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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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tape

근육통이 발생하는 부위의 근육의 결을 따라 피부 위에 테이프를 붙이는 비약물 치료법. 추가 상해를 방지한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테이프 자체에는 아무런 약물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그냥 지지체와 접착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단, 테이프의 지지체는 충분히 유연하고 신축성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그 외에 특별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통증완화, 근육의 운동범위 증대,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원리에 대해서는 이 링크를 참고.

썩 대중화된 물건은 아닌데, 가족들이 무신경할 경우 기껏 새로 사 놓은 테이프가 어느날 갑자기 공구함에 처박혀 있는 황당한 케이스도 있다.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시판되는 상품들이 언뜻 보아서는 이게 의학용품이라는 티가 안 나기 때문인 탓이 크다. 집에 있는 스포츠테이프가 갑자기 보이지 않으면 그런 서랍장을 잘 찾아보자.

당연한 일이겠지만 등에 붙일 일이 있으면 상당히 난감해진다. 혼자서 낑낑대는 것보다 주변 가족의 도움을 받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운동 선수나 격투기 선수, 보디빌더 등등이 재활을 위해 애용하는 물건이기도 하며, 중년기 이후의 노인들에게도 종종 쓰이곤 한다.

대중매체에는 《엄지의 제왕》, 《닥터 지바고》 등의 의학 토크쇼 프로그램들에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