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도 다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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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도 없는 개별항목이 있다. 항목을 만든 위키러의 덕력이라고해야할지... 그냥 진주인공이라고 해야할지....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등장인물. 부유한 집안[1]에 태어난 수재로, 컴퓨터를 잘 다룬다. 하지만 양친이 거의 매일 집을 비우고 있는 까닭에 마음의 상처가 컸고 소심한 성격[2] 때문에 결국 비뚤어졌다. 현재의 기준으로 보자면 찌질이라고 볼 수 있다. 혹은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드는 해커일수도. 사실 하는 짓을 보면 딱 그런 식이다.

사귀어달라는 고백을 했지만 차(였다고 생각하)이고 그에 대한 열폭을 하던 도중 마왕 칸디지마를 만난 뒤로는 한층 맛이 가면서 세상을 망쳐놓기 위해 갖은 수를 쓰지만 그리드맨 일행한테 방해를 받는다. 하지만 최종화에는 자신도 칸디지마한테 이용당했을 뿐이라는 걸 알고는 나오토 일행과 협력, 칸디지마를 물리쳤는데 그 뒤로는 성격도 많이 밝아진 모습. TV 잡지로만 연재된 스토리인 마왕의 역습에서는 그리드맨의 동생인 그리드맨 시그마와 합체하여 그리드맨과 함께 싸우게 된다. 2015년에 공개된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리드맨 시그마로 변하는 모습이 나와 코어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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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해 제작한 미국판에서는 말콤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며 설정이 바뀌었는데 이쪽은 원본(?)과는 달리 중증의 나르시스트이며 대략 컴퓨터 잘 다루는 마토 신지 정도가 되겠다. 다만 암울함의 극치를 달리는 타케시와는 다르게 이쪽은 개그 캐릭터. '킬로칸'으로 이름이 바뀐 칸디지마와 농담 따먹기도 하고 내가 잘났네, 네가 잘났네하고 아웅다웅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칸디지마의 똘마니(...)가 된 타케시와는 여러모로 비교된 모습이다. SBS 방영판의 성우는 홍시호.

  1. 그리드맨이 방영될 당시인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컴퓨터가 지금처럼 널리 퍼진 물건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 녀석은 자기 방에 바이올린이나 MIDI 키보드도 가지고 있다.
  2. 칸디지마가 "넌 대체 문 단속을 어떻게 하길래 집에 도둑이 드는 거냐!?"고 한 소리하자 바짝 쫄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