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토스

Command & Conquer 시리즈의 등장인물

타이베리움에 의하여 기형이 된 사람들의 집단인 포가튼의 지도자이다.

케인카발에 더불어 유일하게 테시터스를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는 타이베리움에 대한 비밀을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베리움에 고통받는 이들을 구할 수 있었고, 또한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었다.

한편 NOD는 이러한 포가튼을 타이베리움에 적응한 신인류라 포용하는 척 하면서도, 이들을 이용해 생체실험이나 병기 제작[1]을 주도하였기 때문에, 우마곤을 비롯한 포가튼들과 함께 NOD에 대항하고 있었다.[2] 하지만 결국 NOD에게 납치당해 포가튼이 NOD에 대항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우마곤마이클 맥닐에게 NOD의 비밀기지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GDI와 협력하여 구조된 뒤 케인의 계획이나 베가의 기지를 알려주는 등 GDI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3]

파이어스톰 크라이시스에서는 포가튼과 함께 GDI에게 보호받고 있었으나 불완전한 테시터스정보가 원인이었는지 우마곤의 치료가 실패했음을 밝히며 케인의 서고를 뒤져서 완전한 테시터스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것으로 GDI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후 NOD측 미션에서 결국 카발에 의해 암살당하며 GDI테시터스를 해독할 길이 사라지고 만다.

카발이 트라토스를 죽인 이유는 그가 케인과 기억 동기화를 일으키는 특이 체질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 누구보다도 타이베리움에 대한 높은 지식을 지니고 있었고 테시터스도 해석할 수 있었던 것. 카발은 이 능력이 장차 자신에게 NOD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NOD 이너서클의 승인 없이 멋대로 암살임무를 진행해 버렸다. 물론 그래야 GDI가 테시터스해석을 위해 자신에게 접근하리라는 계산역시 포함되 있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포가튼은 와해되고 말았고, [4] 타이베리움에 의한 신체 변이나 정신 이상을 완화시킬 방법을 잃은 그들은 레드존 깊은 곳으로 모습을 감추고 만다.
  1. 타이베리안 선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사이보그는 뮤턴트들을 잡아다 개조한 것이다. 때문에 타이베리움 위에 올라가면 체력을 회복한다.
  2. 그럼에도 NOD의 기만 선동 전술이나 부족한 생필품을 지원해주는 낚시에 적지 않은 포가튼이 NOD에 협조하고 있는 등 포가든 자체의 단결력은 느슨한 편이다.
  3. 특히 GDI엔딩에서 타이베리움 중화 혈청을 만들어 우마곤을 치료한 것도 그이다.
  4. 에시당초 타이베리움화를 막기 위해 트라토스를 추종한 자들이 모여 형성된 세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