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016-17시즌 스쿼드
1 모야 · 2 고딘 · 3 필리피 루이스 · 5 티아구 · 6 코케 · 7 그리즈만 · 8 사울 · 9 F. 토레스 · 10 카라스코 · 11 코레아 · 12 아우구스토
13 오블락 · 14 가비 · 15 사비치 · 16 브르살리코 · 17 체르치 · 19 뤼카 · 20 후안프란 · 21 가메이로 · 22 토머스 · 23 니코 가이탄
24 J. M. 히메네스 · 25 모레이라
* 이 표는 간략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쿼드에 변동이 있으면 두 틀 모두 수정해주세요.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No.9
페르난도 호세 토레스 산스
(Fernando José Torres Sanz)
생년월일1984년 3월 20일
국적스페인
출신지마드리드
신체 조건186cm[1], 81kg
포지션스트라이커
주로 쓰는 발오른발
등번호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 9번
유소년 클럽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995 ~ 2001)
소속 클럽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001 ~ 2007)
리버풀 FC (2007 ~ 2011)
첼시 FC (2011 ~ 2015)
AC 밀란 (임대) (2014 ~ 2015)
AC 밀란 (2015 ~ 2016)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임대) (2015 ~ 2016)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016 ~ )
국가대표
(2003 ~ )
110경기 38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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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FIFPro World XI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W
페르난도 토레스
FW
리오넬 메시
MF
카카
MF
스티븐 제라드
MF
사비 에르난데스
DF
카를레스 푸욜
DF
존 테리
DF
리오 퍼디난드
DF
세르히오 라모스
GK
이케르 카시야스
2009 FIFPro World XI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W
페르난도 토레스
FW
리오넬 메시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MF
사비 에르난데스
MF
스티븐 제라드
DF
파트리스 에브라
DF
네마냐 비디치
DF
존 테리
DF
다니에우 아우베스
GK
이케르 카시야스
2008 Ballond'or
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
리오넬 메시
3위
페르난도 토레스
"험난한 여정 끝에 이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레전드로써 자신의 고향에서 커리어를 마무리 짓기 위해 돌아왔다."[3]

엘 니뇨(El Niño)

1 클럽 경력

1.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는 마드리드 근교의 푸엔라브라다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그 지역은 오래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그를 발견한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연령별로 유소년 팀을 거쳐온 토레스는 1998년에 첫 번째 중요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세 이하 팀을 나이키컵에 출전시켰는데, 유소년팀이 여러 유명한 유럽 클럽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는 후에 같은 나이대의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가 15살이던 1999년에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첫 번째 계약을 맺었다. 그는 첫 번째 해를 유소년팀에서 보내면서 경기를 하였고 16살이 되면서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최상위 리그인 División de Honor에 참가하게 되었다.

2000-01시즌은 정강이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게 되면서 안 좋게 시작되었다. 이 부상으로 인해 12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토레스는 시즌 전부터 1군에서 훈련받으며 준비하였으나, 결국 그의 데뷔는 시즌 끝무렵인 2001년 5월 27일에 이루어졌다. 17세의 나이로 성인팀에 데뷔하여, 1주일 후에 그는 프로 최초의 골을 성공시켰고 성인들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소년팀을 거치면서 아틀레티코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라 리가로의 승격은 실패하였다. 세군다 리가에서 두 시즌을 보내면서 40경기에 출전하여 7골을 기록하였다.

2001-02시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세군다 리가 우승을 하면서 라 리가로 승격하였다. 그렇지만 토레스는 36경기에 나오면서 6골을 기록하는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스페인 최상위리그에서의 토레스의 첫 번째 시즌이었던 2002-03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1위로 마감하는 동안 29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을 기록하는 호성적을 보여주었다. 그의 라 리가 두 번째 시즌인 2003-04시즌에 토레스는 더욱 발전하여 35경기 출전에 19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3위로 마감하였다.

토레스는 단 19세 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 아틀레티코는 아깝게 UEFA컵 진출권을 놓치고 말았지만, 7위를 기록하며 UEFA 인터토토컵에 나가게 되면서, 토레스는 그의 첫 번째 유럽 클럽 대항전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는 OFK 베오그라드와의 두 차례 경기에서 각각 한 골씩 넣으면서 유럽 클럽 대항 첫 골을 기록하였다. 아틀레티코는 인터토토컵 결승에 올라갔지만 비야레알 CF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하였다.

1.2 수많은 이적 떡밥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었던 첼시 FC가 2005년에 토레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단주인 엔리케 세레초는 "no chance"라고 하며 그의 이적을 불허하였다. 세레초는 2006년 1월에 토레스의 이적 제의를 귀기울여 들을 용의가 있다고 말하였고, 같은 해 3월에 토레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그를 데려가길 원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토레스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 참가했던 2006년 FIFA 월드컵이 끝나고 난 후, 그는 2005-06시즌 말에 첼시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하였다. 다음 시즌인 2006-07시즌에 라 리가에서 14골을 넣었지만, 토레스의 아틀레티코에서의 선수생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UEFA컵 출전권을 보장받지 못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 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데려가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잉글랜드 미디어의 리포트에서는 토레스가 리버풀의 주요 이적 타겟이라고 보도하였다.

소문은 급속도로 퍼져 아틀레티코의 구단주인 세레초의 귀에도 들어가 세레초는 "우리는 리버풀이나 다른 클럽으로부터 어떠한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며칠 후에, 아틀레티코가 토레스를 리버풀로 이적시키는데 동의했다는 새로운 기사가 나왔다. 소문에 따르면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에 루이스 가르시아를 함께 이적시킨다는 것이었다. 6월 30일에 아틀레티코는 비야레알로부터 디에고 포를란을 데려오며, 토레스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함이라고 하면서 그의 이적을 공식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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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 시즌에는 리버풀과 첼시의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주장 완장에 YNWA가 적힌 꼬리표를 달고 출전하기도 했다.

7월 2일에 최종적으로 토레스가 리버풀로 이적하게 되었다. 다음 날, 토레스는 리버풀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였고, 고별 기자회견이 7월 4일에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2001년에 프로에 데뷔한 이후로 라 리가에서 174경기에 출전하여 75골을 기록하였다.

1.3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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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pool No. 9 Torres
이제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00년대 후반 최정상급 공격수 시절.

리버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였다. 2008년 3월에 리버풀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적료로 약 2000만 파운드가 사용되었디고 밝혔다.[4]

리버풀 시절에는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제토라인이라는 최고의 공격진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대활약을 보이면서 리그에서만 24골로 EPL 외국인선수 데뷔시즌 최다골을 경신했고,[5] 1995-96 시즌의 로비 파울러 이후 리버풀에서 한 시즌에 20골 이상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빠른 주력을 앞세워 비어있는 뒷공간을 침투하는 플레이에 아주 능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자주 당하며 은근 유리몸 기질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리버풀에서 토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했다. 당시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있자면 첼시의 토레스와 비교해 볼 때 정말 같은 선수인가 의구심이 들 지경.

그리고 사비 알론소가 팔려나간 후 리버풀 FC는 상당히 기울었는데, 밑에도 서술되어있지만 남아공 월드컵에서 토레스의 활약은 상당히 지지부진했다. 주전도 다비드 비야에게 넘겨준데다가 폼도 다 안올라와서 정말 안습한 활약을 하였다. 그렇지만 그래도 토레스이기에 다른 팀들, 특히 첼시 FC에서 정말 매의 눈으로 노려보았다. 이전부터 토레스를 틈틈히 노려온데다가 첼시가 정말 토레스에게 많이 데였기에[6] 안첼로티 감독로만도 토레스에 대한 관심을 표하였었다.

첼시만이 아니라 FC 바르셀로나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며 토레스가 나가겠다고 하면 당시 구단주인 힉스와 질레트는 얼씨구나 하고 팔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토레스는 월드컵을 리버풀 FC의 응원수건을 두른 모습으로 들어올리면서 이러한 이적설을 일축시켰다.

하지만 토레스가 본래 리버풀로 온 이유가 애초에 우승을 하고 싶어서 였기에, 특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고 싶어하였기에 앞날은 모르는것.[7][8] 특히 요즘 호구 로이 호지슨처럼 못난 감독과 함께라면… 하지만 구단이 인수되어서 안정이 되었기에 아주 떠난다고 볼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2011년 1월 29일. 토레스는 서면으로 정식 이적 신청을 했지만, 구단의 뜻에 의해 기각되었다. 성적 부진과 수아레스의 영입으로 팀을 옮길 결심을 했다는 추측이 대부분. 어떻게 되든 리버풀에게는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월 30일,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토레스의 이적에 동의했다는 기사가 떴으며, # 링크1 곧이어 리버풀도 이적에 동의했다. # 링크2 요구 이적료는 50m 혹은 40m+니콜라 아넬카. 이제 남은 것은 로만의 선택이다. 덤으로 언론은 토레스의 행보에 잔뜩 주목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토레스를 까는 익명의 선수 인터뷰가 올라왔으며, 버거킹에서 햄버거랑 바닐라 쉐이크를 쳐묵쳐묵했다는게 브레이킹 뉴스로 뜨기도 했다(…).

토레스의 이적 때문에 잉글랜드 이적 시장은 하루만에 말 그대로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들었다.

리버풀이 토레스가 빠진 공격진 보강을 위해 앤디 캐롤을 35m에 사고 블랙풀의 찰리 아담을 14m에 비드를 넣었다. 그리고 캐롤을 보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볼튼 원더러스의 요한 엘만더를 찌르고 볼튼은 첼시에게 스터리지를 임대. 이에 질 수 없뜸토트넘은 주세페 로시에게 35m이라는 거액의 비드를 넣었다. 기자의 반응은 The world's gone mad.

결국 리버풀은 트위터로 토레스가 떠났음을 밝혔다. 남은건 메디컬 테스트 뿐이라고 한다. 이적료는 50m. 그리고 리버풀 팬들은 토레스의 유니폼을 태워버렸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08-09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리버풀에서 총 84경기 50골(리그 57경기 38골)을 득점했으며 프리미어리그 38골, 챔피언스 리그 8골, 칼링 컵 3골, FA컵 1골을 득점했다. 09-10시즌에는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음으로서 리버풀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내에 50골(72경기 50골)을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 - 이전 기록은 리버풀 레전드 로저 헌트 경이 가지고 있던 기록이었다(78경기 50골).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 기록은 앤디 콜의 65경기 50골, 앨런 시어러의 66경기 50골,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68경기 50골에 이은 4위 기록이다. 그리고 첫 시즌이었던 07-08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4골을 넣으면서 EPL 역사상 첫 시즌 외국인 최다 골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록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토레스의 스타일상 비슷한 선수도 드물며 토레스만 복귀해도 냉큼 나가야한다. 거의 혹사에 가깝기에 폼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지만 첼시 FC를 비롯하여 리버풀이 필요할 땐 언제나 토레스가 있었다.

리버풀 시절의 기록은 142경기 82골. 리그에서만 102경기 65골.

1.4 이적 뒷 이야기

페르난도 토레스가 처음 이적을 요구한건 2010년 여름이다. 즉 저기 위에서 리버풀 머플러 걸고 사진찍은지 얼마 안 돼서 이적을 요구한것. 첼시가 35M파운드를 오퍼했고 챔피언스 리그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리버풀의 상황때문에 토레스는 첼시로 이적을 원했으나 보드진은 클럽의 판매가 걸려있다며 클럽에게 존경심을 보이라고 요구하며 투자를 약속하는 한편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시 50M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설정해 재계약을 했다. 1011시즌 리버풀은 더욱 참담했고 첼시가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오퍼를 해오자 토레스는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다.

애초에 본인이 사랑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리버풀로 온 것도 타이틀 때문이니 이해를 못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적 요구를 하는 한편 안 떠날거라고 인터뷰로 장담했던거라 좀 이상한 모양새. 게다가 리버풀에 있던 시절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에 대한 사랑을 표출하고 충성 맹세를 했기 때문에 토레스를 멘탈갑으로 생각하던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적하면서, 그리고 완전 이적 후에 인터뷰로 리버풀에 문제가 많았다는둥 자기는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는둥 폭탄발언을 계속 하며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좋은 이미지마저도 스스로 깎는 안습한 상황을 보여주었다.[9]

파일:Attachment/Torregi transfer the truth.jpg

한편으로 2012년 9월 발간된 제라드의 두번째 자서전에서 토레스가 제라드에게 "나 이적하고 싶음ㅋ"라 말했더니 제라드가 몹시도 마음 아파했다는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케니 달글리시 당시 감독이 당시 왜 그리도 격분했는지 잘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며, 이를 읽은 리버풀 팬들의 심정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5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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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명성과 평판을 나락까지 떨어뜨린 암흑기
EPL 역사상 최악의 먹튀.

너무 길어서 따로 항목을 만들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1.6 AC 밀란

1.6.1 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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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을 비롯한 언론에 따르면 임대이적은 한푼의 위약금도 주지 않기 위해서 한 결정이며, 주급 보조 또한 0%로 밀란이 모두 부담한다고 한다. 그리고 첼시는 곧바로 로익 레미 영입에 착수했다이건 첼시가 벼르고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사상 최악의 먹튀에게 위약금 따위 한푼도 주지 않겠다는 첼시 보드진의 의지가 보인다. 토레스는 첼시와 2016년 6월까지 계약했으므로 사실상 밀란으로 이적한 셈이 된다. 그리고 그의 이적이 확정되자마자 수많은 첼시 팬들이 이제는 우리 선수 아니다라는 이유를 들어 토레스를 나노 단위로 까대기 시작했다.

무리뉴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토레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터뷰 내용인 즉슨 토레스는 철저한 프로페셔널이며, 일류 선수인 만큼 AC 밀란보다는 자신의 친정팀인 인테르로 보내고 싶었다는 것. 아마도 토레스가 이탈리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한편 이미 해탈할 대로 해탈한 밀란팬들은 토레스가 부활할 것이란 헛된 망상까지 보이고 있으니...[10]

9월 24일 엠폴리 FC전에서 팀이 0:2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헤딩 만회골을 넣어 밀란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첼시에서의 첫골은 무려 경기출전 486분만에 기록했지만, 밀란에서의 첫골은 57분만에 기록했다.(...) "이제 저를 토자기라 불러주세요." "네, 깨지기 쉽다는 점에서는 적절한 별명 같네요."

하지만 그 후로는 버로우를 타고 있다. 그 와중에 피렌체전에서 마티아 데 실리오의 크로스를 바이시클 슛으로 데 실리오한테 다시 튕겨내며(...) 큰 웃음을 주었다.택배 반품(...)사실 2대1 패스라 카더라

한편 메시도 들지 못한 베를루스코니 컵을 들어올렸다. 물론 쓸모는 없다

밀란에서도 끔찍한 부진을 이어가자 밀란이 임대 취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즉각 토레스 돌아와도 자리없다(기사)라고 일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신뢰를 보였던 인자기감독도 임대 취소설에 대해 별 얘기가 없는 걸로 보아 밀란 내부에서도 토레스를 처분하려는 생각인 듯. 그러더니 급 알레시오 체르치와 맞임대를 합의보았다! 이로써 토레스는 약 10년만에 고향팀으로 복귀 확정.

토레스의 라리가 복귀 소식이 알려진 후 와싯은 토레스의 세리에 활약상을 기생수를 패러디하여 그렸는데 걸작이다. 기생수를 못본 위키러들이 있다면 기생수를 보고 난후 이 만화를 보는것을 추천한다.

1.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

1.7.1 14-15 시즌

"마침내 으로 돌아왔다. 꿈을 이루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11]

2015년 1월 5일부터 AC 밀란으로 완전 이적하게 되며 곧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1년 6개월간 임대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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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두 골을 기록 후 환호하는 토레스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복귀 첫 출전, 팀은 2-0으로 이겼으나 본인은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그러나 원정 2차전에서는 전반전 1분에 레알 마드리드와 팬들의 혼을 빼놓는 벼락같은 선제골을 넣더니, 후반전에도 시작한지 1분만에 추가골을 넣으면서 팀의 2-2 무승부와 다음 라운드 진출에 톡톡히 기여했다. # #

8강 바르셀로나전도 1, 2차전 선발출전했는데 1차전 원정에선 골을 넣지 못하고 팀이 1-0으로 졌지만 2차전 홈에서는 또 전반 시작 1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전체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려놨다.[12][13] 다만 팀은 얼마안있어 네이마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난타전을 벌인끝에 2-3으로 져서 탈락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앙투안 그리즈만, 마리오 만주키치와 함께 돌아가면서 투톱을 이루고 있다.

8일 마드리드 더비전에서도 77분에 교체출전해, 89분에 뒷공간 침투에 이은 감각적인 크로스로부터 만주키치가 헤딩골을 따내면서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최근 나쁘지 않은 활약상에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토레스의 영입을 14-15시즌 겨울이적시장 최고의 영입 Best10에 포함시켰다. 두 해설위원의 설명과 다른 네티즌의 의견을 종합하자면...

  • 만주키치, 그리즈만에 이은 3옵션으로 더이상 에이스로서 느끼는 부담감을 안느껴도 됨
  • 고향팀에서의 심리적 안정감
  • 폼은 전성기에 비해 떨어졌으나 절대 무시못하는 클래스
  • 적지 않은 나이에 혹사당하지 않고 몸상태를 잘 관리할 수 있는 팀에서의 입지
  • 여전한 스타성과 유니폼 판매량(...)

등의 이유때문에 토레스와 ATM 양쪽 모두 이득이라고 평가받고 있다.AC 밀란은 매주 피눈물을 머금고 주급을 내주겠지

그러나 코파 델 레이에서의 놀랄 만한 성적과는 대비되게도, 2015년 3월 중반기까지 리그 및 챔피언스 리그에서 출장 경기수가 두자리수가 넘어가도록 무득점 1 어시스트PK 1골 박주영VS 1어시스트 토레스라는 빈곤한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클래스는 어디 안간다는 비아냥 역시 듣고 있다.[14]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5번 키커로 나와 성공시키며 팀의 8강 진출에 공헌하였다.

28라운드 헤타페전에서 멋진 헤딩으로 1골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마수걸이골을 기록하였다.

4월 11일 말라가전에서는 전반 37분 자책골을(...) 넣었다.

4월 29일 비야레알전에서 후반 29분 상대의 실수를 가로체 단독드리블 이후 키퍼까지(!!!) 제치며 결승골을 뽑아냈고 5월 10일 레반테 UD 원정에서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시즌 막판에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부상 이후 폼이 떨어진 만주키치를 대신하여 선발자리를 꽤차기도 하였다.

시즌 종료 후 만주키치가 유벤투스로 이적함에 따라 다시 9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7.2 15-16 시즌



돌아온 El niño
다시 한 번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 시즌

위에 언급한대로 다시 9번으로 돌아왔다.

현지 메가스토어에서는 9번 마킹 토레스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15]

8월 시즌 첫 경기에선 후반 교체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상은 없었다.

세비야 FC와의 2번째 경기에선 선발출전, 침투가 아딜 라미에게 계속 막히며 고전하다가 후반에 잭슨 마르티네스와 교체되었다.

3라운드 FC 바르셀로나전에서 계속 침투를 시도했고 결국 후반 7분에 골을 성공시켰다.[16] 하지만 팀은 코즈믹 호러를 경험당하며 패배했다.

4라운드 에이바르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크게 공언했다.[17] 과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11월 26일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 전에서 매우 좋은 움직임과 연계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후반전에서의 드리블 돌파와 올리베르 토레스의 패스를 전성기 못지 않은 침투로 받아먹고 연계까지....

그러나 계속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골닷컴이 선정한 2015-16 프리메라리가 전반기 워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소시에다드와 함께 추락중인 카를로스 벨라, 세리에 A 득점왕 출신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호구짓을 반복중인 치로 임모빌레 또한 함께 선정되었다.

한편, 전북 현대 모터스와 링크가 뜨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네임밸류급 빅스타 공격수 영입을 프런트에 요청했고, 그 일환으로 접촉을 했다고 한다. 1월 22일, 토레스의 에이전트는 토레스가 세계 최고의 연봉을 내세운 오퍼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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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리그 100호골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아틀레티코 유스팀 단장인 마누엘 브리아나스[18]에게 달려가 자신의 100번째 골을 넣은 경기 유니폼을 건내주었다. 지금의 토레스를 있게 해준 인물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아틀레티코의 감동의 100호골.

"현재 이 유니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박물관에 토레스의 마누엘 브리아나스 단장에게의 친필의 글이 적혀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2월 15일 프리메라리가 헤타페 전에서 전반'1분' 득점에 성공하여 팀의 1:0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초에 이은 리그 2G연속골. 이번엔 정말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전에서 교체투입 후 득점을 기록했다. 게다다 상대 선수 한 명을 퇴장시켰다. 계약 종료 기간이 다가오니 갑자기 살아난다...또한 이 경기는 토레스의아틀레티코 통산 300경기에 102골(역대 아틀레티코 득점10위)까지 기록했으니 매우 의미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ps. 다시 예전처럼 머리를 기르고 있다.

4월2일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전에서 리그 6호골을 성공시켰다. 코케의 패스를 전성기와 비슷한 라인브레이킹으로 받아먹은 후 칩슛으로 골을 넣었다. 역시 이 분은 머리길이와 실력이 비례한 것 같다.

4월 6일 UCL 바르셀로나 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여 바르샤 킬러라는 별명에 맞는 활약을 하나 했지만, 퇴장당하여 다음 경기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석주 빙의 가린샤 클럽?[19] 팀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로 2:1 역전패. 다행히 팀은 2차전 홈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월 10일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뒤지고 있는 전반 34분, 코케의 감각적인 로빙 스루 패스를 전성기 시절과도 같은 뒷공간 침투와 깔끔한 퍼스트 터치를 보여주며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88분, 우측면으로 공간을 열어 조금 길었던 터치설계를 크로스로 이어 전반과 반대로 코케의 골을 도왔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인데다가, 시즌 2호골 이후로 11경기 6골을 터뜨리며 전성기 이래 활발한 활동량으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머리가 길어야

4월 18일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도 특유의 라인브레이킹 능력으로 한골을 추가로 적립하였다.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있다. 코케의 날카로운 스루패스가 토레스의 서서히 되살아나는 스피드, 골 결정력과 결합하면서 마치 리버풀 시절 토라인을 보는 것 같다는 평.

4월 21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꽂아넣어 한 골을 추가하였다. 전성기 시절에도 해본 적 없는,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이라고 한다.아틀레티코는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1:0 승리를 거두고 바르샤와 동승점을 유지했다. 자신의 선수 커리어 중 유일하게 없는 단 한 가지가 아틀레티코에서의 우승이라는 그. 과연 토레스는 꿈에 그리던 아틀레티코에서의 라 리가 우승을 만끽할 수 있을지?

4월 28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비센테 칼데론에서 연속골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골대를 맟추는 활약을 해서, 토레스 본인이 더 아쉽지 않을까 싶다. 팀은 사울 니게스의 골로 1-0 승리.

5월 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주었다. 홈 극강인 뮌헨을 상대로 애초에 중원을 내준 전반전에는 수비 역할에 전방 압박을 치중하였고 중원 장악을 시도한 후반전에는 팀원과의 매끄러운 연계 플레이를 해냈고 그리즈만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전 중반에는 돌파 이후 패널티킥까지 얻어내었으나 노이어의 선방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그래도 팀은 2-1로 패배했지만 합산스코어 2-2 원정골 우선원칙으로 결승에 진출, 본인은 커리어에서 2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아보게되었다.

5월 8일 레반테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공간침투+칩샷을 선보이며 골을 넣었다. 1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두자리수 골을 기록. 하지만 팀은 2대1로 역전패하며 리그 우승은 물건너갔다.

5월 15일 셀타비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6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뜬 공을 발리슛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토레스의 시저스킥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뒤 그리즈만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ATM은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30경기 11골 기록.

시즌 전반기에는 당연하다는 듯부진하였으나 후반기에 급속도로 폼이 올라오며 정말 오랜만에 리그 두자리 수 골을 기록하였고 이러한 후반기 활약 덕분에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특히, 후반기에 넣어줬던 골들이 매우 순도가 높아서 그의 활약상에 수많은 팬들이 열광하였다. 다만 아쉽게도 스페인의 유로 2016 명단에는 들지 못하였다.

5월 2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1-0으로 밀리던 후반전 초반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앙투안 그리즈만이 실축을 하면서 동점골의 기회가 무산되었다. 이후 풀타임을 뛰었고 팀은 카라스코의 극적 동점골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까지 가게되었다. 토레스가 우승했던 11/12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흘러갔지만, 결국 아틀레티코는 4번 키커 후안프란이 승부차기를 실축했고 토레스가 승부차기를 해보기도 전에 레알 마드리드 키커 전원이 성공시키며 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만족해야만했다. 경기종료후 토레스 본인도 서러운듯 슬픔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7.3 16-17 시즌

과연 완벽하게 부활할 수 있을까

AC 밀란은 토레스의 임대 복귀와 계약 연장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완전히는 아니지만 부활을 성공시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완전 이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큰 계약들은 이미 끝나고 세부 계약 조정만 마무리하면 완료되는 것으로 보인다. 클럽이나 팬들도 지난 시즌 토레스의 활약과 더불어 과거의 레전드 선수가 클럽에 복귀하는 것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현재 시메오네 감독의 결별설에 대해 앙투안 그리즈만과 더불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관련된 모두가 시메오네 감독의 잔류를 바란다."라고 했다. 덧붙여서 시메오네의 거취의 고려는 할 수도 있는 거지만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는 전부 가정일 뿐이라고.토레스 "모두가 시메오네의 잔류를 원해"

그리고 7월 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를 자유계약으로 완전 영입했음을 밝혔다. 이로써 토레스는 이번 시즌에도 아틀레티코에서 뛰게 되었다.

프리시즌 투어 등번호가 저번시즌과 동일한 9번으로 확정되었다.

현지시각 기준 7월 23일 프리시즌 투어 누만시아전에서 특유의 침투와 라인브레이킹으로 1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저번 시즌 말기의 폼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고, 아직 폼이 유지되고 있는 듯 하다.

16-17 시즌 리그 개막전 알바레스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어 쩌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얘 투입되니까 경기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프리시즌에 누만시아전을 제외하곤 공격포인트가 없었고, 머리도 밀어버렸기에 또 토레기 모드를 시전하는게 아닌가...하고 걱정했지만 그런거 없었다. 15-16시즌 말기 폼 그대로였다. 골대를 맞추기도 했고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내어 가메이로가 넣었다. 또한 드리블로 수비 다 재껴버리고 골대 바로 앞에 있던 고딘에게 패스하여 밥상 다 차려줬는데, 누가 수비수 아니랄까봐 골대 밖으로 날려버렸다(...) 팀은 1:1 무승부...이 경기만 놓고보면 45분 뛴 토레스가 90분 뛴 가메이로보다 잘했다. 가메이로는 이적후 리그 첫경기라 아직 적응이 덜되어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하였더라도 당분간은 가메이로가 무조건 주전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 리그 4R 히혼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준 그리즈만과 교체되어서 들어간지 3분만에 득점을 성공시켰고,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킥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가메이로와 그리즈만이 선발로 나서고 토레스가 조커로 나서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토레스 본인도 가메이로가 ATM의 주전 공격수가 될 것이라고 인정. 하지만 어느정도 폼이 돌아온 토레스이기에 언제 이런 상황이 바뀔지 모른다. 특히 바르샤, 레알같은 강팀에 강한 토레스이기에 5R 캄프 누 원정길에는 선발로 나올지도...

리그 5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 교체 출전하였다. 골은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역시 바르셀로나 킬러답게 코레아의 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팀은 1:1 무승부. 정말 어렵다는 캄프누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기에 더욱 값진 공격포인트가 되었다...!

2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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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커리어만 따지면 레전드.

2001년 2월, 토레스는 스페인 16세 이하 팀 선수로 참가하여 알가레브 토너먼트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16세 이하 팀은 5월에 열린 2001년 UEFA U-16 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역시 우승하였다. 2001년 11월에는 2001년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하였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하진 못하였다. 2002년 7월에는 2002년 UEFA U-19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토레스는 최다 득점자가 되었고, 결승전에서의 유일한 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2003년 9월 6일에 스페인과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통해 국제 경기에 데뷔하였다. 그의 첫 번째 득점은 2004년 4월 28일에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또한 유로 2004의 선수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조별리그 처음 두 경기에 후반 종료 무렵 교체선수로 출전하였고, 포르투갈전에서는 주전으로서 출전하였으나, 1-0으로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토레스는 2006년 FIFA 월드컵의 유럽 예선에서 11경기 동안 7골을 득점하며, 스페인의 예선전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그의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토레스는 우크라이나와의 4-0 승리 경기에서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본선 첫 골을 신고하였다. 두 번째 조별리그 경기인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두골을 넣었는데, 첫 골을 76분에 2-1로 리드하는 골이었고 두 번째는 90분에 페널티킥으로 넣은 득점이다. 그는 다비드 비야와 함께 세 골을 넣어 스페인의 공동 최다 득점자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유로 2008 명단에 포함되었고, 러시아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비야의 골을 어시스트하였다. 토레스는 스페인 감독인 루이스 아라고네스에게 교체된 후에 외관상으로 보기엔 악수를 거절한 것으로 보여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그는 이 사건을 코치진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화가 났다는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그의 대회 첫 번째 골은 스웨덴과의 두 번째 조별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토레스는 유로 2008의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1-0 승리를 하게 해준 결승골을 넣으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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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0 남아공 월드컵에도 참가, 조국 스페인은 최초로 우승을 했으나, 활약은 없었다. 월드컵 기간동안 수많은 찬스들을 말아먹어서 잠시 동안 '토레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스페인 대표팀은 압도적인 점유율과 패스 정확도, 그리고 슈팅 수에 비해 골은 7골밖에 넣지 못했다. 사실 월드컵 직전 부상의 여파로 폼이 확연하게 떨어졌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애초에 폼이 확 떨어진 선수를 계속해서 주전으로 기용한 감독의 용병술에 문제를 둘 일이라고 볼 수 있다.[20]

EURO 2012 에서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승선하였는데 이탈리아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아일랜드전에서 2골을 넣으며 기대를 모았는데 다시 부진했다.[21]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최종 성적은 3골 1어시. 주목할 점은 이 기록이 192분만에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3골을 넣은 선수들 중에서 어시스트를 1개 기록했고, 그 중에서도 경기 시간이 짧아 결국 마리오 고메즈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전성기급의 돌파력은 떨어지지만 여전한 뒷공간 창출, 수준급의 패싱 플레이는 토레스가 여전히 클래스있는 선수라는 것을 입증해 주었다. 다만 스페인이 포워드를 뺀 제로톱 전술을 매우 효과적으로 구사하면서 화제가 되었고, 이에 토레스는 다소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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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대회 2연속 결승전 득점을 기록한 토레스.

애초에 위 기록은 스탯만 보면 화려하지만 그 외에는 실속없는 기록이다. 물론 스탯이 중요하긴 하지만 토레스가 유로 2012에서 제대로 기용된 경기는 조별 예선 아일랜드전 딱 한번 뿐 나머지는 모조리 교체출전했다. 아일랜드가 감독이 화려하더라도 그다지 좋은 팀이 아닌데 이런 팀을 상대로 2골 넣었고, 결승전에서는 1명이 부상으로 빠지고 체력 다 떨어진 이탈리아 상대로 교체출전해서 1골 1어시를 올린 것이다. 게다가 이미 이탈리아는 진이 빠질 대로 빠져서 스페인이 앉아서 가지고 놀 만큼이었다. 게다가 교체 출전해서 무조건 잘 한것도 아니다. 이탈리아전에서는 결정적인 찬스 두 번을 모두 말아먹었고 특히 부폰과의 1대1 찬스에서는 자신의 특기인 키퍼 제치기를 하려다가 부폰의 발재간(...)에 놀아나며 개털렸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보이지도 않았다. 그 뒤 토너먼트에서 꾸준히 기용되지 않다가 마지막 결승전 후반에 마타와 함께 투입되어 스탯만 쌓았다. 득점왕도 좀 그런게 전경기 풀타임 출전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경기 선발 3경기 교체출전으로 득점왕을 얻어냈다.[22]콩메즈는 여기서도 콩이 되었네요. 경기 풀타임 출장했으니까 경기수가 적은 사람이 타는 게 맞긴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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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최약체 타히티에게 4골 1도움을 몰아넣었고, 나이지리아 전에서 교체투입, 한 골을 추가하여 총 5골로 동률을 이룬 프레드보다 경기 시간이 짧아 EURO 2012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또 다시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200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실버부츠를 수상하였기 때문에 이번 골든부츠 수상은 한 단계 뛰어넘은 업적이라고 볼 수 있으나, 프레드가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브라질의 우승주역 중 한 명이라는 걸 생각했을 때, 다소 민망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커리어 하나는 기가 막히게 쌓고있다(...).

컨페드컵 이후 아틀레티코에서 대활약을 보인 디에고 코스타의 귀화와 네그레도, 솔다도, 요렌테 등의 경쟁자들로 인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은 매우 불투명해 보였으나 델 보스케 감독의 선수 선발의 보수적인 성향과 이러저러한 상황이 어찌저찌 맞아들어서 스페인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이후 첫 평가전인 볼리비아 전에서 PK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하기는 했다. 허나 도중에 이니에스타의 환상적인 패스를 어이없는 트래핑으로 날려먹었다.

이후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코스타에 이은 두번째 옵션으로 활용되었으며 조별리그 1차전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리턴 매치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막판에 환상적인 개뻘짓을 보여주었으며, 칠레전에서도 교체투입 되었으나 클로킹 모드를 발휘하며 스페인의 광탈에 일조하였다. 광탈 확정 후 3차전 같이 광탈이 확정된호주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여 추가골을 득점하였다. 그 이후로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라인브레이킹의 달인
개인기나 드리블이 특출나게 뛰어난 편은 아니고 볼터치도 상당히 투박하다. 단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것이나 위치를 잡는 능력이 뛰어나고 골결정력도 빼어나다. 키가 큰편이고 센터포워드다 보니 윙어들처럼 스피드가 부각되는 선수는 아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빠른 편인데 리버풀 시절 2000년대 후반을 기준으로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23] TOP10에 들어갔었다. 특히 순간속도와 민첩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였다. 볼터치도 투박하다지만 빡빡한 압박 사이에서도 칼같이 트래핑하는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들에 비해서나 그렇지 압박 강도가 적당하다면 볼터치도 쓸 만하다. 이 모든 장점이 결합되어서, 라인을 올리고 뒷공간을 넓힌 팀 상대로 뒷공간을 따먹고 골을 넣는 능력은 00년대 후반 세계 최고였었다. 이 부분에선 사무엘 에투 정도나 비길까. 토레스의 특징 중 하나가 유독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매우 강하다는 것인데[24] 바르샤가 전통적으로 라인을 높게 잡는 팀이라는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첼시에서의 먹튀 이미지 때문에 잊혀진듯 하지만 사실 비단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강팀을 상대로 많을 골을 넣는 강팀에 강한 선수이기도 하다. 위에 언급된 바르셀로나는 말할 필요도 없고 프리미어리그에 있었을때도 맨유, 첼시를 비롯한 강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다. 이것은 아무래도 강팀들이 라인을 올리고 경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토레스의 장점이 극대화될 여지가 많기 때문인듯 하다. 그리고 큰 경기에서도 은근히 한방씩 해주기도 한다. 유로 2008 결승, 11/12시즌 챔스 준결승 2차전, 유로 2012 결승, 12/13시즌 유로파 결승 등등 큰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25]

다만 상대가 라인을 낮추고 뒷공간을 줄이면 파괴력이 줄어들고, 이를 보완할만한 연계 플레이나 고립된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력은 탁월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덕분에 스페인 국대처럼 볼의 점유율에 집중하며 천천히 만들어가는 전술에서는 진짜로 다재다능한 다비드 비야에 비해 훨씬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곤 하였다. 하지만 소속팀인 리버풀은 빠른 스피드, 많은 활동량, 정밀한 스루 패스로 적극적으로 뒷공간을 노렸기에 1.5선의 제라드와 더불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남아공 이후의 부진으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플레이스타일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알론소나 제라드처럼 패스를 찔러 주는 서포터가 없으면 많이 무력해진다. 볼터치도 문제다. 본래 그저 그런 볼터치고, 또한 좀 낮은 지역에서 소유나 풀어주기를 위한 볼터치 감각이 둔하기에 공을 받기 위해 밑으로 내려올수록 토레스의 존재감은 더 옅어지게 된다. 마찬가지로 드리블도 공 받고 순간적으로 수비수 1~2명 제끼는 드리블이 좋지 골대에서 먼 곳에선 뭐 그냥...

사실 골 넣는 거만 잘하는 스트라이커가 득점력 자체가 떨어지면 그냥 팀에 그만한 민폐도 없다.

첼시 이적 후 첼시의 스타일 자체가 정밀한 스루 패스로 풀어나가기 보다는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 드는 공격루트가 많고 창조적인 패스를 줄수 있는 미드필더가 부재하므로 최고 장점인 라인브레이킹 능력의 활용 국면이 줄어들었다. 거기다 노쇠화인지 부상인지 순간 속력이나 힘이 리버풀 시절보다는 떨어져서 라인브레이킹 시도가 실패하는 장면도 많고 결정력은 더욱 떨어졌다. 결국 첼시 최악의 먹튀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틀레티코 15-16시즌 후반기를 기준으로 옛 리버풀 시절의 폼을 거의 되찾은듯 싶다. 옛날같은 속도는 노쇠화와 부상으로 인해 보여주지 못하지만, 위치선정과 결정력 만큼은 확실히 살아났다.

첼시나 밀란처럼 윙어 위주의 플레이어들이 많으면 망하고 제라드나 코케처럼 수준높은 조율사 및 패서가 있어야 흥하는 스타일이다. 첼시에서 이런 역할을 해주던 램파드는 토레스가 이적해온 시기에 이미 내리막을 걷고 있었으니...

첼시시절 부진의 원인은 토레스 본인의 폼 저하도 있었지만 전술상의 이유도 크다. 토레스가 미드진에게 패스하고 침투하면 미드진은 볼을 돌리고 있었으니...첼시 2선은 스스로 공몰고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잘 찔러주는 유형의 램파드는 노쇠화도 있고 미드라이커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그냥 자기가 넣는다(...) 이렇기에 첼시가 공격수의 무덤이란 별명이 붙은거고 드록바, 코스타같이 피지컬이 좀 되서 공간 열어주고 자기가 넣기도 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그나마 토레스였기에 종종 활약을 해준 것이다. 12-13시즌 유로파리그는 뭐 다 비켜 내가 넣을꺼야 모드를 시전하였기에...(16경기 9골) 15-16시즌 기준 제라드와 비슷한 유형의 코케가 찔러준 패스를 전부 낼름낼름 받아먹는 모습만 봐도 기본적인 클래스가 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솔직히 키퍼가 앞으로 나온 상태에서 골각이 줄어들었을때 못 받아먹는 선수가 태반이지만 토레스는 이걸 다 칩슛으로 퓽퓽 가볍게 넣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또한 15-16시즌의 경기를 보다보면 리버풀 시절처럼 오프사이드 트랩을 굉장히 능숙하게 박살내버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epl의 고미스같은 선수만 봐도 토레스가 지리는 라인뚫기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건 뭐 머릿속으로 라인 그려서 다 계산한 후 뛰어들어가는 수준(...)
결론적으로 첼시시절 토레스의 부진의 원인은 폼저하뿐만 아니라 첼시 전술과 삐까뻔쩍한 2선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만약 첼시가 아니라 수준높은 패서가 있는 클럽으로 이적했더라면 매 시즌 두자리골은 넣었을 것 같다. (참고로 토레스 이적직전 리버풀은 제라드는 부상, 감독이 선수도 이상한 b급 선수들만 사와서 토레스는 전방에 고립될 수 밖에 없었다. 말그대로 개판.)

그러나 위에 쓰여 있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일단, 토레스가 부진한 이유를 살펴보려면 토레스가 이적할 당시의 첼시 상황을 알 필요가 있는데 당시 첼시는 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있는 상태였다. 수비진은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이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었고 중원은 미하엘 발락, 데쿠등의 이적 공백을 메우지 않았고 램파드의 장기 부상과 그로 인한 노쇠화, 에시앙의 폼 저하로 완전히 붕괴된 상황이었고 드록바는 말라리아로 고생중이었다. 측면은 그 악명높은 말루다-칼루 라인이 주축이었다.[26] 게다가 팀은 전체적으로 나이가 많은 상태여서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급하게 영입된 것이 토레스와 다비드 루이스이다. 하지만 중원 보강도 없었고 완전히 무너져있는 팀에 토레스같은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왔다고 문제가 해결될 리는 절대 없다(게다가 토레스의 폼도 많이 떨어져있기도 했고). 즉, 토레스가 영입된 시즌에는 토레스가 제대로 활약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 이후에 첼시가 리빌딩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첼시가 2선을 뜯어고치면서 후안 마타, 에당 아자르라는 최고의 2선자원이 영입되었고 그 외에도 오스카, 모제스, 윌리안 등 한가닥 하는 선수들이 대거로 들어왔다. 비록 선수 영입이 너무 2선에 치우치다보니 밸런스가 맞지 않는 감은 있었으나 토레스에게 훌륭한 동료들이 생긴 것 만큼은 분명하다. 특히, 후안 마타는 12/13시즌에 19골35어시(리그에서는 17어시로 도움왕)라는 정신나간 스탯을 쌓으며 커리어 하이에 있었고 아자르도 리그에서 15어시로 도움2위에 랭크되었다. 이런 동료들을 두고 토레스는 그 시즌에 리그 8골밖에 넣지 못하였다. 비록 유로파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고는 하나 유로파리그는 아무래도 한 단계 낮은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이고 선수에게 가장 메인이 되어야 할 대회는 리그이다. 이적료 5000만 파운드의 스트라이커가 리그 도움 1,2위를 동료로 두고서 8골밖에 넣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
그리고 팀의 전술만을 탓하기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위에 토레스가 만약 첼시가 아니라 수준 높은 패서가 있는 클럽으로 이적했더라면 매 시즌 두자리골은 넣었을 것 같다고 써있는데 사실 첼시에 있는동안 마타, 아자르, 오스카, 램파드 등등 미드진이 떠먹여 주는것만 제대로 받아먹기만 했어도 열 골 이상 넣었다(...).[27] 좀 더 과장해서 말하자면 마타, 아자르, 오스카, 램파드가 슛하고 튕겨져 나온 것들만 정확하게 밀어넣었어도 역대 최악의 먹튀 소리는 안들었다. 그리고 과장도 아닌 것이 토레스가 첼시시절에 정말 어이없게 놓친 골찬스가 매시즌 4~5번 있었는데 그것들만 다 넣었어도 매 시즌 리그 두자리수 골은 된다. 토레스가 첼시에 있었을때 첼시 팬들이 가장 답답해 했던 부분은 그의 저하된 폼도 아니고 전술적인 문제도 아닌 1부리그 선수의 것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그의 결정력이었다. 팬들이 흔히 말하는 '저건 내 할머니도 넣는다.'류의 찬스도 놓치는데 뭘 더 할말이 있겠는가? 스트라이커는 골만 잘 넣어도 절반은 간다는데 그걸 못하고 있으니...
종합해 보자면 토레스가 첼시에 있었을 때의 부진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시기에의 이적, 개인의 폼 저하, 과도한 이적료, 기복, 그리고 이것들 모두가 종합되어 생긴 자신감 저하로 인한 결정력 부재이지 패서의 부재, 팀 전술이 아니다. 실제로 토레스도 첼시에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첼시의 전술에 어느정도 적응하였지만(그리고 5000만 파운드 몸값의 선수가 세 시즌 반동안 새 팀 전술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것을 골로 결정짓지 못했다는 점이다. 토레스의 첼시시절에 수많은 팬들이 '움직임은 좋은데 결정력이 한심하다'라고 말한 것을 기억해보자.

4 경력

4.1 출전 기록

시즌클럽소속리그리그FA컵대륙대회
경기득점경기득점경기득점
2000/0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세군다리가4120--
2001/0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세군다리가36611--
2002/0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 리가291331--
2003/0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 리가351952--
2004/0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 리가38166252
2005/0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 리가361340--
2006/07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 리가361441--
2007/08리버풀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33241+1[28]1+3116
2008/09리버풀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24143+22+092
2009/10리버풀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22182+00+084
2010/11리버풀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2391+00+020
2010/11첼시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141--40
2011/12첼시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3266+22+0103
2012/13첼시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3685+41+2169
2013/14첼시 FC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2852+10+1105
2014/15AC 밀란이탈리아 세리에 A10100--
2014/1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 리가1934330
2015/1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 리가301120111

4.2 대회 우승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00/01 - 2006/07, 2014/15 - )
    •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1) : 2001/02
  • 첼시
    • FA 컵 (1) : 2011/12
    • UEFA 챔피언스리그 (1) : 2011/2012
    • UEFA 유로파리그 (1) : 2012/2013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2001 UEFA 유럽 U-16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 2002 UEFA 유럽 U-19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 2008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우승
    • 2012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4.3 개인

  • UEFA 유럽 U-16 축구 선수권 대회 최우수 선수: 2001
  • UEFA 유럽 U-16 축구 선수권 대회 득점왕: 2001
  • UEFA 유럽 U-19 축구 선수권 대회 최우수 선수: 2002
  • UEFA 유럽 U-19 축구 선수권 대회 득점왕: 2002
  •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올스타 팀: 2008
  • FIFPro 세계 베스트 11: 2008, 2009
  • PFA 올해의 팀: 2007-08, 2008-09
  • UEFA 올해의 팀: 2008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실버 부츠: 2009
  • 유로 2012 득점왕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골든 부츠: 2013

5 기타

  • 토레스는 원래 골키퍼를 하고 싶었지만, 다른 형제가 이미 그 포지션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를 선택하였다.그때의 본능이 첼시때 깨어난건가
  • 05/06시즌 AT마드리드 시절, 라리가에서 볼 빼앗긴 횟수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총 396번 볼을 빼앗겼다고(…) 이 시즌 36경기 출장했으니 매 경기 11번(…) 볼을 뺏긴 셈이다.[29]
  • 팬에게 매너 좋기로 유명하다.
  • 딸을 낳으면 Olalla라는 이름을, 아들을 낳으면 Diego라는 이름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들 이름은 레오라 지었지 딸이름도 노라로 짓고
  •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임에 불구하고 나무위키에선 네이마르잭 윌셔 같은 유망주보다 작성이 늦었다. 사실 인기축구스타라 당연히 있겠거니하고 생각해서 늦은 것도 없지 않아 있다
  • 주근깨 때문에 피부가 안습(…)한 편. 하지만 피부 따위는 눈에 들어 오지도 않을 만큼 정말 잘생겼다. 잘생긴 축구선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이다. 베컴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같은 외모, 카카는 귀공자 느낌, 호날두는 섹시한 야생마 같은 이미지라면 토레스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백마 탄 왕자 같은 외모. 지금은 머리를 짧게 깎고 나이도 조금 들어서(빡구?) 원숙한 이미지가 되었지만, 전성기때 금발을 휘날리던 모습은 정말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금발의 백마 탄 왕자 그 자체였다. 팬들이 많은 데에는 외모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녀 팬을 가리지 않는다...거기에다 목소리는 그런 귀공자같은 외모와 달리 중후한 저음의 목소리다.그야말로 간지폭발. 특히 영화 노트북 (영화)에서의 라이언 고슬링의 모습과 정말 닮았다.
  • EPL 득점왕을 한번도 수상하지 못했다.[30]
  • 해충갤에서 낚시를 할 때 쓰이고 있다. 토레스 낚시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 EXO카이가 토레스의 팬이였는데, 이를 안 EXO의 팬들이 토레스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카이의 생일 선물로 토레스의 사인을 선물해 달라고 부탁했고, 친필 사인한 공과 티셔츠를 선물로 보내줬다고 한다.엑소 빠순이들 클라스 오지네
  • 머리 길이와 실력이 비례한다는(...) 이야기가 돌정도로 머리숱과 인연이 깊은데, 장발을 하고있었던 리버풀 시절과 최근의 ATM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머리가 짧았던 첼시와 밀란에서는....
  1. 해외 팬들 추측으로 맨발 키 184cm가 정설.
  2.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출장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공동 7위, 역대 득점 3위
  3. 2016년 7월을 기준 자신이 유스부터 쭉 자라온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자유이적을 완료했다.
  4. 하지만 리버풀은 토레스를 데려오기 위한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크레이그 벨라미, 지브릴 시세, 마르크 곤살레스, 루이스 가르시아, 플로랑 시나마-퐁골 등 주전급 자원 여러 명을 이적시켜야 했고, 이는 팀의 스쿼드 두께가 얇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5. 이전 기록은 반 니스텔루이.
  6. 특별히 강팀에 강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유독 첼시에게 강했다. EPL 데뷔시즌에서도 첼시전에서 탈 벤 하임을 완벽하게 농락하며 멋진 골을 넣었고, 심지어 폼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었던 10/11 시즌, 그러니까 첼시로 이적한 그 시즌 리버풀 소속일 때도 한창 부진하다가 첼시를 만나 2골을 넣으며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거기에 그 2골도 정말 멋진 골이었다! 이거 마치 요번 월드컵 말아드셔서 욕만 부지런히 잡숫고 계신 그 어느 누구와 닮고있구만..
  7. 그렇기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같이 떠나버린 선수들이 충성심 없다고 좀 까이지만 사실 마스체라노의 결정이 오히려 당연한거다. 어디까지나 토레스의 멘탈이 위대한거지 마스체라노의 멘탈이 못난게 아니다…였는데 이것도 옛날 이야기. 특히 리버풀 팬들은 자기가 이적 신청해서 나갔다는데 화를 내고 있다.
  8. 마스체라노가 까인 건 출전거부하고 징징거린 거 때문이지 단순히 이적해서가 아니다. 사비 알론소알바로 아르벨로아 같이 곱게 떠난 선수들은 이적했다고 해서 리버풀 팬덤에서 안까인다.
  9. 리버풀 엠블럼에 키스하는 세레머니가 캡쳐짤로 나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오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이기 때문에 리버풀 엠블럼에 키스한 적 없다고 밝히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뛸 때도 주장 완장에 You'll never walk alone이라고 써놓은 리버풀팬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면서 자신은 리버풀 팬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하거나… 이런 발언 때문에 그나마 토레스가 리버풀을 떠난 걸 이해한다고 했던 팬들까지도 많이 돌아섰다.
  10. 아무리 세리에 A 수준이 하락하긴 했어도 진짜 골 넣는거 빼고 다 잘하는 분이랑 다르게 패스 성공률도 별로 안 높고(60%대) 드리블도 이미 실속을 잃은 상황이다. 첼시 2선의 득점을 얘기하기엔 첼시 2선 선수진이 워낙 좋은거지 토레스가 연계가 훌륭해서 2선 선수들에게 득이 오진 않았다.
  1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확정되고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12. 비센테 칼데론 복귀골. 그라운드에 입을 맞추는 세레머니를 보여줬다.
  13. 바르셀로나 상대로 14경기 9골. 참고로 이 기록은 토레스가 예전에 아틀레티코에서 뛰었을 때는 아틀레티코가 지금같은 강팀이 아니었다는것을 감안해서 봐야한다.
  14. 다만 토레스가 아틀레티코의 공격 1옵션이 아니기 때문에 교체출전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고 봐야한다.
  15. 판매량 1위가 토레스고 그 다음이 그리즈만, 코케, 시메오네 감독을 마킹으로 해가는 팬들로 있다고 한다.
  16. 바르셀로나 상대 15경기 10골. 해설을 맡은 한준희 위원은 '토레스 그대는 진정한 바르셀로나 킬러'라며 손발이 오그라들게 했다 토레스의 킬러본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졌다.
  17. 이 날 기록한 골이 리버풀 시절의 그것과 비슷해서, 다시 한 번 토레스의 259번째부활을 기대하는 팬이 늘고 있다.
  18. 토레스가 유스팀에 테스트를 받으러 왔을 당시 "잘하고 있다. 얘야, 넌 아틀레티코의 선수가 될게다."라고 말해준 인물..페르난도 토레스가 세상에서 가장 감사해하는 인물이라고....
  19. 물론 가린샤 클럽은 월드컵 한정이다. 하지만 참가팀들의 실력에서는 월드컵을 넘어서는 UCL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적도 많지 않다.
  20. 좋은 예로 포르투갈 전을 들 수 있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오는 포르투갈에 스페인은 비야-토레스 투톱으로 나섰지만 찬스가 번번히 무산되었고 감독은 후반에 토레스를 빼고 피지컬 좋고 키 큰 타겟맨 요렌테를 투입하였다. 그 뒤 공격이 확실히 살아나 결국 비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21. 뭐 일단 부진이라 표현하기도 뭐한게 그 이후로 딱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경쟁 공격수들도 페드로를 빼면 워낙에 못해서…
  22. 이전 버전에서 석연찮다고 했는데 그건 아님. 출전 횟수야 어쨌든 미리 정해져 있던 득점왕 선정 룰에 따라 득점왕이 된 것이므로.
  23. 공을 가지고 있을 때와 가지고 있지 않을시의 달리기 두 부문 모두 10위안에 들어갔다.
  24. 2016년 4월 기준 17경기 11골. 참조 기사(이 기사 이후 챔스 8강 1차전에서 1골을 추가함) 저 경기들은 토레스의 전성기였던 리버풀 시절이 아니라 대부분 유망주 시절, 폼이 극단적으로 떨어진 떨어진 첼시 시절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 후 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특히 11-12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샤 상대로 넣은 골은 토레스 하이라이트를 틀면 높은 확률로 맨 마지막에 나온다.
  25. 11/12시즌 챔스 준결승에서 토레스가 득점을 하지 않았어도 첼시가 진출하는 상황이었고 유로 2012 결승에서도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별 영양가 없는 득점이기는 하지만 기록은 기록이다. 특히, 유로 2012 결승에서의 득점은 유로 역사상 최초로 두 대회 연속 결승전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6. 물론 말루다와 칼루 모두 전성기때는 한가닥 하는 선수였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폼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27. 만약 정말로 전술이 문제였다면 스트라이커를 겨냥한 역습 위주의 전술과는 상극인 전술을 쓰는 스페인 국대에서 유로 2012 득점왕, 컨페드 득점왕을 하는 등 토레스가 잠깐이나마 반짝였던 것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28. FA컵+리그컵
  29. 사실 토레스는 전성기 시절, 먹튀 시절 가리지 않고 볼 헌납이 많았다.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플레이 스타일이 정교함보다는 다이나믹함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30. 실제로 리버풀 시절 득점왕을 차지했던 선수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니콜라스 아넬카, 디디에 드록바, 카를로스 테베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로빈 반 페르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