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몬 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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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캐치라고 하는 그 한가지, 그 한가지 만큼은 본인은 아직 깨닫지 못했겠지만, 녀석은 이미 관동 NO.1 이다…!

-신류지 나가전, 호소카와 잇큐와의 승부에서 이긴 몬타를 보고 쇼지 군페이가 한 말,

난 잘생기지도 않았고 키도 큰 것도 아니야..그러나 캐치 그 한 가지 만큼은 양보하지 않아!

-아침 러닝시간에 아네자키 마모리에게 한 말.

1 개요

雷門 太郞

아이실드 21에 나오는 등장인물. 애칭은 몬타. 진 주인공[1] 주요 대사는 ~~~ MAX!!!!

본래는 라이몬 타로라고 읽지만 작중에서 세나가 띄어쓰기를 착각해서 카미나리 몬타로로 잘못 읽었는데, 이를 보면 실제로 존재하는 카미나리몬(雷門)에서 한자의 모티브를 따오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카미나리몬은 센소지의 귀신과 액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문이라고 한다. 뒤에 붙은 타로(太郞)라는 이름은 장남에게 붙여주는 이름이라고 한다. 그렇다 쿠죠 죠타로는 장남이었던 것이다. 이후 계속 '몬타'로 불리게 되며, 처음에는 싫어하지만 "조 몬타나에서 따온 별명이다" 라는 히루마의 말에 넘어가 받아들인다.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 OVA는 우에다 유지. 대원판은 이인성.[2] 이인성씨가 노련한 베테랑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 학생역의 캐스팅은 좀 그렇지 않나란 평이 지배적. 방영 당시 성우 갤러리에선 피디가 실성했나보다라는 말도 나왔을 정도였다. 참고로 연기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아무래도 캐스팅의 균배를 생각하면 세나역의 홍범기와 비슷한 연령대를 연기하는 성우를 캐스팅하는게 나았을 것이다.

2 작중행적

전체적인 능력을 보면 오로지 캐치에 특화된 와이드 리시버. 어린시절 TV와 야구시합을 통해 존경하게 된 혼죠 마사루 선수처럼 반드시 캐치의 달인이 되고싶어 줄창 캐치만 연습해온 노력파. 세나와 마찬가지로 체구가 작고 한 가지 능력에 특화되어 있지만 이 쪽은 그래도 야구부를 꾸준히 해서 세나보단 기본적인 운동 신경은 좋다.[3] 이른바 관동 4대 천왕 중에서는 가장 피지컬이 떨어지지만 그런 피지컬 안 따지고 오로지 같은 상황인 캐칭 승부에서는 몬타가 가장 뛰어나다. 공을 잡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심지어는 공의 다음 궤도를 정확하게 예측한다. 다른 리시버들조차 제대로 하지 못 하는 머리 뒤로 공을 잡는 오버 캐치조차 매우 능숙하다. 그것도 그냥 감으로 잡는 게 아니라 뒤를 보지 않고 공의 위치를 완전히 파악하는 것.[4]. 필살기가 바로 등 뒤로 날아오는 공을 보지도 않고 잡는 데빌 백 파이어다. 단점은 피지컬과 더불어 제구력이 매우 안 좋고[5] 타키 나츠히코만큼은 아니지만 이 쪽도 바보라서 적에게 대놓고 작전을 크게 외친다.

그리고 데이몬 학교로 전학와 야구부에 입부했으나 캐치밖엔 할 줄 모르고 투구나 배팅은 전혀 꽝인지라[6] 야구부에서 동호회 수준인 3군으로 분류되어 좌절하고 있는 것을 세나가 미식축구부로 데려온다. 후에 축구부와 승부차기 승부때 골키퍼에 재능을 보이는가 했더니, 변화구 캐치에 취약한 것이 밝혀지면서 이 마저도 나가리.[7] 일단 정확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는 야구나 애초에 잡으라고 던져주는 미식축구와는 달리, 축구는 '잡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

이후 실망하고 있던 몬타를 세나히루마가 낚아 와서 데이몬 데빌 배츠의 리시버&코너백으로 활약하게 된다. 등번호는 80번.[8]

딱히 몬타의 라이벌이랄 만한 리시버가 없던 가을 대회 초반에선 계속 엎치락 뒤치락만 하게되고 활약이 줄어드는 듯 하였으나 세이부 와일드 건맨즈와의 시합에서 테츠마와의 대결, 신류지 나가전의 공중전의 달인이라는 호소카와 잇큐와의 대결에서 크게 성장.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관동 4대 리시버 중 하나로 불리게 된다.그런데 엄청난 활약을 했다기에도 민망한 것이, 잇큐에게 경기 내내 뼛속까지 처참하게 털렸다.[9]엄밀히 말하자면 패스 경쟁에서 단 한 번 이겼다…. 물론 잇큐는 '절대 지지 않기에 넘버 원입니다'라면서 분노했지만. 사실 프리더도 손오공을 계속 털다가 딱 한 번 졌다
하지만 그 한번때문에 잇큐가 압박을 받아 줄곧 승부를 피하게 되었고 히루마조차 어쩔 방도가 없던 콘고 아곤의 퍼펙트 플레이(라고 생각했지만)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신류지 나가전에서 대활약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숙명의 라이벌 전인 오죠 전에선 불굴의 신 필살기 데빌 백 파이어를 개발. 사쿠라바의 에베레스트 패스를 누르고 엄청난 활약을 보인다. 사실 몬타의 활약의 주요 패턴[10]은 경기 내내 압도적으로 털린다→마지막 플레이 성공시킨다→승리 선언. 잇큐는 "절대 지지 않으니까 최강인 거다." 라고 이 패턴을 옹호하는 말을 하긴 하지만 작품에서도 마지막 플레이로 게임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렇다. 테이코쿠를 상대로 선취점을 딴 것도 몬타의 롱패스고...

그러나 테이코쿠전에서 자신이 존경하는 혼죠선수의 아들인 혼죠 타카의 등장에 한번 흔들리게 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나와 진짜로 싸우게 된다.[11][12]하지만 이것을 극복하고 그뒤 혼죠 타카를 꺾으면서 명실상부 일본 최고의 리시버가 된다.

이후 미국 올스타팀과 승부를 벌일때, 제일 처음 미국인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펜타그램에 제일 가까운 이라고 인정을 받기까지 한다. 펜타그램 중 하나인 팬서에게 쳐발렸던 세나와 달리, 펜타그램인 버드의 맨투맨 마크를 받으면서도 패스 많이 잡았다. 테이코쿠전에선 타카에게 털렸는데 뭐야 버드 좆밥이네 하지만 팬서를 뚫은 것도 아니고 겨우 한번 막았을[13]뿐인 세나는 노트르담대 부속고에 초청되어 날아가고 몬타는…. 지못미. 그런데 책을 유심히 읽어보면 아무리봐도 팬서를 한번 막은게 버드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친거보다 대단해 보인다. 흑인이라고 흑인!! 흑인을 육체로 이겼다고!!

이후, 세나와 같이 엔마 대학에 진학한다. 관동 4대 리시버들 중 돋보이는 능력은 공중볼 경합. 같이 잡으면 이긴다. 이 능력은 테이코쿠의 타카에게 깨지긴 했지만. 또한 캐치에 들인 노력이나 경험 등 때문에 볼의 방향 등을 예측하는 센스도 아주 좋다.

3 명대사

"어떤 큰 녀석이라도, 어떤 빠른 녀석이라도, 캐치만큼은 질수 없어. 확실히 알겠어, 내가 해야할 것을. 이제부터 일본의...아니, 세계의 어떤 녀석에게라도 캐치로 승리해 나가겠어!" - 태양 스핑크스전에서 최후의 터치다운직후

"기적따위, 처음부터 일어날리 없잖아...스스로 억지로 일으키지 않으면, 저절로 기적 같은게 일어날리 없어...!" - 신류지 나가 전에서 '필드'를 캐치해냈을 때[14]

4 기타

소싯적 좀 놀았던 것 같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0대 때 출산해 열심히 키웠고 이제서야 애가 좀 커서 손이 덜 가게 되자 TV만 붙잡고 산다고. 다만 이런 타입 어머니 중 흔한 자식을 나몰라라 하는 막장 어머니는 아니고, 아들과의 사이는 꽤 돈독하다. 데스마치를 다녀온 이후 어머니와 밥 먹으면서 신나게 무용담을 떠들기도 했고[15] 나중에는 관중석에서 몬타의 활약을 응원하는 장면이 잠깐 나오기도 한다. 단행본에서 짧게 밝힌 순위에 따르면 몬타는 가족이 경기를 자주 보러오는 선수 순위 TOP 3안에 든다고.

데빌 배츠에 들어간 뒤부터는 세나의 단짝 친구가 되어 어디든 항상 같이 돌아다닌다. 늘 앞에서 적극적으로 이끌어 세나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데 일조를 한다.[16] 후반부에 테이코쿠 결전을 앞두고 혼죠 타카 때문에 절망할 적엔 세나가 몬타를 이끌어주어 결국 두 사람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절친임을 입증한다.물론 세나외에도 코무스비와 어울린다던지 타키 나츠히코와 함께 바보 승부(...)를 하는등의 개그를 펼치는데 둘사이에서는 이상한 라이벌 의식이 있는 듯싶다. 바보 라이벌

외모나 행동이 원숭이 같아서 어째선지 바나나를 좋아한다던가 화낼때 우끼라고 하던지 본인은 부정하지만 아무리봐도 원숭이같다. 거기다 이벤트 격으로 행해진 VS 투표에서 진짜 원숭이와 몬타 중 누가 더 원숭이같은가?가 있었다. 당시 결과는 유일하게 다섯자리 수의 득표를 보인 몬타의 압도적인 승리(…)

희한할 정도로 공을 못 던진다. 아니 공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뭔가를 던지는 데 매우 서툴다. 위에 서술한 혼죠의 글러브를 던지는 장면은 아이실드 팬이라면 누구나 가슴 뭉클해할 만한 장면이었는데, 이 직후 짧게 나온 자투리 개그만화에서는 던진 글러브가 괴이한 궤도를 그리며 꾸물꾸물 날아간다(...)[17] 던지는 것뿐 아니라 차는 것도 못해서 앞을 향해 공을 차면 공이 이상한 각도로 날아가 창문에 맞는다(...)
  1. 사실 세나와 더불어서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히루마는 최종보스 겸 주인공 사실 일반적인 스포츠 만화 기준으로 보면 주인공에 가까운 것은 세나보다는 몬타 쪽이다. 연습과 노력, 좌절과 성장, 친구와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 등등 모든 면에서 세나보다 주인공스럽다.
  2. 야마구치 캇페이와 이인성 둘 다 이후 열차전대 토큐저에서 티켓 역을 맡았다. 원숭이가 별명인 인간 소년에서 원숭이 모양 복화술 인형으로 그리고 이인성은 차장과 중복 캐스팅이다.
  3. 세나는 오로지 달리기에만 특화되어 있다.
  4. 히루마가 어떻게 뒤에 있는 공을 볼 수 있었냐고 물어보자 아주 안 보는 건 아니고 슬쩍 보고는 공의 탄도와 바람의 방향을 생각해 공의 위치를 판단한다고 한다. 이 정도면 거의 바보가 아니지 않던가??? 무사시는 10년 간 볼만을 쫓아온 경험치라 평했고 히루마는 연습 바보에게 생긴 등 뒤의 눈이라고 판단했다. 어느 쪽이든 둘 다 대단하다
  5. 공을 던지면 그 공이 롤로노아 조로처럼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 분명히 손은 앞으로 향하고 있는데 공은 뒤로 가고 있다.(...)공을 방향치로 만드는 몬타의 제구력
  6. 투구 능력이 정말 심각하게 개판이다. 작중에서 제대로 앞으로 날아가도록 공을 던진 적이 없고(…) 히루마도 아예 이놈이 패스를 던진다는 건 가정에서 빼고 생각할 정도. 아무리 캐칭을 잘해도 송구가 엉망이면 끝장인 야구에서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다.
  7. 승부차기에거 변화구 캐치에 취약한 것을 안 뒤로 3명다 골을 넣었다.
  8. 등번호나 이후의 위치로 볼때 모델은 NFL 역대 최고의 리시버에 늘 이름을 올리는 제리 라이스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원작에서는 히루마의 패스연습을 위해 세워놓은 캐치 인형을 '라이스군'이라고 부르며, 그 라이스가 바로 제리 라이스이다. 위의 혼죠 마사루의 선수시절 등번호와 같다.
  9. 애니메이션에서는 잇큐가 몬타와 친한척하면서 가지고 놀았다는 요소까지 추가되었다.
  10. 사실 이건 vs세이부, vs신류지, vs테이코쿠 때에만 적용된다. 하지만 이 패턴이 임팩트가 강해서….
  11. 몬타가 나는 혼죠 선수와 싸우지 못한다고 흔들릴 때 세나가 몬타를 설득하려다가 실수로 몬타의 글러브를 치는 바람에 글러브가 육교 밑으로 떨어져 차에 깔려서 망가졌고 몬타는 소중한 글러브가 망가지자 충격을 먹고 차가 지나가는데도 그것을 주우려고 하고 세나는 위험하다고 글러브를 주우려는 몬타를 말리지만 글러브가 망가진 것에 분노한 몬타는 세나를 때렸고 세나도 정신못차리는 몬타를 일갈하면서 맞붙어서 이때 제대로 주먹다짐을 하게 되었다. 세나와 몬타의 팬이라면 슬픈 장면 중에 하나였다.
  12. 이후 세나가 몬타에게 사과하는 겸 선물을 가져가는데 몬타도 세나에게 자신이 한 짓을 사과하고 세나의 사과를 받아들이지만 그래도 이 혼죠 선수의 글러브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하고 내용물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그동안 몬타와 경합하던 선수들(주로 사쿠라바, 잇큐 등 리시버 선수들)의 응원글이 써져있는 선수들이 사용하던 미식축구 글러브가 모여있던 것이었고 몬타는 이 것에 힘을 얻고 망가진 혼죠 선수의 글러브를 바다에 던지며 혼죠 선수를 쓰러뜨린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13. 팬서가 하는 짓 보면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업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14.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이 때 몬타가 필드를 캐치하지 않았다면 콘고 아곤에게 태클당한 것으로 인정되어 시간 종료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몬타가 손에 라인이 그려진 잔디를 캐치함으로써 몬타의 아웃이 인정되어 시간이 다시 되돌아갔고, 이 후의 데이몬은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낸다. 이 상황은 그 히루마 요이치마저 낙담했다가 몬타의 기적같은 캐치에 크게 환호할 정도였다.
  15. 사실 이때 엄마는 TV 막장 드라마 보느라 아들이 말하든 말든 건성으로 듣고 있었다(...) 근데 몬타도 듣든지 말든지 신나게 떠드는 걸 보면 모전자전인 듯...
  16. 데스 마치에 제일 먼저 자원한다든가, 열혈스러운 장면은 대체로 몬타가 연출하는 편이다.
  17. 세나는 이를 보고 이쯤되면 마구 아니냐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