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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희의 등장인물. 토오노 가문의 전 당주. 성우는 아리모토 킨류.
평소에는 좀 멀쩡한 인간이지만, 맛이 가면 어린애 잡고 헉헉대는[1] 죽일 놈으로, 유폐시켰던 아들 토오노 시키(四季)가 탈출할 때[2] 살해당했다.
2 상세
적대 가문인 나나야 家의 당주 후보를 자기 아들의 이름과 같은 발음이 된다는 이유(요미는 같으나 한자가 다르다.)로 양자로 들이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3] 대인배라기보다는 그냥 약간 돌은 것으로 그저 변덕이 들어서 입양시킨 거에 불과하다. 거기다 막상 대사건이 터져버리자 상처입은 어린아이에게 암시를 걸고 의절을 선언했다.
하여간 정작 입양을 당한 토오노 시키(나나야 시키)는 암시 등에 의하여 진짜 기억을 잃어버렸음에도 일단은 '아버지'로 인식되어 있는 그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그가 신문에서 죽었다는 걸 알게 됐을 때도 별 감정이 안 들었다고 독백에서 밝히고 있다.
사실 히스이 루트와 가월십야에서 언급되지만, 나나야 가문의 힘을 두려워해 키시마 코우마와 손을 잡고 시키의 친어머니, 나나야 키리를 비롯한 나나야 가문 사람의 대다수를 죽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상당한 자산가. 하지만 마(魔)의 혼혈로서는 형편이 없으며 코하쿠 루트에서는 굉장한 포텐셜을 가진 자기 딸 토오노 아키하를 잘못 단련시켰다고 인격이 반전된 시키에게 비웃음 사기도 했다.[4] 본인의 일기에는 "아키하가 10년만 더 빨리 태어났다면 키시마 코우마의 도움 없이도 나나야 집안을 멸망시킬 수 있었을 거다" 라고 적어뒀는데, 정작 그 본인이 아키하를 제대로 단련시키지 못했기에 택도 없는 소리다. 더구나 벌여 놓고 간 부정적인 행위가 많아서인지 작중에서 이름 자체가 금기가 되었다.
거기다 중요한 부분에서 약간 물렁해져서 이미 가망이 없는 자기 아들인 진짜 토오노 시키를 살려두는 모습도 보여줬다. 거기다 정신을 잃어감에도 자기 아이들만큼은 어떻게 해서든 지키고 싶어했다. 하지만 정작 사계는 아버지가 자신을 오랫 동안 가둔 것에 대해 앙심을 품었고, 딸인 아키하 또한 아버지가 코하쿠에게 저지른 짓을 목격한 이후 겉으로는 아버지를 존중한 척 했지만 속으로 쓰레기처럼 경멸했고, 시키가 양자라고 밝히면서 절대로 저택으로 대려오는 짓을 하지말라고 당부했지만 아카하는 아버지가 죽자마자 시키를 다시 저택으로 데려왔다. 다만 양자인 시키의 경우 상술된 대로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토오노 마키히사를 어려워했을 뿐 싫어하지는 않았다.
3 여담
젊은 시절엔 퇴마조직과 내통을 한 적도 있는 모양. 그 당시에 본 나나야 키리에게 공포를 느끼고 나나야 집안을 멸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후 토오노 가문의 특징 중 하나인 '죽인 상대의 상념까지 흡수하는' 것 때문에 자신이 멸문시킨 나나야 집안 사람들의 원념까지 뒤집어 쓰고 자기 집안이 더 막장이 됐다고 생각했으며 이것 때문에 아키하에게 경고를 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괜히 일 벌렸어
성격에 대해서는 위에서 상술한 대로 극단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이는 살아 생전에 갖고 있던 조울이 심해져 인격이 극단적으로 상냥하면서도 강폭해지면서 이중인격이 되버려 실제로 작은 동물(특히 고양이)을 잔뜩 사 와서 정원에 풀어 놓은 것을 밤에 나와 참혹한 방법으로 죽여 버린다거나, 자학도 했고, 그리고 깨어나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 했다.
또한 비싼 것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일단 손에 넣은 물건은 집착이 없어져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방 한구석에 쳐박아 놓아 그대로 흥미가 사라진 수집품들을 모아둔 창고가 되었다. 그러면서 퇴마사 가문중 하나인 나나야 가문을 멸망을 주도한 토오노 가문의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척들의 발언력이 높아서 멋대로 폭군짓도 못하는 등 그다지 강단도 없었다.[5]
또한 이상한 취미가 있었는지 저택 곳곳에 산탄총을 숨겨두었다.그리고 어지간한 서양식 문화를 즐기는 취미임에도 불구하고 노천식 욕장을 쓰고 있으나 사후 아카하가 고용인인 코하쿠, 히스이 자매를 남기고 분가의 다른 친척들을 내보내면서 같이 해고시켰기에 관리가 어려워져 폐쇄 되었고, 현대 문화를 속물로 여겨 TV를 돼 먹지 않은 세뇌 도구라 평하면서 아주 싫어했고, 이는 딸인 아카하도 이어 받아 거주인들이 퇴출된 저택의 거실에는 TV같은 것도 없었다.
의외로 일기를 적는 섬세한 면도 있다.
뭐 어쨌든 월희 본편 시점에서 이 아저씨는 이미 죽었으므로 플레이어가 얼굴을 볼 일은 없다.
- ↑ 맛이 간 정신을 커버해보려고 '감응'이라는 특수능력을 가진 코하쿠에게 몹쓸 짓을 했다. 능력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로리콘이나 페도파일은 아니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 ↑ 코하쿠가 탈출시켰다.
- ↑ 다른 동기로는 혹시 두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나나야 가문의 피가 흐르는 양자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는 말도 있다.
- ↑ 작중에서 압도적인 능력차를 선보였음에도, 너무 전투를 즐기다가 일순간에 죽임을 당했다.
- ↑ 다만 발언력이 높았다면 이런 놈이 수장이었으니 토오노 가도 개판이 되었을 확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