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롱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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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롱혼스
Texas Longho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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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특유의 응원 제스처인 Hook'em Horns.

1 개요

텍사스 대학교의 체육팀.

팀명은 Longhorns[1]. 오클라호마 대학교와 '레드 리버 라이벌리'를 형성중이다.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의 주 경계선을 따라 흐르는 강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텍사스댈러스소재 카튼 보울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특이한게 경기가 진행되는 장소는 분명 텍사스주의 댈러스인데 분위기는 흡사 오클라호마 대학교 홈경기급으로 치뤄진다는 점이다. 사실 이상한 것도 아닌 것이 오클라호마 주와 가까운 곳인 관계로 오클라호마 주민들이 대거 몰려와 응원전을 펼치기 때문이다.

2 주요 종목

2.1 미식축구

롱혼스 풋볼팀의 112년 역사를 소개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2005)

FBS Big-12에 소속된 팀. 라이벌 오클라호마와 더불어 Big-12를 대표하는 대학 풋볼의 명문팀이다.


홈 구장인 대럴 K. 로얄-텍사스 메모리얼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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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감독 다나 X. 바이블 (1937~1946 재임. 1980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1941), 코튼 볼 클래식 2회 우승 (1942, 45)


24대 감독 대럴 로얄 (1957~1976 재임. 2012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3회 (1963, 69, 70), 코튼 볼 클래식 5회 우승 (1961, 63, 68, 69, 71), 오렌지 볼 우승 (1964), 슈가 볼 진출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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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대 감독 프레드 에이커스 (1977~1986 재임. 현재 생존.) - 코튼 볼 클래식 우승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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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감독 존 맥코빅 (1992~1997 재임. 현재 생존.) - 슈가 볼 진출 (1995), 피에스타 볼 진출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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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 감독 맥 브라운 (1998~2013 재임. 현재 생존.) - 내셔널 챔피언(BCS) 우승 (2005), 로즈 볼 2회 우승 (2004, 05), 피에스타 볼 우승 (2008), 코튼 볼 클래식 2회 우승 (1998, 2002)

USC, 노트르담 대학교 등과 함께 대학풋볼 전체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명문교.

미국 중남부를 대표하는 풋볼 명문이다. 그런데 2010년 이후부터 심각하게 망했다. 2010년 프리시즌 랭킹 5위였던 팀이 5승 7패로 내셔널챔프는 커녕 보울 게임에도 진출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맥 브라운은 위기에 몰렸고 차기 HC감이었던 전 DC 윌 머스챔프도 게이터스에 뺏겼다. 결국, 2010년 이후에는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명문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3시즌 연속 두자리수 승리 실패와 함께 선수들의 성장도 제대로 이뤄내지 못하고 2014년 NFL 드래프트에서 1937년 이후 처음으로 아무도 드래프트되지 않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때문에 2000년대 후반 황금기를 이뤘던 헤드코치 맥 브라운은 사임하고 후임으로 루이빌의 찰리 스트롱이 선임되어 현재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78년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인 얼 캠벨, 토미 노비스, 빈스 영 등 명문팀답게 본교 출신 선수는 셀 수 없이 많다.

2.1.1 2015-2016 시즌

2.1.1.1 2015년 9월 5일 텍사스 롱혼스 @ #11 노틀담 파이팅 아이리시 (결과 38:3 노틀담 승)

처절하고 깔끔하게 패했다. 오프시즌 내내 감독(HC)인 찰리 스트롱과 공격코치(OC)인 숀 왓슨은 3학년 쿼터백 타이론 스웁스의 발전이 믿을 수 없다는 둥 어마어마한 언플을 해댔지만, 결과는 비참 그 자체였다. 상대 노틀담이 풋볼명가임은 물론, 지독하기로 유명한 사우스 벤드에서의 원정경기였고, 노틀담은 이미 전국 11위 랭크라는 무시무시한 상대였으므로 패배가 예상된 것은 사실. 하지만 경기 내용 자체가 너무나도 부족했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스웁스는 패스 22회 시도에 7회 성공, 총 93야드라는 치졸한 기록을 남겼고, 반면 노틀담의 1학년 쿼터백 말릭 자이어는 같은 22회 패스 시도에 19회 성공, 무려 313야드에 패싱 터치다운 3회라는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이후 자이어는 3경기에서 부상으로 시즌아웃... 이지만 또다른 1학년 카이저가 잘 활약해주고 있어 텍사스 팬들을 더욱 어이없게 하고 있다). 단순히 공격의 부재 뿐만이 아니라, 지난 시즌에서는 호평가받던 수비마저도 1학년 쿼터백의 손에 찢어지다시피 했고, 총 획득 야드 163 대 527, TOP(공격권 유지 시간)는 20:50 대 39:10이라는 두배 가까운 차이를 보임으로서 전반적인 경기력에 심각한 문제가 한경기만에 (그것도 전국 TV중계 와중) 말짱 다 드러나버리게 되었다.

긍정적인 면이 있었다면 원정경기임에도 불구, 수많은 전용기와 트럭에 낑겨 타고 몰려간 텍사스의 팬들이었다. 홈경기가 무색할 정도로 관중석에는 텍사스의 상징색 Burnt Orange가 많이 보였고, 실제로 노틀담 감독 브라이언 켈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짜증났다"라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였다. 또 하나는, 지난 시즌 Big 12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서부식 공격 작전을 고집했던 공격코치 숀 왓슨이 실질적으로 해임(공식적으로는 쿼터백 코치로 내려옴)되고 와이드 리시버 코치였던 전 오클라호마 대학 코치 제이 노벨이 공격코치에 선임되었다는 것. 제이 노벨은 Big 12에서 자주 쓰이는 스프레드 공격 작전, 즉 쿼터백 이외에 하프백만 두고 리시버를 4~5명 기용하는 전술에 익숙한 코치이기 때문에 공격의 활로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1.2 2015년 9월 12일 텍사스 롱혼스 vs 라이스 아울스 (결과 42:28 텍사스 승)

지난 주의 씁쓸한 기억을 뒤로 하고 시즌 홈 오프너가 휴스턴 소재의 명문대학교 라이스를 상대로 치뤄졌다. 라이스가 학구계의 명문이지만 풋볼은 영 꽝... 인 관계로 쉬운 경기가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텍사스가 여러모로 발전된 면모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신임 공격코치 제이 노벨의 지휘 아래 주전 쿼터백 스웁스 대신 redshirt 1학년 제로드 허드가 쿼터백으로 출전했고, 120야드 패스, 96야드 러싱이라는 첫경기임을 감안하면 희망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1쿼터에 시니어 리시버 다제 존슨의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에 힘입어 무려 21:0의 스코어로 앞서나가던 텍사스는, 라이스의 놀라운 공격력에 총 462야드 공격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드는 놓치지 않으며 값진 시즌 첫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풋볼에는 일가견이 없는 라이스 대학교에 무려 462야드나 허용한 점은 텍사스의 수비진이 큰 약점이 될 수 있음을 부각시켰고, 공격코치 교체에 이어서 텍사스 알럼인 수비코치 밴스 베드포드도 교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디펜시브 라인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던 말콤 브라운과 코너백 콴드레 딕스는 3학년 시즌이 끝나자마자 NFL로 진출해 버렸고, 현재 4학년으로서 수비의 리더가 되어야 할 디펜시브 엔드 데스몬드 "탱크" 잭슨이나 전설적인 텍사스 선수 얼 토마스의 동생 코너백 듀크 토마스, 그리고 장학금도 없이 팀에 들어갔다가 주전으로 성장한 세이프티 딜런 헤인즈 등이 영 시원찮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차라리 1학년들에게 경험이나 쌓을 겸 주전선수를 교체하자는 의견도 나오는 마당이다. 실제로 1학년 말릭 제퍼슨의 경기력은 노틀담 경기에 이어 만족스러웠다는 평가가 대부분. 다음 주 경기가 올 시즌 NFL 드래프트 쿼터백 1~2위가 예상되는 제레드 고프가 이끄는 캘리포니아 골든 베어스이기 때문에, 수비의 문제가 1주일 안에 얼마나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이다.

2.1.1.3 2015년 9월 19일 텍사스 롱혼스 vs 캘리포니아 골든 베어스 (결과 45:44 캘리포니아 승)

텍사스의 프리시즌 명문대 투어(...) 3경기는 위에도 말한 제레드 고프의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를 상대로 치뤄졌다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버클리 맞다). 공부만 잘 하는 줄 알고 준비를 안해왔는지(...) 보는 팬들의 눈과 심장을 후벼파대는 드라마를 한편 찍고 말았다. 특히 지난 시즌 베어스와 같은 Pac-12 컨퍼런스 (심지어 같은 주립대) UCLA를 상대로 처절하게 패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게 하는 경기였다. 지난 주의 만족스러운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제로드 허드는 무려 토탈 527야드 (패싱 364야드, 러싱 163야드)라는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로 텍사스 기록을 깨버리며 (원 기록 소유자는 그 전설의 빈스 영이었다!!!) 실로 보는 팬으로 하여금 지리게 만드는 쇼를 펼쳐냈지만, 이 무슨 신의 장난인지, 정규시간 단 1분 11초를 남기고 허드가 직접 45야드(...!?)를 달려(......!!??) 이뤄낸 터치다운 이후 4학년 키커 닉 로즈의 PAT 킥이 말도 안 되게 빗나가면서 1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4학년 키커 지못미 그날 라커룸에서는 하극상 살인이... 일주일 내내 캠퍼스를 돌아다녀야 하는 닉 로즈에게 그저 묵념...

아무튼 엄청난 쿼터백임에 분명한 고프를 적당히 막아 내고, 4쿼터에 무려 21점이나 뒤쳐졌음에도 불구하고 필사적인 투혼으로 금방 터치다운 3회를 따낸 허드와 공격진의 투지에 감동한 팬들이 많다. 감독 찰리 스트롱도 경기 이후 마음고생할 선수들이 안타깝다며 전반적으로 억울한 면이 없지 않은듯. 여러모로 예능 경기였고, "잘 싸웠다"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되어 아쉬운 매치였다. 텍사스 팬들은 내년에 고프 없는 버클리를 찍어누르자(...)며 이를 갈고 있는 듯.

2.1.1.4 2015년 9월 26일 텍사스 롱혼스 vs #24 오클라호마 스테이트 카우보이스 (결과 30:27 오클라호마 스테이트 승)

심판진이 무능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준 경기

최악의 경기였다. 비단 경기 말미만이 아니라 경기 내내 어떠한 이유에선지 심판진은 철저히 텍사스에게 불리한 판정만을 보여주며 이미 3쿼터 정도에 심판이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홈관중인 텍사스 팬들의 야유를 받을 정도였다. 보통 TV중계에서는 야유나 부정적인 분위기 등은 걸러내기 마련인데도, 팬들은 그 필터마자 뚫고 중계진의 멘트까지 들리지 않을 정도로 화가 나 있었다. 심지어 무언가 꺼림칙함을 느낀 해설자들도 연달아 심판은 매우 어려운 직업이며 힘든 판정이 많다는 둥 대변해 주다가, 4쿼터의 문제의 장면인 디펜시브 홀딩, 또한 연이은 감독에 대한 페널티 장면을 볼 때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의아함을 표현했다. 대등 또는 약간 우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4쿼터 시작 당시 3점차로 리드하던 텍사스는 앞서 말한 디펜시브 홀딩 (수비수가 아직 공을 잡지 않은 리시버의 옷이나 몸을 잡아당기는 파울)을 러닝 플레이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일이냐면, 러닝 플레이임이 확정된 이후(즉, 러닝백이 공을 건네받은 이후)에는 경기장에 리시버라고는 한명도 없다!!)에서 받고, 이에 항의하던 감독에게 다시 한번 15야드 페널티를 적용 (이건 또 얼마나 어이없는 일이냐면, 리플레이 장면에서 심판이 무슨 이유에선지 감독에게 먼저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파악되었다!!)해 버림으로 인해 동점 상황에서 오클라호마 스테이트에게 필드골 기회가 주어졌고, 불과 1분 33초 남기고 점수를 낸 오클라호마 스테이트가 승리했다.

심판진의 의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감정적인 편집을 우려해 이 항목에 정리는 하지 않는다. 참고로,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는 이 다음 캔자스 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도 심판진의 오류 (미심쩍은 것도 아닌 명백한 야드 계산 오류였다)로 가까스로 승리했다. 뭔가 있는 건지...

2.1.1.5 2015년 10월 3일 텍사스 롱혼스 @ #4 텍사스 크리스쳔 혼드 프록스 (결과 50:7 텍사스 크리스쳔 승)

지난 주의 아쉬운 패배가 무색할 정도로 부끄러운 경기였다. 전국 4위 랭크인 무시무시한 공격력의 TCU를 그것도 TCU 홈에서 상대해야 하는 경기라 승리를 점치는 사람은 없었지만, 노틀담 경기와 마찬가지로 저기요 그땐 38실점... 너무나도 처참하게 발렸다. 텍사스 크리스쳔의 자비로운 감독 개리 패터슨이 무려 3쿼터 중반부터 2군을 투입하지 않았다면, 50:7은 커녕 64:0(...)도 가능한 경기였다.

추가예정

2.1.1.6 2015년 10월 10일 텍사스 롱혼스 vs #10 오클라호마 수너스 (결과 24:17 텍사스 승)

찰리 스트롱 감독 재임 이래 최고의 경기
2013년 케이스 맥코이의 36:20 승리, 2008년 콜트 맥코이의 45:35 승리 경기에 이어 또 Red River Rivalry가 낳은 명승부 너무 편파적이잖아 닥쳐 Land Thief
사실 이 항목이 작성된 이유라 카더라 하긴 1승 4패인데 작성될리가...

조금만 쉴게요 심장이 떨려서 추가예정

2.2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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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감독 잭 그레이 (1936~1942/1945~1951 재임. 1992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3위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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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감독 톰 펜더스 (1988~1998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8강 진출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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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농구팀을 먼치킨급 전국구 강팀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 릭 반스 前 감독 (1998~2015, 현재 테네시 대학교 감독으로 재직중.) -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 (2003)

농구는 한때 풋볼에 비해 그저 그런 평범한 곳이었으나, 1998년에 릭 반스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일약 전국구급 강팀으로 도약했다.

대표적인 동문으로는 슬래터 마틴, 조니 무어, 라마커스 알드리지, 케빈 듀란트, 아이라 클라크가 대표적인 동문이다.

2.3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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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형성 이전 최고의 명장이었던 빌리 디시 감독 (1911~1939 재임. 1953년 작고.) - TIAA 정규시즌 2회 우승 (1913, 14), SWC 정규시즌 20회 우승 (1915~30, 32, 35, 36, 38,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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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감독 비브 폴크 (1940~1942/1946~1967 재임. 1989년 작고.) - 칼리지 월드시리즈 2회 우승 (1949,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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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감독 클리프 구스타프슨 (1968~1996 재임. 현재 생존.) - 칼리지 월드시리즈 2회 우승 (1975,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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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감독 아지 가리도 (1997~ 현재 재임중.) - 칼리지 월드시리즈 2회 우승 (2002, 05)

1970~80년대 LA 다저스의 주전이던 버트 후튼, 과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전이던 그렉 스윈델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다. 로저 클레멘스 역시 동문이기도 하다.

3 주요 라이벌

  1. 한국어로 번역하면 '장각우'로서 텍사스 지역에서 기르는 소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