때문에 나이 많은 짬중사가 없을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군생활 6년 넘어가는 중사들에게 어지간한 대위들이 함부로 하대하기는 좀 힘들다. 물론 군생활 11년차 대위라면 중사들까진 전부 하대하는게 일반적일 수 있다. 짬중사라곤 해도 상사진급이 매우 빠른(10년차부터 진급) 특전사 특성상 소령진급을 앞둔 대위들이 계급도 위고, 군생활 연차도 많고, 나이까지 많은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2]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유시진이 근무하고 있는 부대는 특전사라는 점이다. 특전사는 물론이고 유사한 성격을 가진 타군 특수부대도 마찬가지인데 부대 특성상 구성원 대다수가 간부로 편제된 간부 특화 부대로 운용되며[3] 소속 간부들의 역량 또한 당연히 매우 우수하다. 때문에 중대장급 지휘관들의 호칭도 미묘하게 다를 정도[4]로 나름 텃세가 심한 곳인데 근무를 어지간히 오래 했지 않고서야 저러긴 쉽지 않다. 그런데 유시진의 말에 따르면 소위때부터 특전사에 있었다고 하니 특전사 짬은 나름 되긴 할 듯. [5]

2 예시

  • 2회에서 김기범 일병에게 삽질 요령 가르쳐 주다가 다쳤는데, 김일병이 팀장 팔뚝에 볼펜으로 부상 경위를 적는 짓따위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가 없다. 일병이랑 대위가 어지간히 친하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매우 당황하며 의무병을 부르러 달려가는 게 정상이다. 팀장과 입대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팀장이 일병한테 삽질 요령 가르칠 상황 따위가 일어날 일은 제로에 가깝다. 서대영 상사였다면 모를까...
  • 유시진 같은 행동을 하는 장교가 존재한다면, 이미 명령 불복종으로 영창은 커녕, 군사재판 받고 실형 살고 있을 것이다.
  • 현실이었으면 드라마의 전개에 필요한 흥미진진한 일 따위는 별 달고 싶은 대위 아재 입장에서 절대 일으키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일들을 벌일 정도로 간땡이가 부었다면, 좋게 말해 소신있고 강단있다면, 정말 사위 삼고 싶어하는 특전사령관 아재가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밀어주지 징계따윈 안준다. 육사 수석 출신의 엘리트 장교에게 징계를 준다는건 그냥 너 군대에서 나가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인데, 일반적으로 징계는 장교의 진급에 치명적 타격을 입히기 때문이다. 육사 수석 정도면 중령까지는 어찌어찌 달겠지만, 대령부터는 징계경력 있는 장교가 달기는 쉽지 않다.
  • 5화에서 나온 갱단차에 총질한 것 만으로도 군법재판 회부감이다. 파병지에서의 파병군에 의한 대민 마찰은 국가간 외교 마찰을 일으키기에 딱 좋은 건수가 된다. 아무리 상대방이 갱단이라 해도 엄연한 민간인이고 먼저 총기로 위협을 가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기 방어도 아닌 총기 난사면 이건 뭐 그냥 군인에 의한 범죄 행위, 즉 전쟁범죄다. 이런 꼴통 대위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적으로 콩가루가 되게 까이고 파병지에서는 파병군 철수 요구 시위가 일어날 것이다. 혹은 그 파병국의 반군세력이 파병지의 한국군을 상대로 테러와 같은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던가...
  • 유시진의 X-방사선 사진이 나왔는데, 유시진의 몸은 내장이 좌우 반대이다. 일종의 희귀병으로 살아 가는데는 아무 문제 없으며 단지 우리가 심장이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면 유시진의 경우 오른쪽으로 치우처져 있다고 보면 된다. 문제는 이같은 경우 현실에서는 신의 아들이라 하여 병역이 면제되나, 유시진의 경우 이러한 몸 상태를 가지고 여러번의 신체검사를 통과해서 지금 파병까지 왔다는 것이다. 설령 어쩌다 검사 결과가 잘못 전달되거나 하여 일단 임관을 했다 하더라도, 저런 사진 한 번만 찍혀도 곧바로 전역 후 신검 등급이 재분류될 것이다.
  • 약품을 수송하던 구급 차량이 호송 차량도 없이 단독으로 움직인다! 실제로는 바라쿠다 또는 MARP 같은 중무장한 호송대가 따라 붙는다

3 유시진은 과연 장성 진급을 바라볼 수 있는가?

작중 유시진이 육사 출신 엘리트로 나오고, 대대장도 유시진이 사고 안 치고 있으면 알아서 진급하고 별까지 달거란 말을 한다.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어 따로 묶어본다.

한 마디로 말하면 꿈 깨고 국군교도소 갈 준비나 해

  • 육사 출신 엘리트라는 유시진의 군번 05-10655는 일단 육사 출신이 아니라 3사 출신의 군번이다. 육사 출신 신임 소위들은 XX-10001부터 성적순으로 군번을 부여받는다. 그런데 무려 수석이라고 한다.(8화 중) 그리고 2005년도 육사 신임 소위는 235명이다. 즉, 육사 출신의 군번은 05-10001~10235까지만 가능하다. 이런 고증을 무시하고 그냥 육사 출신이라고 쳐도 유시진의 졸업 성적은 655등이다. 상위 10% 소리라도 들으려면 2005년도 육사 출신 임관인원이 6,550명이 되어야 한다. 절대로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다. 다만 이 경우 실제 그 군번인 현역 군인분이 계실 수 있으니 대충 가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볼 수 는 있다.그런데 5화 회상신에서 고문당할때 본인입으로 말한 군번은 05-10051이고 군번줄에 표시된 혈액형은 O형인데 군복에 표시된 혈액형은 A형이다.
  • 장성 진급에 대해 언급하면서 왜 군번 얘기가 나오는고 하니 앞에서 언급했듯 사관학교 출신들의 군번은 곧 성적이기 때문이다. 매년 육군 준장 진급인원 중 육사 출신은 35~4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매 기수에서 별을 다는 사람이 최대 40명 정도라는 소리이다. 대한민국이 비록 남북의 대치가 첨예한 상황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전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6.25때처럼 장교들이 특출난 군공을 세울 기회는 사실상 없으며 그런 장교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한정되어 있다는 소리이다. 이런 상황에서 졸업 성적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인사고과 뿐만 아니라 임관시 병과[6] 결정에도 영향을 준다. 단순한 등수가 아니라 시작점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100등이 넘어가는 사람이 장성 진급을 노리는 것은 솔직히 매우 힘들다. 군번이 진급에 무관할 리가 절대 없으며 진급 시 평가 대상에는 교육기관에서의 성적도 포함된다. 교육기관 성적이 포함되지 않으면 상관없을 수도 있으나 진급 심사 항상 양성교육 및 보수 교육상의 평정이 따라다니므로 영향을 안줄래야 안 줄수가 없다. 물론 교육기관에서 평정 외에 다른 평정 요소를 잘 받으면 뒤엎을 수도 있지만 사관학교 수료 성적을 반영하는 군번이 100%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장군 진급이 유리한 병과를 지망하는데 있어 그 기준은 결국 성적순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군번은 생도 시절 성적에 의해 결정되는데 생도시절의 성적은 진급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반론도 있다. 군내부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생도시절 성적이 중요하다는 말이 언뜻 보면 타당해보이지만 생도는 법률상 완전한 군인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 때의 성적을 군인의 진급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삼성전자에서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을 승진시킬때 학점을 승진기준에 포함시킨다는 것 만큼 엉뚱한 이야기이다. 학생(생도)으로서 학업성적과 직원(군인)으로서 업무수행능력은 별 상관관계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생도기간 중에는 군사훈련만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생도의 교과 과정은 일반 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도의 성적은 일반학과 군사학을 합산하여 대학과 동일한 방법으로 학점을 내고 4년간의 학점을 종합해서 그 순서대로 군번을 정하는데 실제 군사학이 차지하는 비율은 총 이수학점의 25% 정도이고 나머지 75%는 일반학[7]으로 구성됨. 이 과정에서 진급심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인 상급자의 고과평가(평정)는 생도들의 학점산정에 전혀 반영조차 되지 않는다. 군과 별 상관없는 일반학이 학점의 대부분을 구성하는데 이 성적을 군대에서 진급에 반영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 물론 군대교육기관 성적이 진급에 반영되지만 이것은 임관직후(군인신분 획득) 소위 시절 교육받는 초등군사반(OBC) 성적부터이고 심지어 OBC 성적도 진급에 반영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함. 임관 후 장군진급까지는 대략 26년이 소요되는데 26년간 쌓아온 업무실적과 매년 상급자와 차상급자로부터 받는 인사평가와 초등군사반, 고등군사반, 육군대학 등의 각종 교육과정의 성적을 뒤로한채 26년전의 까마득한 생도시절의 성적이 장군 진급에 우선된다는 것은 넌센스. 보통 장군진급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보병[8]이 장군 진급에 반드시 유리하지는 않다. 단순한 장군진급률(대령->준장)만 따지면 보병의 장군 진급률이 보병이외 병과의 장군 진급률보다 높다고 하기 어렵다. 다만 보병은 상대적으로 장군진급 숫자가 많고 중장이상의 고위장성은 대부분이 보병이기에 착시현상이 생기는 것. 임관 시 병과는 생도시절 성적(군번)에 의해 선택하는 것이 맞지만 보병의 경우 워낙 T/O가 많기 때문에 성적에 밀려 보병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성적에 밀려 원하는 병과를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는 오히려 T/O가 적은 특수병과에서 많이 발생함. 육사 수석 졸업->장래가 유망한 장교->장군진급으로 이어지는 인물의 표현은 군에서 엘리트 장교를 표현하기 위한 드라마, 영화, 우리 사회 또는 일부 육사 출신 초급장교들의 착각과 자만심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에 불과함. 심지어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육사 수석 졸업에 웨스트포인트 졸업자로 엘리트 장교임을 극대화하려고 표현하고 있지만 웨스트포인트 졸업자는 동기생들과 졸업일자가 다르고 개별적으로 임관하는 관계로 절대 육사 수석졸업이 불가능하다.

  • 작가가 이런 사정을 잘 몰라 아무 번호나 찍었다고 치고, 유시진의 성적을 한 6등이라 가정하면 엘리트 소리는 들을 수 있다. 그리고 4회에서 소령 진급 대상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이 부분부터 상당히 에러다. 현실에서 11년차 육사 출신 장교면 이미 소령을 달고 있어야 한다. 물론 육사라도 소령 진급이 100% 한 번에 되는 것은 아니므로 1차에서 누락된 것이라 보면 큰 문제가 없다. 2차에 진급하여 중령/대령의 진급을 1차에 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작중에서 유시진은 감봉 3개월+소령진급대상자 제외의 징계를 받았다. 즉, 진급누락이 최소 2번 이상 발생하는 것이다.[9]
  • 계급이 높아질수록 상위 계급 T.O가 팍팍 줄어드는 군 형편상, 상위 계급으로 갈수록 진급 난이도가 흉악해져서 조그마한 흠집에도 과감하게 쳐내져 버린다. 그것 말고 다른 지표는 어차피 고만고만하기 때문이다. 진급 한 번 안막히고 시원시원하게 진급하고 성적도 난다긴다 하는 육사 출신 사람들만으로도 자리는 미어터지는데, 하물며 같은 육사 엘리트라 하더라도 소령 진급이 2번 이상 누락됐고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하여 징계기록[10]이 있는 유시진이 그들과 경쟁하여 별을 단다?
  •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육사니 대령까지는 불가능하지 않겠지만. 만약 징계가 계속 발목을 잡아 소령 이후에도 진급이 계속 꼬인다면, 계급정년이 부사관보다 짧은 장교로선 그냥 옷 벗고 나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현실에서 별 달고도 정말 황당한 인품이나 행실을 보이는 인간들이 종종 보이지만, 사실 그 자리까지 뚫고 올라간건 경력상에 거의 티끌하나 없이 자기 관리 철저하게 한 사람들이 대다수다. 과거 하나회같이 군내 사조직 등에 업고 진급자리 독식하는 체제도 이미 끝난 상황이고... 안 그러면 그 치열한 진급 경쟁에서 살아남는건 불가능하다. 그러니 유시진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막나가는 행동은, 일본군처럼 하극상과 월권행위가 빈발하고 파벌과 인맥으로 똘똘 뭉친 막장 집단에 속해있지 않은 이상, 군생활 접고 나가겠다는 의지로 밖에 안보인다. 뭐 한국 육군이 구 일본군 전통을 상당수 계승하고 있으니, 저러고도 진급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 결론적으로 결점이 없는 엘리트들이 우선적으로 진급될 수밖에 없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이미 진급 누락이 있었고 거기에 진급 누락 징계까지 받은 유시진이 그것을 극복하고 멀쩡히 군생활 한 동기들도 제치고 장성 진급에 성공한다는 것은 육사 출신 엘리트라도 매우 힘들다.
  • 단, 경우에 따라서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 군인의 실전경험이 얼마나 될것인가를 생각해보면 된다. 극중에 나오는것처럼 실제로 그만한 실전 경험과 전공이 있는 지휘관의 가치는 매우 높다. 대한민국 군인중 실전을 경험한 사례는 극단적으로 낮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목숨걸고 실전을 격으며, 생사의 기로를 경험한 장교는 향후 전시상황 작전시행에서 일반장교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전장을 본다.

전시상황 참전자들의 정신적 피로도 역시 고려하므로, 전장배치 부대와 후방배치 부대의 교체주기도 신경쓰며, 실전경험이 없는 부대의 군인들이 첫 전장에서 어떻게 반응할것인지, 그런 부대들로 교전을 벌일때 군인들의 반응을 예상하여 교전지역을 어디로 설정할것인지, 전면전을 할지 퇴각 및 소모전을 할지 등등. 전술계획단계에서부터 그들의 의견은 매우 중요하다.
이 글을 적은 작성자의 친척이 비슷한경우이다.

1996년 강릉무장공비 사건당시 공수부대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헬기레펠로 현장에 처음 투입된 부대 소속.
교전중 부대원을 잃었고, 적군 사살 전공이 있다. 이후 일반야전부대 중대장 부임후 한달만에 병사의 자살 및 탈영사고가 생겨(부대 분위기 개판이었던거로 예상됨) 직위해제 및 진급누락 당하고, 징계를 받았다. 이후 실전 경험때문에 자이툰부대 1차 파병에 착출된다. 대민 지원 및 시설재건 부대였으므로 부대 특성상 소수였던 경비 부분 지휘관으로 파병감. 이후 귀국했다가 3차 파병때 또 불려갔다.(자원하지 않았다.)
육사 동기들중. 소령진급은 징계 때문에 가장 늦은편에 속했으나, 대령진급은 가장 빠른편에 속했다.

허나 이렇게 글을 써놨지만. 유시진이가 과연 될까? 극중 항명죄는 외교적 요청에 의해 기록이 모두 지워졌으니까 없는셈이지만. 내용을 알고있는 상관들에게는 이미 찍혔다. 게다가 위에 적힌 많~~은 사건사고들은 어쩔건데? 저 부대가 존재한다면, 유시진이 말고도 경험풍부한 선배 장교들이 존재할텐데? 정신똑바로 박힌 다른장교 진급시키면 돼.....

4 기타

  • 8화 방영분에서 육사 수석졸업에 웨스트포인트 파견 까지 언급하였다. 사령관이 사위로 꼽을 정도라고 하니, 정황상 신빙성이 높은 설정으로 보이며, 따라서 군번 소품과 대사가 고증 오류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육사 수석졸업이면 05-10001 이 맞는 군번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해외 위탁 생도는 애석하게도 수석 졸업이 불가능하다. 해외 위탁 생도는 보통 2학년 마치고 파견되어 졸업 자체를 그쪽에서 하고 온다. 고로 수석 졸업은 국내에서 모든 과정을 수료한 생도에게 돌아간다. 작가가 정말 사전 조사 자체를 안하고 지 멋대로 설정을 만들어냈다.

이 문서가 별도로 분리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인데, 사실 현실에서는 저렇게 막나가는 행동하는 순간 윗선에 제대로 찍히기 때문에 진급은 커녕 현역부적격 판정 받고 강제 방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 육사 엘리트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라도, 직속상관(대대장) 지시를 씹고 외교관계를 파탄낼 돌출행동과 파병지역의 민간인에게 총질하면 보직해임에 징계위 회부 및 현역부적격 처분 받고 군에서 나가야 한다. 그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지, 군사재판 회부되어서 실형 받고 국군교도소직행하던가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군인은 철저하게 지휘계통을 통해 내려오는 명령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현장 지휘관이 융통성을 부릴 수 있는 것도 군법과 규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지 일개 대위 계급이 저렇게 막나가는건 막장 구일본군과 동급 정도의 군대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심지어 막나가기로는 구일본군 싸대기를 날리고도 남을 그 유명한 북괴군 조차, 일개 중대장 대위 나부랭이가 지 멋대로 휴전선에서 총질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윗선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는...

무엇보다도 11~12화에서 청와대 수석과 상관에 대한 말싸움, 그리고 사령관의 인가 아닌 인가에 의해 구출작전을 수행했다고 하지만 이런 일이 용인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게 봐줘서 장성진급이 가능하다고 해도 한직으로 밀려난 장성이 되기 쉬울 것이다.[11]

마지막 16화에서 소령으로 진급했다.공은 두껍게 받고 징계는 살짝 받는 유시진 극 중 유시진의 등장 시점의 나이가 33세다. 초 엘리트 군인으로 묘사되는 유시진이 진급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24세 육사 졸업 후 소위 임관, 25세 중위 27세 대위 33세 소령이 최단기간 승진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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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나까체를 종종 정확하게 구사하는건 내가 상대방 보다 계급이나 직책이 낮다는게 아니라 오히려 정확한 FM을 추구 함으로써 위계를 확립하는 의미가 더 강하다. 지휘관들이 훈시를 할때 어떤 어법을 구사하는지 보자.
  2. 대대별로 분위기가 다르긴 하다. 하대하는 부사관 기수를 임관일자로 끊어가는 곳도 있고, 나이로 끊어가는 경우도 있다.
  3. 해병대 수색대는 좀 특별한 경우로 병 위주의 편제이다. 나머지 특수부대인 해군의 UDT, 공군의 공정통제사 등은 간부 위주의 편제.
  4. 일단 이 부분은 육군 특전사 한정으로 통상 중대장, 팀장, 캡틴으로 부르는 걸로 알려져있다. 보통 간부들이 인정하는 중대장은 팀장이라고 부르고 특히 전우애로 똘똘 뭉쳐 믿고 따를 정도로 인정받으면 캡틴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5. 육사 졸업생은 첫 부임지를 특전사로 가진 않는다. 이것 자체도 고증오류
  6. 육군은 병과 중 보병 출신 장군이 가장 많다.
  7. 일반 대학교의 교양과목과 전공과목과 유사함.
  8. 육군은 병과 중 보병 출신 장군이 가장 많다.
  9. 그러면 사실상 소령 포기하고 옷 벗는 게 편하다...
  10. 심지어 이 징계기록은 소령, 중령, 대령, 준장 진급 시마다 유시진의 발목을 잡는다.
  11. 보통 비 전투병과같은 곳의 장성으로 간다는 것은 곧 전역하라는 신호다. 하물며 유시진 같은 경우에는 '국제적으로 엄청난' 말썽을 피웠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