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에르 폰 케프라

판타지소설 묵향 2부 다크레이디에 등장하는 인물.

크라레스의 궁정마법사로 대단한 충신이다. 6클래스 마스터이며 크라레스를 위해 흑마법까지 익혔고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대마왕 크로네티오와 계약했다. 덕분에 크라레스는 흑마법사들을 끌여들일 수 있어 강력한 마법전력을 확보하고 타이탄 제조에 탄력을 받을수 있었다.

코린트한테 처첨하게 무너진 크라레스를 부흥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드래곤 하트 강탈사건도 이 아저씨의 작품. 계략에 무척 능한 인물로 마법사로서의 역량보다 책사로서의 역량이 더 뛰어나보인다. 드래곤 하트를 뒤쫓는 다크에게 6사이클 흑마법 플레임 오브 루인을 선사한 사람도 이 사람이고 그를 잡기 위해 로메로 4기를 파견하기도 했다. 결국 다크에게 디스라이크를 시전해서 그를 모에화 여성으로 만든 것도 이 사람.

마법 특히 타이탄에 관련된 마법이 낙후된 크라레스를 위해 동분서주했으며 청기사도 이 사람이 완성시켰다.[1] 출력 1.3 이상의 엑스시온을 만들지 못해 제자인 다론의 의견을 받아들여 알카사스에서 출력 1.5의 엑스시온을 구입하려 하지만 성공하진 못했다.[2]

제1차 제국대전을 다크를 잘 이용해 대승으로 이끌었으며 그 공적으로 공작으로 승작되어 크라레스 제국을 이끄는 3공작 중 하나가 되었다.[3] 제2차 제국대전 이전에 크루마의 사주를 받은[4] 황태자의 자객한테 걸려 중상을 입게 되고 제2차 제국대전에서 삼국 연합국에 의해 크라레스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루빈스키 대공은 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고 다크까지 행방불명이 되자 절망하는 바람에 대마왕 크로네티오에게 몸과 영혼을 빼앗겨[5] 마왕강림이 일어났고 그 덕택에 마도대전이 일어나고 말았다.

크로네티오가 아르티엔의 자폭으로 사라진 만큼 그도 소멸된 듯 하다. 여러가지 나쁜 일들을 많이 저지르긴 했지만 모두 크라레스를 위해서 한 일이었고 힘만 믿고 막나가던 코린트, 크루마와는 달리 어느 정도 선은 지키는 등[6] 나라를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은 충신이었다.

  1. 타이탄 제작 기술은 별로 뛰어나진 못한 듯 하다. 90% 이상 완성된 청기사를 완성시키는데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했으며 출력 2.3의 적기사를 7년 간 연구했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 알카사스에 무력시위를 해서 출력 1.5의 엑스시온을 연구용으로 얻어내려 했다.
  3. 서열은 3공작중 가장 아래지만 서열 2위랄수 있는 다크는 애초에 이방인인지라 국정전반에 전혀 관심이 없고 서열 1위인 루빈스키는 순수한 군인으로 군사 분야만 신경쓰고 정치/외교쪽은 사실상 토지에르가 전담했다. 그래서 사실상 토지에르의 권한이 가장 컸다.
  4. 미란 국가 연합과의 혼례 때문에 불만을 품은 미네르바 켄타로아의 명령이었다.
  5. 흑마법사들의 숙명이다. 토지에르도 이를 예상해서 제자인 다론에게 후일을 부탁해놓았다. 단지, 국가위기상황에서의 절망감 등으로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다.
  6. 일례로 트루비아와의 약속을 지켜 독립시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