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90 시리즈

나이키의 사라진 축구화 시리즈 중 하나

대표적인 착용 선수로는 웨인 루니가 있다. 한 때 페르난도 토레스도 신었으나 프레데터 LZ의 깡패같은 성능에 반해 넘어갔다. 슈팅 파워와 슈팅 정확성을 중시하여 만든 모델로 위 두 선수같은 공격수들이 많이 착용한다. 발볼이 나이키의 축구화 중에서 가장 넓은 편이기 때문에[1] 공이 비교적 발등에 잘 얹혀 차진다는 평. 또한 최신작 T-90 레이저4의 경우 발등 쪽 고무돌기의 크기가 커져 슛에 자신이 없거나 슛 쏠 기회가 적은, 스스로 슛 찬스를 만들기 어려워하는 선수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슈팅 전용 축구화로 낙점되고 있다.한때는 에어를 이용한 쿠셔닝 처리가 되어있었기에 이름 앞에 <에어줌>이라는 수식어가 있었지만, PORON이라는 새로운 쿠셔닝 방법을 차용하면서[2] 사라졌다. 그러나 나이키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수지타산에서 밀리는[3] T-90 라인은 사라질 것이며, 대신 새로 출시되는 골프공 형태의 표면[4]을 지닌 하이퍼-베놈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한다.

토탈 90도 다른 나이키 축구화들처럼 가격대별 3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 토탈 90 슛 - 보급형. 돌기의 모양을 가진 쿠션이 자리잡고 있으며[5] 발등에 푹신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킥을 할 수 있다.
  • 토탈 90 스트라이크 - 엘리트형. 슈팅 돌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종이다. 레이저만큼 반발력이 좋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좋은 슈팅감을 느낄 수는 있으며 비록 재질은 다르지만 돌기의 내구성이 레이저보다 좋다. 레이저가 아닌 스트라이크를 신고 뛰는 선수들도 종종 있다.
  • 토탈 90 레이저 - 토탈 90 시리즈 중 가장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큼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인사이드 부분에 돌기가 튀어나와 있어 감아차기 슈팅이나 무회전 킥에 도움을 준다. 인솔에도 포론 쿠셔닝 기술을 사용하여 푹신푹신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그 외에도 아답티브 샷 실드(Adaptive Shot Shield)라는 이름의 슈팅패드는 슈팅의 정확성을 향상시킨다. 단점은 역시나 돌기의 내구성. 강슛 마니아의 경우 한 달이 채 못돼서 돌기의 1/3이 뜯어졌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로 절륜한 성능만큼 내구성에 하자가 있다.
  1. 이동 반대로 가장 발볼이 좁은 나이키 축구화는 머큐리얼 시리즈이다.
  2. 이동 무게와 내구성의 차이가 워낙 컸고 무엇보다 가격 대비 성능에서 밀렸다.
  3. 이동 슛 쉴드가 탄소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꽤나 비싼 원가를 형성하는데다, 의외로 너무 쉽게 망가지는 까닭에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물량만으로도 애로사항이 꽃핀다(...)
  4. 이동 앞서 나이키에서 10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었던 연구의 결실이라고 한다. 이 특수한 형태에서 얻어지는 이점 덕분에 나이키는 더이상 슛 쉴드의 내구성이나 탄소 섬유 제작비용을 신경쓸 필요는 없게 되었다.
  5. 이동 이 방법은 대부분의 보급형 슈팅 축구화가 차용하는 방법이다. 마찰력이 강한 고무를 쓰거나 마찰력과는 관계없이 푹신한 메모리폼을 쓰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