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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浮刻.

다시마, 미역, 해초부터 깻잎, 고추, 감자 등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찹쌀풀을 바른 다음 이것을 말려 두었다가 기름에 튀겨낸 요리를 말한다. 찹쌀풀을 바르지 않고 튀기는 것은 튀각이라고 한다. 튀각을 할 때는 주로 다시마를 사용한다. 종종 찹쌀풀이 아니라 찹쌀밥을 재료에 붙인 다음 튀겨내기도 한다.[1]
부각은 대체로 찹쌀풀에 소금간을 하여 짭잘하고 고소한 맛이 나게 만들며, 반면 튀각은 그대로 기름에 튀겨낸 뒤 설탕, 깨, 잣가루 등으로 맛을 낸다.

다른 튀김류와 달리 부각은 그냥 튀김옷에 담갔다가 꺼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붓으로 하나하나 바른 다음 그것을 또 말리는 과정이 필요해서 대단히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 거기다 말리는 데 시간이 들다 보니 날씨를 잘못 고르면 튀기기도 전에 재료가 상해 버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튀기는 것도 요령이 많이 필요하다고.
게다가 드는 품에 비해 먹는 건 또 순식간에 없어지는 간식류다보니 종갓집 며느리들에게는 거의 저주와 같은 존재라고 카더라...

당연히 칼로리가 높으며 반찬, 술안주 등으로 가끔 사용된다. 나름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다. 바삭거리고 달짝지근한 맛이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하면, 씹는 느낌 자체가 싫거나 맛이 이상하다는 사람도 있다.

절간에서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튀김 요리 중 하나기도 하다. 절에서 못먹는 오신채, 고기, 생선을 다 제외하고 나면 실상 남는 튀김은 고구마튀김 등 몇 종과 부각 뿐이다.
  1. 시중에서 판매하는 부각들중 일부는 튀기는게 아니라 찹쌀풀을 발라 말리기만한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제품은 김 처럼 불에 구워서 먹기도 하고 그냥 먹어도 바삭하고 고추장 등에 찍어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