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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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1] 대한민국걸그룹. 멤버는 김지혜(리더), 류은주(서브보컬), 안진경(리드보컬).

목차

개요

투야는 1999년 3월, 당시 10대 탤런트였던 김현지, 김지혜와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안진경으로 구성되어 결성되었고 당시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활동하던 S.E.S.를 벤치마킹하여 일본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팀이 결성되자마자 기자회견을 한 다음 일본으로 넘어가 현지 언어와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이색적인 준비 기간을 보냈다. 이 당시 국내 잡지 및 방송에도 자주 소개되어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되기도 했었다. 그러던 중 2000년 4월 김현지가 학업을 위해 팀을 탈퇴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이 때 일본 현지에서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류은주가 합류한다. 류은주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7살때 일본으로 건너가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 고려대 일본어학과 2학년 재학중에 투야에 합류했다. 그렇게 20개월 동안의 일본 트레이닝을 마치고 2000년 11월에 일본에서 싱글 앨범 'Are You...'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일본 데뷔곡 'Are You...?'

약 4개월 동안 일본 전국 프로모션 투어와 TV, 라디오 등 각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등 일본 활동 을 펼쳤고 특히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4개월간 ' 핑크 파파라치 '에 출연했다. 일본 활동을 2001년 2월에 일시 중단하고, 2001년 한국으로 귀국해 7월 1집 앨범 'Look'을 발매하며 박근태가 작곡한 타이틀 곡 '봐'로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투야는 귀여움과 청순함이 득세하던 여성 그룹시장에 드물게 레게 장르와 신비로운 컨셉등을 차용하여 신선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고, 거기다 이미 얼짱으로 이름을 날리던 김지혜까지 더 해져 순조로운 데뷔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집 타이틀곡 <봐>[2]

당시 국내 반응은 신인 치고는 좋은편에 속했고 멤버 본인들도 앨범 반응이 좋았다고 회고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도 수상하며 주목받는 차세대 걸그룹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집 준비 중 소속사였던 백기획(에이스타스)[3]이 경영 부진으로 도산 되면서 2003년 쯤에 소리소문없이 해체되고, 결국 1집이 데뷔작이자 마지막 음반이 된다. 데뷔 초창기때만 해도 투야의 소속사는 직원 200여명에 각종 스타급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어 회사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는 상황이었는데 기본적인 뼈대가 없는 상황에서 짧은 시간 내에 몸집만 커지다 보니 회사 사정이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투야 활동 후반부에는 멤버들이 직접 메이크업을 하고 숙소에 전기도 끊기고 암울한 상황까지 갔다고 한다. 라디오 공개 방송에 출연한 어느 날은 백댄서도 스탭들도 없이 세명만 덩그러니 무대에 올라 눈물을 흘리며 노래한적도 있었다고 한다.

더 이상 활동을 이어갈수 없는 상황까지 간 투야는 본인들의 마지막 무대때도 마지막인줄 모르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해체되었다.

해체 후 유일하게 안진경만 연예계에 활동 중인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베이비복스 리브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그 후 못된 사랑[4], 사랑이 딱해[5]등 솔로 활동을 하였고 그 후 현재는 배우바디프렌드 지점장님로 활동 중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유부녀가 되었다. 일단 김지혜#s-3는 2007년 '핑크 루'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한 뒤 연예계를 떠나 현재는 쇼핑몰 루룸의 CEO유부로 활동 중이고 2013년 10월에 결혼했다. 류은주는 해체 후 2006년 말 재일교포 사업가와 결혼하여 현재는 일본에 거주 중이고,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고 한다.

비록 발표한 음반은 단 하나뿐이었지만 시대를 앞서간 감각적인 노래 퀄리티나 멤버 구성이 워낙 좋게 평가된지라 노래는 꾸준히 회자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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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5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해체 10여년 만에 완전체로 출연하였고 동영상 조회수도 1주일만에 70만건이 넘어가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방송에서 투야 멤버들이 마지막으로 기념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 의향이 있다고 말했는데 머지않아 이들의 신곡을 들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1. 람세스의 어머니 이름에서 따온 그룹명이다.
  2. 중간에 랩 코러스는 바비킴이 했다. 헝가리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3. 설립자 백남수 대표는 2013년 9월에 대장암으로 사망.
  4. 피처링은 엠블랙 미르가 했다.
  5. 비스트의 이기광이 피처링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