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아

판타지소설 묵향 2부 다크 레이디에 등장하는 국가.

코린트 제국의 동맹국으로 이름은 자주 등장하지만 비중은 그다지 없다.

같은 코린트 동맹국인 트루비아 왕국과는 사이가 안좋다. 이유는 토리아가 트루비아보다 훨씬 크고 강하지만 국경지역이 험준한 산악지대라 쉽사리 쳐들어갈수 없어 이를 믿고 트루비아가 세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때문에 코린트 제국이 동맹국들에게 트루비아 왕국을 멸망시키라고 할 때 토리아가 제일 열성적으로 참가하지 않았을까 추측되기도 한다.

제1차 제국전쟁때 코린트 동맹군 소속으로 기사와 타이탄들을 파병했지만 다크가 이끄는 크라레스유령기사단이 주축이 된 크루마 동맹군에게 코린트 동맹군이 전멸하면서 토리아 파병군도 같이 전멸했다. 결국 전쟁에서 패하고 전후 회복에 정신이 없는 코린트가 신경써주지 못한 사이[1] 크라레스의 지원을 받아 타이탄 전력을 모두 출력 1.2로 교체한 트루비아의 침공을 받아 멸망, 병합된다. 덤으로 트루비아와는 달리 왕족들과 고위 귀족들이 모조리 처형되어 완전히 끝난 듯하다.

  1. 신경 못썼다기보다는 안썼다. 기본적으로 코린트, 크루마는 동맹국가를 이용만 하려고 한다. 크라레스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트루비아와의 약속을 지켜 독립시켜주고 지원까지 해줄 정도로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 편이다. 약간 억지스럽게 보자면 코린트와 크루마는 자체적인 힘이 충분해서 동맹국(이라고 쓰고 속국이라고 읽는다.)들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수준인데 반해 자체적인 국력에 한계가 있는 크라레스로서는 상대적으로 동맹국들의 존재와 그 전력이 다른 두 대국들에 비해 훨씬 중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크라레스가 동맹국들에게 출력 1.2급 고성능 타이탄들을 타이탄 업계의 절대강자인 알카사스 제보다 저렴에게 공급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