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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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 et reipublicae.

시민과 공화국을 위하여.[1]

미국 오클라호마 주의 노먼에 위치한 4년대 남여공학 공립 연구대학. 2만 9천 931명의 등록학생, 3천명에 달하는 교수진들과 152개의 석사 학과, 160개의 학사 학과와 75개의 박사 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1 역사

1890년, 12월 18일 당시 주지사였던 조지 워싱턴 스틸(George Washington Steele)의 후원에 힘입어 3개의 주립대학이 오클라호마 주력권에 설치되었는데 노만 주립 대학교, 그리고 현재의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의 전신인 스틸워터 농업 기계대학과 중부 오클라호마 대학의 전신인 에드먼드 사범학교가 그것들이었다. 그후 1907년, 오클라호마가 연방 주로 가입되면서 노만 주력권 대학이 현재의 오클라호마 대학으로 개칭된는데 노만 주민들이 소유 토지중 407 에이커 면적의 땅을 당시 노먼 철도 정비역 남부의 0.5마일에 위치해 있던 당시의 학교를 위해 부지로 내놓는다. 아울러 초대 총장의 지시로 첫 교정 건물 건립이 되기전 식수가 이뤄졌는데 "나무가 우거지지 않은 교정의 대학은 상상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고.

1892년 8월, 본교의 첫 총장이었던 데이빗 로스 보이드가 노먼에 도착하고 그 해 첫 입학생들이 들어왔다. 아울러 당시 주력권내에서의 약사들의 수요가 증가했던 관계로 1893년 약학대가 건립되었고 3년 후, 첫 약사학위가 수여된다. 또 이 당시, 본교 건물이 건립되 있지 않은 관계로 노만의 번화가에 위치해 있던 'Rock Building"이 1893년 9월 6일, 신축 본교 건물이 개관되기 전까지 본교 건물 노릇을 하게 된다. 그러나 1903년 1월 6일, 화재로 대학의 유일한 건물과 초기 대학시절의 기록들 대다수가 소실되고 일부 지역들은 이것을 기회로 대학의 이전을 종용했으나 총장을 포함한 교수진들은 대학이전 유혹을 뿌리쳤다. 당시 수학교수였던 프레더릭 엘더는 "강의를 계속하는데 필요한 것은 칠판과 분필 한 상자면된다."라고 할 정도로 굳은 심지를 가지고 대학을 노먼에 유지시켰다. 이후 당시 영문학(한국의 국어학과)교수였던 버넌 루이스 파링튼 교수에 의해 캠퍼스 건물의 설계가 이뤄졌다. 이렇게해서 유럽의 고딕양식과 당시 오클라호마 원주민 부족들인 '체로키' 인디언들의 디자인이 혼합된 '체로키 고딕양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건물이 건립되기 시작했다.

1907년, 오클라호마가 연방 주로 가입하고 민주당 소속의 찰스 하스켈이 주지사로 당선되면서 변화의 바람을 몰고온다. 대학 역시 변화의 바람은 피할 수 없었는데 당시 교수진들의 대다수가 장로교계 출신이었으나 침례교계와 남 침례교계 교수진들이 받아들였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두 교파는 교수진들과의 사이는 좋았으나 남침례교계는 주정부측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침례교계의 두 인사들이었던 나다니엘 리네바 목사와 어네스트 테일러 바이넘 교수는 보이드 총장에 상당히 비판적이었고 하스켈 주지사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게다가 하스켈 주지사는 당선되고 난 뒤, 본교의 공화당성향이던 교수들과 보이드 총장까지 해임시켜버렸다.

이후 대학은 확장을 거듭하고 신 교정 부지까지 확보하면서 신규 도서관이 건립되었다. 그 후 비젤총장은 주의회로부터 기존의 제시금이었던 20만불에서 더 오른 50만불의 지원금이 승인되었고 이것을 학생들과 교수진들의 연구자료들을 구입하는데 쓸 수 있게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대학은 미 해군 장교 양성 프로그램인 'V-12 해군 대학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 국내 131개의 대학 중 일부가 되었으며 종전후 등록학생들이 상당수로 증가해 기숙사 부족사태까지 겪는 일도 생겼다. 1960년대 중반 운영측은 3개의 12층짜리 기숙사 건물을 신축했고, 기혼 학생들과 미 군대 학자지원금인 지아이 빌(G.I. Bill)을 이용, 학교로 복학한 제대군인들을 위한 현재 '크라애이틀리 아파트'라고 불리는 아파트 3동 역시 신축한다. 2차대전 발발 2년후인 1943년에는 조지 린 크로스가 대학총장으로 취임하면서 25년동안 재임해 본교 역사상 최장기 재임 총장으로 기록을 남겼다.

흑백차별은 본교도 피할 수 없었는데 흑인학생과 백인학생은 동일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주 정부 법령에 따라 1948년 본교의 대학원 입학신청을 낸 G. W. 맥로우린(G. W. McLaurin)의 신청서가 거부당한다. 설상가상으로 당시에는 흑인학생들을 위한 대학원 프로그램들이 적거나 전무한 상황이었다. 법원은 투표로 맥로우린의 입학을 수락하도록 했으나 별도로 분리된 곳에서 수업을 들었다. 그러자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는 케이스를 미 연방대법원에 제출했고 미 연방대법원은 대학원급 교육에 차별정책을 둔 주 법령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리게 된다.

이후 교세는 확장일로를 거듭, 현재 신입생 4만 2천명, 129명의 국비 장학생들과 300명의 주 장학생들이 재학중이다.

2 학과

항공학, 기상학, 지질학, 석유공학, 에너지 관리학, 건축학, 법학, 약학, 아메리칸 인디언학 관련 프로그램 특히 체로키 부족학과 부족언어학 1,2, 와 3급을 봄과 가을학기에 제공하고 있다.

3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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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수너스
Oklahoma Sooners

응원가는 이 학교 마칭밴드가 연주한 곡인 'Boomer Sooner. 전 WWE 해설자인 짐 로스의 테마이기도 하다[2].

오클라호마 대학고 마칭밴드의 연주 장면. 경기를 앞두고 진행하고 있다.

3.1 미식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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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구장인 게이로드 패밀리 오클라호마 메모리얼 스타디움.

전통적인 미식축구 강호이다. FBS/Big-12 컨퍼런스 소속으로 팀명은 초창기 미국의 서부개척을 주도한 서부 이주민들을 의미하는 'Sooners'이며 매년 텍사스 대학교와 대결하는 'The Red River Showdown'[3]]은 유명 대학 라이벌전으로 손꼽히는 경기중대학 미식축구계 라이벌리는 많고 많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건 Ohio State vs Michigan, USC vs Notre Dame, Army vs Navy 등이 있다.의 하나이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주의 경계가 되는 Red River를 뜻하며 달라스에 위치한 Cotton Bowl (코튼 보울) 경기장[4]에서 치뤄지는데, 특이한 것은 경기장은 텍사스 주에 있으나 오클라호마 주와 지리적으로 가깝기때문에 거의 본교 홈경기와 같은 분위기에서 치뤄진다는 점이다.

3.1.1 전설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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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감독 버드 윌킨슨 (1947~1963 재임. 1993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3회 (1950, 55, 56), 오렌지 볼 4회 우승 (1953, 55, 57, 58), 슈가 볼 2회 우승 (194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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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감독 척 페어뱅크스 (1967~1972 재임. 2013년 작고.) - 오렌지 볼 우승 (1967), 슈가 볼 2회 우승 (1971,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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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감독이었던 배리 스윗처 감독 (1973~1988 재임. 현재 생존.), 후에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감독으로 임명되어 팀의 마지막 슈퍼볼 우승을 이끈다. - 내셔널 챔피언 3회 (1974, 75, 85), 오렌지 볼 6회 우승 (1975, 78, 79, 80, 85, 86), 피에스타 볼 우승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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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미식축구팀을 강호로 이끈 또 하나의 명장 밥 스툽스 (1999~ 현재 재임중.) - 내셔널 챔피언/오렌지 볼 우승 (2000), 로즈 볼 우승 (2002), 피에스타 볼 우승 (2010), 슈가 볼 우승 (2013), 코튼 볼 클래식 우승 (2001)

3.1.2 전설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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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출신 아드리안 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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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브래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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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최고의 라인배커로 불렸으나 NFL에서는 흑역사로 불려진 악동 + 자뻑의 대명사 브라이언 보스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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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올 아메리칸에 선정되었으며 아마추어 레슬링도 겸업했고 졸업뒤 NWA,WCW,전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약한 프로레슬러 스티브 'Dr.Death' 윌리엄스

3.2 농구

3.2.1 전설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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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플 오펜스의 창시자 브루스 드레이크 (1938~1955 재임. 1983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준우승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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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감독 빌리 텁스 (1980~1994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준우승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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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감독 켈빈 샘슨 (1994~2006 재임. 현재 휴스턴 대학교 감독으로 재직중.) -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 (2002)


13대 감독 론 크루거 (2011~ 현재 재임중.) -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 (2016)

3.2.2 전설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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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먼 티스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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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블레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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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그리핀

3.3 야구

3.3.1 전설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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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감독 에노스 시모어 (1968~1989 재임. 현재 생존.) - 칼리지 월드시리즈 5회 진출 (19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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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감독 래리 코켈 (1991~2005 재임. 현재 생존.) -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 (1994)

3.3.2 전설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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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레전드 데일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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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이던 돈 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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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2012년까지 마이크 소시아의 오른팔이었던 미키 해처 前 타격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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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 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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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신시내티 레즈의 주전이었던 조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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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 맥대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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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리차즈.

3.4 주요 라이벌

  1. 한국어로는 이상한 점을 찾기 힘들지만 비문이다. Civis는 “시민 개인”을 뜻하는 명사이므로 그냥 civis et reipublicae 라고 하면 To a citizen and the republic 이라는 의미가 되어버린다! 앞서 라틴어의 내용이 비문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으나, 그건 글쓴이가 라틴어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 대학의 모토는 '시민과 공화국에게'가 아니고 '시민과 공화국을 위하여'이다. 영문 학교 홈피에도 모토의 뜻은 'For citizens and the republic'이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또 이렇게 해석하면 civi는 복수의 시민을 위하여 라는 뜻이 되어 문법적으로 맞는 표현이다.
  2. 오클라호마 주의 노먼, 다시 말해 오클라호마 대학교의 본거지에서 출생한 까닭이기도 할 것이다.
  3. 제일 알려진 이름은 Red River Shootout이다.
  4. 1994 FIFA 월드컵 미국 대회에서 한국과 독일의 조별경기가 열렸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