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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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랜드 오딧세이 시리즈
파랜드 오딧세이파랜드 오딧세이 2

1 소개

ファーランドオデッセイ ~伝説を継ぐ者~
부제는「전설을 계승하는 자」, 1999년 7월 9일 발매.

한국에서는 유통사의 만행으로 <파랜드 택틱스 3>이란 제목으로 나왔다. 그 때문에 파랜드 사가 시리즈를 기대하고 샀던 많은 사람들이 낚여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게임이 한국에 발매된 1999년경에는 게임 잡지에서 꼭 파이널 택틱스와 엮여서 언급되기도 했다. 사실 파이널 택틱스쪽이 파랜드 사가 시리즈와는 게임 플레이 방식이 조금 더 유사하기 때문에 파랜드 사가의 정식 계승작은 파이널 택틱스쪽으로 보기는 하지만 어느 쪽도 파랜드 사가 시리즈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파랜드 오딧세이 시리즈는 파랜드 사가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이지만, 연결되는 거라고는 주인공이 파랜드 사가1의 무대인 엔트리히에서 온 난파된 피난선에서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것 정도.

주인공 이름은 아크. 그러나 파랜드 스토리의 아크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하지만 일단 그 아크에게서 딴 이름인 듯[1]. 기본적으로 해결사 일을 하는 직업 하운드인 아크가 일자리를 구하게 되고 동료들이 생기고 열심히 일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욕씬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 잘못 선택하면 인남캐인 레오의 알몸을 보게 된다.

PC로 발매된 파랜드 시리즈 중 최초로 음성을 지원하는 작품이다[2]. 성우진은 전원 아오니 프로덕션 소속이지만 딱히 유명한 성우는 그다지 없다[3]. 이후에도 단역 위주로 활동하게 되는 성우가 많은 편.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전부 한국 성우를 기용하여 더빙하여 발매되었다.

2 시스템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이상한 던전 시리즈를 기반으로 했다. 여기서 로그라이크스러운 시스템과 난이도를 거의 없애고 RPG 속성을 크게 늘린 것이 본작의 전투 시스템. 사실 외관 면에서는 이상한 던전 시리즈 느낌이 깊게 깔려있지만 실제 전투 양상은 일반적인 RPG에 가깝다.

게임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쉬운 편. 일반적인 턴제였다면 어려웠겠지만 아군은 언제나 아이템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는 최대 3명까지 배치할 수 있으며,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에서 워낙 레벨이 뒤쳐지는 캐릭터가 많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배치되지 않은 캐릭터도 앉아서 경험치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물론 배치된 캐릭터보다는 경험치를 낮게 준다(50%).

자유도가 제법 높은 게임으로 중간에 집이 생겨 꾸밀 수도 있고, 도박도 할 수 있고, 도박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숨겨진 장비도 있다.[4] 거점에 짓는 대장간에서 강화와 속성 부여가 가능한 "궁극의~" 장비 시리즈도 있는 등 즐길 수 있는 요소는 이것저것 있다.

전직 시스템으로 다양한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카인의 진공의 칼날은 필수!). 드래곤 퀘스트 6을 생각하면 쉽다.

진행중 바닥에 있는 사각형의 스위치 비슷한 것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스위치 위에 올라가면 완전 회복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대미지를 입거나 상태 이상에 걸리는 현상도 일어난다.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는 랜덤. 가끔 어려운 상황에서 전원 완전 회복이라는 대박이 터진다면 좋긴 하지만, 대미지나 상태 이상이 올 확률도 결코 낮지 않은데다 저주에 걸리면 정말 난감하기 때문에 대부분 피해가게 된다. 가끔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위치에 떡하니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위에 올라섰는데 저주가 뜨면 짜증이 솟구쳐오른다. 상태회복 아이템을 언제나 싸들고 다니자.

마법의 경우 마법속성치라는 것이 있어서 해당 속성 마법을 이용해 적을 제거할 경우 해당 마법이 속하는 마법속성치가 증가하며 동시에 반대 마법속성치는 줄어든다.
(화속 <-> 빙속, 뇌속 -> 풍속 -> 지속 -> 뇌속, 다른 모든 속성 <-> 명속) 그렇기 때문에 마법을 쓸려면 각 캐릭터의 기본 마법 속성치에서 높은 마법 위주로 써야 좋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소외당하는 마법도 상당히 있는 편. 마법으로 적을 제거해야만 속성치가 오르기 때문에 회복 마법이나 보조 마법은 죽어라고 써도 속성치가 오르지 않는다. 덕분에 공격 마법이 거의 없는 빛 속성은 찬밥 신세. 대지 속성은 기초 수치가 높은 캐릭터가 디언밖에 없는데 디언은 너무 늦게 합류해서 실제로 쓸 일이 없다.

1단계 기본 마법의 경우 직선으로 발사되며 사거리가 길지만(대략 6칸 정도) 지형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즉, 중간에 벽이나 나무 같은 것이 있을 경우 막혀서 적에게 도달하지 못하도록 되어있고, 직선 혹은 대각선으로만 나간다는 한계가 있어서[5] 빙결 등 특수한 상태이상을 거는 상황이 아닌이상 기본 마법의 활용도는 그리 높지 않다.
2단계 마법은 시전자 주변 2칸 사각형 범위 내에 시전위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범위로부터 다시 사각형으로 2칸 범위의 적을 공격한다. (즉 실제 범위는 5*5 크기의 사각형) 그래서 2단계 마법부터는 나름대로 효용성이 좋다. 3단계 마법은 아예 화면 전체를 공격하지만 그 대신 배우는 시기가 꽤 늦는 편.

동결이나 중독, 마비와 같은 상태 이상도 존재한다. 캐릭터 세 명이 항상 같이 행동해야 하기 때문에 상태 이상에 걸려도 공격을 못한다거나 체력이 계속 감소하는 페널티만 있을 뿐 이동은 가능하다. 심지어 동결에 걸려도 맨 뒤로 자동 이동하여 이리저리 질질 끌려다니듯 이동한다.

허나 왜인지 몰라도 동결에 걸린 경우 화염 속성 마법에 맞아도 풀리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다(후속작에서는 화염 속성 마법에 의해 풀리도록 수정되었다). 이 때문에 동결은 가장 경계해야 할 상태 이상 중 하나이다. 혼자 진행하던 도중 동결에 걸리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오버가 되며, 동료가 여럿 있는 상태에서 혼자서 전투에 참가하고 있더라도 동결에 걸리는 순간 다른 동료가 있든 말든 무조건 게임 오버다. 사실 본작은 시스템 면에서의 완성도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이것 외에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다.

캐릭터의 기분이라는 능력치도 있는데 캐릭터 스테이터스 창에서 나오는 표정으로 알 수 있다. 기분치가 낮아서 표정이 일그러진 경우 공격력이 낮아지고 빗나갈 확률도 증가한다. 반대로 기분치가 높아 활짝 웃고 있는 경우는 크리티컬이 자주 뜨고 공격력도 높아진다. 보통 레벨이 상승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

3 특징

3.1 장점

  • BGM 및 보이스

지금 들어도 상당히 괜찮은수준의 배경음악이다. 맵마다 그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 스킬/주문 사운드도 타격음이나 어울리는 소리를 넣은게 일품이다. 그리고 캐릭터들마다 성우가 있으며 대부분의 텍스트를 다 더빙한다. 주역부터 악역까지 현재시점에서 봐도 발음이 미숙한건 보이지만 연기력이 나쁘지않다.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초호화 캐스팅으로써 강수진, 최덕희, 김영선, 이선주, 이미자 등은 아직까지 현역으로써 잘 알려진 성우들이다.

  • 도트 및 이펙트
게임 내에 등장하는 일러스트는 퀄리티가 그렇게 높지 않지만 인게임 도트퀄리티는 지금 기준으로 봐도 괜찮은 수준이다. 거기에 이 게임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상당히 멋드러지거나 화려한 이펙트들이 많다.
  • 선택폭이 넓은 육성 시스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한 캐릭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육성시킬 수 있다. 포켓몬스터의 기술머신처럼 특정 맵에서 주문이나 기술 등을 줏어서 캐릭터들에게 적용 가능하며, 한 캐릭터가 2, 3개의 다른 종류의 무기를 장착시킬 수 있다. 그리고 거점이 활성화된 시점부터는 전직 시스템이 생기는데, 카 박사에게 가서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 던전에 가서 공격하면 숙련도가 생기며, 그 숙련도가 쌓이면 스킬을 얻는 식. 얻은 스킬들은 전직을 바꿔도 사라지지 않는다.

3.2 단점

  • 던전 진행 방식

이상한 던전을 모티브로 한 만큼 발생되는 문제인데, 층이 20층 이상짜리 던전도 있는 등 스토리를 진행하려고하는데 잡아봐야 이득이 안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투가 불가피하며,[6] 지겨움과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 갈수록 쉬워지는 난이도

이 게임에 대해 조금만 이해해도 엄청 쉽게 깰 수 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아이템을 사용하는데 턴이 소모되지 않아서 언제든지 원하는만큼 자유로운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 사실상 소모템빨 게임이 되어버린듯. 이러한 이유로 회복계 스킬이 쩌리취급받는데에도 일조했다. 그리고 다양한 스킬을 운영할 수 있는건 좋긴한데 이건 좀 심하다싶을정도의 스킬들이 들어있다. 특히 카인의 최종병기인 진공의 칼날은 사실상 밸런스붕괴물로써 대미지 계수를 잘못 맞춰놓고 게임을 출시한게 아닌가 싶을정도의 의혹을 갖고있다. 거기에 보스급들은 하나같이 AI가 멍청해서 가끔 플레이어블 캐릭터 꽁무니만 쫓아다니는 변태행각(...)만 해대고, 공격을 아예 스킵해버릴때도 있다. 중반부가 가장 고난이었다가 후반부는 나들이 수준이고 심지어 최종보스란 녀석이 풍선마냥 터져 죽어버린다.

  • 각종 버그

아래 버그와 튕김현상 참조. 패치를 받으면 거의 없다시피한 단점이다.

4 버그와 튕김 현상

시스템 상의 버그도 많고, XP 등의 후기 윈도우에서 돌리면 무지하게 튕겨대는 건 상당히 짜증나는 부분. 특히 엄청나게 긴 던전을 다 진행한 후 마을에 돌아와서 세이브를 위해 여관에 들어가는 순간 튕길 때의 그 기분은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아래는 버그의 예시 몇 가지.

  • 적이 갑자기 이동과 동시에 마법을 시전하는 반칙(...)을 범하고 돌발 행동에 컴퓨터가 당황했는지 게임이 멈춘다.[7] (보통은 한 턴에 이동 혹은 공격의 한 가지 행동밖에 할 수 없다.)
  • 투기장에서 마법 대미지는 숫자로 표시만 될 뿐 실제로는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즉, 투기장에서 마법만 사용하는 프림 류의 몬스터에게는 절대로 돈을 걸어서는 안 된다. 패치 후에는 수정.
  • 투기장에서 기본 공격에 속성이 붙은 몬스터(예를 들면 유키미 모그퐁(한칭 '눈보기 모그퐁')과 레서 모그퐁)들은 절대로 공격을 하지 않는다.
  • 적이 바로 앞에서 전체 마법(주로 빙속성)을 쓴 직후 게임이 멈출 때가 있다.
  • 적에게 혼란 상태이상을 걸었을 시 게임이 멈춘다.
  • 쉬엔카, 에린, 아미가 사용할 수 있는 춤 계열 기술을 사용 시 게임이 멈춘다.
  • 적이 아군에게 훔치기 기술을 사용 시 가끔 게임이 튕긴다.

과거에 패치가 나왔으며 설치 시 상당수의 버그와 튕기는 횟수가 줄어들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패치

5

각 화에서 보스와 싸웠던 곳을 다시 가보면 여러 아이템이 남아있으니 지나쳤던 던전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한번 가 보자. 특히 10화에 갔던 아크피크 산의 경우 다시 한 번 끝까지 가보면 메이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데 이후 이벤트를 통해 던전 내에서도 아이템을 살 수 있게 해주는 호출방울이라는 아이템을 준다.

장비 창에서 캐릭터마다 하나씩 낄 수 있는 '마법'을 장착하면 해당 마법은 단축키 하나로 편하게 시전할 수 있다. (기본 설정은 키보드 C) 에린이 가입한 뒤 조금 뒤에 배우는 스파르크 같은 범위마법을 끼워주자. 진공파 같은 '특기'는 장착할 수 없다는 것은 많이 아쉽다.

최종화 때 성에서 보물창고를 지키고 있는 병사들이 옆으로 비켜서는데, 세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게임중 최강 클래스의 아이템이다. 국왕이 주인공 일행에게 하사하는 보물의 의미인듯 하다. 이 아이템들을 버그를 이용해서 게임 초반부에도 획득할 수 있는데, 도박장에서 투기장 승부를 반복하다보면 NPC들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다. 그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 이때 성에서 가장 왼쪽 위의 방을 찾아가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무래도 버그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게임의 순수한 재미를 추구한다면 그냥 진행하는 것도 좋을 듯.

ps. 투기장버그는 연속해서 투기장을 플레이하면 NPC가 사라지는 버그를 말함.
투기장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모든 NPC가 한번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NPC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라진다.
투기장을 14회하면 손님 NPC가 전부 사라진다.
투기장을 15회하면 투기장 안내 NPC가 사라진다. (신기하게도 안내NPC가 사라져도 말을 걸면 투기장은 계속 할 수 있다)
투기장을 16회하면 입구 코인교환 NPC가 사라진다. (이때부터는 투기장을 하는 몬스터들도 같이 사라져서 더이상 베팅을 할 수 없음)
입구의 교환 NPC까지 사라진걸 확인하고 가야 성의 가장 왼쪽위의 방을 지키던 병사도 같이 사라진다.
성에 가면 패왕의갑옷, 소드브레이커(카인 단검), 축복의곤(쉬엔카 봉)있다. 저 소드브레이커는 후속작에서 카인이 끼고 나오는 무기
사라졌던 NPC들은 세이브후 로드를 하거나, 던전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모두 되살아나있다.

그리고 어떤 개같은 공략에서 투기장버그 후 성의 왼쪽 아래 봉인된 문을 지키고있던 병사가 사라지는 걸 이용해 안의 아이템을 챙겨오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문을 통과해서 던전안으로 진입하는 순간, 사라졌던 NPC들이 모두 부활하게된다.
고로 입구에 길막던 병사들마저 부활하게 되므로, 플레이어는 그 안에서 발광하다 게임을 종료하게된다. 주의요망.

만약 투기장을 이용해서 코인을 벌어들일 생각이라면 게임 시작 즉시 노가다를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투기장 몬스터의 능력치가 상승하는데 그럴수록 랜덤성이 심해지기 때문. 심하면 킹모그퐁이 일반 모그퐁한테 막타를 당하기도 한다! 허나 초반에는 100%의 확률로 승리하는 몬스터 조합이 종종 나타나며(위에서 말한 킹모그퐁이 대표적. 5마리 다 모그퐁인 조합인데 그 중 상위권에 속하는 둘은 버그 때문에 공격을 안 하고, 나머지 둘은 약하다), 대개의 경우는 배당율이 낮은 몬스터쪽에 몰빵하면 스펙의 차이로 거의 이긴다. 이를 이용해 초반에 꽤 많은 코인을 모을 수 있다. 그래봐야 한번에 100코인밖에 못거니 한계는 있다

투기장에서는 절대로 돈을 걸면 안 되는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위에서 말한 기본 공격에 속성이 붙은 몬스터들이다. 모그퐁 중에서 나름대로 상위 레벨인 눈구경 모그퐁과 랫서 모그퐁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들은 투기장에서는 왜인지 몰라도 절대로 공격을 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다. 또 다른 예는 불꽃 모양의 몬스터인 블레이즈나 블리저드, 지옥의 불꽃 등이 있다. 그리고 패치를 하지 않았다면 마법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몬스터들도 피해야 한다. 마법밖에 쓸 줄 모르는 프림류 몬스터 (슬라임처럼 생긴 프림, 아쿠아 프림, 프림 그레이트 등)들은 나름대로 상위종이라 배당이 낮고 다른 몬스터들에게 배당이 높게 나오지만, 실제로 프림류가 이길 확률은 0%(...)이니 돈을 절대로 걸어서는 안 된다.

사냥터에서도 들어온 방을 왔다갔다하면서 출구찾기 노가다 하면 금방 깬다(그러나 레벨은 올려야 한다). 거기다 숨겨진 치트키도 존재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더 쉬운 편. 던전에 들어가서(전투중이 아닌 필드에서는 안 된다) F12를 누르면 그 다음 생성되는 던전부터는 몬스터가 하나도 없다. 해제하려면 F11을 누르고 층을 이동하면 된다.
비겁하게 보이겠지만 혼자서 진행해야 하는 곳에서는 빙결 등의 행동불능 상태이상에 걸린다면 그 즉시 게임 오버이며, 게임 자체가 불안정해서 일반적으로 진행하다가도 튕겨버리는 일이 수두룩하다. 이런 병맛 부분을 생각하면 써도 죄책감이 없을 것이다. 혼자 진행하는 곳은 초반의 와인 창고와, 중반에 아크가 아크피크 산에서 구덩이에 빠지는 던전(18층짜리), 그리고 후반의 소우런 유적의 세 번째 구간, 이렇게 세 곳이다. 이 중 특히 두 번째는 F12 안 쓰면 미칠 듯한 로드를 반복해야 한다. 농담이 아니다.

난이도가 낮긴 하지만 몇 가지 난관을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 3화의 엘더 요새 잠입 부분. 진행면은 별 거 없지만 보스전이 매우 까다롭다. 채찍으로 2연타를 때려대는 졸개들, 그리고 원거리 공격을 하는 녹색 졸개들까지 끼어있는 패거리[8]와 1차 전투를 끝내고 나면 두목인 갤랑스칸과 늑대 떼거리, 그리고 검은 옷차림의 부두목들과 2차 전투를 해야 하는데 이 두 번째 전투의 난이도가 게임 초반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높다. 부두목들은 폭탄 비슷한 전체공격을 해 대며, 두목은 채찍 공격도 강력하고 원거리 공격인 단검과 폭탄을 무려 3연발로 던지기 때문에 공격을 한 턴만 허용해도 위험하다. 레벨이 낮다면 무조건 한 방에 기절이라고 보면 된다. 회복 아이템을 모조리 쏟아붓는 것이 상책. 값싼 약초를 미리 99개 싸들고 가면 많이 쉬워지며 여유가 된다면 각성제도 몇 개 챙겨가면 좋다. 아크에게 원거리 공격 무기인 부메랑을 장비시키는 것도 의외로 효과가 좋다. (특별히 따로 노가다를 안 했다면 진공파는 아직 배우지 못했을 것이다) 레벨이 낮아서 보스가 날리는 3연 공격 한 방에 기절한다면 클리어하기가 매우 어려워지니 이런 경우는 잠시 멈추고 레벨을 조금 올려서 HP를 높인 후에 재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나온 두목인 갤랑 스칸의 이름은 후속작에서도 한 번 언급된다.
  • 위에서도 언급한 11화의 아크피크 신전. 아크 혼자서 무려 18층에 해당하는 던전을 뚫고 나가야 한다. 분명히 스토리상 메디가 동행하고 있는데 던전 진행중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 등장하는 적들이 만만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크의 레벨이 낮다면 위에서 말한 치트를 쓰거나, 출구가 바로 옆에 생길 때까지 인접한 층을 왔다갔다 하는 노가다를 하지 않고는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던전의 존재 하나만으로 대부분의 공략집에서 절대로 아크를 버려두지 마라고 경고하고 있을 정도. 하지만 근성을 발휘하여 18층 전체의 적을 아크 혼자만으로 모두 없애고 레벨업을 해낸 사례도 존재하는 듯. 허나 현실은 열심히 사냥하다가 12층 부근에서 튕김
  • 15화에서 필네스 고개[9]를 통과한 후 나오는 웨스턴 사막. 수많은 맵 중 유일하게 오토맵 없이 진행해야 한다.[10] 게임 내 유일한 고정지형 던전이라는 특성상 길찾기는 쉽지만 처음 하는 사람은 맵이 없어서 당황하기 굉장히 쉬운 곳. 출구가 있는 서남쪽 방향으로 열심히 가면 된다. 몬스터가 나오면 그곳은 아직 안 간 곳. 그리고 사막 전체에 걸쳐 나오는 샌드 고렘들의 원거리 공격 연타도 좀 난감하다. 심지어 이 놈들은 갑자기 아군 캐릭터를 빨아들인 뒤 연타로 대미지를 주는 해괴한 기술도 써대는데 처음에 보면 깜짝 놀라기 딱 좋다. 하지만 여기서 회복 아이템들을 모두 써버리면 절대로 안 된다. 아직 소우런 유적과 16화의 바벨탑 등 갈 길이 멀고도 멀다.
  • 16화의 바벨탑. 위의 11화처럼 18층짜리 던전이다. 주로 로봇들과 게이즈(보석 모양의 적)들이 나오는데, 특히 게이즈류는 공격 사정거리가 길면서 잘 죽지도 않기 때문에 매우 짜증난다. 로봇은 초반의 녹색과 붉은색 로봇들은 그나마 대처할만 하지만 바벨탑 후반에 등장하는 "디펜더"라는 이름의 흰색 로봇들은 요주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사정거리가 화면 끝까지 가고 속성도 수시로 바뀌며 관통 효과까지 있는 레이저를 시도때도 없이 쏴대기 때문이다. 이 디펜더들을 빨리 없애지 않고 꾸물대다가는 위험하며, 앞의 15화와 16화를 진행하면서 회복 아이템을 많이 소모한 상태라면 더욱 곤란하다.

참고로 최종화에서도 바벨탑이 한 번 더 등장한다. 최종화의 바벨탑 1층에 가면 얼음 속성의 레이저를 쏘는 파란색 로봇(게이트나이트)과 블루 게이즈들이 맹공격을 해 온다. 하지만 프로그램상의 오류인지 1층 이후에는 적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분명히 바벨탑 후반부에 등장하는 가디언(붉은 로봇)이나 검은 병기(검은 로봇), 레드 게이즈와 블랙 게이즈, 블랙 드래곤 등의 적이 데이터상으로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투기장에서나 가끔 볼 수 있다. 아마 원래의 계획은 최종 바벨탑의 전반부에는 푸른색, 중반은 붉은색, 후반은 검은색 계통의 적이 등장하기로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적들이 정상적으로 등장했다면 최종화의 난이도는 엄청나게 올라갔을 것이다. 특히 디펜더와 게이트나이트를 보면 디펜더 이후의 상위 랭크 로봇들에게는 레이저 공격이 기본 장착된듯 한데, 바벨탑 18층 내내 게이트나이트와 가디언, 검은 병기를 상대해야 했다면 정말 끔찍한 난이도였을 것이다(심지어 이놈들은 출구 찾기 노가다를 하는 도중에도 멀리서 레이저를 쏴댄다!). 일단 바벨탑 직전의 카르바리오 숲도 굉장히 길고 어려운데다 바벨탑은 중간 세이브나 휴식 없이 곧바로 돌입하는데, 바벨탑 1층만 경험해봐도 이 로봇과 게이즈들이 얼마나 무서운 적들인지 알 수 있다.

여담이지만 로봇 중 제일 하위 랭크인 녹색 로봇의 이름은 바벨의 문지기인데, 후속작에서는 이 로봇들이 헤스의 연구소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이 로봇의 이름이 연구소의 문지기로 바뀌어서 나온다(...)

6 등장 주문

보다시피 마법이다. 이 마법은 직업 숙련으로도 얻을 수 있지만, 상자에서 습득해 소모품으로써 간단하게 습득 할 수 있다. 물론 맞지않으면 못배우는 캐릭터도 있다.(지속적으로 갱신.)

6.1 공격계

바람마법의 초급단계. 빙글빙글 회전하는 폭풍으로 대상 하나를 공격한다. 직업 등으로도 흔히 얻을 수 있으며, 엘더요새 정문 보물상자에서도 얻을 수 있다.

불꽃마법의 초급단계. 커다란 불구슬을 날려 대상 하나를 공격한다. 직업 등으로도 흔히 얻을 수 있으며, 암염광산 마지막층 유적에서도 얻을 수 있다.

6.2 강화계

6.3 치유계

  • 큐리

기본적인 회복마법. 첫번째 던전인 와인저장고에서 회색쥐들을 전부 물리친 후 얻을 수 있다.

7 등장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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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주인공 파티

7.1.1 아크(アーク)

성우:타카츠카 마사야

주인공. 파랜드 스토리의 주인공 아크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항상 아미라는 말하는 쥐새끼요정인지 애완동물인지 모를 히로인을 데리고 다니며, 작중 일부 기술의 시전시를 제외하면 말을 일절 하지 않는다. 따라서 성격이 묘사되지 않기 때문에[11] 주인공이지만 카인x쉬엔카, 레오x시엘라에 묻혀서 사실상 공기 취급.

다만 여러 캐릭터들의 언급으로 대략적인 성격은 추정할 수 있다. 단지 적일 뿐이었단 메디를 구해 주고 메디와 함께 조난당했을 때 카인이 좋은 녀석이었는데. 라고 말한다거나 펠레화산 편에서 카인만 있다면 분명 엿보러 온다지만 아크가 있으니 괜찮다라고 하는 여성진들의 언급도 있다. 하지만 카인의 아미의 몸이 인간과 똑같이 생겼을지 궁금하지 않냐는 꼬드김에 선택지에 따라 넘어갈 수 있거나 거절 선택지가 그래도 그래선 안돼.라는 거 보면 궁금하긴 하나보다. 최종전 앞둔 온천신에서 카인에게 휘둘려 엿보려 가는 거 보면..

어둠의 루트나 번들판으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스 정품의 공식설정집에 따르면 아크의 부모는 엔트리히 대전(파랜드 택틱스1)을 피해 도망쳤다가 델타니아를 둘러싼 폭풍우에 휘말려 배가 난파하여 사망하였다고한다. 아크는 그렇게 죽은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났고, 난파된 배에서 보물이나 건져보려는 해적출신인 남자의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

능력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으며 마력도 어느정도 되는 만능 타입. 언제 어디서나 평균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주 써먹을 수 있다. 게다가 전용 최종 무기도 있고 전용기도 전부 평균 이상의 효율을 보여준다. 다만 전사/마법사/승려 계열이라 사기기술은 하나도 못 얻는다….

어느 쪽으로든 최강은 아니라지만 17화 아미 합류 이전까지 5인 파티 내 에린과 함께 유이한 마법사 계열이므로 화면 전체 마법을 에린와 함께 연속으로 쓰면 화면 내 웬만한 몬스터들이 사라지는 쏠쏠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자력으로는 화염계 마법만 3단계까지 익히는데다가 기본 빙 속성 수치도 낮기 때문에 화염계 마법을 너무 난사하면 아크피크에서 개고생하게 된다.동태 그리고 아크피크가 끝이 아니라 12장의 하수구나 13장의 화이트 케이프 숲 모두 아크피크와 마찬가지로 빙 속성의 몬스터가 깔려있는 곳이다. 그래도 그만큼 화염계 마법 데미지가 잘 들어가긴 한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얻을 수 있는 불꽃 부메랑도 빙속성 몬스터들을 잡는데 효율이 매우 좋아서, 아크의 레벨이 충분히 높다면 화이트 케이프 숲의 프로스트 랜턴이나 눈의 큰나무들이 아크의 부메랑 한 방에 죄다 녹아내리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아크 혼자서 진행해야 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최강이 아니라는 이유로 키우지 않고 버려두면 곤란하다.

사용 무기: 검(초기 장비), 부메랑(사용하면 은근히 좋다. 사거리도 3칸에다가 관통 속성까지 보유)
직업: 전사(초기 직업, LEVEL0), 마법사, 승려→마법검사, 성검사→검성

7.1.2 아미(アミィ)

성우:니시하라 쿠미코/기경옥

아크의 파트너이자 보호자를 자칭하는 정체 불명의 생쥐생명체. 잡지식이 많은 카인의 말에 의하면 '사막모래쥐'. 게임 후반에 가면 예쁜 소녀로 변신한다. 일행 중 가장 판단력이 뛰어나며 어른스럽지만 쉽게 토라지기도 한다.

사실 일행 중에 최연장자이자 최강의 실력자였는데 아군이 된 적 보정의 응용으로 안습이 된다.

성능은 일반 공격력과 방어력이 매우 후진 것을 제외하면 매우 뛰어나다. 댄서/풍수사 계열 직업을 가지고 있고 효율 높은 치료 스킬과 버프 스킬을 배운다. 게다가 합류 시 레벨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따로 키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

그 후 아크와 결혼에서 뽕짝뽕짝 할 줄 알았으나 후속작에서는 지병으로 사망한 상태. 1~2 사이의 스토리인 소설판에 따르면 인간의 육체로 천사의 힘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사망하였다.

사용 무기: 활
직업: 무희(LEVEL6), 승려(초기 직업, 마스터), 아쳐(LEVEL6)→레인저, 풍수사→음유시인

7.1.3 카인(ケイン)

성우:카미야 히로시/강수진

원래는 케인인데 한글판에서는 어쩐지 카인으로 개명. 아크와 마찬가지로 신참 하운드로 쉬엔카와는 정반대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냉소적인 현실주의자다. 실상은 그저 개그캐 + 만악의 근원 그 덕에 초기에 함께 행동했던 쉬엔카는 정나미가 떨어져, 이후 재회했을때에도 무조건적으로 카인을 냉담하게 하향평가한다. 하지만 의외로 단검을 사용하는 실력이 뛰어나고, 특히 소우런 유적에서 셀레모스와 대결할 때의 모습을 보면 절대로 가볍게 볼 수 없는 센스를 지닌 것 같다. 2에서는 승정의 길을 택한 쉬엔카를 피해 외부를 돌아다닌다.

카인은 초반에 물몸과 더불어 공격능력도 낮은 허접한 캐릭터인데 그놈의 초기직업인 트랩퍼 때문. 기술 3개 다 이게임에서 도대체 써먹을 방도가 없는 쓰레기 기술들이다. 탐색으로 서치하는 보물상자는 덤으로 먹는거지 그닥 돈모으는게 어려운 게임도 아니며 돈을 그렇게 많이 모아지게 해주지도 않는다. 훔치기와 훔치기의 보조기술인 마음의 눈도 마찬가지.심안 능력을 훔치는데에나 사용하다니 차라리 탐색이 가능하다면 출입구를 서치하는게 더 도움이 되었을것이고, 애초에 트랩퍼라는 직업답게 적들을 설치형 함정으로 교란시키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궁수 계통으로 키우면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으므로 만회가 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단검을 무기로 쓰는 직업이라 결국 단검으로 갈아타게 된다(...) 카인의 노고에 결실이라도 맺어주기 위함인지 스나이퍼라는 직업에서 쓸만한 기술들이 상당히 많이나온다. "카인 스페셜"같이 특수액션이 나오는 스킬부터 사기 기술인 "진공의 칼날"이란 기술을 자력으로 배울 수 있다. 이 기술을 배운 카인은 최종보스고 뭐고 한큐에 때려잡는다.(카인이 진공의 칼날 배우는 순간 게임 끝.)직업이 스나이퍼인데 활에서 단검으로 갈아타야하는 모순

하지만 순수한 능력치만 따진다면 좋은 편은 아니라서 노가다를 하지 않고 평범하게 진행한다면 십중팔구 2군으로 밀리게 된다. 이벤트 씬에서 단검을 던지는 장면이 종종 나오고 꽤 효과가 좋은데, 이게 기술로도 존재했다면 진행면에서도 조금이나마 더 쓸모있었을 텐데 아쉽다.

여담이지만 플레이어 쪽을 보면서 양팔을 위로 올리고 한숨을 푹 내쉬는 모습이 은근히 귀엽다. 이 한숨 쉬는 모습의 도트는 후속작에서도 그대로 등장한다.

사용 무기: 단검(초기 장비), 활(추천)
직업: 트랩퍼(초기 직업, LEVEL0), 아쳐, 마물사→레인져, 비스터→스나이퍼

7.1.4 쉬엔카(シェンカ)

성우:스즈키 마사미/최덕희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유명한 하운드. 전형적인 열혈 정의파 캐릭터로 냉소적인 적당주의자 카인과 늘 티격대격하는 사이. 아버지 루오가 로터스 교단의 고위 승려라 하운드라는 험한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계층 사람들과 안면을 트고 지내고 있으나, 아버지가 일에만 신경쓰고 가정을 내팽겨쳤기 때문에 어머니가 병으로 사망, 거의 절연한 상태. 아버지가 2에서 나오는데도 아버지를 만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딸은 아버지를 보기 싫어하고, 아버지도 죄책감으로 쉬엔카를 피해다니는 입장이기 때문.

게임 내에서는 물리 딜러 담당으로 체력이 꽤 높고 공격력이 파티에서 가장 높으며 크리티컬도 자주 내기 때문에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초반기에 창이나 봉 하나 쥐어주고 선봉으로 세워두면 몬스터 입장에선 이만한 호러게임도 없을것이다. 이연격 배우는 순간부터 3장의 보스몬스터도 원턴킬이 가능.

변길섭과 함께 김갑환이 자주 찾는다. 물론 몬데그린.

사용 무기: 글러브(초기 장비), 클로(추천), 창(추천), 봉
직업: 전사, 격투가(초기 직업, LEVEL0), 승려→몽크, 신관→거성

7.1.5 에린(エリン)

성우:아리시마 모유/김아영[12]

본명은 에리오네스 램버트. 백작가의 외동딸로 기사인 오빠를 찾아 멀리서 온 가출 소녀다. 세상 물정에 어두운데다가 상황판단이 극히 떨어지는 스타일. 주특기는 주위 사람들에게 화염 마법 퍼붓기이다. 희생자는 주로 카인과 오빠인 레오.

평소에는 철없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지만 마법의 신동답게 마법관련에서는 유창하며 마법 관련 얘기를 할 때는 평소와는 180도 다른 표정과 목소리가 나온다. 에린의 설명을 듣는 카인이 아까랑 완전히 딴 사람이 됐다고 말할 정도다. 그것을 반영하듯 일행 중 마력 관련 능력치가 가장 높다. (하지만 에린의 평소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런 장면이 나올 때 좀 많이 어색하고 위화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왜인지 몰라도 디언을 꽤 좋아하는 듯. 후속작의 엔딩에서도 보면 디언과 같이 다니고 있다. 후속작 시점에서는 21세의 다 큰 아가씨인데도 성격이나 하는 행동은 어릴 때와 거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중간에 거처가는 직업이 풍수사/댄서/마도사 계열이라 이 게임에서 배울 수 있는 사기 기술은 전부 배울 수 있다. 다만 자력으로 배우지 않기 때문에 보물상자 노가다로 비전서를 모아야 한다. 물론 그정도로 에린에게 애정을 쏟는 사람은 로리콘 외엔 없겠지만… 아마 없을 것이다.[13]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밀어줘도 아크, 쉬엔카, 시엘라의 하위호환을 벗어날 수 없는 오빠랑은 달리 비전서를 통해 사기기술을 배워주면 확실하게 강하다.

사용 무기: 지팡이(초기 장비, 추천), 채찍(사거리 칸에 2회 타격)
직업: 마법사(초기 직업, LEVEL6), 무희(LEVEL2), 마물사(LEVEL1)→비스터, 마도사→대마도사

7.1.6 레오(レオ)

성우:토키타 무네히로/김영선

본명은 레오날드 램버트. 램버트 백작의 장자이자 월광기사단의 젊은 에이스. 사람들로부터 전설의 검성 쥬더를 능가랄 재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린의 오빠이지만 엘리트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오만불손하며 하운드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 주인공들과 한 팀이 되는 걸 거부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메디에게 발리고 나서 일행에 합류. 동료가 된 후에는 어쩐 일인지 건방진 성격이 다소 약해지고 대신 개그 캐릭터의 이미지가 생긴다. 카인처럼 대놓고 개그 캐릭터인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진지하고 고지식한 성격을 이용해 카인과 콤비를 이루어 팀의 개그를 책임지는 멤버(...) 동생인 에린의 화염 마법의 주 희생자이기도 하다.

능력치는 좋지만 검으로는 시엘라에게, 창으로는 쉬엔카에게 밀리는 비운의 캐릭터. 콩라인 그리고 전용자력기가 병맛이라 쓰기가 꺼려지는 캐릭터다.[14] 원래 아크보다 높던 공격력도 최종직업인 성기사가 되면 낮아진다. 그래도 방어력이 가장 높으니 탱커로 쓰면 적절하고 모자란 공격력은 풀업 궁극의 무기로 보충해주면 괜찮다.

실제 전투가 아닌 이벤트성 액션(예를 들면 대화 도중 갑자기 달려들어 적을 벤다든지)은 가장 자주 보여준다.

사용 무기: 검(추천), 창(초기 장비, 추천), 봉
직업: 전사(초기 직업, 마스터), 격투가(LEVEL2), 승려(LEVEL0)→몽크, 성검사→성기사

7.1.7 시엘라(シエラ)

성우:만나카 유키코/이명선

마족인 아버지와 인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디언을 저지하기 위해 아버지의 혼이 깃든 마검 사이렌을 들고 나섰다. 쿨한 외모와 언행뿐 아니라 실력도 갖추고 있어서 보스전에서 빛이 나는 막강 캐릭터. 길드를 통하지 않고 스스로 의뢰를 받아 행동하며, 살인청부업도 마다하지 않기에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있는 상태로 통칭 은백의 사신이라 불린다. 합류 전까지는 일행을 여러 번 도와주기도 하지만 혼자서 행동하려고 할 뿐 레오와 마찬가지로 일행에게는 절대로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레오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일단 동료가 된 후에는 상냥해지는 면도 보인다.

후속작에서는 레오와 결혼한 상태이고, 전선에서는 물러났는지 본편과는 완전히 분위기가 다른 귀부인의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 기운만으로 바즈를 쫄게 만든 것을 보면(그리고 바즈 역시 그녀가 시엘라임을 어렴풋이 눈치챈다) 실력은 여전한 것 같다.

공격력과 마력 모두 비슷한 검사 계열인 아크보다 높다. 수리검을 사용하면 카인보다 강한 원거리 딜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기 성능도 우수하다. 단점은 레오 및 아크보다 방어력이 낮다는 점과 거의 시나리오 끝물에서나 쓸 수 있다는 정도.

채찍을 사용하면 이따금 튕기는 버그가 있다.

사용 무기: 검(초기 장비, 추천), 수리검(추천), 채찍
직업: 마법사(마스터), 전사(마스터), 마물사(LEVEL2)→마법검사(초기 직업, LEVEL2), 마도사→닌자

7.1.8 디언(ディオン)

성우:타카다 요리코/이선주

페이크 최종보스이자 시엘라의 남동생. 어릴 때 마족의 피를 받았다는 이유로 폭도가 부모님을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어둠에 혼을 위탁했다. 세상의 모든것을 없애버리는 게 목적이다. 오프닝 이벤트를 보면 쥬더, 잔, 셀레모스, 메디 4명을 부하로 거느린 최종보스급이자 주인공 아크의 라이벌 포지션인 것처럼 보이지만 16장에서 실제로 붙어보면 매우 약하다. (사실 이 게임 밸런스상 보스들이 죄다 약하긴 하다) 게다가 자신이 평소에 맘대로 부려먹던 잔에게 결정타를 맞고 치명상을 입기까지 한다.

합류하는 시점에서는 복장도 달라지고 기억을 상실한 탓에 성격이 확 달라졌으며[15] 극심한 레벨 다운(1에서 시작한다.)을 당한다. 거기다가 합류 시점이 최종장… OTL….

그래도 성장이 빠른데다, 전 보스답게 키우면 보상 받는다. 쇼타콘들은 한번 키워보자. 전 캐릭터 중 성능은 거의 최상이다. 다만 자력으로 배우는 최강기술에서는 약간 모자란 편이다. 이레이저는 확실히 강하긴 하지만 카인의 진공의 칼날이나 아미의 눈보라 앞에서는 GG.

후속작에서는 에린과 함께 카인을 구해주며 엔딩에서 한 번 등장한다.

사용 무기: 부메랑
직업: 트랩퍼(LEVEL3), 마법사(마스터), 승려(마스터)→풍수사, 신관(초기 직업, LEVEL6)→현자

7.2 네임드 적

7.2.1 잔(ザン)

성우:니시와키 타모츠/김영훈

디언의 부하이며 비열해보이는 외모에 맞게 잔인하고 치사한 성격. 바람 계열의 마법을 사용한다. 갑자기 난입한 시엘라에게 팔이 잘린다거나 어설픈 변장으로 일행에게 거짓 정보를 흘려서 모두 죽이려다가 오히려 호되게 당한다거나 디언에게 얻어맞는 등 초중반에는 안습의 행보를 보여준다.

그러나 16장 바벨탑에서는 자신이 셀레모스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 뒤 온몸이 금색으로 변한 뒤 파워업하며 공공의 적으로 돌변하고 디언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결국 바벨탑에서 아미에게 다소 허무하게 사망.

7.2.2 셀레모스(サレモス)

성우:요시타케 노리코/이미자

디언 수하의 소년으로 얼핏 보면 10세를 갓 넘은 듯한 외견에 항상 미소를 짓고 있고 존댓말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가 하는 말을 보면 도저히 10세 소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항상 손에 큰 마법 구슬을 들고 있으며 여기서 웬 레이저를 쏘기도 한다. 15장의 이벤트 도중 카인의 단검에 맞고 도주하는 것처럼 나오고 다른 적들과 달리 최종장 전까지는 일행과 직접 싸우는 일도 없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도어스를 죽게 한 추락천사 슬로운으로, 이 게임의 진 최종보스. 최종보스로 보였던 디언은 사실 셀레모스에게 세뇌당한 것 뿐이였고, 잔과 메디는 한 술 더 떠서 셀레모스가 만든 존재였다. 정체를 드러낸 뒤 최종장 직전 델트리어를 습격하여 혼자서 델트리어군을 개발살냈고, 이어서 덤벼든 일행의 공격도 전혀 먹히지 않았지만 아크의 크림슨 템페스트를 보고는 쫄아서 도망간다. 이후 카르바리오 숲 깊은 곳에 있는 바벨탑에서 거대화하여 최종 보스로 등장.

후속작에서는 그를 복제한 실버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외모는 별로 닮지 않았다. 최종전 직후 그가 자신을 희생해서 모두를 구하는데 이는 자신이 어둠의 후예를 복제한 아리먼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1편 최종보스의 능력이 2편에서 모두를 구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7.2.3 메디(メディ)

성우:츠노다 사호/이선주

디언의 부하 중 홍일점. 자신을 마법사 도어스의 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셀레모스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 화염 속성의 마법이 특기이며 입에서 불을 뿜기도 한다(...) 엉뚱하게도 아크피크 산에서 아크와 같이 조난(?)을 당한 이후로 진심으로 아크를 좋아하게 되어버리고 그 이후에는 동료였던 잔을 공격하면서까지 일행을 돕기도 한다. 물론 이 시점에서 잔은 이미 동료가 아니라 모두의 적이었지만. 스토리상 엮일 일이 많다보니 적 보스 중에서는 가장 여러 번 싸우게 된다.

마지막에는 아크와의 추억이 담긴 아크피크 신전으로 일행을 불러내고 힘이 다해버린 아미를 소생시키면서 자신은 아크의 품에 안긴 채 사라진다. 타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져서 모든 기억이 조작된 존재였기 때문에 신전에서의 추억이 자신의 유일한 진정한 추억이었다고 한다.

적이었다가 갑자기 히로인 포지션으로 바뀌는 흔치 않은 경우이며, 후속작에서는 오프닝에서 모습을 볼 수 있고 카인이 메디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기도 한다.

7.2.4 쥬더(ジュダ)

검성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검사로 검은 갑옷을 입고 있으며 대사 없는 인물. 델트리어 사람들이 레오와 비교했던 그 검성 쥬더 본인이다.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따르면 100년 전에 죽었을 사람이라고. 셀레모스를 제외하면 네임드 적 중에서는 가장 나중에 싸우게 된다(18장).

18장에서 지겨울 정도로 계속 적으로 등장하는데, 아무리 베어도 죽지 않고 심지어 용암에 빠뜨려도 다시 살아나와서 일행을 가로막을 정도로 기가막힌 맷집을 지니고 있다. 18장 마지막에는 일행에게 다시 한 번 두들겨 맞은 후 혼자 열받아서는 크림슨 템페스트를 쥐었다가 그대로 산화한다. 이후 쥬더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움직이는 갑옷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정황상 셀레모스가 쥬더의 갑옷에 마법을 걸어서 살아 움직이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7.3 그외 등장인물

오소리정의 주인. 1장에서 게임 최초로 아크에게 임무를 맡긴다. 이후 3개의 서브퀘스트성 의뢰를 모두 완수하면 마지막에는 '무기점의 책'을 준다.
길드의 인물로 실은 호프만을 암살하려 했던 인물. 어째서인지 이 인물이 주는 퀘스트 아이템 <도리안의 편지>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도 않고 버리거나 상점에 팔 수도 없다(...) 그런 건 그냥 찢어서 버려 사실 호프만과 처음 만나는 스테이지에서 정문의 병사에게 도리안의 편지를 주고 건물안으로 입장하는 용도인데 어째서인지 바로 옆에 해당과정을 생략해 버리고 들어가는 뒷문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길드의 총수. 일행에게 처음엔 가짜라고 소개했으나 암살범들과 배후를 낚기 위한 낚시. 딸 리티아는 2에서 등장한다.
호프만의 조수. 후에 거점이 생기고 일행의 집사로 들어와 돈 관리를 한다. 그렇지만 전멸 같은 특정 상황에서 돈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거나 하는 페널티가 있는 게임이 아니라서(전멸하면 그냥 게임오버) 시스템상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본명은 카 샤를르 드 람세스 자작. 고대 연구에 관심이 많으며 여러 물건을 만들거나 하는 뛰어난 과학자. 더불어 일행의 전직이나 거점에 있는 시설의 제작이나 증축을 담당하며 퀘스트를 깨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조셉의 조카. 아크피크에서 길을 잃고 있을때 일행을 만나 거점으로 합류한다. 호출방울이라는 아이템을 쓰면 메이가 나와서 상점을 연다. 잘못하면 클리어할 때까지 한번도 못 만날 수도 있다.
  • 카논 황제(カノン皇帝) - 성우:추가바람/박지훈
본명은 카논 델타니오 라한. 델타니아 제국의 황제로 대륙을 통일한 인물이다.
일행이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위기에 빠졌을때 종종 가면을 쓴 기사가 나타나 도와주는데 이 가면 기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카논 황제였다. 사실 가면을 썼다고 해도 누군지는 너무 티가 난다. 소우런 유적에서 카인&쉬엔카가 셀레모스에게 당하고 있을 때도 가면을 쓰고 나타나서 도와주며, 셀레모스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상당한 실력자인 것 같다.
여기까지만 보면 뭔가 멋있어 보이지만 사실 이때 천장에 붙어 있는 장면을 카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원래는 어디선가 갑자기 짠! 하고 멋지게 나타나는 연출을 계획했겠지만 이미 카인은 이 사람이 천장에 붙어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를 이용해 셀레모스를 낚으려는 작전을 세웠다. 그리고 어찌 됐든 카인을 도와준 후 카인의 "촌스러운 가면"이라는 말에 꽤나 신경을 쓰는 등 은근히 웃긴 면도 있다.
로터스교단의 대승정으로 실은 마도사 도어스의 제자이자 대륙에서 악명높은 마도사 집단인 황금사과의 핵심 멤버. 하지만 도어스에 반대하여 반기를 들었고[16] 그를 따르던 황금사과의 인물들과 로터스 교단을 세운다.
  • 도어스
본편에는 등장하지는 않는 인물로 본편으로부터 80년전 사망한 사람이다. 마도사 집단 황금사과를 만들고 이름을 떨쳤던 마도사였지만 수제자 라르간을 비롯 그를 따르는 멤버들에게 배신을 당하게 되었고 추락천사와 교신에 성공하여 바빌로니카 작성에 성공하지만 정신이상을 일으키고 사망하였다.

8 등장 몬스터

주요 보스들을 제외한 몬스터들의 특징에 대해 서술. 통상적인 전투로 이름을 알 수 없기때문에 투기장이나 파랜드 오딧세이 2에 반영, 혹은 임의적인 명칭으로 지정함.(플레이하면서 기재하는것이니 지속적으로 갱신됨.)

  • 슬라임 (그린 슬라임, 오렌지 슬라임, 옐로 슬라임, 화이트 슬라임, 블루 슬라임, 퍼플 슬라임, 레드 슬라임, 블랙 슬라임)

가장 처음부터 맞이해주는 탄력있게 생긴 슬라임. 별다른 특징없이 접근하면 찰지게 때린다. 이후에도 색깔이 다른 슬라임들이 적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옐로 까지는 근접 공격밖에 할 줄 모르지만 화이트 슬라임부터는 마법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블루와 레드는 색깔에 맞게 얼음과 불 계열의 마법을 사용하지만, 화이트와 퍼플은 여러 속성의 마법들을 번갈아 사용하는 마법사 슬라임들이다. 화이트 슬라임은 눈으로 뒤덮인 아크피크 산에서 등장하고 색깔도 흰색이라 얼음 마법을 쓸 것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정 반대로 얼음이 아닌 불 속성의 마법을 가지고 있으며, 얼음 속성 마법은 반대로 퍼플 슬라임이 가지고 있다. 블랙 슬라임은 오딧세이 2편에서처럼 무식하게 강하게 나오는건 아니지만 전체 마법을 사용하니 주의해야 한다. 화이트 슬라임을 제외하면 모두 실내에서만 등장한다.

  • 고스트 (고스트, 스펙터, 사자의 망령, 방황하는 보자기(...) (2편에서의 명칭은 떠도는 보자기), 데빌 고스트)

흔히 유령이라고 칭하는 식탁보 뒤집어쓴 유령.안에 실체가 있는진 모르겠다만 물리공격력은 형편없는 편이며, 마법공격 위주다. 그리고 물리 공격이 2연타라 방어력이 높으면 0이 두 번 뜨면서 타격을 전혀 입지 않는다. 사자의 망령까지는 별볼일 없지만 방황하는 보자기는 검기 형태의 원거리 공격을 날리니 요주의! 최상위종인 데빌 고스트(검은색)는 필네스 고개에서 등장하며 전기 속성의 전체 마법을 쓰긴 하지만 그 외에 원거리 공격을 하지 않아서 의외로 쉽다. 얼핏 보면 어두운 실내에서만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숲에서 등장하는 종류도 둘이나 있다 (스펙터와 데빌 고스트).

  • 쥐 (들쥐, 거대쥐 (2에서의 명칭은 큰 쥐), 포이즌 랫, 대왕쥐, 웨어랫)

제일 첫 미션인 와인 저장고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가장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몬스터들 중 하나다. 그 이후로도 팔레트스왑으로 등장하며 물리공격만 사용하지만 하지만 다단히트가 상당하다. 하지만 특별히 원거리 공격을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초록색 쥐인 포이즌 랫은 이름에 맞게 잘못 맞으면 독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똑같이 다단히트이지만 일반 공격보다 속도가 좀 느린 공격을 할 때가 있는데 이건 그냥 공격이 아닌 아이템 훔치기 스킬이다. 공교롭게도 자 돌림(...)들은 어두운 실내에서, 자 돌림들은 숲에서 등장한다.

  • 늑대 (텔러도그, 코요테, 쾍[17], 실버 울프, 헬하운드)

숲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늑대. 공격 패턴은 단타형 근접공격(물기) 하나뿐이며, 체력도 낮기때문에 쉬운 상대이다. 하지만 쾍 이후부터는 원거리 공격을 남발하는 난적으로 돌변한다. 게다가 실버 울프와 헬하운드는 아예 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으며 플레이어가 가까이 오면 냉기 혹은 화염 속성의 원거리 공격을 하고 심지어 아이스 혹은 파이어 브레스까지 뿜는 엄청난 녀석들이니 자신 없으면 아예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부분 숲에서 등장하지만 헬 하운드는 그 이름에 맞게 지하 던전(19장)에서 등장한다.

  • 모그퐁 (모그퐁, 검은이빨 모그퐁, 눈구경 모그퐁[18], 랫서 모그퐁, 킹 모그퐁)

이 게임의 마스코트격 몬스터로 굉장히 귀엽게 생겼다. 손으로 때리는 근접공격 하나뿐이지만 체력이 오질나게(...) 많다. 그리고 고레벨존으로 가다보면 각종 컬러의 모그퐁이 등장하며 종류에 따라 속성이나 상태이상 유발이 달려있다. 눈구경 모그퐁은 기본 공격이 얼음 속성이며 랫서 모그퐁은 화염 속성이다. 게다가 전 모그퐁 공통으로 플레이어를 마비시키는 스킬까지 쓴다. 그리고 가끔 알수 없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튀어오르더니 "무-큐☆"라는 텍스트가 나타나며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다. 아마도 저 마비 스킬이 빗나갔을 때의 이펙트인듯 하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이다. 눈구경 모그퐁까지는 그래도 원거리 공격을 하지 않아서 어떻게든 상대할만 하지만 랫서 모그퐁은 몸을 화염으로 휘감고 돌진하는 무서운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킹 모그퐁은 최상위종 답게 안 그래도 강한데, 아예 전체 화면을 튀어다니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무조건 빨리 죽이는 것이 좋다. 킹 모그퐁만 유일하게 화산 지대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전부 다 숲에서 등장한다.

  • 잭 오 랜턴 (펌프킨 헤드, 할로윈, 메이지 펌프킨, 프로스트 랜턴, 블랙 랜턴)

파랜드 사가에서 나왔던 그 호박머리를 한 몬스터다. 근접공격도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먼거리에서 마법도 쓰는 다재다능형 몬스터이다. 체력은 중간 정도이다. 파랜드 사가에서처럼 사정거리가 2칸인 것은 아니며 근접 공격 후의 아파하는 스턴 모션도 없다. 펌프킨 헤드는 얼음 속성, 할로윈은 대지 속성, 메이지 펌프킨은 바람 속성, 프로스트 랜턴은 얼음 속성, 블랙 랜턴은 대지 속성의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원거리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블랙 랜턴만 실내 던전 (15장의 소우런 유적)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다 숲에서 등장한다.

  • 미스트 (미스트, 불가사의 그림자 (2에서의 명칭은 이상한 그림자), 매직 데빌, 프리저, 데스 블러드, 킬 미스트)

안개인지 작은 회오리처럼 생겼고 눈이 박힌 몬스터. 이쪽은 마법특화형 몬스터로 먼거리에서 마법을 쏟아붓는게 좀 골때린다. 그리고 근접공격은 고스트마냥 약해서 별 문제가 안될 것 같지만 상태이상을 유발시키는 가스를 뿜어대 귀차니즘을 증대시킨다. 체력은 늑대처럼 낮으므로 가장 우선 처리하는편이 이롭다. 본작에서는 근접 공격이 5히트이지만 2편에서는 이런 특성이 없어졌다. 킬 미스트는 색깔도 진한 보라색이라 무섭게 생겼는데 전기 속성의 전체 마법도 써 댄다. 등장 장소도 이곳 저곳에 퍼져 있다. 미스트와 프리저, 킬 미스트는 숲에서 등장하고 나머지는 전부 실내나 지하에서 나온다.

  • 미노

작중 딱 한번만 등장하는 몬스터. 이름의 유래는 보다시피 미노타우로스. 호프만 경과 아크 일행을 처리하기위한 비장의 카드로 쓰였으나 결국 포풍레벨업을 미리 한아크일행에게 끔살당한다. 그래도 등장시의 위압감은 장난아니며 근접형만 특화될것으로 보였지만 원거리의 적에게 진공파 비슷한 공격을 날리며 대미지를 준다.

  • 나무 (도깨비 큰나무, 눈의 큰나무, 카오스 트렌트, 다크 트렌트)

무섭게 생긴 나무이며 생긴것에 맞게 체력이 높다. 도깨비 큰나무를 제외하면 마법이 특기인 몬스터이다. 근접 공격은 2히트로 꽤 아프지만 방어력이 높으면 0이 두 번 뜬다. 눈의 큰나무부터는 광역 주문을 쓰니 주의해야 한다. 눈의 큰나무는 얼음, 카오스 트렌트는 불, 다크 트렌트는 바람 속성의 마법을 쓴다.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최상위종인 다크 트렌트만 제외하면 색깔이 크게 위화감이 없다. 도깨비 큰나무는 그냥 평범한 나무, 눈의 큰나무는 눈 쌓인 나무, 카오스 트렌트는 빨갛게 단풍이 든 나무처럼 보인다. 다크 트렌트는 최종 던전인 카르바리오 숲에서 나오며 검은색 나무에 파란색 잎이라는 요상한 조합이라 꽤 무섭게 보인다. 게다가 같이 나오는 킬 미스트, 다크 스피릿들도 죄다 검은색 내지는 어두운 색 계열이다보니 더 무섭게 보이기도 한다. 나무이기 때문에 당연히 숲에서만 등장한다.

  • 독수리 (호크맨, 바독, 가고일, 아이스데빌, 호크데몬[19], 레이지 이글)

검을 들고 있는 독수리로 숲에서 자주 나타난다. 보기와 달리 체력이 높은 편이고, 초반의 호크맨과 바독은 별볼일 없지만 가고일부터는 원거리 공격을 난사하는 난적으로 돌변한다. 그리고 최상위종인 레이지 이글은 최종 던전인 카르바리오 숲에서 등장하는데, 가까이 가면 3연격 공격까지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의외로 가지고 있는 스킬도 다양해서 아이템을 훔친다거나 바람 속성을 담은 검 공격을 하기도 한다.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전원 숲에서만 등장한다.

  • 오우거 (오우거, 한탄의 거인, 아이스 기간트, 사이클롭스, 기간테스)

말 그대로 덩치가 큰 도깨비이며 전체적으로 체력이 엄청나게 높아서 죽이기 힘들다. 오우거는 그래도 원거리 공격이 없으니 할만하지만, 한탄의 거인 이후로는 원거리에서 돌(아이스 기간트는 얼음)을 계속 던져대기 때문에 매우 짜증나는 상대들이다. 생긴 것에 맞게 공격력도 강한 편이다. 원거리 공격 때문에 그냥 피해서 도망가기도 어렵고, 한 마디로 이 게임에서 손꼽는 난적들이라 할 수 있다. 2편에서는 다행히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우거와 아이스 기간트만 숲에서 등장하고 나머지는 지하나 실내에서 나온다.

  • 프림 (프림, 아쿠아 프림, 프림 그레이트)

얼핏 보면 슬라임처럼 생겼지만 동그란 형태가 아니라 고스트처럼 얼굴 형태가 나와 있다. 이 몬스터들의 특징은 체력이 엄청나게 높다는 것이다. 죽이면 경험치도 많이 주지만 (특히 프림 그레이트의 경우 경험치를 무려 4700이나 준다. 이는 최종 던전에서 나오는 적들로부터 얻는 3000 안팎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결정적으로 근접 공격을 전혀 할 줄 모른다. 이 때문에 의외로 상대하기는 어렵지 않다. 종류가 달랑 셋 밖에 없기 때문에 좀처럼 보기가 쉽지 않다.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원 실내나 지하에서만 등장한다.

  • 불꽃 (엘리멘탈, 저주의 불꽃, 블리저드, 블레이즈[20], 지옥의 불꽃)

몸 전체가 불덩이인 몬스터. 얼음 속성인 블리저드를 제외하면 모두 화염 속성 공격 및 마법을 사용하며, 블리저드, 블레이즈, 지옥의 불꽃은 위의 늑대나 미스트 종류와 마찬가지로 아예 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원거리 공격 및 브레스를 날려댄다. 자신 없으면 아예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블리저드만 유일하게 얼음 속성이면서 숲 (아크피크산)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모두 불 속성에 지하에서 등장한다.

  • 섹시 봄 (섹시 봄, 다이너마이트, 걷는 폭탄, 폭발 3초전, 최후의 수단)

다리 달린 폭탄이며 폭탄에 보이는 입술 마크가 인상적이다. 주로 근접 공격을 하지만 폭탄이라는 이름에 맞게 자폭을 하기도 하니 주의한다. 체력은 높은 편이지만 원거리 공격이나 마법을 전혀 사용할 줄 몰라서 그다지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상위종으로 갈수록 폭발 위험이 높으므로 가까이 가지 않고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실내에서 나오지만 최후의 수단은 유일하게 숲 (18장의 레디우스 숲)에서 나온다.

  • 누락 무사 (누락 무사[21], 사무라이 좀비, 망령 무사, 누락무사 DX, 마그마 무사)

대머리 할아버지처럼 생겼으며 입을 헤 벌린 기분 나쁜 몬스터들로 체력이 꽤 높은 편이고 마법을 못 쓰는 대신 물리 공격이 특기이다. 근접 공격도 강력한데, 다단으로 찌르는 기술이나 회전하면서 전방위를 공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원거리 공격도 쓴다. 회전 기술을 쓴 직후에 눈알이 떨어지고 그걸 줍는 연출도 볼만하다. 파랜드 오딧세이 2에서는 홀리스타 한 방에 녹아내리기 때문에 그다지 존재감이 없지만 여기서는 그에 해당하는 기술들도 없어서 정공법으로 격파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상위종인 마그마 무사는 체감상 엄청나게 강하다. 전원 실내 혹은 지하던전에서 등장한다.

  • 마법사 (마법사, 드루이드, 레이스, 아크 메이지, 블랙 메이지, 헬 스펠[22])

딱 봐도 마법사처럼 생겼지만 투기장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인간이 아니라 몬스터 취급을 받는 듯 하다. 아크 메이지까지는 주로 기본 속성 마법으로 공격해오며 블랙 메이지와 헬 스펠은 광역 마법을 쓰니 주의해야 한다. 체력은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낮지도 않아서 방심하면 안 된다. 직접 공격력은 지팡이로 그냥 때리는 공격이라 약하다. 특히 블랙 메이지를 조심해야 하는데, 블랙 메이지가 나오는 소우런 유적 구간에서는 다른 적은 없이 블랙 메이지만 줄창 나오며 진행은 아크 혼자서 해야 한다. 아무리 레벨이 높은 아크라도 순식간에 주변을 둘러싼 블랙 메이지들의 전체 마법 연타에 맞고 순식간에 게임 오버 화면을 볼 수 있으니 미리 대비를 해 가야 한다. 전원 실내 혹은 지하 던전에서 등장한다.

  • 위스프 (위스프, 스프라이트, 사령의 혼, 블러디 볼, 스피릿, 다크 스피릿)

가스로 이루어진듯한 공이 세 개 뭉쳐있는 모습의 몬스터로, 위의 미스트류와 유사한 마법 특화형 몬스터이다. 주로 정신이나 영혼을 뜻하는 말이 들어가는 명칭도 그렇고 형체도 특이하기 때문에 생명이 없는 언데드나 귀신일 것 같지만, 2편에서 보면 홀리스타가 먹히지 않는다. 즉, 엄연히 생명이 있는 몬스터라는 뜻이다. 도대체 정체가 뭔지 궁금하다. 미스트에 비하면 의외로 골칫거리인 마법을 잘 쓰지 않는데다 체력이 낮은 편이라 죽이기는 어렵지 않다. 그리고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이 전기 속성이라 전기 속성의 원거리 공격을 날리기도 한다. 블러디 볼 이후부터는 광역 주문을 사용하고, 특히 스피릿(연두색)은 전기를 이용한 5연타 공격을 날리기도 한다. 이 5연타 공격은 위력도 위력이지만 이게 나올 때의 효과음이 엄청나게 커서 깜짝 놀라기 딱 좋다. 또 일정 확률로 마비 효과도 있다. 다크 스피릿은 본작과 2편 둘 다 최종 던전에서 등장하며 항상 킬 미스트와 같이 나온다. 대부분 실내나 지하 던전에서 나오지만 최상위종인 스피릿들(스피릿과 다크 스피릿)은 숲에서 나온다.

  • 골렘 (우드 골렘, 스톤 골렘, 아이언 골렘, 샌드 골렘, 골드 골렘, 매드 골렘, 보스전 한정으로 적의 수호자와 청의 수호자)

골렘 종류가 항상 그렇듯이 높은 체력과 공격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리고 맞을 때마다 뒤로 자빠지는 모션이 인상적이다(...) 샌드 골렘 이후로는 원거리 공격을 날리니 주의해야 하며, 가까이 가면 갑자기 몸 속으로 플레이어를 빨아들이더니 연타로 대미지를 주는 희한한 스킬을 써대기도 한다. 적의 수호자/청의 수호자는 일단 생김새는 골렘이지만 통상 적으로는 안 나오고 중간 보스로만 등장하며, 이들은 뒤로 자빠지는 모션이 없다. 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등장 장소는 실내가 많기는 하지만 숲 (우드 골렘은 짐벌산, 매드 골렘은 카르바리오 숲) 이나 사막 (샌드 골렘) 같은 실외에서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 로봇 (바벨의 문지기[23], 게이트 솔저, 디펜더, 게이트 나이트, 가디언, 검은 병기)

16장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몬스터들로 엄청나게 강하다. 체력은 어느 정도 높고 원거리 공격을 날려대며, 무엇보다도 디펜더 이후로는 사정 거리가 일직선으로 화면 끝까지 가는 관통성 레이저를 쏘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 출구 찾기 노가다 하려고 이동하는 도중에도 쏴 대니... 2에서는 홀리스타에 녹아내리는 약골들이지만 여기서는 그런 스킬도 없기 때문에 직접 때려눕혀야 하는데, 근접 공격도 2연타로 굉장히 강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상위종인 가디언과 검은 병기는 오류 때문인지 적으로는 만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다른 장소에서는 절대로 등장하지 않는 바벨탑 전용 몬스터이다.

  • 게이즈 (그린 게이즈, 퍼플 게이즈, 화이트 게이즈, 블루 게이즈, 레드 게이즈, 블랙 게이즈)

같은 색깔의 로봇들과 항상 같이 나오는 보석 모양의 몬스터.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라미엘처럼 생겼다. 주변을 돌고 있는 구슬을 날려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이 공격의 사정거리가 무려 4칸, 즉 활의 사정거리와 같다. 게다가 생긴 것에 맞게 체력도 높고 마법도 사용하기 때문에 로봇들과 맞먹는 난적이 된다. 투기장에서는 어째서인지 이 공격용 구슬이 사라져서 공격을 아예 못하는 바보로 변해버린다. 로봇과 마찬가지로 레드 게이즈와 블랙 게이즈는 적으로 만날 일은 없다. 다른 장소에서는 절대로 등장하지 않는 바벨탑 전용 몬스터이다.

  • 사신 (사신, 미이라 플라이, 사령사[24], 물의 악령, 지옥의 사자, 황천의 사자)

얼굴에 붕대를 감고 공중 부양을 하며 거대 낫을 무기로 들고 있는, 딱 봐도 사신을 연상시키는 외모를 하고 있다. 근접 공격밖에 못할 것처럼 생겼지만, 미이라플라이부터는 원거리 공격을 날려대며 심지어 원거리 공격을 2연타로 날리기까지 한다 (하나 웃긴 것은 이 2연타 원거리 공격도 연속 공격으로 취급되어, 플레이어의 방어력이 높으면 0이 두 번 뜬다). 크게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귀찮은 적들이다. 여섯 중 딱 절반(사신, 지옥의 사자, 황천의 사자)은 숲에서, 나머지 절반은 실내나 지하에서 나온다.

  • 스켈톤 (스켈톤, 본 나이트, 데스 워리어, 블러디 본, 지옥의 기사)

이름 그대로 해골 몬스터이며, 가만히 있을 때도 몸을 들썩이거나 흔드는 등 움직임이 있는 다른 몬스터들과 달리, 이동할 때를 빼고는 전혀 미동이 없다. 검을 이용한 근접 공격 위주이지만 상위종은 검기를 날리는 원거리 공격을 하기도 하며, 가까이 가면 가끔 3연격을 날려댈 때가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상대하기에 크게 어렵지는 않다. 전원 실내나 지하에서만 등장한다.

  • 드래곤 (화이트 드래곤, 그린 드래곤, 블루 드래곤, 레드 드래곤, 골드 드래곤, 블랙 드래곤)

드래곤 종류가 다 그렇듯이 HP와 공격력이 모두 높아 강력한 적들이며 원거리 공격은 기본 장착이다. 단, 사용 마법은 주로 화염이나 얼음, 특히 화염 속성인 경우가 많고 파랜드 사가에서처럼 마비나 석화를 유발하는 기술을 쓰지는 않아서 오히려 상대하기 편하다. 블랙 드래곤은 투기장에서만 나오고 실제로 적으로 만날 일은 없다. 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부분 실내나 지하 던전에서만 등장하지만 화이트 드래곤은 유일하게 숲에서 나온다.

  • 베놈 단원 (견습 단원, 베테랑 단원, 베놈 친위대, 갤랑스칸)

3장에서 만나게 되는 베놈 단원들이며, 마법을 전혀 쓰지 못하는 적들이지만 초반에 상대하기에는 매우 버거운 적들이라 여기서 고전하는 사람이 꽤 있다. 이 중 견습 단원과 베테랑 단원만 통상 적으로 만나볼 수 있고 나머지 둘은 보스전 전용이다. 견습 단원은 채찍 2연타를 때리는 근거리 공격을 하며, 베테랑 단원은 이에 추가로 단검을 던지는 원거리 공격을 날린다. 검은 옷의 베놈 친위대는 추가로 폭탄을 던지는 공격을 할 수 있고, 두목인 갤랑스칸은 채찍은 물론 원거리 공격 3연발, 폭탄 3연발로 초보자들에게 공포를 가져다주는 존재이다. 이들은 설정상 몬스터가 아니라 인간들이기 때문인지 투기장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2에서는 암살자라는 이름의 적으로 등장하며 색깔이 보라색으로 바뀌어 있고 공격은 채찍 공격만 쓴다.

9 여담

다른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에 비해 인기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게임 자체는 쉽지만 게임 방법이 어려울 뿐더러 저장에도 굉장히 인색하고,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튕김이나 오류가 난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게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고 해도 게임 방법이 워낙 단조로운데다 밸런스 붕괴 요소도 꽤나 많이 있기 때문에 하다 보면 "지겹다"는 느낌을 받기 딱 좋다. 애초에 로그라이크 계열 게임에나 어울릴 던전 랜덤생성 시스템을 일반적인 RPG에 도입했다는 건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구조의 던전만 돌게 만들겠다는 것과 같다. 몬스터만 바뀔 뿐. 지겨워지지 않는 게 불가능한 수준이다.

스토리는 20화까지 있고 최종 아군은 총 8명이지만 아미, 시엘라, 디언의 합류 시점이 굉장히 늦다. 3화에서 파티원 최대수인 3명이 모이고 8화에서 2명이 추가된 후, 17화까지 5명밖에 쓸 수가 없어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는 좀 떨어진다.

큐리 등 회복마법의 설명을 보면 '마력에 따라 회복량이 변한다'라고 써져있는데, 실은 회복마법의 회복량은 마법을 사용하는 아군의 마력에 비례하는 게 아니라 회복을 받는 아군의 마력에 비례한다.

이 게임에서 아군이 쓰는 상태이상이나 디버프 기술은 스킬목록에서 공간만 차지하는 잉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직업레벨을 올리다 보면 여러가지 배우긴 하는데 쓰지 말고 공격이나 열심히 하는 게 이득이다. 무엇보다 이것저것 쓰다 보면 튕긴다 묘한 건 그렇다고 해서 적들이 쓸 때만 쓸모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 내내 상태이상기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적은 단 하나도 없다. 근접공격이나 브레스에 일부 상태이상이 추가로 붙어있는 것 정도가 전부.

이 게임에서 난적들은 사정거리 3칸짜리 원거리 공격을 기본 장착한 적들이다. 왜냐하면 이 쪽에서 그런 적들을 근접 공격으로 잡으려면 접근 도중 무조건 2~3방을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법을 쓰는 적들과 달리 이런 적들은 턴을 절대로 그냥 넘기지 않고 플레이어가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무조건 원거리 공격을 날린다. 심지어 어떤 적들은 아예 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플레이어가 가까이 가려고 하면 원거리 공격을 날려댄다.
이런 적들을 잡으려면 이 쪽에서도 원거리 공격이나 마법을 날리는 방법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근접 공격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는데다, 맵에서 나오는 적이 한두 마리도 아닌데 마법을 쓰기 위해 매번 메뉴를 왔다갔다 하는 것은 꽤나 귀찮다.
특히 오우거 종류의 적들은 최하위 랭크인 오우거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종(한탄의 거인, 아이스기간트, 사이클롭스, 기간테스)이 죄다 돌 혹은 얼음을 던지는 원거리 공격을 남발하는데다 공격력도 높고 HP가 높아 잘 죽지도 않기 때문에 매우 짜증나는 적들이다. 비슷한 이유로 골렘 종류나 늑대 종류, 드래곤 종류, 게이즈 종류의 적들도 매우 성가신 편이다. 사정거리가 4칸인 활이나 수리검을 이용하면 이들을 조금 더 안전하고 쉽게 잡을 수 있다.

별로 중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 게임에서 단발 물리 공격과 다단히트 공격의 성질이 약간 다르다. 단발 공격은 최소 1의 대미지가 항상 나오지만 다단히트 공격은 상대의 방어력이 매우 높을 경우 대미지가 0이 뜬다. 주로 공격력이 약한 몬스터가 방어력이 강한 아군을 다단히트 공격으로 칠 때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며 특히 미스트류(연기처럼 생긴 몬스터)는 통상 공격이 5연타임에도 0만 다섯 번 뜨는 안습 장면을 자주 연출한다. 나무 종류의 몬스터도 통상 공격이 두 팔로 내려치는 것인데 이게 2히트짜리라는 이유로 방어력이 높으면 0대미지가 뜬다. 물론 마법 대미지는 물리 공격 대미지와 전혀 별개로 취급되므로 해당 사항 없다.
이걸 이용해서 극초반 투기장에서 떼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슬라임 vs 쥐'의 1:1 조합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며 투기장 안내원한테 말걸기-취소 노가다를 하는 것인데, 이때 배당은 슬라임에 수십 배 정도가 걸리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쥐가 이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극초반에는 투기장 몬스터들의 능력치가 낮기 때문에 거대쥐의 공격은 0 0 0이 뜨며, 슬라임은 꾸준히 1씩 대미지를 누적시켜서 결과적으로는 슬라임이 거대쥐를 이긴다.

암염 광산에는 병사들이 "이 곳은 출입 금지입니다"라며 막고 있는 동굴이 있다. 19장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암염 광산에 갔을 때 병사들이 사라지는 곳이어야 하지만 제작자들이 깜빡했는지 이 곳은 영원히 출입 금지 구역으로 남고 말았다. 게임 데이터를 해킹해서 병사들을 없애버리거나 투기장 노가다를 반복해 npc가 사라지는 오류를 발생시키는 것 외에는 들어갈 방법이 없다. 들어가보면 보물 상자가 있는 공간이 나오며 여기서 꽤 괜찮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투기장 노가다로 들어갈 경우 다시 나왔을때는 병사들이 막고 있어 나올수 없으니 주의.

최종 보스는 거대하기 때문에 타격점이 여러개로 나뉘어있는데, 범위공격을 쓰면 타격점마다 대미지가 따로 들어가기 때문에 범위 마법이나 관통공격에 극히 취약해져서 안 그래도 쉬운 난이도를 더욱 떨어뜨렸다. 진공의 칼날, 눈보라 같은 전체공격용 특기를 사용하면 원샷이 난다.

게임성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배경 음악의 질은 상당히 높다. 사람에 따라서는 후속작인 파랜드 오딧세이 2의 음악들보다 이 작품의 음악이 더 좋다고 할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특히 이 게임에는 숲, 산, 고개 등의 맵이 유난히 많기 때문에 숲 배경음악을 굉장히 자주 듣게 되는데,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일품이다. 날씨 좋은 날에 산길이나 숲속 길을 따라 드라이브할 때 이 음악을 틀면 꽤나 분위기 난다.

그리고 맨 첫 스테이지의 와인 창고 던전에서 나오는 음악은 왠지 첫 스테이지보다는 후반의 난이도 높은 스테이지에 어울린다 할 정도로 두려우면서도 웅장한 분위기가 특징인데, 아쉽게도 게임상에서는 딱 두 번만 들을 수 있다. (첫 스테이지와 18장의 화산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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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일러스트.

  1. 작중 아크의 이름을 과거의 위대한 왕의 이름이라 칭하는 장면이 있다. 바다 너머까지 전설이 전해진 모양? 뭐 그 바다 너머에서 온 아이니까 붙은 듯하다
  2. 콘솔 이식작까지 합치면 몇개 된다. 사실 PC용 중에서도 파랜드 스토리 4개의 봉인(국내명 파이널 파랜드)이 있긴 하지만 PC-FX로 발매된 작품의 이식이다.
  3. 그나마 꼽자면 당시에도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던 니시하라 쿠미코스즈키 마사미, 그리고 당시에는 무명이었지만 현재는 인기 탑급의 성우가 된 카미야 히로시 정도.
  4. 이 도박이라는 것이 의외로 밸런스 붕괴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 요령만 알면 슬롯 머신에서 최고 점수를 계속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반복하여 교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경품들을 초반에 얻으면 게임 난이도는 곤두박질치게 된다. 예를 들면 파멸의 검이라는 아이템은 방어력이 낮아지는 대신 무식하게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보스들이라도 이 걸로 몇 방 그어주면 끝난다. 갓핸드는 쉬엔카에게 장비시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발휘하게 할 수도 있고, 이를 상점에 팔면 떼돈을 벌 수도 있다. 이들보다 더욱 입벌어지는 아이템이 자애의 반지인데, 장비하면 걸을 때마다 체력이 회복된다. 즉, 이게 있으면 회복 아이템이고 뭐고 필요 없어진다.
  5. 방향으로 발사할때 직선 방향이 아니더라도 맞는경우가 있긴하다.
  6. 이걸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이 게임은 맵이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층마다 랜덤하게 등장하는 구성이기 때문에 출입구를 몇차례 들락날락거리면서 다음 층으로 갈 수 있는 문이 가까이에 나타날 때 들어가는 식으로 할 수 있다.
  7. 화면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키 입력도 먹히지 않게 되어 종료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8. 참고로 3화를 클리어한 후에는 이전에는 갈 수 없었던 엘더 요새 정면 통로로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기서는 이 두 졸개들이 통상 적으로 등장한다(검은색 부두목들은 나오지 않는다). 이들은 강하지만 경험치를 많이 주니 기회가 된다면 정면 통로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는 것으로 꽤 쏠쏠한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반면 3화 진행시 사용했던 엘더 요시 측면 통로는 3화 전용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다시 들어갈 수 없다.
  9. 원거리 공격을 하는 몬스터가 거의 없어서 후반 던전 치고는 난이도가 낮다.
  10. 하지만 여기에 수정되지 않은 치트성 버그가 있는데, 맵에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살짝 꺾어서 다시 맵을 빠져나오면 출구로 인식하여(...) 곧바로 사막을 건너뛸 수 있다. 개발 당시 히트 영역 설정에 착오가 있었던 듯.
  11. 바실리스크의 응가나 소변기에 있는 에리초를 얻을려는 찰나에 한번 얼굴만 대화창에 나온다. 그마저도 바실리스크의 응가는 캐릭터마다 놀라는 표정을 짓고, 소변기 에리초는 아까워하는 표정을 짓지만 아크는 무표정 그대로다.
  12. 스탭 롤에서는 오타로 김아연으로 돼있다.
  13. 보통 자력 진공의 칼날의 카인, 공격을 책임지는 쉬엔카, 공격과 몸빵이 둘 다 되는 시엘라가 가장 자주 쓰이는 캐릭터들이다.
  14. 그랜드 크로스: 범위도 십자형이고, 타이의 대모험에서 모티브를 따온 건지 쓰고 나면 체력이 1이 된다.
  15. 천연계가 되었으며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처지다.
  16. 기의 흐름을 바꾸고 마나의 맥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일이였다. 그 와중에 추락천사과 교신을 하게 되었고 그로 부터 얻은 초자연적인 지식들을 적은게 바빌로니카였다. 다만 대륙 전체를 덮는 기의 흐름을 바꾼다는건 리스크가 너무 큰 일이여서 라르간과 그 무리들은 반대를 하였다.
  17. 일본식 명칭은 クオック이다.
  18. 본 게임에서의 명칭은 이렇게 잘 번역되어 있지만, 어쩐 일인지 2편에서는 일어 표기를 그대로 읽은 이상한 이름으로 나온다. 검은 이빨 모그퐁은 클로하(쿠로하를 영어처럼(?) 읽은 것) 모그퐁, 눈구경 모그퐁은 유키미 모그퐁이 되었다.
  19. 왜인지 몰라도 가고일과 똑같은 파란색으로 나온다. 하지만 가고일은 8장의 짐벌산에서 나오고 호크 데몬은 14장의 필네스 고개에서 나오는데다 둘의 능력치, 획득 경험치도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다른 캐릭터가 맞다. 그냥 둘 중 하나의 색깔 설정을 잘못 한 것으로 추정된다.
  20. 2편에서는 일본어 표기를 그대로 읽어서 브레이스라는 다소 엉뚱한 이름으로 나온다. 본편에서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지만 2에서는 초반에 미라쥬 밸리에서 갑자기 기습적으로 등장하여 카스톨, 포르쿠스, 보즈 3인방을 아작내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21. 2편에서의 명칭은 패전 무사
  22. 본작에서는 헬 스펠이 최상위 종이지만 2편에서는 헬 스펠과 블랙 메이지의 순서가 바뀌는 듯 하다. 2에서 헬 스펠은 일반 숲 던전에서 나오지만 블랙 메이지는 최종 던전에서 등장한다.
  23. 2에서의 명칭은 연구소의 문지기이다. 아무래도 이 로봇이 헤스 연구소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이름을 바꾼 듯 하다.
  24. 2에서의 명칭은 망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