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틸(월광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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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조례아라비안나이트편에서 나오는 파랑새동화의 주인공.
가난한 나무꾼의 아들로 여동생 미틸이 있다. 언제나 맛있는 음식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동경하는 미틸이 행복해지기를 원하던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어느 노파의 파랑새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동생의 행복을 위해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파랑새를 찾는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파랑새를 찾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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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겟코의 진정한 정체.
파랑새 찾기를 포기한 순간 문 스트럭(月打)을 당하게 되는데 이 문 스트럭은 평소의 문 스트럭과는 차원이 다른 문스트럭스트(最強月打)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의 존재를 모르는 다른 등장인물과 달리 틸틸에게 작가의 존재를 알게 만들었다. 그 즉시 틸틸은 파랑새를 찾는 것을 그만두고 작가 모리스 메테를링크에게 직접 행복한 전개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러 같이 문 스트럭트를 당한 다이아몬드 모자의 능력으로 독자들의 세계로 넘어온다. 모리스에게 이야기를 비극으로 쓰지 말것과 여동생에게 처음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갖게 할 것을 요구하나 모리스는 비극이란 이야기가 슬프게 끝나는 것이며 자신은 비극을 쓰지 않았다고 하고 오히려 안데르센의 비극등 다른 이야기들이 슬픈 결말을 맞이한다고 한다. 이에 틸틸은 다른 비극의 작가들에게 해피엔딩을 요구하기로 결심하고 다른 세계로 떠난다. 이때 틸틸을 돌려보내려고 정상인 파란새가 따라다니게 된다.

벌거벗은 임금님의 동화에 도착한 틸틸은 이야기가 그다지 비극적이지 않자 실망하여 장난을 쳐 이야기를 망쳐놓는다.[1] 이에 벌거벗은 임금은 바리때 공주와 함께 월광조례를 집행, 임금의 전격 공격에 다이아를 잘못 돌린 틸틸은 일본의 나가라 다리 전설에 떨어지게 된다. 이야기 속의 소녀 키쿠의 집에서 비를 피하게 된 틸틸은 가난과 불행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부녀를 보면서 이야기를 행복하게 해주기로 한다. 그러다가 키쿠가 고열로 쓰러지고 틸틸은 작가를 찾아 밖으로 떠나나 작가를 찾지 못하고 대신 약을 가져온다. 그 때 키쿠의 아버지는 딸의 팥밥을 먹고싶다는 소원에 팥밥을 훔쳐온다. 그 후 마을에 물난리가 나고 키쿠가 부르던 노래 때문에 팥을 훔친 것이 들켜 소녀의 아버지는 제물로 바쳐지게 된다. 당연히 틸틸은 난동을 부리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얻어맞아 쓰러지고 자신의 약함에 절망하다 다시 작가를 찾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러 사람의 입으로 전해져온 전설이라 작가를 찾지 못하고[2] 키쿠의 아버지는 산 채로 땅에 묻히게 된다. 이에 절망한 키쿠는 그 날 이후 목소리를 잃게된다. 틸틸이 이야기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몇 년의 세월이 흘러 있었고 틸틸과 만난 키쿠는 사냥당한 꿩을 주워들고는 꿩도 울지 않았으면 총에 맞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라진다.

벌거벗은 임금님의 이야기로 돌아온 틸틸은 월광조례를 집행하려는 바리때 공주에게 자진해서 부딪히고는 푸른 보름달을 향해 뭐든 할 수 있는 능력을 줬으면서 소녀 하나도 못 구하는데 왜 자신을 문스트럭한 것이냐며 절규한다. 벌거벗은 임금님이 월광조례를 집행하려는 순간 틸틸은 책으로 돌아가려던 것을 그만두고 딱 한 명만이라도 자신이 행복하게 만들어 주면 조례를 집행당하겠다고 부탁한다. 벌거벗은 임금은 틸틸의 부탁을 들어주고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를 가르쳐 준다. 임금 자신도 전에 틸틸과 같은 종류의 문 스트럭을 당해서 틸틸의 마음을 이해했기 때문.

성냥팔이 소녀의 세계로 날아간 틸틸은 소녀의 아버지를 총으로 사살하고 소녀와 함께 안데르센에게 간다. 그러나 안데르센은 소녀의 모델인 어머니를 천국에 보내주고 싶어 쓴 이야기라며 이야기를 고칠 것을 거부하고 성냥팔이 소녀는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틸틸은 성냥팔이 소녀를 끌고 마법을 얻기 위해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로 가서 마법을 얻은 뒤 집행조례원들과의 싸움에서 무쌍을 찍지만 제천대성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집행조례원들에게 집행된다. 이때 걸레짝이 된 몸으로 마법을 쓸려다가 결국 아예 산산조각이 나지만 소원망치를 빌려온 키쿠가 성냥팔이 소원와 함께 '틸틸이 자기자신을 구원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면서 되살아났다. 이후 성냥팔이 소녀는 자신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성냥팔이 소녀의 마지막 불꽃을 보면서 틸틸은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면서 키쿠를 붙잡고 울고, 너도 자신이 미울거라면서 어서 원망하라고 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며 그런 말은 하지 않겠다는 키쿠에게 틸틸은 진짜 속내를 말하지 않는다면서 그렇다면 자기도 솔직하게 말하지 않겠다며 아무것도 못하는 놈이니 다시는 하고싶은 것은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3] 모든 것이 끝난 후 파랑새의 이야기로 돌아오나 이미 그 곳에는 자신과 똑같은 틸틸이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자기보다 훌륭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본 틸틸은 절망하여 다른 곳으로 향한다. 그 순간 틸틸은 키쿠와 성냥팔이가 망치에 빌었던 소원으로 다른 세계로 날아갔는데 이때 선생님이라 자칭하는 사람과 만나 그를 도와 농사나 지으면서 살아간다. 이때 몸이 점점 자라나 지금의 겟코와 유사한 모습으로 성장한다.

선생님의 월광조례 집행을 도와준다거나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야기가 아닌 현실로 존재하는 카구야 히메인 타카세 츠유를 만나기도 하다가 선생님이 집행자의 역할을 마치면서 받는 소원으로 틸틸에게 새로운 인생을 줄 것을 빌었기 때문에 선생님 사망과 함께 인간으로 환생하게 되며 나무 밑에 있는걸 지금의 할아버지가 거두면서 틸틸과 겟코가 이어지게 된다.

신밧드를 조종하고 있는 틸틸은 혼자 긴 시간 남겨져있다 문 스트럭을 당한 미틸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틸틸이 보았던 또다른 틸틸은 실은 미틸이 이야기의 존속을 위해 변장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러다 문 스트럭을 당한 미틸은 오빠 틸틸을 다시 동화로 되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다른 동화를 전부 없앴다는 사고를 가지게 돼버렸었다.그리고 겟코는 여동생을 잊어버린 자신이 나쁘고 이야기의 존속을 위해[4] 겟코는 모든 죄를 덮어쓰기로 한다.
  1.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외치는 꼬마가 바로 틸틸이었다.
  2. 거대한한 기둥에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입들이 덕지덕지달린 괴상한 형태만 있었다.
  3. 겟코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꽉막힌 츤데레 성격은 여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쨌든 책으로 되돌아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