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토웨이트

TILTOWAIT

위저드리 시리즈에 나오는 메이지 클래스 최강의 공격 스펠 중 하나.

스펠의 효과는 소형 전술 핵병기(...)의 폭발과 비슷한 폭발을 일으켜 대상이 되는 모든 적 몬스터에게 10~100점의 피해를 입힌다. 물론 시전자와 시전자의 파티엔 보호막이 쳐진다.하지만 방사능 피해도 없으려나?

위저드리 플레이 중, 워드나와의 최종결전에서 한 번 맞는 순간 파티가 반쯤 전멸한다.

파일:Attachment/틸토웨이트/Tiltowait.jpg

틸토웨이트 한방에 유리몸인 도적과 메이지는 사망

요즘 게이머들에겐 위저드리가 워낙 생소한 존재라서 이해가 안되겠지만 고전게이머들에게는 최강 마법의 대명사 같은 존재. 대략 드래곤 퀘스트 에서 이오나즌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마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덕분에 서브컬쳐 오덕계에서도 어쩌다 한번씩 무라마사와 같이 패러디로 등장하곤 한다. 물론 알아보는 사람은 정말 소수뿐인 안습 패러디지만...-_-애당초 위저드리 시리즈는 2000년대 이후부터 인기가 사그라들었던 때였으니 당연하다. 2000년대부터 서브컬쳐를 즐겨온 세대들에게도 동서막론하고 전혀 맞지 않는 게임성을 지닌 시리즈이니....

여담으로 OVA로 발매된 위저드리에서 작중 메이지 클래스였던 히로인이 던전에서 무라마사에 홀려 자아를 잃고 아무나 공격하던 자신의 연인이 아무리 해도 정신을 차리지 않자 연인에게 틸토웨이트를 사용해서 남친을 가루로 산화시켜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전개는 위저드리가 뭔지 모르고 그냥 흔한 판타지 애니라 생각하고 보던 시청자들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였지만, 위저드리를 알고 보던 올드팬들은 '그렇게 찾아 다니더니만 다짜고짜 틸토웨이트라니. 저 여자 사실은 자기 남친한테 무슨 깊은 원한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갸웃하게 만들었거나 심지어는 조금 맨붕했다고 한다. 확실히 이건 남친이 정신 못차린다고 남친한테 핵폭탄 날려서 가루로 만들어 끔살해버린 셈인데 아무런 생각이 안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