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우미 히사유키 鳥海永行 (1941~2009)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 초창기에 활동한 애니메이션 감독, 소설가.
1 개요
대표작은 과학닌자대 갓챠맨, 닐스의 모험, 오시이 마모루와 공동감독한 달로스 등,
오시이 마모루에게 연출을 가르쳐 준 스승이기도 하다.
2 약력
쥬오(中央)대학 법학과에 재학중에는 영화에 흥미가 있어 시나리오 연구소등을 찾아다녔고, 1966년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입사, 연출부 소속으로 선배들의 지도를 받았다. 이른바 다츠노코가 길러 낸 제1세대 연출가.
1972년에 요시다 타츠오에게 인정을 받아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총감독으로 일약 데뷔. 획기적인 리얼리즘 지향으로 과감하고 진지한 묘사와 연출로 만화영화는 어린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상식을 깨부시고,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명성을 높였다.
이후, 허리케인 포리마 , 우주의 기사 테카맨, 고왓파5고담을 연출했지만, 요시다 사장의 사후 유력 스탭들이 회사를 떠나는 가운데 그도 1978년 퇴사해서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1979년 타츠노코 출신 연출가 6인이 설립한 스튜디오 삐에로에서 닐스의 모험의 총감독과 연출을 담당했고,
그 뒤 태양소년 에스테반, 세계 최초의 OVA로 기록된 달로스, OVA 기록적인 명작 에어리어88을 감독한다.
3 기타
타츠노코 프로 출신의 후배 연출가들은 입을 모아 엄격한 사람, 무서웠다라고 회상한다.
SF작품에 손 댄 적도 있지만, 본인은 SF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고, 태양소년 에스테반도 9화부터 프랑스 합작이 결정되고 프랑스측이 주문해서 16세기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뜬금없는 고대문명의 비행체 콘돌이 등장하게 된 뒷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