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나라족 하프[1]로, N016 기준 95세(외모 24세). 종족속성은 風, 유전속성은 불명. 수라형의 일부가 남아있는 부위는 두 귀, 발굽, 돼지꼬리.
하프로선 특이하게 엘로스 마법조합 총무를 맡고 있다. 하프인 탓에 마법은 쓰지 못하지만 마법 지식은 어지간한 교수들을 능가한다. 투사인지 아닌지 명시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으나 엘로스 마법조합[2] 조합장인 사하 온의 개인경호원인 것을 보아 투사, 그것도 제법 실력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하가 집무실에 남아있으면 퇴근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렇게라도 압력을 줘야 사하가 틸다한테 미안해서라도 하던 일을 정리하기 때문. 루츠 사이로페나 사하보다 틸다가 나이가 많지만, 직책을 우선시해서 항상 존댓말을 쓰고 있다. 단, 흥분하면 반말이 나오는 듯. 과거에 직업이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선생님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프 공포증인 란 사이로페가 이상하게 틸다는 무서워하지 않는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부 136화에서 사하 온이 루츠에게 엘로스와 틸다를 지키라는 메세지를 보냈다는 게 밝혀진 것과, 어지간해선 하프에 식욕을 느끼지 않는 유타가 틸다에게 식욕을 느꼈다는 점을 미루어, 틸다 역시 본명이 쿠베라가 아닐까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엘로스와 린드할로우에 한 명씩의 쿠베라가 있는데 일단 엘로스의 쿠베라는 틸다라는 가설이 유력하다.[3]
하지만 2부 154화에서 틸다는 엘로스의 쿠베라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쿠베라의 정체는...
다른 하프들과는 달리 대변동때 감정동조화로 기억이 끊긴 적이 없다고 한다. 란이 틸다를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