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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라 KUBERA | |
300px | |
글/그림 | 카레곰 |
연재 사이트 | 네이버 웹툰 |
연재 날짜 | 2010년 2월 7일 ~ 휴재중 |
연재 요일 | 화요일 |
장르 | 판타지 |
보러가기 | 홈페이지 |
관련 사이트 | 작가 블로그 |
One Last God, KUBERA
1 개요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와 마법사들이 펼쳐나가는 소속불명 장르 혼합 판타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인 웹툰 중 하나. 화요일에 연재중이다. 작가는 카레곰. 등장인물 쿠베라 혹은 쿠베라 리즈의 이름을 그대로 제목으로 쓴 것으로 추정된다.
판타지 만화지만 특이하게도 인도 신화를 토대로 삼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실제 인도 신화에서 따온 것은 명칭 정도이긴 하지만, 작중 비중 있는 캐릭터 대부분이 인도 신화에서 이름을 따왔다. 특히나 수라들은 여덟 종족이 천룡팔부와 대응되면서 그들의 이름도 신화에서 바스키같은 비중 있는 캐릭터들의 이름이 사용되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실제 인도 신화와는 매우 다르다고 하는 게 연재 초기의 중론이었으나, 중세에서 현대까지의 힌두교, 특히 신학 계열과 동떨어져 있을 뿐이지 베다에 적힌 바라문교와 구전 설화(특히 라마야나)와는 유사성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꽤 된다.
참고로 바라문교는 베다 경전이 성립된 전후 시기의 인도 고대(기원전 1800년~700년) 종교로 힌두교의 모체 뻘이다. 바라문교 당시에는 인도색(...)을 제외하면 일단 베다 신앙의 주체인 아리아인 자체가 유럽인과는 동일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다 보니 북유럽 신화나 그리스 로마 신화와 비슷한 특징이 굉장히 많았다. 참고로 그 인도색이라는 것은 아리아인이 들어오기도 전에 망한 인더스 문명의 후예한테서 영향받은 것.
또 힌두교의 성립 과정은 기원전 1000~600년 즈음 인도판 춘추전국시대를 맞아 크샤트리아 계급과 바이샤 일부(=상인)계급이 성장하면서 기존 바라문교가 쇠퇴하고 불교나 자이나교를 위시한 육사외도가 대두된 것을 배경으로 한다. 이때 기존 바라문교 측에서도 가만 망하지 않고 그에 대해 반발하며 교리와 체계를 정립하는 것에 성공하며 나타난 종교이다. 힌두교가 된 이후로도 몇백 년간 불교와 팽팽히 맞서다 인도 밖으로 불교를 쫓아냈으며, 그 뒤로도 무굴 제국의 이슬람교와 영국의 기독교가 들어왔음에도 버틴, 인도 안에서는 졸라 짱 센 종교다.
비록 힌두교 계열이지만 마하바라타에서 따온 것도 꽤 된다. 예를 들면 원본 신화 타크사카는 마하바라타에서 보물 귀걸이를 갖겠다고 세계를 한 번 뒤집어 놓은 적이 있는데, 이는 작중 타크사카의 행적과 비슷한 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인도 신화에서 좁은 의미의 신화를 따온 건 맞다. 종교를 안 따왔을 뿐.
더불어 작가 블로그에 인도 여행에 관련된 포스트 등 인도 관련 포스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신화 뿐만 아니라 실제 인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만든 듯은 하다. 그래서 닉네임도 카레곰인가? 다만 작가 말로는 인도 신화에서 모두 따온 것은 아니고 자신이 지어낸 부분도 꽤 있다고 한다.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와 수수께끼의 마법사가 신과 수라 사이에서 겪게 되는 소속불명 장르혼합 판타지' 라고 한다. 작가는 '판타지 로맨스'라고도 언급. 하지만 그 세계 인간들의 마을이 수라들의 깽판에 초토화되고 반항조차 제대로 못하는 꼴을 보면 코즈믹 호러물 그 자체이지만(...) 결국 소개 문구는 2015년 11월 기준으로 위와 같이 수정되어 있는 상태다.
작가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주연 10명은 각각 다른 인물을 이성으로서 사랑한다고 한다. 이제 독자들은 아샤와 마루나의 러브 라인을 찾는다[1]
구체적으로는 수라에게 마을을 잃은 소녀 쿠베라 리즈가 자신을 구해준 마법사 아샤 라히로를 따라다니며 세계를 돌아다니고 그 와중에 신과 수라 사이의 싸움에 말려드는 이야기이다.
...이지만 작가가 공인한 대로 '쿠베라 리즈' 캐릭터의 비중이 높아 1부의 주인공 급을 맡았다고 리즈만 주인공인 건 아니다. 일단은 주인공임 주연 캐릭터는 '리즈', '아샤', '아그니', '브릴리스', '신 쿠베라', '사가라', '간다르바', '마루나', '란', '유타' 총 10명이다. 비중도 리즈를 포함해서 골고루 많은 편. 주연과 조연의 기준은 개인 챕터의 유무 여부라고 작가가 밝힌 바 있다.
베스트 도전 당시부터 당시의 베스트도전 만화로서는 단 3작품만 기록했던 평균 별점 9.9점을 기록하여 베스트 도전 별점순 1위를 기록[2]하고 있었고 결국 웹툰에 등록되었다.[3] 웹툰 등극 첫날 예고편만 해도 별점이 4000이 넘었는데 그 4000의 별점 중에는 작가인 카레곰이 부매니저로 존재하는 팬카페의 일명 '광빠' 들이 올린 별점이 상당한 공헌을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누구에게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는 없다. 현재는 무난하게 재미있는 판타지 만화.
웹툰 등록 당시 1화 내용이 베스트 도전 당시와 세세한 부분(그림, 컷 배분 등등)은 엄청 바뀌었지만 주된 스토리는 베스트 도전 시절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
웹툰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각 캐릭터에 대한 세세한 설정, 기술 이름, 종족 설정 등등은 작가의 블로그 카레곰의 세계에 소개되어 있다. 또한 매 주 웹툰이 업데이트 되면 블로그에 후기가 올라오는데 여기에서도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설정들을 소개해놓고 있기도 한다.
호불호가 꽤 갈리는 만화다. 광적인 빠와 광적인 까가 공존하는 상황. 만화 자체의 특성이라기보다 작가의 행실을 문제삼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아래 항목을 참고. 특히, 2011년 부근이나 그 이전에 벌어진 사건들이 많다.
쿠베라 팬들에게 (사실 작가부터) 단행본은 오랫동안 꿈일 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작가 블로그의 공지(?) 그냥 보면 근황인데 스크롤을 쭉 내리다보면 표지 디자인이 갑툭튀[4]. 이제 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권 초판 1쇄 구매시 캐릭터 카드[5]도 껴있다고 한다.
2012년 2월 5일, 1부 후기가 올라오면서 휴재가 확정되었으며 7월 31일에 2부 예고편이 올라오며 연재가 재개된다. 2부는 바뀐 섬네일로 연재되었다.[6] 참고로 휴재 기간 동안 블로그에 스핀오프 격인 소설이 연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the finite 참조. 2부는 180화로 끝났고 2016년 3월 29일 2부 후기가 올라왔다. 2부 후기에 의하면 2017년(!)이 되야 3부 연재가 시작된다고 한다.
왠지 영미권에도 인기를 끌면서 영어로 번역되어 연재되는 듯하다. 다만 불법 번역판[7]. 이곳에서 확인 가능.[8] 그리고 이제는 라인 웹툰으로 정식으로 번역되어 나온다!
쿠베라 전용 위키도 있다(영어).
이하 작성되어있는 설정들은 작가의 블로그나 단행본에서만 공개된 정보와 본편의 내용이 합쳐져 있으므로 웹툰만 감상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생소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물론 단행본에도 똑같이 상세히 적혀있다[9]
2016년 3월 28일자로 2부 연재가 종료되었다. 3부는 오는 2017년에 연재된다. 뭐라고?
2부 1~12화와, 외전 3개를 포함한 오디오드라마도 나왔다. 여기서 구매 가능.
이하 성우목록.
- 아샤 라히로 - 천지선
- 쿠베라 리즈 - 김수영
- 란 사이로페 - 엄상현
- 브릴리스 루인, 리체 세이란 - 유보라
- 아그니, 비슈누 - 진정일
- 간다르바 - 이기호
- 유타, 루체 세이란, 클로체 - 권영지
- 카사크 라조프, 야마 - 하성용
- 마루나 - 이민규
- 사가라 - 김은아[10]
- 리체 부하 - 오민혁
- 테오 라칸, 안나 하이아스 - 전해리
- 엘윈 라칸, 로레인 라르티아 - 한미리
- 아이리 유이 - 장경희
- 아그웬 라조프 - 권지애
- 후라 - 장은숙
- 프라울 아제스 - 최지환
2 등장인물
항목 참조.
3 줄거리
4 설정
5 이야깃거리
- 작품에서 쓰는 말과 글을 지구의 말(주로 한국말)과 글(윌라르브는 한글과 라틴 문자, 카르테는 동남아시아나 남아시아 쪽 글자 같은데 확인바람)로 옮기는 형식이다. 그래서 미묘한 표현도 있다(이건 여기서만 있는 일이 아니니 웃어넘겨도 좋다).
- - 마법을 한자로 적으면 魔法인 것을 생각하면 신(神)성마(魔)법, 마(魔)성마(魔)법은...
- -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수라에 '아수라족' 이 있다.
- - 그리고 작가의 타협인지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 도 있다. 인간(쿠베라) 참조.
- 등장인물들의 이름(특히 신과 수라)은 인도 신화의 영향인지 산스크리트어가 많다. 그러나 'hoti', 'bhavati', 'idha etu'같은 초선어들은 산스크리트어가 아니다[11].이들은 민중언어였던 프라크리트를 대표하는 팔리어로 추정.
- 윌라르브(Willrarv)에는 달이 하나 있지만 밤하늘 그림에서 아직 달이 나온 적이 없다. 복선과는 관계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웬만해선 안 나올 거 같다.
- 베스트 도전 당시 평균별점 9.9를 찍은 3개의 웹툰 중 하나였다.[12] 그러나 일부 팬들이 쿠베라의 별점을 지키겠답시고 다른 작품에 별점 테러를 가하는 바람에 작가가 단순히 기존 연재분을 비공개로 돌리는 정도에서 끝내지 못하고 베스트 도전에 올린 연재분 자체를 통째로 삭제해야만 했다. 여담으로 당시 쿠베라 외에 별점 9.9를 받은 작품은 일상날개짓과 연민의 굴레로 당시나 지금이나 일상물, 판타지, 학원물이 베스트 도전에서 인기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3권분립물론 앞의 두 개의 웹툰도 현재는 베스트 도전에서 기존 연재분이 통째로 삭제되어 있다.
- 여담이지만 이 작품에선 아무리 강해도 꼴같잖은 인정에 휩쓸리면, 그리고 현실감각 없고 타산적이지 못하면 어떤 꼴 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들이 많다.(ex : 라오 리즈&쿠베라 리즈 부녀, 아난타, 메나카&샤쿤탈라 모녀
6 비판
- 채색과 인물 그림은 잘 그린다고는 못할 수준. 웬만한 실력은 있고 인물 간의 신체 비율은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지만 표정 묘사, 각도+연출 우려먹기에 문제가 상당히 많다. 표정 묘사 중에서도 조금 다이나믹한 감정(슬픔, 분노) 같은 부분에서는 어색한 면이 적잖게 보인다. 특히 극 초반부 리즈의 심정묘사는 아마 두고두고 까일 듯... 허나 작가 왈, 색칠은 어느 정도 일부러 그렇게 그린다고 한다. 305호에 간 축전을 보면 카레곰 작가의 셀식 채식을 볼 수 있는데 평범하게 예쁘다!
그냥 셀식으로 색칠해줘또한 주요 등장인물들이 눈이 조금 다르게 생긴 리즈를 빼면 다들 엇비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다는 것도 문제. 작가는 본인의 그림체가 미형이라 어쩔 수 없다고 언급했지만 결국 변명일 뿐이다. 세상 미인들이 다 똑같이 생긴게 아니듯이, 등장 인물들이 개성없이 비슷해지는 건 작가 역량 부족 맞다. 다만 인물 묘사는 2부 막바지에 오면서 상당히 상승했다. 1부 초반과 2부 '너와 나의 정의'를 비교해 보면, 과연 같은 작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림체가 발전했다.다시 말해서 1부 초반 그림체는 솔직히(...)
- 물건 묘사에 약한 편이다. 모든 사물을 거의 같은 방식으로 채색한다. 이것이 반드시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물이나 불이나 바위나 나무 등등의 사물을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채색하기 때문에 색상이 같다면 알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특히 불이나 물 등 '흐르는' 것들을 표현하는 능력은...[13] 이와 같은 문제점 때문인지 리즈와 유타가 고기를 먹는 장면에선 부친이 떡을 굽는 것이냐고 물어보았다고 한다(...) 바위가 커튼 같다고 지적을 받은 적도 있다. 61화에는 육포가 나오는데 작가의 말에는 '육포라고 써두지 않으면 육포인지 알아볼 수 없는 그림실력' 이라고 쓰여있다.
스스로 디스마찬가지로 피 역시 밍숭맹숭하게 표현된 그림들이 다소 보인다. 다만 이는 자체심의일 가능성이 있다.
- 과거로 장면 전환이 다소 남발된다. 아직 초반부인 까닭에 간접적인 떡밥 회수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이야기로 볼 때 매우 어색한 연출이 된다. 이런 단점은 내용이 끊기지 않고 진행되는 단행본에서 더욱 부각될 듯하다. 다만 2권까지 발행된 이 시점에서는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해서 웹툰과는 다르게 어색한 분위기는 많이 줄어든 편.
근데 문제는 단행본이 완전 웹툰 복붙 수준이라...근데 따지고 보면 대부분의 작가가 그런다는 건 함정
- 미래로 장면 전환 역시 다소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게 스토리가 전개가 될 수록 '미래에 어떻게 될까?'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떨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미 1부에서부터 착실한 미래 떡밥 투척으로, 독자들은 이미 리즈가 나중에 커서 홀로 남게 되고, 매우 강해지며 또한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결국 리즈가 어떻게 저렇게 강하고 아름다워지는 지에 대한 이야기 전개에 충실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 리즈의 노력 과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복수하기 위해서 그녀는 분명 뼈를 깎는 노력을 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무언가 하는 게 없다. 대표적으로 황금의 기사는 스스로 얻고 싶어서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닌 우연히 얻게 된 것이다. 회귀의 검도 스스로 어찌어찌 노력해서 얻었다지만 애초에 알려준 것은 아샤였다. 게다가 말로만 복수를 꿈꿔왔지, 정작 수라들에 대해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았고[14], 이는 후에 '리즈는 최근까지도 우파니가 무엇인지도 몰랐다'라는 유타의 대사로 드러났다.[15] 또한 그녀는 에어로플래토로 이동할 때 그 곳에서는 대지 마법이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타인이 알려주어서 알았다. 또 나중에서는 그녀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훈련이라고 하는데, 아버지의 활인 중립의 활이 걸린 내기에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불확실한 요소에 기댄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런 중요한 내기라면 절벽에서 뛰어내릴 생각이 아닌 뛰어난 대지의 마법사를 찾아가 배우는 방법도 있었으나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했기에 일부 독자들로부터 '리즈를 불쌍하게 만드려는 무리수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었다.
- 그러나, 이 비판은 어느 정도 부당한 점이 있다. 이 비판에서 리즈가 노력을 안 한다고 했으나, 리즈는 기본적으로 노력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다. 왜냐하면, 리즈는 그저 몹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 운명을 지닌 일개 시골소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무언가 연줄이 있는 것고 아닌데, 문제는 마법이든 초월기든 기본적으로 누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제대로 쓸 수가 없고, 그렇기에 리즈는 제대로된 노력이 불가능했다. 팬들이 괜히 테오 라칸이 간다르바와 커플링을 쌓아가는 와중에도, 전혀 관계없는 리즈의 스승이 되어주지 않을까 주목한 것이 아니다. 그 정도로 리즈는 그녀를 둘러싼 환경이 박복했다. 복수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강해질 수 있는지, 아니면 대체 뭐가 있으면 도움이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환경인 것이다. 위의 수라에 대해서 공부하려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러한 리즈의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외출 자체가 아샤에게 철저하게 통제되고, 설령 외출한다 해도 뭘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 정보을 얻을 수 있을지를 모른다. 대체 이 상황에서 어떻게 그녀가 뭘 공부해야 할지 알고, 노력을 제대로 할 수 있었겠는가. 보통 복수물에서 주인공이 노력할 수 있는 건, 복수의 방법을 스스로 알거나 제시해주는 인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낱 시골소녀인 리즈가 스스로 알 리는 없고, 복수의 길을 제시해줄 인물인 아샤는 리즈에게 그런 걸 제대로 가르쳐줄 생각이 없었다.[16] 유일하게 길이라고 가르쳐준 게 회귀의 검이었고, 막연히 아샤의 인도를 따라서 회귀의 검을 얻으러 간 것이다. 이렇게 리즈한테는 모든 게 불확실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기에, 리즈의 노력은 애매모호했고, 제대로 비춰지지 않은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비록 독자의 눈에 잘 보여주진 않았어도 란의 옹호에 의하면 리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 노력은 해왔고, 자신이 키울 수 있는 힘은 최선을 다해서 키웠다. 실제로, 리즈는 란이 계산을 하지 않고도 마법을 쓸 수 있다고 알자말자, 자신도 그럴 수 있는지 시험하려 했다. 그녀는 노력을 할 환경만 갖춰졌으면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저 그런 환경이 갖춰지지 못해서 그렇지. 그리고 중립의 활이 걸린 내기에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불확실한 요소에 기댄다는 비판이 있으나, 대체 리즈가 어떻게 누가 뛰어난 대지마법사인지 알고, 별 인연도 없는 자신에게 그런 마법을 가르쳐줄 만한 마법사를 찾는단 말인가? 그리고 란의 말에 의하면, 브하바티 쿠베라는 전문가에게 특강을 받아도 최소 한달은 걸린다는데, 아샤에게 끌려다니기에 어디에 오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 최소 한달이나 자신에게 매달려줘야한다는 조건까지 걸리면, 리즈가 혼자서 스승을 찾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리즈가 절벽에서 뛰어내려야가면서 마법을 배운 것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단기간에 대지마법을 배우기 힘드니까 말이다.
- 리즈가 물론 시골소녀 출신인데다 아무런 연고가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대로 된 스승을 구하기 힘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아샤가 리즈의 외출을 제한했다고 해도 막상 보면 리즈가 혼자 아샤의 말을 어기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17] 심지어 2부 들어서는 아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그 중에서는 유명 마법사나 하프들도 꽤 많다. 만약 리즈가 정말 똑똑했다면 단순히 도서관의 책을 빌려 읽으며 마법을 깨우치기보다는 그들에게 부탁해 뛰어난 대지의 마법사를 찾아 배우자는 생각을 쉽게 해냈을 것이다. 또한 수라에 관한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간 김에도 유명 마법사들에 관련된 서적들을 찾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틈틈히 아샤가 리즈를 숙소로 남겨두고 자신의 볼일을 보는 동안 리즈가 복수할 마음이 있다면 혼자서라도 복수를 위해 수행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즉 아샤의 통제로 인해 리즈가 제대로 된 노력을 할 수 없는 상황은 절대로 아니었다.
- 그러나, 이 비판은 어느 정도 부당한 점이 있다. 이 비판에서 리즈가 노력을 안 한다고 했으나, 리즈는 기본적으로 노력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다. 왜냐하면, 리즈는 그저 몹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 운명을 지닌 일개 시골소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무언가 연줄이 있는 것고 아닌데, 문제는 마법이든 초월기든 기본적으로 누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제대로 쓸 수가 없고, 그렇기에 리즈는 제대로된 노력이 불가능했다. 팬들이 괜히 테오 라칸이 간다르바와 커플링을 쌓아가는 와중에도, 전혀 관계없는 리즈의 스승이 되어주지 않을까 주목한 것이 아니다. 그 정도로 리즈는 그녀를 둘러싼 환경이 박복했다. 복수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강해질 수 있는지, 아니면 대체 뭐가 있으면 도움이 될지 전혀 알 수 없는 환경인 것이다. 위의 수라에 대해서 공부하려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러한 리즈의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외출 자체가 아샤에게 철저하게 통제되고, 설령 외출한다 해도 뭘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 정보을 얻을 수 있을지를 모른다. 대체 이 상황에서 어떻게 그녀가 뭘 공부해야 할지 알고, 노력을 제대로 할 수 있었겠는가. 보통 복수물에서 주인공이 노력할 수 있는 건, 복수의 방법을 스스로 알거나 제시해주는 인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낱 시골소녀인 리즈가 스스로 알 리는 없고, 복수의 길을 제시해줄 인물인 아샤는 리즈에게 그런 걸 제대로 가르쳐줄 생각이 없었다.[16] 유일하게 길이라고 가르쳐준 게 회귀의 검이었고, 막연히 아샤의 인도를 따라서 회귀의 검을 얻으러 간 것이다. 이렇게 리즈한테는 모든 게 불확실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기에, 리즈의 노력은 애매모호했고, 제대로 비춰지지 않은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비록 독자의 눈에 잘 보여주진 않았어도 란의 옹호에 의하면 리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 노력은 해왔고, 자신이 키울 수 있는 힘은 최선을 다해서 키웠다. 실제로, 리즈는 란이 계산을 하지 않고도 마법을 쓸 수 있다고 알자말자, 자신도 그럴 수 있는지 시험하려 했다. 그녀는 노력을 할 환경만 갖춰졌으면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저 그런 환경이 갖춰지지 못해서 그렇지. 그리고 중립의 활이 걸린 내기에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불확실한 요소에 기댄다는 비판이 있으나, 대체 리즈가 어떻게 누가 뛰어난 대지마법사인지 알고, 별 인연도 없는 자신에게 그런 마법을 가르쳐줄 만한 마법사를 찾는단 말인가? 그리고 란의 말에 의하면, 브하바티 쿠베라는 전문가에게 특강을 받아도 최소 한달은 걸린다는데, 아샤에게 끌려다니기에 어디에 오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 최소 한달이나 자신에게 매달려줘야한다는 조건까지 걸리면, 리즈가 혼자서 스승을 찾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리즈가 절벽에서 뛰어내려야가면서 마법을 배운 것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단기간에 대지마법을 배우기 힘드니까 말이다.
- 박력 없는 전투가 많다. 기대되는 전투 상황이 나와도 부자연스럽거나 다른 상황으로 장면이 넘어가거나 다음화로 넘어가버리고 다음 장면에선 결과만 나와 중간 부분이 생략되는 경우가 다소 있는 편. 불꽃이 내리는 밤 챕터를 본다면 아주 못 그리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싸움은 거의 흐지부지하게 끝이 났고 너희를 위한 거짓말에선 '지진 한 방으로 전부 끝~!' 이라는 설명만 나오고 제대로 된 묘사 같은 것은 무시하는 성향. 독자 입장에선 작품에 몰입하기가 힘들어진다. 이에 대한 문제점은 로레인이 아샤를 기습하는 장면에서 정점을 찍었는데,, 작중 매우 심각하고 임팩트 있는 장면임에도 아샤의 단독 개그컷이라는 반응이 올라올 만큼 웃기게 연출되어서 몰입에 매우 방해된다는 반응이다. 또한 리즈가 신쿠와 결판을 지으러 가는 중요한 장면 역시 전투씬의 박력이나 몰입도가 전무하기에 혹평을 받았다.
- 구도에 어색함이 많다. 그냥 지나가는 일반 컷은 괜찮지만 액션 장면에서 너무나도 평면적인 구도만 쓴다. 간다르바가 사가라를 공격하는 장면, 사가라가 브릴리스를 결계석에서 떼놓기 위해 달려드는 장면, 테오 라칸이 칼을 겨누는 장면 등 대부분의 액션 구도는 지극히 평면적이다. 이러다 보니 자연히 액션인데도 긴장감이 떨어진다. 실제로도 액션 부분에서 지적이 많이 나오는 편. 또한 굳이 액션이 아니더라도 점프하는 장면, 달려가는 장면 등 전반적으로 동적인 부분의 구도에서 부족함이 나타난다.
- 스토리텔링이 진부하다. 쿠베라의 작품 설정의 치밀함, 떡밥을 던지는 거나 작가가 던진 복선 회수는 뛰어나지만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능력이 없다. 작중 주요 사건들이 모두 비슷한 패턴으로 일어난다. 어지간한 주요 만남은 리즈가 아샤 말 안 듣고 싸돌아다님으로 일어나며[18]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유타 혈통 등이 있다. 또한 미리 복선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사건 직전에 회상으로 때우는 것 역시 스토리를 못 이끌어간다는 증거. 그리고 매 주 연재되는 웹툰의 특성상 보통 끝나는 부분에 클라이막스를 배치한다. 보통 다른 작품은 이번 주 끝 부분에 클라이막스를 배치하고 다음 주 앞부분에 해당 사건을 풀어가는 경우가 보통이다. 하지만 쿠베라는 끝 부분에 클라이막스를 배치하고는 다음 부분에 전혀 다른 인물의 이야기를 하거나 질질 끄는 경우가 태반이다.[19] 다만 2부 막바지의 '너와 나의 정의'에 들어서면서 떡밥 회수가 꽤나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2배로 재투척...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스토리텔링이그나마괜찮아졌다.1부 때의 스토리가 드디어 뭔가 정리되고 있다
- 2부 들어 그림에 성의가 없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1부 초반과 비교하여 옷 주름 묘사 등의 섬세한 부분이 휘리릭 넘어가는 수준으로 무성의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중요하지 않은 컷은 SD로 대충 때우거나 대갈치기, 가슴치기 등으로 처리해버리고 있기 때문. 카레곰은 단행본 출판을 고려하며 그리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고, 고치겠다고 말했지만 글쎄...
- 특히 두 눈이 보이는 45도 각도 그림에서 한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는 장면을 너무 남발한다. 심지어 앞머리가 짧은 캐릭터도 굳이 머리카락으로 눈을 가려버린다. 이게 지나가는 컷이거나 SD컷이라면 모를까, 중요한 장면에서도 사용하니 문제. 유타가 클로드 유이의 말을 듣고 결의를 다지는 표정에서, 두 눈을 그려야 감정 표현이 더 제대로 되는데 이걸 가려버리니...
- 감정선의 연출이 어색하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캐릭터의 성격 자체가 바뀌어 캐릭터가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스토리가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느낌을 때때로 주기도 한다. 아래는 각 캐릭터 별로 어색한 감정선 및 성격의 뜬금없는 변화를 서술.
- 리즈 하이아스[20]
- 작중 극초반에 자신이 살던 마을과 마을 사람들, 가족들이 모두 한꺼번에 사라졌는데 바로 그 다음 날 아샤를 졸래졸래 따라가 편히 잠을 잔다. 물론 잠을 자며 잠꼬대로 엄마를 그리워하는 듯한 묘사가 있었으나, 리즈는 살면서 마을 바깥으로 나가본 적이 없고 마을이 오직 그녀의 모든 세계였으며, 그 세계가 하루 아침에 사라져버렸을 때에 대한 반응으로는 굉장히 작다. 당장 주위에서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돌아가시면 밤을 새며 우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물론 이건 리즈가 외강내유 타입이라 겉으로는 덤덤하게 행동해도 속으로는 굉장히 슬퍼했을 수도 있다.
- 후에 유타와 키스할 때, 사실 키스가 아니라 혀를 비롯한 안면의 일부가 뜯겨 먹여졌음에도 바로 그 다음에 유타가 스스로에게 놀라 떠날 때 떠나가는 유타를 바라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가지마'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아무리 자신이 의지하던 사람이라도 자신의 목숨에 위협이 될 정도로 큰 상처를 남겼다면 그가 떠날 때 '가지마'가 아닌 안도감을 느껴야 정상이다. 심지어 망가질까 말까한 상황에서 유타가 그녀의 마지막 보루였다면, 그리고 그 마지막 보루가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위해를 끼쳤다면 그녀는 오히려 이에 대해 유타에게 실망해 돌아서야 정상이다.
- 그러나, 리즈의 상황이나 성격은 전혀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애초에 자기 목숨을 아샤에게 몇 번이나 위협당하고도 어떻게든 아샤를 믿어주고, 누구나 아샤가 유죄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도 아샤를 두둔해준 게 리즈다. 그 정도로 이 세상에 홀로 남게 된 그녀에게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목숨보다도 소중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아무리 회복된다지만 마법을 배우기 위해서 자살에 가까운 행위를 몇십 번이고 반복했다. 그 정도로 리즈의 자존감은 매우 낮고, 상처를 입는 건 자기재생이 있는 그녀에게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리즈에게 중요한 건, 자신을 상처입힌 그 행위에 어떠한 의도가 있었는가지, 내게 얼마나 큰 육체적 손상을 주었는가가 아니다.[21] 아예 죽이려 들려고 한 것도 아닌 이상, 리즈가 치명상을 입고도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것은 보통이 아닌 리즈에게는 그리 이상할 게 없다. 그녀는 그 정도로 극도로 불안한 정신 상태를 지니고 있다.
- 초반의 리즈 성격은 밝고 솔직하며 당찬, 한마디로 매우 건강한 정신을 가진 소녀이며 또한 매우 똑똑하다고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그런 성격과 건강한 정신을 가진 소녀라면 아샤가 가장 처음 자신을 해하려 할 때 직설적으로 그녀에게 '왜 그러느냐'는 질문이 튀어나와야 할 텐데 그녀는 그런 것 전혀 없이, 갑자기 솔직했던 자신의 성격을 숨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무리 마을을 잃은 후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라지만 아샤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눈치채지 못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녀는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당차고 솔직한 성격'이 '소심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는, 애써 밝은 척하는 성격'이 되어버렸는데 도대체 어느 부분의 어느 사건에서부터 자신감을 잃고 이 정도로 성격이 바뀌어 버린 건지 알 수가 없다.[22] 그리고 애초에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해하려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배척하고 두려워하길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이지 않은 데다 심지어 크게 의존한다? 전혀 말이 되질 않는다.
- 그러나, 리즈의 상황이나 성격은 전혀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애초에 자기 목숨을 아샤에게 몇 번이나 위협당하고도 어떻게든 아샤를 믿어주고, 누구나 아샤가 유죄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도 아샤를 두둔해준 게 리즈다. 그 정도로 이 세상에 홀로 남게 된 그녀에게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목숨보다도 소중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아무리 회복된다지만 마법을 배우기 위해서 자살에 가까운 행위를 몇십 번이고 반복했다. 그 정도로 리즈의 자존감은 매우 낮고, 상처를 입는 건 자기재생이 있는 그녀에게 별로 중요한 게 아니다. 리즈에게 중요한 건, 자신을 상처입힌 그 행위에 어떠한 의도가 있었는가지, 내게 얼마나 큰 육체적 손상을 주었는가가 아니다.[21] 아예 죽이려 들려고 한 것도 아닌 이상, 리즈가 치명상을 입고도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것은 보통이 아닌 리즈에게는 그리 이상할 게 없다. 그녀는 그 정도로 극도로 불안한 정신 상태를 지니고 있다.
- 리즈의 이런 맹목적인 의지와 믿음은 아샤를 향하기도 했었는데, 이 때 리즈는 아샤가 그녀를 몇 번이고 죽이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를 부정하다 미르하의 서류를 읽음으로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끝내 망가지는데, 문제는 그 때 리즈가 읽었던 모든 서류가 미르하의 추측이며 미르하 본인이 이를 인정했음에도 아샤를 향한 리즈의 굳건한 믿음이 조각나버렸다는 것이다. 즉 리즈는 자신이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목숨을 수 없이 위협한 아샤를 끝까지 믿었는데,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미르하의 추측이 가득한 서류를 읽고 그것만으로 오랜 시간 믿어오던 아샤를 져버린 것. 상식적으로 보통 사람이라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 때부터 그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해야 하며, 반신반의로 계속 믿으려 하고 있을 때 서류를 보면 의심이 더 증가되며 후에 큰 사건이 일어남으로서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져버리는데, 이런 보통의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이 연출은 매우 작위적이고 개연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 그러나, 이 지적은 리즈에 대한 묘사를 너무 무시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리즈는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걸 알고도, 아샤를 내쳐버릴 수 없을 정도로 아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래서 의심을 품었음에도 전혀 모르는 척 하며, 계속 사이를 유지하려 한 거다. 아샤에 대한 의심은 수없이 묘사되어왔고, 계속되는 목숨의 위협에 점점 아샤를 향한 신뢰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무려 200화가 넘는 작중 분량동안 끊임없이 의문과 의심이 쌓였고, 그 의문과 의심을 풀어줄 큰 사건이 바로 서류였다. 분명 그 서류는 추측에 불과했지만, 자신이 억지로 만든 거짓 믿음보다 타당성 있고, 그동안 열심히 묻고 숨겨온 의심과 의문을 풀어주고 터트릴 능력이 충분했다. 의심은 이미 충분히 증폭됐고, 그 서류거 아샤에 대한 믿음을 버리게 하는 큰 사건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적은 리즈의 성격이나 상황을 지나치게 무시한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 아샤를 믿고 있었는 동시에 의심하고 있었더라면 리즈는 그렇게 맹목적으로 아샤를 두둔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반신반의하며 두둔하는 둥, 하지 않는 둥 했을 것이다. 거기다 애초에 리즈는 머리가 좋은 아이라는 설정이 아닌가? 정말 머리가 좋은 아이라면 처음 서류를 보았을 때 순간적으로 분노할 수는 있으나 나중에 다시 그 서류의 내용을 곱씹어보면 금방 '~이었을 것이다' 식의 추측성의 문장들로 이루어졌음을 깨닫고 다시 서류 내용에 대해서도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연출 없이 그냥 흑화 리즈 모드로 바로 넘어갔다는 점은 충분히 문제라고 본다.
- 그러나, 이 지적은 리즈에 대한 묘사를 너무 무시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리즈는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걸 알고도, 아샤를 내쳐버릴 수 없을 정도로 아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래서 의심을 품었음에도 전혀 모르는 척 하며, 계속 사이를 유지하려 한 거다. 아샤에 대한 의심은 수없이 묘사되어왔고, 계속되는 목숨의 위협에 점점 아샤를 향한 신뢰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무려 200화가 넘는 작중 분량동안 끊임없이 의문과 의심이 쌓였고, 그 의문과 의심을 풀어줄 큰 사건이 바로 서류였다. 분명 그 서류는 추측에 불과했지만, 자신이 억지로 만든 거짓 믿음보다 타당성 있고, 그동안 열심히 묻고 숨겨온 의심과 의문을 풀어주고 터트릴 능력이 충분했다. 의심은 이미 충분히 증폭됐고, 그 서류거 아샤에 대한 믿음을 버리게 하는 큰 사건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적은 리즈의 성격이나 상황을 지나치게 무시한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 란 사이로페
- 분명 첫 등장 시에는 입이 험하고 주위에 둔감한 남성의 이미지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리즈에 대해 극심한 관심을 쏟기 시작하며 어느새 리즈를 동생처럼 걱정하고 보살펴주려는 마음씨 착하고 따뜻한 오빠의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2부 109화에서는 리즈를 위해 변호까지 한다.
- 그러나, 입이 험해도 아예 주위에 둔감한 성격인 건 아니다. 둔감한 건 자기 연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느 순간부터 리즈에게 극심한 관심을 쏟았다고 비판하나, 리즈에게 관심을 쏟기 시작한 시점은 리즈와 합류한 직후인, 수로에서부터다. 여기서부터 란은 '내가 그렇게 눈치를 주는데도 리즈한테 한마디를 안 해주냐' 하며 불평을 하고,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안다는 같은 폭언을 일삼는 아샤에게 반발했다. 그나마 이 때는 리즈가 아샤 애인이라고 알아서 최대한 참견을 자제하려고 했음에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리즈를 향한 아샤의 홀대와 냉대는 심했다. 나중에 애인이 아니라 고아라고 정확히 알게 된 데다가, 어느 정도 라오와 관련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품게된 데다가 저런 냉대와 홀대를 참는 리즈에게 동정심을 갖고 감싸주는 건 그렇게 어색한 것이 아니다.[23] 그 정도로 작중에서 리즈가 처한 상황은 리즈의 밝음으로 잘 안 드러났을 뿐, 몹시 심각했다.
- 분명 첫 등장 시에는 입이 험하고 주위에 둔감한 남성의 이미지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리즈에 대해 극심한 관심을 쏟기 시작하며 어느새 리즈를 동생처럼 걱정하고 보살펴주려는 마음씨 착하고 따뜻한 오빠의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2부 109화에서는 리즈를 위해 변호까지 한다.
- 간다르바와 테오 라칸
- 간다르바의 경우 한 종족의 왕이 아닌 가족의 아버지로서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며 죽어가는 딸을 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메나카는 뒷전이고 테오 라칸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된다. 테오 라칸 역시 간다르바에게 알게 모르게 연애 감정을 품게 되는데, 문제는 이 둘은 서로가 나스티카이고 신관임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게다가 애초에 간다르바는 테오 라칸이 신관임을 알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다.] 이 연애 감정은 결국 테오 라칸이 스스로 간다르바를 따라 도시의 결계 바깥으로 나오게 함으로서 그녀가 죽음에 이르게 한다. 죽은 아내를 여태껏 그리워하던 간다르바가 테오 라칸에게 연애 감정을 품게 된 것은 둘째 치더라도 도시를 지키는 신관으로서 도시를 해치려고 스파이 짓을 하는 나스티카인 간다르바를 테오 라칸이 도시에 애정이 있고 지킬 의무를 확실히 하고 있는, 즉 신관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이 있는 자였다면 간다르바를 오히려 배척해야했다.
- 리즈 하이아스[20]
- 허술한 세계관. 판타지 장르의 만화 치고 세계관이 세세하지 못한 편이다. 간단히 훑어보기에는 세밀해 보이나 자세히 파고 들어가면 소소하게 허술한 부분이 많다.
- 경제
- 마법사들의 재산은 많은 데 이 재산들의 출저가 어디인지 불명확하다. 마법사들이 따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해서 얻는 월급이 있다면 모를까, 아샤처럼 여행만 다니거나 하는 마법사들은 그 어마어마한 재산을 어디서 얻는지 불명.
- 사람들이 있고 공동체가 있는 곳이라면 당연히 세금 같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돈을 걷어야 하는데, 세금이 있는지조차 불확실하다. 만약 세금을 낸다면 신관에게 내는지, 아니면 따로 정치적으로 다스리는 사람에게 내는지 불명.
- 정치
- 도시들이 있으나, 국가가 있는지는 불명. 도시 국가의 형태라면 강력한 특정 도시가 다른 도시들을 휘어잡아야 가능할 텐데, 그런 힘 있는 특정한 도시가 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행성 단위의 국가여도 마찬가지.
- 정치적으로 도시들을 누가 다스리는 지 모른다. 도시를 지키는 신관이 정치 쪽에도 손을 뻗고 있는지, 아니면 따로 정치적으로 다스리는 정치가들이 있는지 불분명하다.
- 사회
- 마법사가 아닌 일반인들의 삶에 대한 설명이 너무 빈약하다. [24] 대체적으로 호화롭고 좋은 직장을 얻으며 살아가는 마법사들과는 달리 일반인들은 좋은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따라서 돈을 버는 것도 힘들다. 작중에서는 마법사들과 신관들로부터 보호만 받으며 사는 수동적인 삶의 모습을 주로 보여주기에 그들의 삶은 더더욱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 위에서 나왔듯이 도시 간의 이동이 까다롭고 힘들다. 그렇기에 각 도시는 거의 고립 상태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샤 같은 고위 랭킹의 마법사들은 모든 도시의 사람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심지어 이들의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다. 물론 이는 마법사들이 그들을 수라로부터 지켜주는 이들이기에 그들 중 강력한 자들은 관심을 지키고 바라볼 수 밖에 없다면 그것으로 해명이 가능하다.
- 위에서 말했듯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삶이 너무 불투명한 데에 비해, 마법사로서의 삶은 한 마디로 운빨이다. 좋은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는 연산 능력도 좋아야 하며, 생일 속성 역시 트리플인데다 선천적인 신성친화도 등도 높아야 한다. 연산 능력 같은 경우는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지만 나머지 둘은 운 그 자체에 맡겨야 하며, 특히나 신성친화도가 특정 수치 이상이 아니면 학원에 가입을 할 수도, 강한 마법사가 될 수도 없다. 물론 작중에 생일 속성이 트리플이 아니면서도 강한 마법사가 된 아샤의 경우도 있다지만, 이는 워낙에 특수한 경우기에 결론은 운빨. 일반인들을 위한 혜택도 없는데다, 마법사들도 서로 운으로 급이 나뉘어지며 차별 받는, 한 마디로 차별이 만연한 사회다.
애초부터 하프는 죽여도 살인죄로 인정 받지 못하는 사회다.
- 경제
- 세계관 자체가 굉장히 성소수자 차별적이다. 작가 카레곰은 예전부터 그런 성향이 있었고 몇 년 전 차별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뒤 말을 바꾸고 이제 대놓고 발언하지 않지만 성향이 작품 속에 녹아든 것은 확실하다. 세계관 특성 상 성별을 바꿀 수 있는 수라는 어쩐지 이성의 성별끼리만 사랑을 한다. 예를 들어 주연이자 수라인 사가라의 경우 평소 여성형인데, 남성형이 될 때는 진심으로 싸울 때나, 여자 애인이 생겼을 때뿐이라고 한다. 이는 작가가 언급한 공식 설정이다.
- 아샤의 재판 당시, 재판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다. 지구의 재판 체계를 따르지 않는 것은 판타지 세계관의 가상의 행성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재판의 절차가 부실하기 짝이 없으며[25], 아샤의 변호역을 맡은 미르하는 심지어 정식 변호사도 아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분위기에 휩쓸리는 일반인들의 중얼거림은 쿠베라 고유의 문제 중 하나로, 엑스트라들이 너무 수동적으로 특정 주조연 캐릭터에 대한 찬양/동의/설명 등을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재판에서 가장 중립을 지켜야 할 판사인 사하 온은 전혀 중립적이지 않았으며, 대놓고 변호인인 미르하 쪽을 배척하고 있었다. 게다가 판사인 사하 측이 단독으로 아샤의 재판을 마무리 짓고 결론내버린다. 게다가 그 결론 끝에 아샤에게 내려진 형벌은 고작 감옥에 갇혀 아이들의 시험지나 채점하고 있는 벌이다. 이마저도 얼마 되지 않아 감옥에서 나온다.[26]
- 다소 외모지상주의적인 표현이 있다. 당장 마법 랭킹 1, 2위인 사하 온과 아샤 라히로가 세계관 내 가장 아름다운 남자와 가장 잘생긴 여자이다. 그들 외에도 주조연부터 엑스트라까지 못생긴 캐릭터가 하나도 없으며[27], 심지어는 못생긴 캐릭터마저 미화해서 그린다.
이럴 거면 못생겼다는 설정은 왜 있나 싶다.세계관 내 예쁨=강함이라는 공식이 은연 중에 존재하는데, 설정 상 못생겼던 리즈가 호티 야마에 걸려 성장했을 때(미래의 강해졌을 때) 밤의 거리를 모자를 쓰고 다녔는데도 주위 엑스트라들이 돌아보며 미모에 감탄한다. 즉 못생기고 약했던 리즈가 강해지며 예뻐졌다는 것. 이 외에도 회귀의 검을 앞에 두고 전투를 벌이던 중 사가라가 뜬금 없이 리즈에게 '못생긴 게!!'라는 대사를 친다.
- 그림의 묘사가 약하다. 본래 소설을 썼던 작가이니만큼 만화 속 등장인물들의 독백은 굉장히 필력이 좋으나[28], 그림에서의 표현력이 뒤진다. 이는 최근 전쟁씬을 그리며 더욱 부각되었는데, 대부분의 보호막 바깥을 공격 받는 장면의 카메라 시점을 내부로 돌리고 모두 의성어로 때웠다.
콰과광 챙캉챙캉또한 2부 134화에서는 리즈가 흑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때 '슈악 콰과광'하는 의성어와 함께 흑화한 리즈의 듬직한(...) 등이 어색하다는 평이 있었고, 169화에서 아샤가 차에 치이는 장면은...[29] 그 외에도 중간중간 살펴보면 초월기를 날리는 모습 등이 어색하고, 의성어가 정말 쓸데 없이 많다.
- 설정, 특히 캐릭터들에 관한 설정을 스토리에 잘 녹여내지 못한다. 2부 중반까지만 해도 신 캐릭터들을 설명할 때 박스칸을 쳐서 설명을 하는데, 문제는 이 설명에 성격이나 스토리에 불필요한 정보를 넣는다는 것이다. 사하 온의 박스칸 설명 중 '평상복 차림으로 미인 대회 우승'은 이미 유명하고, 삼파티의 경우 아예 '복수를 위한 일념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뭔가 결여된 듯하다. 상식 밖의 행동을 할 때가 있다.'라고 소개하며 성격을 직접 설명해 버린다.[30] 최근 들어 이런 식의 설명은 좋지 않다고 판단을 내렸는지 더 이상 이런 식의 캐릭터 소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 캐릭터들의 감정선이나 성격에 상관 없이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다. 정확히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목적이 베일에 가려져 있기에 그들이 그 목적을 위해 취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이 뿐만 아니라 대변동 같은 세계관 내의 중요한 정보 마저 독자들이 알지 못하며, 덕분에 가끔씩 독자들은 '왜 저 캐릭터가 저런 행동을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다.[31] 아마 대부분 캐릭터의 목적이 이름의 힘에 관련되어 있는 듯 하지만, 독자들은 이 만화가 연재된 지 6년이 넘었는데도[32] 그 이름의 힘이 무엇인지 모른다.
본격 캐릭터들이 독자 왕따시키는 웹툰
위의 모든 단점들을 요약하자면 카레곰 본인의 능력 부족으로 말할 수 있다. 물론 베스트 도전 시절에 비하면 사물 묘사나 스토리텔링이 발전했지만[33] 여전히 액션 부분, 움직이는 장면, 구도 등은 여전히 아쉬운 편. 사실 카레곰도 전문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고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그렸다고 밝힌 바 있고. 이는 작가의 데뷔작인 것을 감안한다면 경험 부족의 탓이 있으므로 카레곰 역시 연재가 진행됨에 따라 이러한 단점들이 줄어드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경험부족 때문에 실력이 모자란다는 변명은 아마추어에서나 통하는 것이지 엄연히 프로로 분류되는 네이버 웹툰 작가가 된 이상 아마추어에서나 통하는, 원래 만화를 전공하던 사람이 아니니 실력이 부족하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거기다가 엄연히 카레곰은 그림으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이다. 그림으로 수입을 버는 사람의 그림 실력이 부족한 것은 단순히 수학 교육과 출신이어서 그렇다고 두둔하기에는 어렵다. 그리고 오해하지 말라. 멀쩡하게 이과 나오고도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널렸고 소설 잘 쓰는 사람 널렸다. 거기다가 웹툰 쿠베라가 2010년부터 연재되었고 베도까지 합치면 무려 2015년 기준 연재 횟수가 무척 많은데 아직도 '경험 부족' 때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큰 변화는 사실상 느끼기 힘들다는 비판도 있다.
- ↑ 지금까지 나온 거로는 아샤는 라오 리즈, 마루나는 리아가라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수라들이 타종족 수라에게 사랑을 느끼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루나의 경우 가루다족 여성인 삼파티가 더 가능성이 높다. 아카샤도 있지만 아카샤는 좀 높은 어르신 느낌에 가깝고 계급도 다르다.
- ↑ 정확히는 쿠베라-연민의 굴레-일상날개짓 순.
- ↑ 연재공지가 '환' 배경 트레이싱 사건 바로 뒤에 나왔다고 한다.
- ↑ 이 표지 인물들 실루엣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만화에서도 나온다.
- ↑ 단행본마다 등장인물(주로 주연) 카드 여섯 가지와 작가 서명을 넣은 Currygom 카드(이른바 '꽝카드') 가운데 하나가 들어간다. 4권부터 등장인물 카드는 여덟 가지, 책에 들어가는 카드는 둘. 카드는 고유번호(줄거리와 관계 있음. 꽝카드는 줄거리와 관계 없어서 그런지 번호가 모두 '?')와 함께 그 인물의 상태와 실력 - '육탄전', '재생속도', '마법/초월기' 수준을 0~20단계(더 높으면 OVER)나 Unknown으로 표시한다. 단계 표시 방법은 log₄(실제값)으로 얻은 지수에서 소수를 버리는 'log scale(로그 스케일)' 이다. 조연은 둘을 한 카드에 그리기도 하는데 실력은 둘을 따로 표시한다.
- ↑ 아샤 단독이었다가 135화부터 리즈 단독으로 교체되었다.
- ↑ 예고편에서 라나 레이미아 대사를 제대로 번역하지 않고 다른 글을 끼워넣었고(2012년 초에 제대로 번역) 작가 블로그에 등장인물 이름이나 종족명 같은 용어들을 라틴 글자로 적어놨는데 이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여럿 있다(이쪽은 정식 표기가 나오면 바꾼다). 산(産)을 mountain이라 쓰기도 한다.
- ↑ 이쪽에는 에스파냐말, 도이칠란트말, 프랑스말 번역도 있는데 이것도 영어 번역을 따르고 있다. 키릴 글자를 쓴 번역(어느 나라 말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음)도 마찬가지.
- ↑ 단행본에서 먼저 나온 정보도 있다. 이것이 작가 블로그에서도 나올지는 알 수 없다.
- ↑ 동명이인인 성우가 두 분 있으나 누구인지 모르니 추가바람.
- ↑ bhavati(भवति)의 팔리어 방언이 hoti라고 한다. bhavati는 "되다, -이다"의 현재 3인칭 단수 형태.
- ↑ 쿠베라가 정식 웹툰으로 승격된 2010년 당시에는 베스트 도전에서 웬만큼 인기 있는 작품들도 별점 9.5를 넘기기 상당히 힘들었다. 정식 웹툰에 올라온 작품들도 당연히 대부분은 베스트 도전에서 평균 별점이 9점대 초중반을 기록하는 작품이었으니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래에도 적혀있는 작가의 문제점이나 광적인 빠들의 행태 때문에 다른 두 개의 작품과는 달리 평균 별점이 9.9였다는 걸 좋게만 해석하긴 어렵다.
- ↑ 간간히 제대로 된 묘사들도 보이는 것을 보면 아주 못 그리진 않는 모양. 아마도 연재 속도와의 타협을 보는 것 같긴 한데...
그릴 수 있으면 좀 잘 그려요농담이 아니라 챕터 10에서 무테 아그니, 마루나와 카사크 등등 그리는 걸 보면 못 그리는 건 아닌데 안 그린다.그릴 수 있다면 잘 그려주세요 orz단행본에서 좋아지길 빌자. - ↑ 침대 위에서 책을 읽는 컷이 종종 나왔으나, 그 어떤 독자도 이 모습을 공부하는 모습이라고 보지 않았다. 나중에 2부 109화에서 란이 리즈를 변론하며 컷이 등장했었는데, 독자들이 몇 화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그냥 넘겨버린 컷이라 아예 작가가 컷에 화차를 넣어버렸다!
- ↑ 심지어 우파니는 쿠베라 세계관 내에서 가장 흔한 수라 중 하나다!
- ↑ 2부 도입부에서 수라의 단계가 뭐냐는 질문에, 아샤는 '너가 그냥 쳐맞을 거란 소리다'라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 ↑ 신쿠베라를 처음 만났을 때도, 아그니를 처음 만났을 때도 아샤의 말을 어기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다 만난 것이다. 거의 1부 내내 이런 모습들이 보이는데 어딜 봐서 이게 외출을 통제당하는 사람인가?
- ↑ 아그니 및 쿠베라와의 만남, 유타와의 만남, 수로에서 신 쿠베라와 재회, 타라카와의 만남, 칼리블룸에서의 간다르바와 만난 것 등 주요 인물들과의 대면이 모두 똑같은 원인으로 일어난다.
- ↑ 물론 안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이야기를 이상하게 끄는 경우가 태반. 카사크vs마루나 전에서도 이전 화에서 마루나가 카사크를 압도하지만 정작 한참이 지나서야 이들의 전투가 다시 나온다. 그리고 그 전투 부분은 클라이막스의 기대에 비해 매우 맥 빠지는 편.
- ↑ 독자들이 어찌 보면 가장 이입해야 할 캐릭터인 주인공의 포지션인데도, 가장 감정선을 이해할 수 없다.
- ↑ 이러한 면모는 검의 시험에서도 나온다. 아샤가 자신에게 브하바티 마루트로 치명상을 입혀서 자기재생을 발동하게 했을 때, 리즈가 화를 낸 건 상처를 줬다는 것 자체보다는 아샤가 조금의 동요도 없이 자신을 해쳤다는 점이었다.
- ↑ 마을을 잃은 후부터라고 하기에는 1부 초중반 때 계속 아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먹고 싶은 것 등을 다 말하고 다닌다. 정말 마을을 잃은 후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았다면 이 때부터 소심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가령 자신이 먹고 싶은 꼬치가 있는데 돈이 없어서 사지 못 했을 때, 아샤의 눈치를 보며 꼬치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등의 성격 변화를 나타내는 연출이 필요하다.
- ↑ 란이 리즈에게 '살던 마을을 잃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가 있고, 난 그 아이를 도울 능력이 있고, 그동안 정도 들었고 하니 나랑 같이 가지 않겠냐'라고 말한 것처럼, 란은 그녀를 도울 이유가 충분하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리즈와 라오 사이의 관계성을 눈치챘었다.
- ↑ 외전인 the finite에서 이안의 시선에서 묘사되는 것이 전부다.
- ↑ 중간중간에 일반 청중들이 질문을 허락 없이 마구 던지는데 이를 막지도 않는다. 조금 과장된 표현을 하자면 재판이 아닌 토론 현장에 가깝다.
- ↑ 당장 한국에서도 사람을 살인한 사람은 최소 징역 5년 이상의 형벌에 처한다. 자세한 것은 살인죄 항목 참조.
- ↑ 이는 작가 특유의 미형의 그림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세계관 내 사람들의 피부 위엔 흔한 점마저 드물고, 그 외 기형 같은 기타 신체적 장애들마저 거의 없다.
- ↑ 가령 2부 예고편에서 보여주었던 '악인은 없으나 패자는 있는 싸움' 같은 표현.
하지만 아샤가 명실상부한 악역으로 나와버리며 무색해졌다. - ↑ 그 만화 찬양하기 좋아하던 베댓들도 개그씬이라며 드립을 날리기에 바빴다(...)
꺾인 각도가 절묘하다차도 사고 교통 사고 - ↑ 이 경우에는 쿠베라 만화의 특징 중 하나인 엑스트라들의 수근거림으로 설명할 수도 있었다.
- ↑ 추측을 할 수는 있다지만 웹툰 속에서 정식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 ↑ 2016년 6월 기준
- ↑ 베스트 도전 시절 아테라와 웹툰의 아테라의 조경을 보면 확 달라졌다. 또한 리즈가 쿠베라를 만나는 장면 역시 베스트 도전 시절에는 그 흔하디 흔한 무술 대회에서 너무나 우연적으로 만났지만 웹툰 쿠베라에서는 적절한 개연성이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