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럼프)

(텐 베 루로르에서 넘어옴)


웹툰 트럼프(웹툰)의 등장인물.

파일:Nf6N3d3.jpg이름텐 (Ten)
풀 네임텐 베 루로르 (Ten be ruror)
직급여하단 N.II.P / 웨네리타나 관할부장
나이29세(1부) → 33세(2부)
신장189cm
체중78kg
혈액형B형
마나룰(rule)

1 인물 소개

"나와 게임을 해서 네가 이기면 내 정체, 내가 아는 것 전부를 알려주지."

풀네임은 텐 베 루로르. 에프티치아 소속의 귀족가문 출신이었으나 가문을 빠져나온 후 경찰이 되었다. 현재는 여하단 제 1본부 소속이자 웨네리타나 지역을 관할하는 부장직을 맡고 있다. 시즌 1에서 2월 29일 란 벨르네피아가 경찰들을 살해한 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위끄벨리 국립 교육원에서 여하단 수업 교수로 근무하며 카신과 노리를 감시하던 중 히아센의 정체를 알게 된다. 현재는 카신과의 거래로 인해 카신, 노리, 히아센이 수사선상에 오르지 못하도록 수사에 혼란을 놓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아무 연고도 경력도 없는 란을 여하단에 입단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1] 고유 마나는 룰(rule)로, 자신이 여는 게임 필드에 상대를 초대해서 모든 조건을 지정할 수 있는 듯.

2 성격

장난기가 다분해서 모든 일에 진지하지 못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말 끝을 '~용'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하지만 장난치는 와중에도 까칠한 성격이 드러날 때가 있어서 란이나 카신에게 별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의외로 경찰이라는 일에 자부심이 강해보인다. 특히 감이 굉장히 좋은 편[2]이다. 성격이 거칠고 생각이 그리 깊지 않아서 자주 막말도 내뱉지만,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좋아서 경찰로서는 유능한 편인 듯하다. 여하단장이 '일처리가 깔끔하다'고 평할 정도.

3 특징

날카로운 인상에 은발의 적안, 왼쪽 뺨에 TEN이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문신은 텐의 과거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 한데 아직 웹툰 상으로는 아무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다. 과거에 상당한 떡밥이 있을거라고 예측된다. TEN이라는 문신 뿐만 아니라, 란에게 계약을 제안하면서 12년 전 세니카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중요 인물로 부각될 듯.

동료인 세나를 꽤 좋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 은 모습을 보인다. 시말서를 쓰면서 '세나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모습이나, 카신에게 맞고 와서는 '여자가 호~ 해줄때 예뻐보인다'고 말을 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세나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세나와 사귀는거 아니냐는 키리의 말에 망설임도 없이 '헛소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연애감정까지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원체 장난기가 많은 텐의 성격 탓에 어떤 쪽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 2부에서 살짝 밝혀진 세나와 텐의 관계는, 텐이 세나의 오빠를 찾아주기로 약속한 모양. 이 역시 그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 떡밥으로 예측된다.[3] 그리고 여섯번째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이 떡밥이 나오기 시작함과 동시에, 기존의 텐과 세나의 연애감정에 대한 추측은 사그라들고 텐이 세나의 오빠일 것이라는 가설이 독자들 사이에서 굳어지는 중.[4] 그리고 프시히가 직권을 남용하여 열람한 세나의 과거 수술기록에 의해 확인사살되었다. 는 훼이크다 사실 텐은 세나의 오빠가 아니다. 어렸을 적 세나의 눈 치료를 담보로 발현한 자신의 고유마나 룰에 의해 기억이 뒤틀려서 자신이 세나의 오빠라고 착각했지만 기억이 잠시 풀리면서 원래 기억을 잠깐 되찾았다. 지금은 세나랑 연애중이다.

고유 말풍선은 머리색을 따라 회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 여담으로 작중 최장신(189.9cm) 설정이다.

4 과거

파일:VBmuTFb.png
텐의 집안인 루로르 가(家)는 피쎄야 지방을 대표하는 7대 귀족 가문이자 에프티치아 소속이다. 하지만 혈연관계도 아닌 이들이 피를 나눠 마시고 에프티치아의 이사진을 형성한다는 사실에 반감을 느끼고 빠져나왔다 빠져나왔다기 보다는 자기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 도망친거지. 한마디로 그의 정체는 가출한 귀족 청년(...) 어릴 때부터 형사나 탐정이 되어 난제들을 파헤치는 것을 꿈꿔왔고, 가문을 나온 후 국가공무원 시험을 보고 자신의 어릴 적 꿈대로 경찰이 되었다. 꿈과 이상을 쫓는 열혈남이었던 듯. 하지만 멜리의 동화를 읽고 눈물을 쏟았다는 것을 보면 의외로 소녀같은 감수성도 지니고 있었던 듯하다.

2부 25화의 회상 장면에서 어린 텐이 어린 세나를 안고 몸을 숨기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피가 튀기는 상황으로 봤을 때 밖에서 누군가가 살해당하고 있었던 듯. 2부 5화에서의 세나의 발언으로 미루어보건대 이 당시 세나의 나이 10살, 텐은 17살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과거 관련 떡밥은 현재진행형.

2부 27화에서 세나와의 관계가 조금 밝혀진다. 16년 전 텐이 속해있던 웨네리타나 팀으로 인해 세나의 엄마가 사망했고, 세나의 보호자를 찾을 길이 없어서 텐이 세나를 데려다가 키웠다는 것. 그리고 그 사건에서 당시 신입이었던 텐을 제외한 팀원들이 전원 순직했으며 그 날짜가 공교롭게도 2월 4일이라는 것이 밝혀져 세니카의 사망 사건[5]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2부 31화에서 프시히가 열람한 과거 세나의 진료기록에 '텐 베 루로르'라는 이름으로 보호자 서명이 되어있다. 이로써 텐이 세나의 친오빠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되었다.

2부 45화에서 텐은 세나가 알고있는 오빠는 맞는데 친오빠는 아니다 라는 사실이 밝혀졌다.텐세나 지지자들은 이 편에서 좋아 죽었다 카더라

5 작중 행적

5.1 1# 멜리의 다이어리

2월 29일에 웨네리타나에 있는 미스터 펭귄의 가게에서 수배범 란 벨르네피아에 의해 경찰들이 몰살당한 사건을 조사하며 등장한다. 생존자가 없다는 여직원 제이의 거짓 증언을 듣고 가게에서 철수하지만, 세나는 크라토가 남아 있는 현장의 상태로 볼 때 다른 조력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며 이를 간다. 그리고 텐은 그 유력한 용의자로 란의 오랜 친구이자 3년 전 명예의 트럼프를 은퇴하고 종적을 감춘 카신을 지목한다.

5.2 2# 73번째 보관함

노리와 카신을 란의 조력자로 의심하고 감시하기 위해 위끄벨리 국립 교육원에 여하단 수업 담당 교수로 들어온다. 하지만 매일 양자인 히아센의 이야기만 늘어놓는 카신의 모습을 감시하며 따분함을 느낄 무렵, 자신과 복도에서 마주치고 놀라는 히아센을 보게 된다. 카신의 양자라기엔 란과 지나치게 닮아있는 히아센에게 흥미를 느낀 텐은, 곧 히아센이 란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직감한다.

그는 세나에게 가서 히아센이 2월 29일 사건 현장에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당시 파견 나갔던 A조의 경찰들 중에 텐과 같은 은발머리를 한 동료가 있었기 때문. 은발의 경찰이라는 사실이 히아센의 트라우마를 자극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히아센의 사진 위에 란과 같은 빨간 색으로 머리카락을 덧칠하고는 세나에게 보여주며 의기양양해한다.

모든 정황을 파악하게 된 텐은 히아센의 방에 찾아가, 마침 아리의 도움으로 빨간 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히아센을 맞닥뜨리게 된다. 자리를 피하려는 히아센에게 '지금 그 모습 카신이 보면 식겁할 일 같은데'라며, 범죄자의 아들로서 이 정도는 각오하지 않았느냐고 떠본다. 그리고 란이 멜리데이 사건 때 현장의 경찰 전원을 죽였다는 사실을 히아센에게 알린다.

히아센을 만나고 돌아오던 도중, 갑자기 달려든 히아 애비카신에게 얻어맞는다. 그리고는 거래를 하자는 카신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자신의 고유마나인 룰(rule)을 이용하여 서로의 목숨을 담보로 한 계약을 맺는다. 카신이 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댓가로, 텐은 카신과 노리에 대한 수사를 종료하고 앞으로도 히아센을 비롯한 전원이 수사 대상에 오르지 못하도록 뒤를 봐주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카신과의 계약 후에 텐은 여하단장에게 가서 카신과 노리의 혐의가 풀렸음을 전하고, 세나를 작전에서 빼 달라고 이야기하며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말한다.

5.3 3# 천재

텐은 웨네리타나의 미스터 펭귄의 가게로 찾아가서 지난 멜리데이 사건에 대한 혐의가 풀렸다며 편지를 건넨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히아센의 인적 사항이 적힌 종이, 그것도 사진 속의 히아센 머리가 빨간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미스터 펭귄이 모든 혐의를 벗은 상황에서 히아센의 사진을 곧바로 해당 가게로 전달한 것을 볼 때, 텐은 미스터 펭귄이 란 본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는 카신이 계약의 대가로 미스터 펭귄의 사진을 텐에게 건네주었기 때문. 하지만 어째서인지 텐은 그렇게 찾아다니던 란을 그대로 잡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네번째 시험 날 교무실에 찾아온 영희로부터 히아센과 비제가 싸운다는 소식을 듣고 2반 교실로 가서는.. 뒷자리에 앉아서 관람한다. 말리기는 커녕 'wow'하고 좋아한다 그리고 둘의 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지려는 찰나 싸움을 중재하며 시험 성적으로 지는 사람이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뽑아버리자라는 내기를 제안한다. 하지만 다음 날 갈등이 극에 달한 끝에 히아센이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텐은 죄책감에 휩싸인 비제를 찾아가서는 히아센의 필기를 도와주면서 동시에 실습에서 실력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면 어떻겠느냐고 구슬린다.

그리고 곧 이어지는 여하단 실습에서 비제와 히아센을 같은 조로 배정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히아센 조의 과제로 '란 벨르네피아'를 고정 주제로 던져준다. 과제로 인해 히아센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마다 텐은 엄청난 욕을 먹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란 하나 잡기 위해 끊임없이 어린 히아센을 괴롭히는 나쁜 놈으로 비춰졌으나 .....

여하단 교외실습 당일, 히아센을 걱정하는 카신에게 별 일 없을 거라고 안심시킨다. 하지만 집합시간이 지나고 비까지 퍼붓는 마당에 히아센 조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하던 중에, 동료 경찰로부터 검은 우비가 나타났다는 제보[6]를 받고는 카신과 함께 아이들을 찾으러 나선다. 그러다가 어느 골목에서 미스터 펭귄을 마주치고는, "넌 니 아들 찾으러 안 가? 친구가 잘 봐준다고 이제 나몰라라 하는거냐?"고 말하며 자신이 히아센의 사진을 보낸 경찰임을 밝힌다. 그리고는 수배범 검거보다 실종된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란이 히아센을 찾으러 갈 수 있도록 한다.

비제의 전기 신호를 보고 도착한 곳에서 히아센의 마나에 빨려 들어가는 검은 우비를 목격하고는 검은 우비의 팔을 잘라버린다. 검은 우비를 험악하게 제압하며 숨통을 조이려는 카신에게 '이런데서 대기 쓰지 말라'며 말리기도 한다. 그 후 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히아센은 목숨을 건지고, 텐은 자신의 수업 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시말서[7]를 작성한다.

히아센이 기억을 지우던 날 란이 본래의 모습으로 텐을 찾아와서는, 텐이 일전에 보낸 편지에 대해 묻는다. 텐이 란에게 보냈던 히아센의 인적사항의 뒷면에는 "와이프의 죽음, 그 다음 타깃은?"이라고 적혀 있었었던 것. 텐은 란이 죽었다 살아난 사람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란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고 자신이 세니카의 죽음에 대해 알고있는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는 조건으로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이 때 텐은 '꼭 풀고 싶은 난제들이 있다'며 란의 협조를 요청하는데, 텐의 과거와 세니카의 죽음이 맞닿아 있는 듯. 이를 풀기 위해 란의 도움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텐은 미스터 펭귄의 정체를 알면서도 곧바로 체포하지 않았던 것이다. 앞으로 스토리의 전개상 해결되어야 할 핵심적인 떡밥인 듯하다.

에피소드의 말미에 텐은 여하단장을 찾아가서 웨네리타나 주민들의 항의를 해결해 달라고 이야기하면서 시발서시말서를 제출한다. 그리고 여하단장의 방에서 나오는데 텐 앞에는 미스터 펭귄이 서 있고... 텐은 란에게 '페어'라고 부르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하며 두 사람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성사되었음을 알린다.

에필로그에서는 여하단 수업에서 히아센을 압박한 것이 텐의 계획이 아니라 카신의 제안이었음이 드러난다. 왜 욕먹은거니... 카신의 계획은 바로 히아센과 비제의 라이벌 관계를 이용하여 둘을 같은 조원으로 배정하고 란 벨르네피아에 대해 조사하게 함으로서, 히아센이 란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들은 텐은 '그 계획을 성공하면 너는 괜찮겠냐'고 말하지만 ...

5.4 4# MoxNox

4년 후 2월 29일. 간밤에 자료실이 털린 사건으로 인해 텐은 키리, 펭귄 란과 함께 현장 수사에 나선다. 텐이 란에게 내걸었던 게임의 조건이 여하단에 들어오는 것이었던 것. 조사를 하던 중 란은 바닥에서 수상한 출입구를 발견하게 되고, 복도 끝에서 팔이 잘린 채 목매어 죽어 있는 여자아이의 시신을 발견한다.

란은 분명히 내부자 소행의 타살 사건일 것이라 이야기하지만 상부에서는 그의 이야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란이 수사 중 바닥의 깊이를 가늠하기 위해 떨어뜨린 단추의 행방이 묘해지면서 수사 대상의 범위가 여하단 내부로 축소되고, 텐은 그에게 감탄하며 '가족이고 친구고 연 다 끊고 순순히 날 따라오겠다고 했을 땐 이 새끼 다른 꿍꿍이라도 있나 했는데...' 라며, 란이 히아센 뿐만 아니라 카신, 노리 등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도 모두 연을 끊었다는 사실을 내비친다.

5.5 5# 단추는 인질이다

자료실 시신 유기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리기 위해 신입 요원을 모집하게 된다. 면접 당일, 텐은 지원자가 히아센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카신이 계약 위반을 하는게 아닌가[8] 하며 배신감을 느낀다. 다짜고짜 히아센을 쫓아내려 하지만 오히려 히아센에게 경찰이 아니라 한량 같다느니 하는 폭언을 듣고는 화가 나서 언성을 높이며 싸운다. 열여섯짜리 애랑 싸우는 30대 아저씨라니.. 때마침 복도를 지나가던 여하단장이 두 사람의 싸우는 소리를 듣고 방으로 들어오고, 당황한 텐은 단장을 내보내려 하지만, 히아센은 단장의 팔을 붙잡고 자신이 4년 전 검은우비 사건 때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던 아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 히아센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여하단장의 태도를 못마땅하는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면접 지원자를 만나러 란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재빨리 발로 문을 쾅 차서 닫으며 내쫓는다.네가 등장할 타이밍이 아니지, 이 새끼야!!! 여하단장은 히아센을 채용하라고 지시하고 텐은 다른 지원자를 기다리자며 격렬하게 반대하지만,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다'는 여하단장의 말에 뜨끔해서는 히아센을 팀원으로 들이게 된다.

이후 히아센의 채용 소식을 알리기 위해 란을 한참 찾아다니지만 만나지 못하고, 그 사이 히아센과 란이 먼저 맞닥뜨리고 란은 멘붕. 한 발 늦게 도착한 텐은 란을 만나자마자 멱살 잡혀서 끌려나가고 이때 텐의 반응은 '살려주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살려주세요' 당장 히아센을 내쫓으라는 란의 윽박지름에 '단장이 마음에 든다는데 내가 힘이 있냐'면서 위험요소는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란으로부터 빠져나간 지기를 찾으러 영상실로 가지만 이미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 텐은 상황이 점차 악화됨을 느끼며 공범이 더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란에게 사건 자료를 넘겨달라고 말하다가...히아센의 등장으로 여전히 정신이 나가 있는 란을 한심하게 바라본다. 결국 사건 자료는 히아센이 가지러 가지만 도중에 지기에게 붙잡힌 히아센은 한참을 지나도 돌아오지 않고, 텐은 히아센을 데려오라며 란을 보낸다. 란 덕에 히아센이 구출되고, 텐은 '네가 넋을 놓고 있으니까 이런일이 생긴다'라며 란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린다.

히아센이 지은 팀명인 '단추는 인질이다'를 마음에 안들어하지만, 건우를 설득해서 자수를 받아내는 히아센의 모습을 보며 꽤 흡족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는 히아센이 건우와 있는 것을 여전히 불안해하고 정신 못 차리는 란을 보면서 '걱정이 된다면 멍청히 있지 말고 움직이라'는 충고를 날린다. 계단에서의 빙어낚시 준비가 완료되지만 작전의 성공 가능성을 의심하던 와중에 실제로 히아센의 낚싯대에 지기가 딸려 오자 곧바로 란의 짓임을 간파한다. 그래도 각자의 목적을 잘 완수한 히아센과 란의 모습을 보면서 꽤 흡족해한다.

보원성의 아이 일을 마무리하고 보안실로 가는데 영상에 잡힌 란과 건우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수감실로 가지만 이미 변장을 풀어버린 란에 의해서 GAME OVER. 건우에게 란의 정체를 함구하고 흔적을 지울 것을 지시한다. 이로 인해 단장에게 의심을 받지만 적당히 둘러댄다.

5.6 6# 3년 전 약속과 TEN : 왜곡된 기억

단장이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는 사실을 에게 알리면서, 그와는 절대로 엮이지 말라고 재차 당부한다. 그리고는 3년 전 계약에 따라 세나의 오빠를 찾는 일에 도움을 달라고 이야기한다. 하필 세나가 후배에게 고백받는 타이밍을 목격하는 바람에 본부에 소문이 날 정도로 둘이 대차게 싸웠지만, 속으로는 세나의 여린 면을 걱정하고 있다. 세나에 대해 애틋해 보이지만 연애감정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단칼에 부인하는 모습에다가, 2부 25화에서 세나의 오빠와 동명이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텐이 세나의 친오빠일거라는 추측이 나오는 중이다. 세나와 란이 단둘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는 세나가 란을 좋아한다고 혼자 착각해서 세나한테 나쁜 남자가 끌리는 건 이해하지만 는 좀 심하다며 소리를 지르다가 한대 더 얻어맞는다. 그리고 자신을 놀리는 히아센의 멱살을 잡았다가 때마침 방에 들어온 란에게 걸려서 곤혹을 치르는데, 옆에 있던 키리가 무심코 말한'아들과 아버지 같아서 보기 좋다'는 말에 당황한다. 하여튼 여하단장을 비롯하여 히아센, 란, 세나, 그리고 세나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수군거리는 여하단원들에게까지 이래저래 치여서 고생하는 중... 부장으로서의 위엄...그런 거 없다

사과하러 온 세나에게 냉정하게 대하지만, 세나가 오빠를 찾는 일을 그만둬도 된다고 말하자 당황하고는 세나를 달래준다. 세나와의 대화 중 세나의 오빠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이명이 생기면서 쓰지도 않은 고유마나가 자동으로 발현되는 이상현상을 겪는다. 뺨에 새겨진 TEN 문신과 관련된 현상인 듯하나, 본인도 그 문신에 어떤 룰이 개입되어 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듯. 이후 세나의 과거 수술기록을 찾으러 란과 함께 마나협회에 가는데 권한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발끈한다. 우연히 만난 프시히로부터 세나의 기록을 열람하는 일에 도움을 받지만 과거 세나를 수술시켰던 보호자에 대해서는 답을 듣지 못한다. 그리고 란으로부터 텐의 문신에 대한 내용과 함께 '세나의 오빠는 찾지 못했으나 3년 전 약속을 지켰다 '는 대답을 듣는다.

그 이유는 과거에 란과 계약을 할 당시에, 만약 자신이 세나의 친오빠라면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었기 때문. 다음 날 사무실 이사를 하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하지만, 즐겁게 과거 이야기를 하는 세나를 보며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세나를 사무실까지 데려다 주는 길에 그녀로부터 고백을 받지만, 그건 연애감정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오랫동안 의지하는 바람에 안주하려는 것이라며 딱 잘라 말한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고유마나 하나 맘대로 다루지 못하는 X신 이라며 자조한다.

한편 키리가 그의 법인도장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정황상 이사 전 사무실에서 인주를 찾던 재하가 가져간 듯. 복도에서 세나와 마주치고는 아침에 왜 깨우지 않았느냐고 따지다가 앞으로는 혼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말한다.

후에 도장 분실로 꼬여버린 사건을 해결하러 간 후 연락이 끊긴 세나를 찾기 위해 란과 함께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세나를 구해내지만 발버둥치는 세나로 인해 굴러 입원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 후 텐의 과거에서 가문의 업보를 지기 싫어 가출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죽을 뻔 했을 때 세니카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다.이 때 세니카한테 결혼하자고 돌발고백 세나의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서다니아로 가 엔피스테 개발국에서 세나의 엄마 시아를 찾아준다. 떠나려는 순간 상처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다시 치료를 받고 개발국에서 머물며 시아, 세나와 함께 지낸다. 세나의 눈을 치료해 줄 선생님을 찾게 되지만 그는 살해당하고, 살해당한 직전까지 자신이 같이 있어 그것을 막지 못 했다는 죄책감으로 고유마나 '룰'을 이용해 절대성 10의 마법으로 세나의 눈을 고친다. 담보는 그 때의 기억. 결론은 텐은 세나의 친오빠가 아닌 그저 같이 지냈던 사람일 뿐이었다.난 니 오빠같은 존재라고 한 번 말한 것 때문에 16년동안 삽질한 셈

6 명대사

  • 이건 결말을 다 알고 진행하기엔 아까운 게임이야.
  • 야, 넌 니 아들 찾으러 안 가? 친구가 잘 봐준다고 이제 나몰라라 하는 거냐? 그때 그 사진 보낸 거 나라고. 사진 보낸 건 나 맞지만 지금 이 일은 내 계획에 없던 일이야. 실습 중에 검은 우비가 나타날 줄 상상이나 했겠냐만 어쨌든 짜증....이 아니라 어쨌든 미안하게 됐네. 나도 내가 지금 뭐라고 떠드는지 모르겠는데 결론은 그거야. 수배범 검거보다 내 수업 중에 실종된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이다.
  • 금번 본인은...이거 왜 써야하죠?
  • 나와 게임을 해서 네가 이기면 내 정체, 내가 아는 것 전부를 알려주지. 아들의 안전을 위해서였다곤 해도 잔인하게 버려가며 선택한 실낱같은 가능성이잖아.
  • 그래도 괜찮겠냐. 만약 그 계획을 성공하면 너는.
  • 타의 모범이 될 경찰로 너는 안 돼!!
  • 들었어? 난 오늘 뒤졌다. 살려주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살려주세요.
  • 히아센이 다치는 게 겁나면 네가 그런 상황 안 만들면 되잖아. 아까도 봐. 네가 정신만 차리고 있었어도 범인 잡을 수 있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어. 무작정 안 돼. 위험해. 여하단에서 쫓아내라고? 어릴 때 얘기지 쟤 벌써 열 여섯이다. 걱정이 된다면 멍청히 있지 말고 움직여. 저 아이가 하려는 것들을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줘. 그럼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일들, 절대 안 생기니까.
  • 들었죠 아저씨? 낚시를 하신답니다. 낚다가 잡아먹히지 않도록 도와주세용
  • 더듬이 꼼지락 거릴 정신 있으면 내 침대에서 나와, 이새끼야!! 팡! 팡!
  • 부부싸움이라니 미쳤냐? 그리고 물도 얼리면 벨 수 있거든?
  • 난 대체 누굽니까...
  • 세나 어딨냐고! 세나!!! 죽지 말고 대답해!!! 큰 소리로 또박또박. 어쨌냐고, 내 여동생.
  • 너는 보드 위의 나이트고, 나는 킹이야.
  • " 바보냐 당연하잖아.. "
  • " 파면? x까x발 규칙 그따위 거 떄려치면 나랑 아무 상관 없지.
범인 잡아 올테니까 용감한 시민상이나 준비해두라 그래"
  • " 저기요 아저씨 말씀 좀 여쭙시다 이 무전기 주인 찾고 있는데
세나라는 여하단원 혹시 여기 안 왔습니까?"
  • " 그럼 이 구두 주인은요?"
  • " 네? 뭐요? 와이프요? 세나가 왜 네 와이프야 뒤지고 싶냐!!"
  • 이게 사람을 뭘로 보고...! 내가 언제 너 같은 단신꼬맹이 취향이랬냐?!
  • 아냐아냐 내가 잘못했어 내 이상형은 분홍 머리 회색 눈에 키가 160도 안 되는 성인 여자야!!
  • 이러지 말자 우리 너무 오래 걸렸어.. 싸우고 있을 시간도, 힘도 없단 말이야, 응? 가까이 와 손목 아프잖아.
  •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네 얼굴 보니 내가 억지로 기억해낼 필요 없는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렇지?
  • 도움 안 되는 조류새끼야........
  • 귀여운 거 했네. 역시 넥타이보단 리본이지.

7 평가

초반의 평가는 잘생겼지만 싸가지없는 경찰. 첫 등장의 임팩트와 더불어 히아센을 대하는 태도 때문에 그리고 카신의 마리오네트가 되면서 완벽한 악역 포지션을 맡았.... 는 줄 알았으나.....어쩐지 갈수록 개그캐가 되어간다... 하지만 중간중간 경찰이라는 직업에 진지한 면을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2부에 들어서는 란을 자기 사람처럼 챙기기 때문에[9] 완벽히 신뢰할만한 포지션에 오른 듯하다. 텐의 과거 사연이 공개되면서 세나와의 커플 성사를 염원하는 팬들이 많다.
  1. 대외적으로는 마법조차 쓰지 못하는 미스터 펭귄을 낙하산으로 들일 정도면 꽤 힘이 있는 듯
  2. 히아센이 자신과 마주치자 놀라는 모습을 보고서는 그가 란과 닮았다는 사실에서부터, 2월 29일에 현장에 파견나간 A팀에 자신과 닮은 동료가 있었다는 것, 따라서 히아센이 멜리데이 사건 현장에 있었을 것이라는 것까지 사건의 흐름을 단번에 유추해 낸다.
  3. 2부 5화에서 세나는 '오빠 찾아준다고 한 지가 벌써 16년'이라고 이야기한다. 2부 시점에서 세니카의 죽음 역시 16년 전의 일이다.
  4. 여기에는 몇 가지 근거가 있다. 무엇보다 세나의 오빠 이름이 '텐'이라는 점. 텐과 세나가 머리색과 눈동자 색이 서로 반대라는 점. 그리고 2부 27화에 나온 세나 엄마의 머리 색깔이 텐과 같은 은발이라는 점.
  5. 세니카의 기일은 16년 전 2월 5일
  6. 사실 미스터 펭귄이 근처의 경찰을 찾아가서 제보한 내용이었다
  7. 이 때 어지간히 짜증이 났었는지, '시말서'의 ㅁ을 ㅂ으로 획을 추가하여 '시발서'로 바꾸어버렸다.
  8. 히아센과 란이 부자지간인 것이 알려지면 텐은 죽는다
  9. 물론 텐은 란을 여하단에 들이면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그의 일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혼란스러워하는 란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날리고 히아센을 완벽히 도운 란을 보며 '꽤 잘 한다'며 흐뭇해하는 모습 등을 보면 이제는 란을 단순한 체스말이 아니라 수사팀 동료로 여기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