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보

파일:마비노기 트레보.jpg

잘 단련된 몸에 가죽을 덧대 만들었음직한 갑옷을 보기 좋게 걸치고, 허리에는 적당한 길이의 칼을 찬 이 남자. 머리에 쓴 투구가 코까지 가리고 있어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헬멧의 슬릿 사이로 때때로 강렬한 눈빛이 비친다. 그 아래의 입은 일자로 야무지가 다물어 감정을 내보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듯 하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NPC. Trefor. 테마곡은 -의무는 대의를 아는 자만의 특권-.

알비 던전과 시드 스넷타로 가는 갈림길을 지키는 자경단. 얼굴을 투구로 가리고 있어서 얼굴은 볼 수 없다. 가끔 이 걸렸을 때에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빨간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1]. 힐러인 딜리스를 사모하고 있으나 정작 딜리스한테는 귀찮은 짐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 안습. 게다가 딜리스의 이상형은 '절대로 트레보와의 반대지향적' 인 남자(...).

옛날 오베쯤엔 윈드밀이나 스매시 등등 다양한것을 가르쳐 줬지만 세월이 흘러서는 인간의 튜토리얼 퀘스트중 '스매시' 를 가르치는 담당하고 있다. 다운 어택도 가르쳐준다.

트레보 RP[2]에선 경비병 답게 민간인을 구해내긴 하는데, 일부러 무능하게 3 ~ 4번 실패하고 새로 RP를 시작하다 보면 기다리다가 짜증난 민간인이 "차라리 내가 때려잡지!" 라며 그냥 몬스터들을 패댄다[3]. 참고로 이렇게 되면 보상으로 받는 연습용 목도는 받을 수 없다.

그가 입고 있는 가디언 세트는 헬멧과 장갑, 신발은 나왔지만 갑옷은 구려서 안 나왔다. 참고로 신발의 경우 분명 나와 있지만 그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꽤 많은데, 알베이 빨간구슬 던전의 보스 나이트메어 휴머노이드가 낮은 확률로 떨어뜨린다. 1/1짜리 금속부츠가 아닌 1/0짜리 천옷 신발이다. 당연히 수리도 시몬 수리. 별로 괜찮은 모양새는 아니기 때문에 과거 빨간구슬 던전을 많이 돌던 시절부터 나오면 그냥 꽝 취급하고 버리는 아이템이었다. 이러니 있는 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도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딜리스의 힐러 알바 중 대화를 걸어보면 굉장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퍼거스의 바람잡이라는 의혹이 있다. 퍼거스의 화살을 사라고 유도한 일이 그것.

이제는 스킬 가르쳐주는 역할을 마스터 틴에게 빼앗겨 지금은 튜토리얼에서 '마을주민 구하기' 퀘스트를 클리어 할 때의 던전입장방법만 알려주는 신세가 되었다.
  1. G1 당시에 결말이 나오기전에 이런 모습이 보이자. 트레보-루에리설이 일부 유저들에게 제기되었었다. 꽤 그럴 싸 해보였으나 결말은(...)
  2. 근교 알바생 타이틀을 달고 개인적인 이야기 키워드로 대화하면 할 수 있다
  3. 어쩌면 이쪽이 실화일지도. 다른 RP들은 실패해서 다시 도전하면 똑같은 내용만 나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