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스

1 실마릴리온의 등장인물


Elros

인간과 엘다르의 혼혈인 에아렌딜과 역시 인간과 엘다르의 혼혈인 엘윙[1]의 자식.

엘론드의 쌍둥이 동생이다. 에아렌딜엘윙의 자식이기 때문에 만웨의 결정에 따라 인간이 될지 요정이 될지 선택권이 주어졌는데, 형인 엘론드는 요정을 선택한 반면 이쪽은 인간을 선택했다.[2] 엘론드와 함께 마글로르 밑에서 성장한 그가 왜 굳이 인간이 되기를 선택했는지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에아렌딜의 경우 인간 동료들 때문에 인간 쪽에 끌렸으나 아내에게 선택권을 맡겼기에 아내와 같이 요정이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엘로스는 딱히 인간에게 끌릴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의 비참한 생애를 지켜본 후 요정의 영생에 회의를 느낀 것이 아닐까 하는 팬들의 추측은 있으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

어쨌든 엘로스는 인간들의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여 인간이 되었고, 누메노르 왕국의 초대 왕으로 즉위하였다. 즉 모든 두네다인 왕족들의 공통 조상이 되는 인물. 당연히 엘렌딜의 조상이기도 하고, 그 후손인 아라고른의 먼 조상이기도 하다. 왕으로 즉위하면서 '높으신 첫째 지도자' 라는 뜻의 '타르미냐투르(Tar-Minyatur)'라는 타이틀을 붙여 '엘로스 타르미냐투르'가 되었다.

그가 인간이 되기를 선택했을 때 일루바타르가 보통 인간보다 수명을 몇 배로 늘려줘서 500년을 살았고, 410년 동안 누메노르를 통치하였다. 또한 엘로스의 백성이자 후에 두네다인이라고 불리게 되는 에다인(인간)들도 발라의 편에서 싸운 공로를 인정하여 수명이 보통 인간들보다 길었다. 두네다인의 특징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이런 긴 수명은 엘로스의 후손들에게도 대대로 전해지는 속성이 되어서 엘로스의 후손인 두네다인 왕족들은 일반 두네다인들보다도 수명이 조금 더 길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 누메노르 왕가에는 수명 차이에 따른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엘로스의 후손들끼리만 결혼하는 관습도 생겨났다. 하지만 누메노르가 멸망하고 두네다인들이 가운데땅에서 살게 된 다음부터는 점점 보통 인간의 피가 섞이고 서녁의 좋은 영향이 약해져 왕족들도 수명이 짧아졌다.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되는 시기에는 대략 200~300년쯤으로 수명이 짧아졌고, 아라고른이 210세까지 살았다.

2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등장하는 도시

El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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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윌라르브의 여섯 도시
가루다 대륙
Continent Garuda
아난타 대륙
Continent Ananta
공중 도시
Flying City
아테라
Atera
미스티쇼어
Mistyshore
린드할로우
Rindhallow
칼리블룸
Kalibloom
엘로스
Eloth
에어로플래토
Aeroplateau


파일:Attachment/엘로스/maybeelotheast.jpg

가루다 대륙의 서부도시. 린드할로우와는 북서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남동쪽의 육로로는 칼리블룸과 이어져 있다.

대학교의 경우 린드할로우 마법대학교와 함께 명문으로 꼽히며 아샤 라히로가 엘로스 대학교 출신이다. 엘로스대는 종합대학교인 반면, 린드할로우는 마법에 특화된 대학이다. 말하자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카이스트/포스텍의 차이. 원래 포항공대로 적혀있었다가 카이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2 에 눈에 거슬린다고 올라오면서 카이스트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걸 또 카이스트/포스텍으로 수정했다 카포전

타 행성과 왕복하는 우주선수송선이 정박했던 곳이기도하고, 빌딩도 많은 등, 여러 묘사로 볼 때 행성 윌라르브에서 가장 발전되고 번영하는 도시인 것 같다. 잠깐 묘사된 배경에는 고속도로나 철도 비슷한 것도 있고 로레인 라르티아의 자가용을 본 아테라 시민이 '저거 굉장히 부자들만 타는 건데...'라며 엘로스에서밖에 못봤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엘로스 마법대학의 교수였던 아그웬 라조프는 이곳을 강철도시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흡사 현대, SF도시 같은 느낌을 준다. 변두리 지역부터 굉장히 발달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진짜 번화가는 상당한 듯.

윌라르브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도시. 란 사이로페 때문에 열린 AA 투표는 여기서 했고, 윌라르브의 인명검색시스템도 여기에 있다.

창조의 신전과 빛의 신전이 이곳에 있다. N015 기준 창조의 신관은 루츠 사이로페, 빛의 신관은 마법조합장도 겸하고 있는 사하 온.
  1. 자세히 따지면 좀 복잡하다. 엘윙의 어머니 님로스는 순수한 엘다르지만 아버지 디오르는 인간인 베렌과 엘다르인 루시엔의 혼혈이며 여기서 루시엔은 또다시 엘다르와 마이아 사이의 혼혈.
  2. 요정과 인간의 혼혈이라고 해서 모두 선택권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엄밀히는 필멸자의 몸으로 아만에 발을 디딘 에아렌딜과 엘윙의 처벌과 관련하여 만웨가 결단을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