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파브리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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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ò / Fabrizio

대부의 등장인물들. 참고로 칼로의 정확한 이름은 칼로게로(Calogero)이다.

1 초창기, 그리고 결별

본래는 리오넬레 토마시노의 양치기 겸 경호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후 마이클이 버질 솔로초맥클러스키 서장을 죽이고 시칠리아에 피신해 있을 때, 돈 토마시노의 명령에 따라 마이클을 경호하게 된다. 이 셋은 시칠리아에서 같이 활동하며 지냈지만, 마이클이 아폴로니아 비텔리와 결혼하자 파브리치오가 이를 질투하면서 셋은 갈라서게 된다.

파브리치오는 뉴욕의 바지니 패밀리의 수장인 돈 바지니에게 매수되어 마이클의 자동차에 폭탄을 설치하지만, 마이클 대신 차를 몰려던 아폴로니아가 폭사하게 된다.[1] 어쨌든 파브리치오는 뉴욕으로 도망가서 바지니 패밀리의 지원을 받고, 마이클은 복수를 다짐한다.

2 파브리치오의 최후

5대 패밀리의 전쟁 중에 콜레오네 패밀리와 휴전을 맺었던 쿠네오 패밀리가 파브리치오의 정보를 넘겨준다. 그는 '프레드 빈센트'라는 가명으로 뉴욕주 버팔로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작품에 따라 최후가 다르다.

  • 영화판(삭제 장면) : 마이클이 직접 루파라를 쏴서 파브리치오를 죽인다.
  • 소설판 : 1955년, 마이클이 보낸 암살자가 피자가게에 들어가서 '가슴의 문신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저항하다가 총에 맞고 죽는다. 물론 마지막에 암살자의 "마이클 콜레오네가 안부를 전했소."를 듣는다.

3 칼로의 최후(영화판)

한편 칼로는 돈 토마시노를 위해 일하다가 4년 후, 건강이 안 좋아진 토마시노를 대신하여 1970년대까지 시칠리아의 조직을 이끌게 된다. 이후 1980년대에 마이클이 시칠리아로 돌아오자 재회하게 되며, 토마시노가 암살자[2]에게 살해당하자 원수를 갚고 싶다고 부탁한다.

이에 마이클은 빈센트에게 두목 자리를 승계할 때 칼로를 돈 루체시에게 보내 그의 "메시지"를 보내게 한다. 이에 칼로는 빈손으로 가서 루체시를 만나는데, '워낙 중요한 얘기라 귓속말로 얘기해야 합니다'라고 하여 가까이 간다. 그리고 귀에 "권력을 가지지 못한 자는 힘을 잃기 마련이다"라고 속삭여 준 후 루체시의 안경을 빼앗아 그의 목을 찔러 죽인다. 그 후 루체시의 경호원에게 총을 맞고 사망.
  1. 소설판의 경우 칼로도 여기서 사망한다.
  2. 작중 이름은 "몬텔레프레의 모스카"이며, 영화판 3편에서 메리 콜레오네를 죽이고 빈센트의 총에 맞아 죽은 그 암살자이다.