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라토아니

틀라토아니(tlatoani)

1 개요

아즈텍 제국의 최고 통치자인 황제는 그들의 언어로는 틀라토아니라고 불렀다. '(신에게) 말하는 자', '연설가', '신탁자'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서 아즈텍 제국이 제정일치 사회였음을 알려주는 하나의 증거라고도 할 수 있다.

1.1 3자연맹의 설립

1.2 역대 틀라토아니

1.2.1 아카마피츠틀리(Acamapichtli)

재위기간 :AD 1372년 ~ AD 1391년
초대 틀라토아니

1.2.2 우이칠리우이틀 (Huitzilihuitl)

재위기간 :AD 1396년 ~ AD 1416년
2대 틀라토아니.'벌새 깃털'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1.2.3 치말포포카(Chimalpopoca)

재위기간 :AD 1416년 ~ 1427년
3대 틀라토아니. '연기나는 방패'라는 뜻의 이름이다.

1.2.4 이츠코아틀 (Itzcoatl)

재위기간 : AD 1427년 ~ 1440년
4대 틀라토아니. '흑요석 뱀'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1.2.5 몬테수마 1세 (Moctezuma I)

재위기간 : AD 1440년 ~ 1469년
5대 틀라토아니. 본명은 '몬테수마 유이카미나'로서 '하늘을 관통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렌라간?

1.2.6 악사야카틀 (Axayacatl)

재위기간 :AD 1469년 ~ 1481년
6대 틀라토아니. '물 표면'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몬테수마 1세의 손자로서 왕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아즈텍은 그저 하나의 국가에 지방 자치권을 가진 서양의 봉건 군주정같은 형태이였으나 악사카야틀은 많은 자치권을 폐지하고 완전한 중앙집권형 국가로 만들었다. 계기는 대립하던 도시인 틀라텔톨코(Tlatelolco)의 정복 이후 정복지를 방문했던 악사야카틀은 틀라텔톨코 시민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받게 되었는데 악사야카틀은 이것에 분노하여 틀라텔톨코의 완전한 파괴를 명하였다. [1]
이후 전국적으로 자매 도시들의 자치권을 폐하고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시켰는데, 그후 불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수많은 사람을 사로잡아 인신제사를 벌이는 둥 완전한 공포정치를 시작하였다. 일반인들이 아즈텍 하면 대부분 떠올릴 수만 단위의 인신제사나 심장 뽑기등의 행동이 사실상 악사야카틀 대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이전까지도 인신제사는 제법 있어왔으나 말 그대로 제례용으로서 몇몇 인원을 차출하던것에 비해 수십만 단위가 시작된 것은 그로부터이다. 그리고 결국 아즈텍은 그 제사에 대한 반발 때문에 망한다 자식이 둘 있었으나 첫째는 병으로 급사하였고 둘째인 몬테수마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1481년 동생 티족에게 왕위를 넘겨준다. 이후 몬테수마는 아즈텍의 사실상 마지막 틀라토아니가 된다.

1.2.7 티족 (Tizoc)

재위기간 :AD 1481년 ~ 1486년
7대 틀라토아니. '피 흐르는 다리'라는 뜻으로 역대 아즈텍 황제중에 가장 짧은 재위기간을 가지고있다. 그의 최후에는 여러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가장 유력시 되는설은 측근에 의한 암살이다투탕카멘돋네

1.2.8 아우이초이틀 (Ahuitzotl)

재위기간 : AD 1486년 ~ 1502년
8대 틀라토아니. '물에 익숙한 개'라는 뜻으로 아즈텍 제국의 최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며 뛰어난 전사이자 전략가.테노치티틀란으로 권력을 집중시키려는 노력을 펼쳐 황권을 강화했다. 태평양 연안의 도시국가들과 시키필코, 실로테펙을 정복하였고 남쪽에 위치한 사포텍,믹스텍 왕국을 속국으로 만드는 등 태평양에서 대서양 연안에 이르는 땅을 제국의 것으로 만들었고 악사야카틀이 정복한 우아스테카 및 상업의 중심지였던 틀라텔롤코의 반란도 성공적으로 진압하였다. 하지만 도시계획에는 잼병이었는지 코요아칸의 물을 테노치틀란으로 끌어오는 대공사를 감행하다가 도시의 절반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물에 너무 익숙하셨던듯
'손바닥 꽃'이라는 아즈텍 전설에 따르면 소치틀(Xochitl, '꽃'이라는 뜻)이라는 패전국의 공주를 키잡(...)하려다가 소치틀이 다른 사람을 사랑[2]하자 끔찍하게 처형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소치틀의 두 손[3]이 '손바닥 꽃'이라는 꽃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위의 활발한 정복활동 때문에 생긴 전설인듯하다.[4]

1.2.9 몬테수마 2세 (Moctezuma II)

재위기간 :AD 1502년 ~ 1520년
9대 틀라토아니이자 마지막 틀라토아니. 본명은 '몬테수마 소코요친'으로서 '어린 자'를 뜻한다. 그는 아즈텍 제국의 가장 큰 적이었던 틀락스칼라와의 전쟁에선 패배했지만 아버지였던 악사카야틀의 뒤를 이어 아즈텍제국의 번성을 이루었다. 하지만 그와 그의 백성들에게는 매우 불행하게도 스페인의 침공을 받게되면서 아즈텍 제국의 마지막 황제로 남게되었다.

1.2.10 쿠아우테목 (Cuauhtemoc)

재위기간 : AD 1520년 ~ 1521년

'독수리같은 후손'라는 뜻으로 몬테수마 2세 사후에 아즈텍 저항운동을 이끌었던 아즈텍 제국의 마지막 지도자.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서는 플레이어로 등장하며 마지막 황제에 오른다.(실제 역사와는 차이가 있는 항목이다) 후속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에서는 확장팩인 대전사에서 추가된 아즈텍의 지도자로 등장하며 매우 호전적인 말투를 내뱉는 지도자로 등장한다.뭔가 수틀리면 팔다리를 뽑는다든지 마미루한다든지 갖은 협박을 시전한다 여담이지만 쿠아테미냐로 유명한 콰우테모크 블랑코의 이름이 바로 이 황제의 이름과 같다.
  1. Hassig, Ross (1988). Aztec Warfare: Imperial Expansion and Political Control. Norman: University of Oklahoma Press. ISBN 0-8061-2121-1.
  2. 마쿠일쿠아틀리Macuilcuatli라는 테스카틀리포카를 모시는 늙은 사제였고, 소치틀이 사랑을 고백하자 거부하고 쫓아냈다.
  3. 처형 과정에서 나무를 잡고있던 소치틀의 두 손을 잘랐고, 죽은 후에도 그것이 나무에 박힌채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4. 출처 라틴아메리카 신화와 전설, 박종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