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 톨키

티모 타피오 톨키(Timo Tapio Tol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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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1966년 3월 3일
국적핀란드
출신지헬싱키
사용 악기전기 기타

핀란드 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유명 기타리스트 겸 음악 프로듀서, 과거 핀란드의 파워 메탈 밴드 스트라토바리우스를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한 계기를 만들어 준 장본인(특히 스트라토의 인기는 일본에서 두드러진다.)

하지만 티모 톨키 자신도 스트라토바리우스라는 밴드의 입지로 볼때 그도 박힌 돌이 아닌 굴러들어온 돌이었다.
처음 밴드 창단 당시 멤버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데뷔하기 1년전에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발탁되어 들어왔다.)
밴드 내에서 입지가 좁았던 풋내기에서 1996년 스트라토바리우스의 Episode 앨범으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어찌보면 대단한 사람.[1]

생긴 것은 그야말로 '돼지'를 연상 시키는 외모이나 그의 기타 실력과 미칠듯한 작곡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가창의 경우, 분명 고음역대를 잘 소화해 내긴 하는데, 특유의 코맹맹이 같은 목소리가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사람들의 평가가 있다.

2008년 스트라토바리우스를 탈퇴한 뒤, 레볼루션 르네상스라는 헤비 메탈 밴드를 만들었으나 2010년 이 마저도 팀이 해체되고 사실상 은퇴하였다.

...인 줄만 알았는데, 앙그라의 전 보컬 앙드레 마토스와 함께 어마어마한 프로젝트 밴드를 만들며 컴백할 예정. Symfonia라는 이름의 밴드를 만들었는데, 후덜덜한 것은 멤버들의 엄청난 이름값. 보컬과 기타에 마토스와 톨키가 들어가는 것은 기본이고, 키보디스트에 미코 하킨[2], 베이시스트에 야리 카이눌라이넨[3], 드러머에 울리 쿠쉬[4]. 혹자는 철새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뭉쳤다! 라고 하기도. (...) 결국 울리 쿠쉬가 팔 부상으로 밴드를 나가더니 빈약한 판매량과 투어일정으로 밴드의 주축인 앙드레 마토스와 티모 톨키가 해체하기로 합의했다.역시 철새들이었어.

레볼루션 르네상스 때와 마찬가지로 은퇴드립을 쳤으나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인디 레이블을 만들어[5] 첫 솔로 앨범의 후속작격인 앨범을 2CD로 발매할 예정이며 두번째 디스크에는 스트라토바리우스 멤버들이 참여하지 않은 앨범들인 1집에서 3집까지의 곡들 중 일부를 재녹음하여 수록할 예정이라고 한다. 덧붙이자면 리턴 투 드림스페이스 프로젝트도 아직 취소되지는 않았다는 듯.

앞서 말한 작곡 능력의 경우,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노래 중 9할 이상이 모두 톨키의 손으로 지어졌다. 스트라토바리우스는 티모 톨키 재적 당시 총 12개의 앨범/112곡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이 중 110곡이 티모 톨키가 작곡한 곡이다. 나머지 두 곡은 각각 코티펠토와 요한슨이 작곡한 것.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그의 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 가능할 듯. 그러나 락 오페라 형식으로 기획하여 Timo'tolkki's Avalon이란 이름을 걸어 출시된 그의 또다른 프로젝트 앨범은 평가가 좋지 못한편 진지하게 평가하는 분들도 평작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 평 물론 음악적으로 기존의 그의 음악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이질감을 안겨주기는 한다. [6]앨범 제목에서 두번째 파트가 있음을 표명했는데 이런 식으로 딱히 긍정적인 평가가 없으니 파트2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파트 2가 나왔다. 이 앨범에서 또 다시 티모톨키의 버릇인 자기복제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다가 앨범의 구성도 전작보다 좋지 못하다. 전체적인 음악 평가는 첫번째 앨범보다 훨씬 더 뒤떨어지는 수준이고 삼류 파워 메탈 밴드 음악보다 못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정말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소리가 절로 입에서 나올만한 수준......

참고로, 톨키의 팬들은 그의 기타 연주 스타일을 일명 휘모리 기타라고 부른다(...), 그것 참 신명 난다~.
  1. 그러면 예전 데뷔 멤버들은 어떻게 되었냐고? 1994년 Dreamspace 앨범 이후 톨키가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가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베이시스트 Jari Kainulainend와 우리가 잘 아는 새 보컬리스트 Timo Kotipelto의 영입) 1995년 Fourth Dimension 앨범 발매후 톨키를 제외한 모든 데뷔 멤버가 탈퇴했다. 그리고 당시 세계적인 키보디스트로 명성을 쌓아가던 Jens Johansson과 드러머 Jörg Michael을 영입하는 초 고단수를 성공하고 파워 메탈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Episode와 Vision을 차례대로 발매하면서 톨키는 밴드의 리더로써 확실히 자리잡게 된다.
  2. 소나타 악티카의 전임 키보디스트.
  3.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전임 베이시스트.
  4. 헬로윈과 마스터플랜의 전임 드러머.
  5. 뮤직 비즈니스 계의 푸대접 때문인 듯. 하긴 최근 낸 앨범들 간의 기복도 심하고 그나마 괜찮은 물건들도 팬들 사이에서 슬슬 자기복제가 심해지고 있다고 까이는 상태이니 업계에서 퇴물로 보는 거 같다. 참고로 2000년 이후로부터 스트라토바리우스에서 자기복제 (파워 코드를 이용하여 속주위주의 곡을 작곡하는것이 그의 주된 작곡법)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땐 잘 들어나고 있지 않았지만.
  6. 예전의 톨키의 행보를 보았을때 한계가 있는 자신의 음악을 이 앨범에서 어느정도 탈피하려는 모습을 이 앨범에서 가시적으로 들어나보이기는 한다. 그런데 자신의 음악적 한계를 벗어나려고 시도한 예전 앨범들이 하나같이 평가가 좋지 못한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