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노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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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시전설. 애니메이션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 옹하고는 아무 상관 없다. 본격 몰살의 토미노의 진정한 원조 제타건담 TV판만 보면 그 지옥 맞는 듯.

동요작가로도 알려진 일본의 시인 사이조 야소(西条八十, 1892〜1970)가 출판한 시집, 「사금(砂金) (1919)」에 수록된 시이다.

일본어 한정으로 속으로 읽으면 괜찮지만, 소리를 내서 읽으면 불길한 일이 닥친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이 도시전설의 최초 출전은 요모타 이누히코(四方田犬彦)라는 문학평론가의 「마음은 구르는 돌과 같이(心は転がる石のように, 2004)」에서 시인 테라야마 슈지가 "토미노의 지옥 '을 음독하고 잠시 후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을 실은 것에서 파생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소리내서 읽은지 6일째 아무 문제가 없다

시의 내용을 작가가 직접 밝힌 적이 없어서 현재까지 시의 정확한 의미는 불명이지만,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던 아버지와 누나가 갑자기 연달아 사망했다는 비보를 듣고 프랑스에서 문학을 공부하다 귀국한 사아조 야소가 당시의 심경을 적은 것 혹은 전쟁터에 내몰리는 사람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반전주의적인 시일 것이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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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ミノの地獄

姉は血を吐く、妹(いもと)は火吐く、
可愛いトミノは宝玉(たま)を吐く。
ひとり地獄に落ちゆくトミノ、
地獄くらやみ花も無き。
鞭(むち)で叩くはトミノの姉か、
鞭の朱総(しゅぶさ)が気にかかる。
叩けや叩きやれ叩かずとても、
無間(むげん)地獄はひとつみち。
暗い地獄へ案内(あない)をたのむ、
金の羊に、鶯に。
皮の嚢(ふくろ)にやいくらほど入れよ、
無間地獄の旅支度。
春が来て候(そろ)林に谿(たに)に、
暗い地獄谷七曲り。
籠にや鶯、車にや羊、
可愛いトミノの眼にや涙。
啼けよ、鶯、林の雨に
妹恋しと声かぎり。
啼けば反響(こだま)が地獄にひびき、
狐牡丹の花がさく。
地獄七山七谿めぐる、
可愛いトミノのひとり旅。
地獄ござらばもて来てたもれ、
針の御山(おやま)の留針(とめばり)を。
赤い留針だてにはささぬ、
可愛いトミノのめじるしに。
토미노의 지옥

누나는 피를 토하고 여동생은 불을 토하며
귀여운 토미노는 구슬을 토한다.
홀로 지옥에 떨어진 토미노,
지옥은 어둠에 휩싸였고 꽃도 피지 않는다.
채찍으로 때리는 것은 토미노의 누나일까,
채찍의 붉은 [1](朱總)이 신경쓰인다.
두드리세 두드리세 두드리지 않고서는,
무간지옥은 한 길.
어두운 지옥으로 안내를 부탁해,
쇠로 된 양에게, 꾀꼬리에게.
가죽 주머니에는 얼마쯤 넣지,
무간지옥의 여행 준비.
봄이 오나이다 숲에도 계곡에도
구절양장 어두운 지옥계곡에도.
새장에는 꾀꼬리, 수레에는 양,
귀여운 토미노의 눈에는 눈물.
울어라, 꾀꼬리, 숲에는 비가 내리고
여동생이 그립다고 소리지른다.
울면 메아리가 지옥에 울려퍼지고
여우모란[2]이 핀다.
지옥 칠산칠곡을 도는
귀여운 토미노의 홀로 여행.
지옥이 있다면 가져와 주시게,
산승(山僧)의 시침 바늘을.
붉은 바늘로는 찌르지 않아,
귀여운 토미노의 이정표에.
  1. 장식으로 다는 여러 가닥의 실. 마시는 이 아니다
  2. Ranunculus silerifolius. 한국에서는 '왜젓가락풀'이라고 불린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