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스토리 8

ファーランドストーリー 狂神の都

1 개요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 마지막 본가 작품이다. 부제는 광신의 도시(狂神の都). 한국에는 파랜드 사가라는 제목으로 발매했는데, 이 때문에 나중에 발매된 진짜 파랜드 사가의 정발명이 파랜드 택틱스로 바뀌게 되었다.

전작 파랜드 시리즈와는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는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전작의 세계로 차원이동하는 부분이 있어서 6, 7편의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그 중 일부는 본작의 세계관으로 넘어와서 도움도 준다. 다만 불행히도 6, 7편에서보다 얼굴들이 많이 상했다(...). 6, 7편의 조연급 캐릭터들만 등장하는 것도 특징. 하필이면 이 두 작품들이 파랜드 시리즈 중 정발되지 않은 물건들이다. 덕분에 정발된 파랜드 사가를 즐긴 게이머들은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갑툭튀한 6, 7편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뭥미한 상황을 거쳐야 했다.

6, 7편의 인물들이나 설정들을 일부 갖고 와서 그런지 6, 7편의 BGM이 쓰이기도 했다. 대표적인게 6편 보스전에서 쓰인 '신들의 유산', 7편 엔딩곡이었던 'Wind Chime'. 둘 다 각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곡들로 8편에서도 그럴싸하게 어레인지되어 나왔다.

진행상 특이한 점이라면, 특정 이벤트를 거쳐 캐릭터의 클래스가 바뀌는데, 이 때 외모와 능력치가 바뀐다. 게다가 레벨도 초기화된다.[1] 물론 강화된 경우 전 클래스에 비하여 능력치가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 전까지 캐릭터를 열심히 키워놨다면 그에 비해 능력치가 낮은 편.[2] 그 때문에 왠지 따로 노가다를 했다든가 하는 경우에는 묘하게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플레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1장 스테이지 7의 탈출 이벤트가 나오기 전까지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버리고 키란과 라인에게 경험치를 몰아주어야 한다.[3] 또한 주연은 어차피 변신해서 레벨이 고정된 레벨로 바뀌니, 조연 캐릭터들에게 경험치를 몰아주면 좋을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조연은 1명 빼고는 등장 후 얼마 있지 않아 전부 퇴장한다. 그러니 차라리 중간의 스테이지를 그나마 수월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주연들에게 경험치를 몰아주자. 주연들은 기본 능력치도 좋다.

2 등장인물

라인 (ライン)
본 작품의 주인공. 특수능력으로 마법을 전부 무효화 시키는 스펠 브레이크라는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게임에선 못 쓴다(...). 초반에는 약하나 중후반부에 마법장비를 장착하여 메가입자포를 쏘게된다. 공격 사거리는 2칸이며 장비 장착 후에는 근접한 범위도 사거리에 포함된다.[4]

아리안 (アリアン)
본 작품의 여주인공격인 소녀. 샤프킬이 창조한 인공생명체지만 샤프킬을 아버지처럼 따른다. 중반부에 돌입하면 아리안이나 키란 중에 에르텔 크리스탈을 누구에게 주느냐 결정하는데, 키란에게 줘버리자. 그게 더 편하다. 나중에 에르텔 크리스탈을 얻어도 거의 잉여급이지만 나중에 종반부에 위의 설명처럼 각성을 하게되는데 종반부 각성 치고는 상당한 공격력에 비행능력까지 습득하여 명실공히 주력급이된다.[5]

키란 (キラン)
기린인 정령생물. 근데 초기에는 완전 망아지다. 1장에서 라인이 돌로 변하고 로리어린이가 된 아리안과 함께 제로가 살고있는 세계로 오게된다. 이후 라인이 석화상태에서 돌아온뒤 에르텔 크리스탈을 키란에게주는걸 선택하면 공격력도 강해지고 비행능력까지 생긴다.

두더지 상인
특정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여 일행에게 물건을 파는 상인. 단 이 상인과 거래하려면 직접 접근해야 한다. 이점이 꽤나 귀찮지만 후반가면 비행능력있는 아군이 생기므로 그 번거로움이 감소한다.

제로 (ゼロ)
파랜드 스토리 6 신들의 유산」의 등장인물. 무기로 총을 사용하며, 2-3칸이라는 경이로운 사거리를 자랑한다.

메이시아 (メイシア)
파랜드 스토리 6 신들의 유산」의 등장인물.
파랜드 사가1에서 서몬 메이시아, 파랜드 오딧세이1에서 블릿츠, 파랜드 오딧세이2에서 레브리스토에서 소환되는 그 메이시아다.

레디 (レディ)
파랜드 스토리 6 신들의 유산」의 등장인물.

케일 (ケイル)
파랜드 스토리 7 수왕의 증거」의 등장인물.

나쥬라하 (ナジュラーハ)
「파랜드 스토리7 수왕의 증거」의 등장인물.
스테이지가 시작될 때마다 나쥬와 케일은 처음부터 동물로 변신시켜서 싸우는 게 좋다. 능력치도 오르고 이동력도 상승하기 때문.

무이라나 (ムーイラーナ)
「파랜드 스토리7 수왕의 증거」의 등장인물.

하갈 (ハガル)
꽤나 치사하게 생긴 남자. 1장 1스테이지에서 이기면 라인의 정령 친구들을 소멸시키려 하다가 라인의 스펠 브레이크에 저지되어 도망간다. 이후 왕국의 왕자의 호위로 있다가 4장 중반에 일행에 합류한다. 1장에서 해댄 짓 때문에 동료로 얼마 안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겠지만 최종장(최종보스전)까지 같이 행동한다. 조연급치고는 자체 능력도 좋은 편이니 잘 쓰자.

실비아 (シルヴィア)
아리안과 같은 인공생명체로 아리안의 여동생이다. 샤프킬이 진실을 알고 미쳐버렸을때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라인 일행과 적대하며, 마지막에 요새가 붕괴될때 샤프킬과 같이 최후를 맞이한다.

샤프킬 (サフキール)
게임의 프롤로그에서 라인을 제자로 삼은 남자. 라인이 살던 세계에서는 현자라 불리웠고 백색이라는 최종 직책까지 받았다. 에텔의 급속한 소모로 세계가 쇠악해지는걸 염려하여 헤븐즈 게이트를 가지고 천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천사들이 만들어진 존재였다는 진실[6]을 알고 반쯤 미쳐버린다. 이후 제로의 세계에서 헤븐즈 레더를 강탈하고 결국 종반부에 자신이 속한 국가도 소멸시켜버린다. 결국 제자인 라인이 그만두라고해도 자신은 이제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서)되돌릴수 없다고 외치고 결국 라인일행에게 패배한다. 이후 실비아와 같이 요새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그가 바라던 세계의 회복은 샤프킬의 요새에서 축적된 에이텔들이 요새의 붕괴와 함께 전 세계로 흩어져 회복된다. 이후 헤븐즈 게이트와 헤븐즈 레더는 라인이 파괴한다.

  1.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고정된' 레벨로 바뀐다. 예를 들면, 라인의 마지막 클래스 변화 시의 레벨은 8인데, 그 전까지의 레벨이 1이 됐든 10이 됐든 무조건 8이 되는 것이다.
  2. 따로 노가다라든가 몰아주기를 하지 않고 평범하게 키웠다면 오히려 능력치 및 성능이 압도적으로 강력해지게 된다. 최종 클래스의 레벨 1 아리안은 이전 클래스 상태에서의 레벨 8보다 훨씬 강하다!
  3. 탈출 시에는 아리안은 등장하지 않고 샤프킬은 그 때부터 적군으로 나온다. 그 이외의 조연은 전부 퇴장한다.
  4. 아군 유닛중 유일하게 사정거리 1~2를 공격할 수있다. 덕분에 공격력을 올리는 도핑 아이템을 몰아줘서 반격으로 적들을 전멸시키는 슈로대식 플레이가 가능하다 나머지 유닛들은 라인의 회복과 보조에만 사용하면 된다. 아이템을 제대로 몰아주면 최종보스를 제외한 모든 적을 한방에 잡을수 있고 최종 보스도 2방이면 끝이다.
  5. 그것을 본 일행중 1명은 "사랑의 힘이야."라고 했다.
  6. 그러나 '파랜드 스토리6 신들의 유산'에는 엘리시아와 메이시아 같은 진짜 천사들과 로봇처럼 만들어진 천사들이 모두 등장하므로, 단순히 만들어진 천사들만을 보고 지레짐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메이시아를 보고도 의지가 없는 기계인형이라고 우겨대는 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