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델피니아 전기의 등장세력.
2 상세
라모나 기사단과 함께 델피니아의 최정예 부대중 하나로서,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라모나 기사단과 달리 코랄의 주항인 싯사스 인근의 마레바에 주둔하고 있어서, 국왕의 친위대라 할 수 있는 근위병단과 역할이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다가 현재 기사단장의 역할 상 국왕대리를 맡는 경우가 많아, 제 6 근위병단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반쯤은 자신들도 좋아하는듯. 기사단장은 노라 발로, 부단장은 아스틴. 상징은 독수리. 대충 2천명 정도가 정원인듯.
또한 두 기사단의 단장이 서로 친한 사이라 그런지 라모나 기사단과 교류가 많아서 상당히 친밀하고, 부 기사단장도 서로간에 친한 친구사이이며 그 외의 기사단원들도 서로 친구사이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 내전 때 기사단장이 페르젠 후작의 농간에 속아서 국왕과 맞서게 되었고 이때 라모나 기사단과 싸울 위기에 처하기 까지 하지만 그린디에타 라덴의 잔꾀 덕에 발로가 납치당하고(...) 전투 종료. 어쨌든 정말로 서로 싸우진 않았다.
다만 도시와 뚝 떨어진 라모나 기사단과는 다르게 도시와 인접해 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더 위세가 높고 지나칠정도로 혈기가 넘친다고 한다. 그리고 다소 성격이 뜨거운 성격인 발로가 지휘관인 것도 영향을 미치는 듯. 그리고 기사단 전체가 기사단장을 거의 숭배하고 있기 때문에, 발로의 언행에 기사단 자체가 거의 맞춰간다고 한다.[1]
이 기사단의 가장 큰 특징은 무시무시한 진군속도이다. 내란시기에 거의 신출귀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기동력을 자랑하면서 각지에 나타났다고 한다. 거기에 기동력만 빠른 게 아니라, 전투력 자체도 엄청나게 강해서 적으로서는 상당히 곤란한 상대이다. 실제로 월 그리크가 반란 계획을 세운 발로의 숙부를 발로의 독단으로 해치우도록 지시했을 때[2] 하루도 제대로 안 지났는데 숙부의 저택 앞에 전군을 불러모은 적도 있다. 그 거리는 전속력으로 말로 달려야 겨우 하루 다 지나면 가는데, 아무리 기병이더라도 군대가 그렇게 쉬지 않고 가는 것은 무모한 수준이다.
작품에서 레티시아의 계략에 넘어가 인질로 단원이 대량으로 잡힌 것과, 발로가 기사단장을 맡기 이전에 무능한 지휘관으로 인해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큰 패배는 없었다.
델피니아 전기의 세계관에서 군대는 국가정규군뿐 아니라 각지의 영주들의 개인사병들도 많다. 그래서 국가간 전쟁에는 국왕직속의 정규군 뿐 아니라 유력 대귀족들과 전장인근 영주들의 사병들이 동원되는 연합군형식이다. 때문에 델피니아 왕국에도 수도 코랄에 주둔하는 5개 근위병단[3]외에 각지역에 국왕 직속의 기사단들이 주둔하고 있는데 틸레든 기사단도 이중 하나이지만 발로가 기사단장이 된후엔 발로의 사병으로 변질된듯하다. 공식적으론 여전히 국왕 직속기사단이지만 델피니아 국왕 월 그리크의 왕위탈환전에서 발로[4]의 명령에 따라 국왕에게 무기를 들이댄 것이나, 역시 발로의 명령[5]에 따라 사보아 공작가문 내의 다툼에 끼어들여 에브리고를 기습하고, 이에 대해 발로가 처벌[6]을 받자 국왕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등의 일련의 사건에서의 틸레든 기사단은 기사단장 개인의 사병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
국왕이 월 그리크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기사단장인 발로는 물론 기사단 자체에도 뭔가 처벌이 있었을 듯하지만 맥다넬 경을 베던 건 왕의 명령이었다든지 아무튼 월이 친아우처럼 아끼던 터라 아무 일도 없었다. 발로 자신도 처세를 잘했지만.- ↑ 작품의 묘사에 의하면 발로가 화가 나서 궁정에 쳐들어간다고 하면 주저없이 그 것을 따라할 수준이라는 듯 하다.
- ↑ 겉으로는 화냈지만 뒤에서는 엄청 미안해 했다
- ↑ 국왕직속 정규군의 핵심이다. 몇몇 대 공작가들이 자신들의 영지내 영민들까지 최대한 동원하면 1만정도의 사병을 모을수 있다고 하지만 국왕은 수도에만 1만의 정예 상비군을 갖고 있으며 각지에 대략 2천명 규모의 기사단들이 배치되어 국경방어및 지방영주들에 대한 견제등을 맡고 있다.
- ↑ 페르젠이 제시한 정황증거로 볼때 월 그리크는 왕궁 시녀장의 아들임이 거의 확실해서 어쩔수 없이 페르젠의 편을 들게 되었다지만...
- ↑ 국왕 월 그리크의 비밀 승인이 있었지만 당연히 부단장 이하 기사단원들은 모름
- ↑ 국왕의 중재를 무시하고 국왕의 군대를 임의로 자신의 집안싸움에 동원했으니 처벌은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