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의 1.11에서 추가된 배틀넷 전용 새 퀘스트 '세 악마의 재결합'을 뜻한다. 해외에서는 Pandemonium Event라고 한다. 퀘스트 수행 장소는 트리스트람. 마찬가지로 해외는 Uber tristram이라고 지명을 따로 부르고 있다.
1 실제 퀘스트
1.1 퀘스트 방법
대략 공포의 열쇠, 증오의 열쇠, 파괴의 열쇠라는 3가지 아이템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한다. 모두 헬 난이도에서만 드랍되며 드랍율은 세 열쇠 모두 1/33이다. 단 운이 좋으면 한 번에 여러 개의 열쇠가 드랍되기도 한다. 또한 방 인원수가 많을수록 열쇠 드랍률이 올라간다.
- 공포의 열쇠는 액트1의 카운테스(백작부인;The Countess)가 드랍
- 증오의 열쇠는 액트2의 소환술사(The Summoner)가 드랍
- 파괴의 열쇠는 액트5의 니라트하크(Nihlathak)가 드랍
열쇠 수집의 난이도는 파괴의 열쇠 > 증오의 열쇠 > 공포의 열쇠의 순이다. 아무래도 니라트하크가 가장 상대하기 까다롭기 때문.사실 증오의 열쇠가 가장 얻긴 쉽다.근데 맵이 너무 넓잖아?
다음 액트5의 헤로게스 마을 안에서 호라드릭 큐브 안에 3개의 열쇠를 넣은 다음 조합하면 포탈이 열린다. 근데 이게 총 3가지이고, 포탈은 3가지중 1가지가 랜덤으로 나온다. 하지만 하나의 방에서 포탈 3개를 동시에 열면 각각 다른 곳이 나오므로, 열쇠 3개씩을 구해서 한번에 3군데 다 여는 게 좋다. 증오/공포/파괴의 열쇠 셋을 3/3/3개씩 모아서 거래되기도 한다.[1]
- 감시자의 소굴(Matron's Den)
- 고통의 용광로(Furnace of Pain)
- 마지막에 있는 이주얼을 죽이면 아이템 '메피스토의 뇌'를 얻는다.
- 잊혀진 사막(Forgotten Sands)
- 마지막에 있는 두리엘을 죽이면 아이템 '바알의 눈'을 얻는다.
세가지의 아이템을 장기셋이라 부르며 이 또한 거래 대상이다. 세개의 아이템을 호라드릭 큐브에 넣고 조합하면 전과는 다른 트리스트람으로 가는 포탈이 열린다.
1.2 퀘스트 공략
트리스트람으로 가는 포탈에 입장하게 되면 악마 3형제가 한꺼번에 등장한다. 거기다가 각각이 각종 몬스터를 소환하는데 이 몬스터들이 대부분 두개 이상의 속성에 이뮨이다. 디아가 소환하는 피트 로드의 물리공격을 제외한 모든 이뮨은 소서리스 같은 원소 캐릭터들은 전혀 손 댈수가 없다. 게다가 한 맵에서 메피스토, 디아블로, 바알을 한번에 상대해야 하는데, 평소에는 좆밥처럼 보이던 메피스토가 여기에서는 가장 무섭다! 물론 디아블로와 바알도 강해졌다. 이 중 가장 무서운 것은 메피스토의 20레벨 컨빅션이다. 패치 초기에 멋모르고 들어갔다가 이 컨빅션때문에 레지스트가 빨간색이 되고 이후 날아오는 마법공격에 순식간에 눕는 경우가 많았다. 같은 오라가 두 명 이상 켜지게 되면 두 명의 오라 레벨을 비교해서 높은쪽만 적용되고 낮은쪽의 오라는 무시되는데 그 비싼 무한의 공간의 컨빅션은 12레벨이라 쓸모가 없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따로 끌어내기가 매우 쉽다. 숙련된 슴딘의 경우 하나하나 골라 빼내서 공격하지 않고 그냥 안에 들어가 보스를 미친듯이 갈궈(...) 횃만 먹고 째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단 이경우엔 한번에 많은 졸개 리젠에 따른 방폭위험이 매우 커진다.
슴딘으로는 값싼 장비를 맞추고도 보스를 잡을 수 있다.[2] 다음의 사항에 충실하면 잡기 쉽다.
- 강한 타격 확률(Crushing Blow)을 될 수 있으면 30% 이상 높게 맞춘다. 이 옵션은 현재 남아 있는 몹의 피에서 피를 1/8만큼 깎는다(체력이 깎이는 비율도 몹의 물리저항력에 따라 페널티가 있으니 유의). 한편 치명적 공격(Deadly Strike)에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스마이트는 치명적 공격에는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 상처 악화(Open Wounds)를 반드시 맞춘다. 횃불 퀘스트를 할 때 잡아야 하는 보스들은 피를 빠른 속도로 회복한다. 강한 타격 확률만 있고 상처 악화 옵션이 없으면 처음에는 몹의 피가 잘 깎이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몹의 피가 차는 속도가 더 빠르다. 반면 상처 악화 상태에 걸린 몹은 피를 계속 흘리면서 피를 회복하지 못한다.
- 라이프탭 저주가 차지된 완드와 유닉 뱀파이어본 글러브(5% 확률로 레벨 10의 라이프탭 시전 - 타격시)를 맞춘다. 완드에 차지된 라이프탭은 항상 5레벨짜리로 지속시간 25.6초다. 완드를 이용해서 먼저 몹에게 라이프탭을 걸고 가서 스마이트로 때린다. 때리다 보면 장갑에서 시전되는 레벨 10짜리 라이프탭이 걸린다. 둘 다 있어야 안전하다. 장갑의 라이프탭이 타격할 때마다 시전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완드로 먼저 라이프탭을 걸어야 하고, 또 완드만 있을 경우 스마이트로 때린다고 해도 아주 높은 강타 확률이 아닌 이상 지속시간 25초 안에 몹을 잡기는 어려운데 몹이 죽기 전에 라이프탭이 풀리면 곤란하기 때문이다.근데 사실 숙련도가 높아지면 뱀파장갑 하나로도 충분하다. 거기다 망명이나 마소를 갖춘다면 라탭이 진짜 미친듯이 터진다.
- 그외 참이나 아뮬렛 링 등을 이용해서 라이트닝 저항력을 맞춘다. 릴리스가 공격력이 상당히 세지만 라이프탭을 걸어주면 릴리스와 싸우다가 죽을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메피스토의 경우 라이프탭을 걸어도 저항력이 낮아서 죽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메피스토는 가끔씩 차지드볼트를 날리는데 이게 가까이 있는 상대에게는 겹쳐서 맞기 때문에 한 번에 큰 데미지를 입고 죽는 수가 있다.
- 컨빅션에 맞서기 위해 저항력을 올려주는 셀베이션을 켠다. 메피스토를 상대하고 있지 않는 중이랴면 굳이 쓸 필요는 없다. 뭐 메피스토전에도 라레만 맞추면 컨빅션 씹고 파낙키고 갈궈도 금방 잡는다.
메피스토의 피통이 호구니까 - 무기는 공격속도가 빠른 것을 고르도록 한다. 스마이트의 공격속도는 무기의 공격속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무조건 6프레임이 아니면 안된다. 슴딘이 대부분 페이즈블레이드작 고뇌/마소를 쓰는건 다 이유가 있다[3]
- 라이프탭 외 다른 저주[4]가 일정 확률로 터지는 아이템은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5]
슴딘을 제외한다면 되도록 파티플레이를 권장.[6]팔라딘을 포함한 근접연타캐릭[7]를 제외하면 깨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슴딘처럼 위의 사항에 충실해야 한다.
휠바바로 될 것 같은데... 휠윈드로는 타격시 라이프탭이 발동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파티플레이에서 조폭넥이 라이프탭 난사해 준다면 모를까. 활로는 라이프탭 발동은 되지만, 원거리 무기로는 강타시 데미지가 대폭 점감이 되기 때문에 힘들다. 차라리 타이탄 들고 찔러 잡는 것이 낫다. 바바리안은 늑대 바바리안이 횃불에는 최적화되어있다. 주력 스킬인 피어럴 레이지의 1방 딜은 떨어지지만 팔라딘의 질과 달리 1명만 공격하고 엄청난 라이프 스틸이 된다. 거기에 라이프탭이 붙은 드라큘 장갑을 쓰면 공격이 1발 명중하는 순간 거의 만피가 된다. 늑바바는 보통 피가 7000이 넘어가므로 저항만 충분히 맞춘다면 정말 튼튼하다. 유일한 단점은 느린 사냥 속도...
소서리스는 정말 어렵다. 정 소서리스로 도전하고 싶다면 열정소서나 일반마법소서보다는 곰소서로 도전하는게 정신적으로도 이롭다.[8]
조폭넥으로도 깨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스킬을 소환에 몰빵한 극 조폭넥이어야 중급수준의 템빨로도 도전 가능하다. 텔레포트가 지원되는 수수께끼 갑옷은 필수. 스킬 상승 아이템을 다수 장비하고 리바이브 마스터시 40기가 넘는 리바이브를 소환 가능한데, 미리 소환해둔 해골과 리바이브들을 가득 채워 들어가면 된다. 텔레포트를 할 경우 모든 소환물들이 한 점에 뭉치는 것을 이용하는 것인데 소환물을 잔뜩 모아서 보스의 머리 위로 텔레포트 한 뒤 본체인 네크만 뒤로 유유히 빠져서 저주를 걸어주면 된다. 졸개들이 소환될 경우 화력이 분산될 위험이 있는데, 이때는 적절히 졸개를 몰아내는 테러 저주를 써주면 된다.(어차피 데크리피파이 스킬을 배우기 위한 선행스킬이고, 1만 찍어도 스킬빨로 효과가 충분해서 스킬 투자도 필요없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메피스토, 바알, 디아블로의 순으로 각개격파하면 솔플로도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다만 리바이브는 소환시간이 3분 고정이므로 속도전으로 승부를 봐야한다. 그래서 40여기의 리바이브를 신속하게 수집가능한 카우방에서 소떼를 대량학살한 뒤 끌어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액트 2,3,4의 블런더보어 계열도 좋다. [9], 무한의 공간의 핵심인 컨빅션 오라를 메피스토가 씹긴 하지만 용병에게 이것을 쥐어주어야 한다. 강타옵션 때문이다. 골렘은 타겟을 느리게 하는 클래이 골렘이 무난하고, 여유가 된다면 룬워드아이템을 재료로 한 아이언 골렘을 써도 좋다.
1.3 보상
이 3형제를 죽이고 나면 지옥의 횃불(Hellfire Torch)이라는 유니크 라지 참을 얻는다.
레벨제한: 75
공격시 5%확률로 레벨10 파이어스톰 시전
캐릭터 스킬+3(캐릭터는 랜덤이다)
모든 능력치+10-20
모든 저항력 +10-20
시야+8
레벨 30 히드라(10번 차지)[10]
추가로 '영웅의 깃발'이라는 정체불명의 아이템도 나온다. 어떤 용도에 사용되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 트리런
Tristram + Run으로, 횃불 퀘스트의 보스 중 메피스토가 소환하는 쫄몹들을 잡는 레벨업 코스를 말한다.
카우 레벨의 지나친 범람으로 인해 경험치 너프를 당한 후, 1.12 시절까지 가장 각광받던 레벨업 코스였다.
하지만 1.13 패치로 인해 필드 경험치가 0이 되면서 트리런은 사장되었다.
아래의 내용은 1.13 패치 이전에 성행하였던 트리런에 관한 설명이다.
2.1 원리
메피스토를 트리스트람의 중앙 부분에 위치한 폐가 안에 가두어, 기사들은 메피의 시야 밖으로 위치하고 도우미(젠넥)가 시야 안에서 젠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메피스토는 캐릭을 인식할 경우, 타겟을 향해 언데드 몹을 무한으로 생성한다. 이 생성된 언데드 몹의 경험치는 상당한 편이며, 또 몹의 피통이 낮기 때문에 해머 데미지가 11K 이상일 경우 무리없이 사냥 가능할 정도이다.
메피스토가 쫄몹을 무한으로 젠하기 때문에 이론상 무한한 시간동안 사냥이 가능하나, 일정 이상의 몹이 젠 되었을 시 방렉이 매우 심해져 방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통 방의 핑을 수시로 체크하며, 약 30~1시간 사냥 후 핑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쉬었다가 다시 사냥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2.2 구성
8인 풀파티 기준 : 기사(해머딘), 부기사(해머딘), 1젠넥, 5손님
기사 : 주로 메피스토의 몹젠 타겟이 될 캐릭터를 말한다. 메피스토의 몹젠은 캐릭을 타겟으로 하며, 그 방에 들어온 가장 마지막 캐릭을 향한다. 트리런이 시작되었을 때 기사 캐릭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부기사 : 기사의 파밍이 미흡하거나, 젠넥이 1월을 깔아 폭젠을 유도할 경우 부기사를 둔다. 특히 폭젠 유도 시, 언데드 몹이 해머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부기사는 이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도록 적당한 위치에 서 있는다.
기사와 부기사는 각자 컨센트레이션/클렌징 오오라를 키며, 용병에게 통찰력을 착용하여 메디테이션 오오라를 받아야 한다.
젠넥 : 트리런 속도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역할. 네크로멘서의 본 월이 메피스토의 언데드 몹 젠을 유발하는 것이 발견되고, 또한 기존 도우미를 통한 젠 유발보다 훨씬 많은 양의 몹이 젠 되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트리런을 통한 레벨업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지게 되었다. 특히 본 월의 월 갯수가 소환 위치에 따라 1~3개가 형성되는데, 이 갯수가 적을 수록 더 많은 숫자의 쫄이 생성된다. 이로 인해 1본 월을 생성할 수 있는 숙련된 젠넥 도우미가 트리런의 속도를 좌우할 정도였다.
손님 : 손님은 경험치를 받을 수 있는 최대한 먼 거리에 위치해야 하며, 때때로 기사가 렉에 의해 죽거나 튕겼을 때를 대비하여야 한다.
2.3 레벨업 속도
보통 젠넥이 본 월 소환을 5~7번 하는 것을 1타임 이라 한다. 시간적으로 대략 30분 정도이며, 1타임에 10레벨 캐릭이 약 86~7레벨을 찍게 된다.
1.13 패치 이전까지는 보통 트리런으로 93레벨까지 찍고, 이후 97레벨까지 바알런, 97레벨부터 트리런/바알런을 병행해서 도는 방식으로 레벨업을 하였다.
3 여담
후속편인 디아블로 3에서도 1.0.5 패치에서 이와 비슷한 '지옥문 장치'라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상세한 것은 지옥불 반지 항목 참조.- ↑ 같은 장소에서 3개의 포탈을 열면 안된다.그 경우 겹치게 되므로 그 열쇠셋은 날린거나 마찬가지다.다만 컴퓨터에 따라 보이는 포탈이 다르므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도움을 청하자.
- ↑ 슴딘이 애용하는 스마이트 스킬은 어택 레이팅과 관계없이 항상 95%의 명중률을 가진다. 즉, 레벨,민첩등에 따른 어레를 다 씹기 때문에 방어가 매우 높아서 어레가 높아야만 박히는 트리보스들도 슴딘 앞에선 무조건 맞는다.(...)
- ↑ 페이즈의 기본 공속은 -30으로, 석궁인 초코누계열을 제외하고 디아에서 가장 기본공속이 빠른 베이스무기이다. 물론 석궁 자체는 공속프레임 자체가 달라 페이즈가 가장 빠른 무기라는걸 알아두자
- ↑ 대표적으로 아트마아뮬렛의 앰플리파이 데미지나 사라센아뮬렛의 아이언메이든이 있다.
- ↑ 저주는 1마리의 몬스터에 1개의 저주만이 적용된다. 즉 앰플이나 아메에 의해 라탭이 지워지면 피를 회복할 수 없어 릴리스나 메피스토에 한방에 당한다.(...)
- ↑ 파티플레이라도 라이트닝소서, 트랩신, 해머딘 같은 법사캐릭만 모여서는 안된다.
- ↑ 킥씬이라든가 프렌지바바라든가
- ↑ 참고로 곰소서로 횟불을 깨는데 성공하신 분이 있다.단지 좀 많이 죽어서 횃슴딘에 비해 미친듯이 효율이 떨어진다는게 문제지만.
- ↑ 일정확률로 강타를 먹이는 몬스터이므로.
- ↑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수리비(충전비)가 장난아니게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