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게임/김용만

테마게임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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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용만이 강변에 있는 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강변으로 달려가던 배두나를 차로 치게 된다. 배두나는 자신이 누구고 왜 그곳으로 가고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김용만은 배두나와 함께 그녀의 과거를 짚어보게 된다. 배두나는 구두닦이 겸 소매치기였다가 우연히 가난한 고시생 김진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마음이 바뀐 그녀는 소매치기 일을 접고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김진수를 뒷바라지한다. 그 뒤 김진수가 고시에 최종합격한 날 배두나는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월급도 받지 못하고 해고 당하고, 선물을 살 돈이 없자 보석상에서 시계를 훔쳐 김진수에게 가게 되지만,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나타나자 김진수는 배두나를 모른 척 했고, 이에 실망해서 돌아오던 그녀는 시계를 훔친 사실이 발각되어 교도소에서 생활하게 된다. 출소하던 날 배두나는 김진수로부터 만나서 다시 시작하자는 편지를 받아 그와 만나기 위해서 강가로 달려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김용만 모든 사실을 알고 강변으로 돌아오지만, 사실 배두나는 교통사고 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모든 것은 이미 육신을 떠난 배두나의 영혼이 본 환상이었다. 배두나의 영혼은 사라지고, 사건이 끝난 자리에 김진수가 달려와서 배두나를 기다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2. 김용만이 효자로 나오는 에피소드. 학교 후배네 집에서 파출부 생활을 하는 어머니에겐 호주로 유학 간다고 거짓말을 해놓고, 어머니를 덜 고생시키고 공부를 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거대한 워터랜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어느 날 어머니가 후배네 집안 사람들과 같이 이 워터랜드로 온다. 후배네 집안 사람들은 김용만이 자기네 파출부의 아들이란 걸 모르고 '착한 선배'라고 호평을 하고, 어머니는 그게 자기 아들 이야긴 줄 모르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김용만은 필사적으로 어머니를 피해다니지만, 결국 어머니가 김용만을 보고 만다. 근데 하필이면 그게 김용만이 '한국어'를 못하는 여성 관광객의 몸을 닦아주던[1] 때였던터라 어머니는 김용만이 여자친구랑 놀러가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오해하고 씁쓸해 한다. 다행히 그 집안의 어린애를 잃어버릴 때 어머니와 그 집안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자 갈등 끝에 김용만이 그 아이를 찾아 등에 업고 달려오면서 아이를 찾아준 다음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그 동안 일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자가 오해를 푼 다음 단 둘이 앉아 이야기를 한다. 어머니가 "이놈아, 여기가 호주냐?"라고 이야기하니까 김용만이 어머니 앞에서 캥거루 흉내를 내며 뛰어다니는 것으로 끝난다.

3. 수배범 김용만이 무인도로 도주하는데 의사로 오인 받아 가짜 의사생활을 하면서 명망을 얻게 된다는 에피소드. 초콜렛으로 알약을 만들면서 "이 약은 매우 쓰므로 씹지 마시오."라고 구라를 치는 모습을 보인다. 결말은 김용만이 자신을 쫓아온 경찰 홍기훈에게 부탁하여 자신이 형사이고 홍기훈이 범인인 것처럼 마을 사람들에게 속이고 좋은 사람으로서 섬을 떠난다. 마지막에 또 다른 현상수배범이 그 루트를 밟을 것을 암시하면서 끝.

4. 김용만김효진은 인터넷 채팅으로 호감을 갖게 되고 알게된지 3주년이 되는날 실제로 만나기로 한다. 하지만 둘은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성형수술을 하지만, 원하는 얼굴이 나오지 않자 친구를 대신 내보내게 된다. 둘의 친구들은 서로 호감을 표시하고 결국 연인사이가 된다. 친구들을 보며 둘은 낙심한다. 그러다가 횡단보도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차라리 채팅상대가 저렇게 생긴사람이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흘러 몇년후 둘은 각기 다른 상대와 결혼을 하는데 같은 웨딩장소와 같은 시간에 결혼을 하게된다.
  1. 오일을 바르고 수영장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 지금보면 성추행으로 안 걸린 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