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프플뤼겔

le101.jpg

Focke-Wulf Triebflügel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독일 공군이 시험개발한 수직이착륙기. 활주로가 필요없이 수직상승가능한 전투기로서는 세계 최초의 시도로, 숲 등에서 이륙해 적 폭격기 요격을 행하는 등의 구상도 있었지만 설계단계에서 나치 독일은 패전을 맞이했다.

V2와 같은 동체를 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4개의 자세안정미익이 붙어있다. 여기에는 바퀴가 달려 있는데, 이를 다리로써 서있는 모습이 지상시의 태세이다. 기수 부분에 램제트 엔진을 붙인 3장의 날개를 회전시키며 양력을 얻어서 비행한다. 이 방법은 현재 일부 헬리콥터에도 쓰이고 있는데, 헬리콥터처럼 본체 위에 회전익을 달았다면 또 모르지만 회전축을 동체로 해 버린 경우 이륙 후에는 어떻게 수평비행을 할 것인가, 또 수평비행 시의 양력은 어떻게 발생시킬 것인가, 그리고 착륙시에는 어떻게 자세를 잡을 것인가, 무엇보다 중요한 공중전 능력은 어떻게 되는가 등의 문제가 떠오르면서 개발은 중지되었다.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1, 2)에서 야라레메카로 등장한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에서 하이드라가 운용하는 폭격기에 이와 비슷한 기체들이 탑재되어 있다. 다만 단순한 전투기는 아니고, 폭격기와 결합해 추진력을 제공하거나 사람이 탑승해서 조종 가능한 폭탄으로 쓰인다. 뿐만 아니라 초중폭격기 발키리에도 트리프플뤼겔의 프로펠러/제트엔진을 혼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