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아농 조약


1911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전쟁 이후 분할되는 헝가리의 영토

1 개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연합국과 헝가리가 체결한 조약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분할되면서 헝가리에 대규모 영토 손실이 있었다. 문제는 헝가리 고유의 영토라고 할 수 있는 부분까지 민족구성을 핑계로 루마니아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왕국등으로 넘어갔으며 특히 트란실바니아가 루마니아에 넘어가면서 헝가리 민족이 영토내에 고립 되는 일까지 벌어젔다.

2 조약 이후와 빈중재

헝가리는 트리아농 조약에 대해 격하게 분노했으며 불평등한 조약이자 전쟁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하였다. 특히 전쟁은 오스트리아가 일으켜놓고 피해는 헝가리가 봤다는 인식이 매우 큰듯. 그러나 사실 1차 대전때 헝가리도 적극적으로 참전한건 부인할 수 없다. 여하간 특히 대부분의 영토를 빼앗아간 루마니아에 대해 적개심이 불타올랐는데 1919년 결국 루마니아와 다시 전쟁까지 했지만 오히려 패전하여 부다페스트까지 함락되고 만다.

결국 억울한 조건을 모두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화해를 맺었지만 원한은 잊지 않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잽싸게 독일편을 들어 슬로바키아,세르비아, 루마니아를 압박해 빈중재로 1차대전때 빼앗긴 땅을 조금이나마 회복한다.

그러나 1947년 결국 나치독일이 패망하자 헝가리 역시 똑같이 패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회복한 영토도 트리아농 조약때의 영토로 되돌아간다.

3 현재

헝가리는 이 조약에 대해 지금도 매우 크게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각종 행사와 기념물을 통해 잊지 말자고 기리고 있다. 또 특히 루마니아와의 국민감정이 매우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