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왕 고라이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카이 루미코. 한국판 성우는 이나미(동양프로덕션 비디오)/故 정경애(대영프로덕션 비디오)/황미영(MBC)/최문자(대교방송).
비디오판에서는 둘 다 원판 이름 그대로 파라, MBC판 이름은 알루라, 대교판 이름은 앨로라로 나온다.
알테아 왕국의 공주. 카리스마와 미모를 겸비한 아이돌적 존재라 국민과 신하들에게 크게 신임받고 있으며 본인도 알테아 국민들을 항상 걱정하지만 그 책임감이 너무 강해서 제멋대로 행동하다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처음에는 전형적인 연약한 히로인 타입이었지만 청사자를 조종하던 시로가네 타카시가 사망한 이후부터는 직접 청사자에 올라 싸우면서 투희 기믹을 지니게 된다. 초반에는 조종 실력이 좋지 못해 민폐를 많이 끼쳤고[1] 이 때문에 자신의 위치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결국 노력을 통해 극복해 나가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신임을 얻고, 최종적으로는 가루라 제국 타도를 위해 결성된 사자좌연합의 맹주가 되었다. 작 중에선 코가네 외 유일하게 흑사자에 타 본 적이 있다. (15화)
작중 코가네 아키라에게 연심을 품는 듯한 묘사도 있었지만, 결국 작품 끝까지 둘 사이에서 이렇다할 진전은 없었다.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시로가네 사망후 아군으로 들어오는데 비전투원이었다가 급히 파일럿이 되는 상황 때문인지 아군 평균레벨에 상관없이 1레벨로 들어오는 충격과 공포를 보여준다. 다만 초기 정신기가 노력이기 때문에 노력걸고 한놈한놈 격추하다보면 따라잡는건 일도 아니다. 또한 스토리상에서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비중이 많은데, 원작과 반대로 가루라의 공세로 알테아별이 멸망해버린것에 고뇌하여 한동안은 의기소침했었고, 후속작의 녀석과는 달리 지구에서 함께한 시간이 많다보니 1부의 목련과 2부 후반에서 건담SEED쪽 세력들이 벌이는 지구인끼리의 싸움에 대해 플레이어의 의견을 대변하는듯한 질문을 설득력있게 던지는 등으로 대활약한다. 특히 W 작중에서 목련과 지구간의 화평이 이루어지는데 있어 최고의 공헌자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마치 만화세계에서 튀어나온듯한 공주님과도 같은 모습에 감동받은 목련인이 많았다(하필 진짜로 그림으로 그린듯한 악의 제국인 가루라 제국하고도 조우하게 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