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츠마 죠

35482714938.jpg

아이실드 21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타케모토 에이지/안장혁.

도쿄 세이부 고교 세이부 와일드 건맨즈 소속. 넘버는 15. 별명은 중기관차로 이름부터 '鉄馬(테츠마)'다.

작중에서 가장 과묵한 인물이다. 지금껏 연재되면서 대사라고는 16권에서 몬타에게 자신의 임무를 피력한 게 4컷, 28권에서 키드가 가오우에게 당하고 나서 신음과 괴성을 지르는 게 합해서 3컷 뿐이다.

일단 움직이기 위해서는 키드나 감독의 지령이 있어야 하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한 번 내려진 지령은 완벽하게 수행한다. 10권에서는 동료들과 캠프로 이동하는 도중에 정해진 시간에 자신을 깨워달라고한 키드가 해변에 있다는 걸 알고는 시간이 되자 달리는 버스 창문을 깨고 도로 해변으로 달려가는 인물.

소년 시절부터 키드의 저택에서 운전수로 일하는 아버지 덕분에 그를 알고 지냈다.

그 시절은 물론, 키드가 빔 피스톨 대회에서 5위를 한 이래로 가출하면서 쭉 함께 있었고, 그 때문인지 키드의 속사에 맞춘 샷건 패스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추면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주력 선수이다.

별명에 맞게 한 번 정해진 패스 루트는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끝까지 달려가며, 설사 무엇이 가로막든 튕겨내고, 혹이 달리더라도 무시하고 달려간다.

관동 리시버 4천왕 중 한 명으로 불리우며, 사쿠라바의 높이, 몬타의 캐치, 잇큐의 1:1에 이어 파워 타입의 리시버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파워 대결에서 진 일이 없다.

17권에서 몬타에게 캐치에서 한 번 패배했고, 이후 그를 라이벌로 여기고 다시 한 번 승부를 내기 위해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방법을 습득했다.

허나 관동대회 4강전에서 파트너인 키드가 가오우에게 당해 실려나가자 광분, 가오우에게 돌진하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결국 실신하게 된다. 작중 한 번도 쓰러지지 않았던 테츠마가 한방에 떡실신한 장면은 매우 충격적이지만 생각해보면 이녀석은 리시버다. 비록 테츠마가 다른 리시버와 달리 근육질이긴 하지만[1] 리시버가 라인맨을 상대로 블로킹한다는 것 자체가 에러. 체급이 아예 다르다. 결국 신캐를 위한 희생양.

관동 4대 리시버들 중 두드러지는 능력은 파워. 패스를 받을 진로를 벗어나지 않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삼고 있다. 실제 미식축구에서 테츠마 죠의 포지션을 구분할 경우 슬롯 리시버라고 한다. 슬롯 리시버의 경우는 어떤 상황에서든 캐치는 잘하지만 주력이 떨어져서 장거리 패스 시간을 벌기 어려운 선수들이 주로 수행한다. 실제로 이타입의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테츠마 죠같은 작전 수행능력이다.
  1. 실제 미식축구에선 리시버든 러닝백이든 다 근육질이다. 하인즈 워드를 보라. 하지만 이 작품에서 리시버는 대부분 마른 체구다. 프로도 아닌 일본인 고등학생 서클이라는 현실을 반영하면 근육질인게 비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